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 이사야서(ca. BC 740)/시온의 복수자

에돔에 대한 가혹한 심판(이사 34,1-17)

좋은생각으로 2023. 4. 7. 05:49

 

 

이 본문에서의 에돔에 대한 극도의 적대감은

기원전 7세기와 6세기의

여러 다른 예언서에도 반영되어 있다(이사 63,16; 예레 49,722; 에제 25,1214).
유다의 적대감은 특히 에돔의 바빌론과의 연합하였을 때,

그리고 바빌론이 유다를 정복한 이후

에돔이 유다의 남쪽 영토를 침략하였을 때 증폭되었다.

 

이사야는 이러한 에돔에 대해

"정녕 나의 칼이 하늘에서 잔뜩 취하였다.

보라, 그것이 에돔 위로 내려온다.

내가 심판에 부쳐 전멸시키기로 작정한 민족 위로 내려온다.(이사 34,5)라는

강한 어조의 하느님 신탁을 무겁게 제시하고 있다.  

 

다시 말하여 이 본문은

유다를 침략한 이민족들에 대한 심판을 이야기 하지만,

에돔 땅의 대 살육에 대해 집중한다.  

 

이사야 예언서 제1부(제1 이사야서)의 연대는

BC 740-700년 사이로 주로 히즈키야 시대에 활동하였기 때문에

유다가 멸망한 BC 587년 이후의 상황을 다루는 이 본문은

제2, 제3 이사야서처럼 이사야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의 집필이

이곳에 추가되었다고 할 수 있다. (참조 RNAB 주석) 

 

따라서 이러한 이사야서의 시대적 저술 상황을 고려하면,

에돔에 대한 극단적인 표현이 이 본문에 등장하는 이유에 대해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에돔은 에사우의 다른 이름이다.

에사우는 야곱의 형으로서 이사악의 쌍둥이 아들이다. 

에사우는 그의 급한 성격 때문에

불콩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야곱에게 넘긴다.

이때부터 야곱과 에돔 사이의 갈등이 시작된다.  

구약에 드러난 내용을 보면 이들이 친형제간이지만

세월이 흐를 수록 불화가 지속되었음을 알 수 있다. 

 

모세가 에돔을 지나가려 하는데,

에돔은 중무장한 큰 군대를 거느리고 그들을 치러나온다(민수 20,20).  

에돔 사람 도엑은 사울의 명령으로 다윗을 도와주었다고

에폿을 걸친 사제 여든다섯 명을 쳐죽인다(2사무 22,18).

 

다윗은 암몬을 점령한 후 돌아오는 길에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인 만 팔천명을 져 죽인다(1역대 18,12). 

 

유다 임금 아마츠야도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군 일 만을 쳐 죽이고,

셀라를 점령하고 그 이름을 욕트엘로 바꾼다(2역대 14,7). 

유다 임금 아하즈 시대에

에돔인들이 쳐들어 와서 유다를 치고 포로들을 끌고 간다(2역대 18,16-17).

 

예루살렘이 멸망한 해인 BC 587년에

에돔은 바빌론 군대와 연합하였으며(참조 RNAB 주석),

도주하는 유다인들을 포로로 잡기까지 한다(오바 11).

 

이와 관련하여 오바드야는

"네가 저만치 떨어져 서 있던 그날

이민족들이 야곱의 재산을 끌어가고

낯선 자들이 그의 대문으로 쳐들어가 예루살렘을 두고 제비를 뽑던 그날

너도 그들과 마찬가지였다."(오바 11) 라고 에돔을 비난한다. 

이러한 이유가 이사야서에 내재되어 있는

에돔에 대한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처럼 형제간의 불화와 시기와 질투는

천년이 지난다해도 해결되지 않으니,

"제가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마태 18,21)라는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신다. 

 

물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형제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마태 12,50)라는 말씀처럼

친족의 범위를 넘어선 것이지만,

 

사소한 다툼으로 일어난 형제간의 불화는

아브라함의 아들이며 이사악의 아들인

에사우와 야곱의 관계처럼 

인간사를 관통하여 고 있다. 

