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 이사야서(ca. BC 740)/시온의 복수자 2

이스라엘의 귀향과 행복(이사 35,1-10)

이사야서 35장은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지만,이사야 예언자의 시대 상황과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오히려 이사야로서 당시에 할 수 있는 말은주님을 경외함은 보화가 되리라는 이사 34장처럼 하느님을 경외하고 주님께 돌아오라는 절규가 오히려 적합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앞의 34장과 이번 35장은유다가 유배를 떠났던 시기 혹은 그 이후라고 하는 것이다.(참조 RNAB 주석)유다 백성들의 마음이라 생각하며 묵상한다.  마음이 불안한 이들에게 말하여라.“굳세어져라, 두려워하지 마라.보라, 너희의 하느님을!복수가 들이닥친다,하느님의 보복이!그분께서 오시어 너희를 구원하신다.”(이사 35,4) 주님께서 해방시키신 이들만 그리로 돌아오리라.그들은 환호하며 시온에 들어서리니끝없는 즐거움이 그들 머리 위에 넘치고기쁨과 즐..

에돔에 대한 가혹한 심판(이사 34,1-17)

이 본문에서의 에돔에 대한 극도의 적대감은 기원전 7세기와 6세기의 여러 다른 예언서에도 반영되어 있다(이사 63,1–6; 예레 49,7–22; 에제 25,12–14).유다의 적대감은 특히 에돔의 바빌론과의 연합하였을 때, 그리고 바빌론이 유다를 정복한 이후에돔이 유다의 남쪽 영토를 침략하였을 때 증폭되었다. 이사야는 이러한 에돔에 대해"정녕 나의 칼이 하늘에서 잔뜩 취하였다.보라, 그것이 에돔 위로 내려온다.내가 심판에 부쳐 전멸시키기로 작정한 민족 위로 내려온다.(이사 34,5)라는강한 어조의 하느님 신탁을 무겁게 제시하고 있다.   다시 말하여 이 본문은유다를 침략한 이민족들에 대한 심판을 이야기 하지만,에돔 땅의 대 살육에 대해 집중한다.   이사야 예언서 제1부(제1 이사야서)의 연대는BC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