제1 이사야서(ca. BC 740)/이사야서 부록 4

모든 것이 바빌론으로 옮겨질 것이다(이사 39,1-8)

마음이 교만해진 히즈키야는 받은 은혜에 보답하지 않았다.  바빌론 대신들이 그에게 사절단을 보냈을 때에도,하느님께서는 히즈키야를 시험하시고 그의 마음을 다 알아보시려고 그가 하는 대로 두셨다. 그리고 나서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네 궁궐 안에 있는 모든 것과 네 조상들이 오늘날까지 쌓아 온 것들이 바빌론으로 옮겨져, 하나도 남지 않을 날이 다가오고 있다. 너에게서 태어날 아들들 가운데 더러는 끌려가서 바빌론 왕궁의 내시가 될 것이다."그런데도 히즈키야는 "내가 살아 있는 동안은 평화와 안정이 지속되겠지.’ 하고 생각한다. 자신만을 생각하는 히즈키야로부터그 후손들은 무엇을 배울 수 있을 것인가?  곧 죽게되자 울벼불며 하느님께 매달리던 히즈키야, 하느님의 자비로 치유되자모든 것이 자신의 능력에 의해 이루어..

히즈키야의 감사 찬미가(이사 38,9-22)

히즈키야가 병이 들었다가 회복된 후 쓴 글이다. 히즈키야는"산 사람, 살아 있는 사람만이 당신을 찬송할 수 있습니다."(이사 38,19)라고 말하면서매우 절망적인 모습을 보이며 치유되기를 간절히 바란다.이는 부활과 같은 믿음이 당시에는 없어,한번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원전 2세기 부터는 죽음 이후 하느님과 함께하는 삶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하기 시작한다(시편 6,6에 대한 RNAB 주석/ 참조 ☞ 다니 12,1-3; 지혜 3,1-19).히즈키야의 치료 방법은 무화과 과자[☞ poultice 찜질제 NAB, RNAB]를 가져다가 종기 위에 바른 것이었다.  이사야서에 대한 글은 게시자료 "이사야서 서언"에 설명된 순서에 따라 이사야서 제1부의 7편 역사 부록(36..

히즈키야의 발병과 치유(이사 38,1-8)

하느님께서는 이사야에게 히즈키야에 대해"너는 회복하지 못하고 죽을 것이다.’(이사 38,1ㄷ)라는 말씀을 내리게 하신다. 이에 히즈키야가 말한다.“아, 주님, 제가 당신 앞에서 성실하고 온전한 마음으로 걸어왔고, 당신 보시기에 좋은 일을 해 온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이사 38,3ㄴ)  그러고 나서 히즈키야는 슬피 통곡하였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히즈키야의 병을 치유해주신 것 뿐만 아니라그의 수명까지 늘려 주신다.성전을 정화하고 파스카 축제를 지내는 것을 물론일련의 종교 개혁을 실시하여하느님의 말씀을 따르는 히즈키야의 순명에 대한 하느님의 자비라 할 수 있다.   이사야서에 대한 글은 게시자료 "이사야서 서언"에 설명된 순서에 따라 이사야서 제1부의 7편 역사 부록(36,1―39,8)에 대해서는   ..

산헤립의 침략(이사 36,1-22; 37,1-38)

이사야 예언자가유다의 아하즈와 히즈키야 임금 시대에 주로 활동했기 때문에,이사야서에는 열왕기에 나오는 내용이 실려있다.이스라엘이 아시리아 임금 살만에세르에 의해 BC 723년에 멸망한 후,그의 손자 산헤립이 유다를 침략한다. 한 번은 BC 701년에 직접 침략하고두 번째는 히즈키야가 이집트 파라오인 티르하카와 동맹을 맺었다고,BC 690년에 사신들을 보내 예루살렘 성벽 밖에서 하느님을 모욕한다. 이집트와 유다 동맹에 대해서,이사야는 유다가 하느님께 의존하지 않는다고 비난한다(이사 20,5).아무튼 산헤립의 하느님에 대한 모욕은 그의 비참한 죽음으로 끝난다.산헤립은 유다를 침략한 후 20년이 되는 해인 BC 681년에그의 두 아들에 의해 살해되니,이사야 예언자를 통해 내리신 하느님 말씀이 실행되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