 

이러한 모든 문제는

아브라함이 선택된 이유이기도 한(창세 18,19)

하느님의 뜻인 정의와 공정에서 벗어났을 때 발생하므로,

 

보편 교회의 신앙인은 물론

세상 속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도

역사를 관통하여 흐르는 천지를 창조하신 하느님의 말씀인

정의와 공정에 순명하는 사람이 되도록 

마음과 목숨과 정신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고(마태 22,37)

서로 사랑하여야 할 것이다(요한 13,34).

 

 

 

아브라함을 선택하신 이유(창세 18장)

주님께서는 마므레의 참나무들 곁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다.(창세 18,1ㄱ)그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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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와 공정,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신 이유

정의와 공정,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신 이유 아브람이 75살에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아(창세 12,1-9) 가나안으로 내려간 후, 이집트에 갔다 돌아와서(창세 12,10-20), 롯과 헤어진다(창세 1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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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제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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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편. 이사야의 고발(1,15,30)

      2편. 임마누엘서(6,1―12,6)

      3편. 이방 민족에 대한 신탁(13,123,18)

      4편. 이사야의 묵시(24,127,13)

      5편. 주님을 경외하라(28,133,24)

    6편. 시온의 복수자(34,135,10)

      7편. 이사야서 부록(36,139,8)

▶이사 34,1 - 35,10에 관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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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34,1 - 35,10] 이사야서 34장과 다음 게시 자료에 나오는 35장은,

처음에는 적들을 물리치고(34장),

그 다음에는 회복(35장)을 통해 시온이 변호되기를 고대하는 작은 모음집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음집의 연대는 일반적으로 이사야 시대(8세기) 이후, 

아마도 바빌론 포로 기간이나 그 이후로 추정된다.

모음집은 제2 이사야서(6세기)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모음집은 여러 곳에서 이사야 모음집의 다른 부분에서 유래한 주제를 반영하고 있다.(인용 RNAB 주석)


1) 시온의 옹호자께 응보의 해이다

   Judgment upon Edom

 

민족들에 대한 심판

 

1 민족들아, 가까이 와서 들어라.

겨레들아, 주의를 기울여라.

땅과 거기에 가득 찬 것들,

누리와 거기에서 자라는 모든 것들은 들어라.(이사 34,1) [34,1] 미카 1,2

 

[34,1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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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미카 1,2

2민족들아, 모두 들어라. 땅과 그 안에 가득 찬 것들아,

귀를 기울여라.

주 하느님께서 너희를 거슬러 증인으로 나서신다.

주님께서 당신의 거룩한 성전에서 나오신다.(미카 1,2)

2 주님께서 모든 민족들에게 진노하시고

그들의 모든 군대들에게 분노하시어

그들을 전멸시키기로 작정하시고

그들이 살해되도록 버려두셨다.(이사 34,2) [34,2] 이사 24,21 

 

[34,2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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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이사 24,21 

21그날에 주님께서 하늘에서는 하늘의 군대를,

땅에서는 땅의 임금들을 벌하시리라.(이사 24,21)

3 살육된 자들은 내던져지고

시체들에서는 악취가 솟아오르며

산들은 그들의 피로 녹아내리리라.(이사 34,3) [34,3] 에제 32,4.6 

 

[34,3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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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에제 32,4.6 

4그러면 나는 너를 땅바닥에 내던지고 들판에 내동댕이치고서는

하늘의 모든 새가 네 위로 내려앉고

온 땅의 짐승이 너를 배불리 뜯어 먹게 하리라.

6너에게서 흐르는 피로 산 위까지 땅을 흠뻑 적시리니

골짜기마다 네 피로 가득하리라.(에제 32,4.6)

4 하늘의 군대는 모두 없어지고

하늘은 두루마리처럼 말리며

그 군대는 모두 시들리니

포도 잎이 시들 듯,

무화과나무에서 열매가 시들 듯하리라.(이사 34,4) [34,4] 이사 13,10; 24,23; 에제 32,7; 요엘 3,3–4; 마태 24,29; 2베드 3,10; 묵시 6,12–14 

 

[34,4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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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이사 13,10; 24,23; 에제 32,7; 요엘 3,3–4; 마태 24,29; 2베드 3,10; 묵시 6,12–14 

10하늘의 별들과 별자리들은 제빛을 내지 못하고

해는 떠올라도 어둡고 달도 제빛을 비추지 못하리라.(이사 13,10)

23만군의 주님께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임금이 되시어

그 영광이 당신 원로들 앞에서 빛나리니

달은 수치스러워하고 해는 부끄러워하리라.(이사 24,23)

 

7내가 너의 빛을 끄는 날 나는 하늘을 가리고 그 별들을 어둡게 하리라.

해는 구름에 가리고 달은 제빛을 내지 못하게 하리라.(에제 32,7)

 

3내가 하늘과 땅에 징조를 보여 주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다.

4그 크고 두려운 주님의 날이 오기 전에 해는 어둠으로,

달은 피로 바뀌리라.(요엘 3,3-4)

 

29“그 무렵 환난이 지난 뒤 곧바로 해는 어두워지고 달은 빛을 내지 않으며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은 흔들릴 것이다.(마태 24,29)

 

10그러나 주님의 날은 도둑처럼 올 것입니다.

그날에 하늘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사라지고

원소들은 불에 타 스러지며,

땅과 그 안에서 이루어진 모든 것이 드러날 것입니다.(2베드 3,10)

 

12어린양이 여섯째 봉인을 뜯으셨을 때에 나는 보았습니다.

큰 지진이 일어나고, 해는 털로 짠 자루옷처럼 검게 되고 달은 온통 피처럼 되었습니다.

13하늘의 별들은 무화과나무가 거센 바람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듯이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14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듯 사라져 버리고,

산과 섬은 제자리에 남아 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묵시 6,12-14)

 

에돔 땅의 대살육

 

5 정녕 나의 칼이 하늘에서 잔뜩 취하였다.

보라, 그것이 에돔 위로 내려온다.

내가 심판에 부쳐 전멸시키기로 작정한 민족 위로 내려온다.(이사 34,5) [34,5] 예레 46,10 

 

[34,5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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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예레 46,10 

10그날은 주 만군의 주님을 위한 날,

그분께서 당신 원수들에게 복수하시는 날이다.

칼이 그들을 삼켜 배부르고 그들의 피를 흠뻑 마시리라.

정녕 주 만군의 주님께서 희생 제사를 북녘 땅 유프라테스 강에서 지내신다.(예레 46,10)

6 주님의 칼은 피로 흥건하고

기름기로 덮여 있으며

어린 양과 숫염소들의 피에,

숫양들의 콩팥 기름에 젖어 있다.

주님께서 보츠라에서 제사를 지내시고

에돔 땅에서 큰 살육을 집행하신다.(이사 34,6) [34,6] 이사 63,1; 레위 3,4; 2사무 1,22; 예레 49,12–13; 스바 1,7 

 

[34,6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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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이사 63,1; 레위 3,4; 2사무 1,22; 예레 49,12–13; 스바 1,7 

1에돔에서 오시는 이분은 누구이신가?

진홍색으로 물든 옷을 입고 보츠라에서 오시는 이분은 누구이신가?

화려한 의복을 입고 위세 당당하게 걸어오시는 이분은 누구이신가?

나다. 의로움으로 말하는 이 구원의 큰 능력을 지닌 이다.(이사 63,1)

 

4두 콩팥과 거기에 있는 허리께의 굳기름,

그리고 콩팥을 떼어 낼 때 함께 떼어 낸 간에 붙은 것이다.(레위 3,4)

 

22요나탄의 활은 살해된 자들의 피와 용사들의 굳기름을 묻히지 않고서는 돌아온 적이 없고

사울의 칼은 허공을 치고 되돌아온 적이 없었네.(2사무 1,22)

 

12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마땅히 잔을 마시지 않아도 되는 자마저 마시는데,

너라고 벌받지 않을 수 있겠느냐?

너는 벌받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너는 반드시 그 잔을 마셔야 한다.

13내가 정녕 나 자신을 두고 맹세한다.

주님의 말씀이다.

보츠라는 폐허가 되어 놀람과 수치와 저주의 대상이 될 것이다.

보츠라의 모든 성읍도 영원히 황무지가 될 것이다.”(예레 49,12-13)

 

7주 하느님 앞에서 조용히 하여라.

주님의 날이 가까웠다.

주님이 희생 제물을 마련하고 초대받은 이들을 성별하였다.(스바 1,7)

7 들소들도 함께 쓰러지고

황소들과 함께 힘센 소들도 쓰러진다.

그들의 땅은 피로 흠뻑 물들고

그들의 흙은 기름기로 덮인다.(이사 34,7)

 

8 주님께 복수의 날이요

시온의 옹호자께 응보의 해이다.(이사 34,8) [34,8] 이사 13,9; 63,4

 

[34,8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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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이사 13,9; 63,4

9보라, 주님의 날이 온다.

무자비한 그날이 진노와 격분과 함께 땅을 황폐하게 만들고

그 죄인들을 땅에서 절멸시키러 온다.(이사 13,9)

 

4나는 마음속으로 복수의 날을 정하였다.

내 구원의 해가 온 것이다.(이사 63,4)

9 에돔의 강들은 역청으로,

그 흙은 유황으로 변하고

땅은 불타는 역청이 되어(이사 34,9)

 

10 밤에도 낮에도 꺼지지 않아

그 연기가 끊임없이 치솟는다.

그 땅은 대대로 폐허가 되어

영영 그곳을 지나는 이가 없으리라.(이사 34,10) [34,10] 말라 1,4; 묵시 14,11; 18,18 

 

[34,10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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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0] 말라 1,4; 묵시 14,11; 18,18 

4‘우리가 파괴되었지만 황폐해진 곳을 다시 세우리라.’ 하고 에돔이 생각하지만

─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그들이 세워도 내가 헐어 버리리라.

그래서 ‘죄악의 땅’, ‘주님께서 영원히 노여워하시는 백성’이라고 불리리라.(말라 1,4)

 

11그들에게 고통을 주는 그 연기는 영원무궁토록 타오르고,

짐승과 그 상에 경배하는 자들,

그리고 짐승의 이름을 뜻하는 표를 받는 자는

누구나 낮에도 밤에도 안식을 얻지 못할 것이다.”(묵시 14,11)

 

18그 도성을 태우는 불의 연기를 보며

‘저 큰 도성 같은 곳이 또 어디 있으랴?’ 하고 외쳤다.(묵시 18,18)

11 올빼미와 고슴도치가 그곳을 차지하고

부엉이와 까마귀가 거기에 살리라.

그분께서는 그 위에 혼돈의 줄the measuring line of chaos을 펴시고

불모의 추 the plumb line of confusion를 내리시리라.(이사 34,11) [34,11] 이사 14,23; 28,17; 2열왕 21,13; 스바 2,14 

 

[34,11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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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1] 이사 14,23; 28,17; 2열왕 21,13; 스바 2,14 

23나는 또 그곳을 고슴도치의 차지로,

물웅덩이로 만들고 그곳을 멸망의 빗자루로 쓸어버리리라.”

만군의 주님의 말씀이다.(이사 14,23)

 

17그리고 나는 공정을 줄자로,

정의를 저울로 삼으리라.

우박이 거짓의 피신처를 쓸어 가고 물이 은신처를 씻어 가리라.(이사 28,17)

 

13사마리아를 잰 측량줄과 아합 궁전에 내려뜨렸던 추를 다시 사용하여,

접시를 닦아 엎어 놓은 것처럼 예루살렘을 닦아 내겠다.(2열왕 21,13)

 

14가축 떼가, 골짜기의 온갖 짐승이 그 한가운데에 눕고

사다새와 부엉이도 니네베 기둥 꼭대기에서 지내리라.

올빼미는 창문턱에서, 까마귀는 문지방에서 노래하리니

향백나무 들보가 드러났기 때문이다.(스바 2,14)

12 그곳에서는 귀족들에게 더 이상 왕국이 선포되지 않고

제후들도 모두 없어지리라.(이사 34,12) [34,12] 오바 18

 

[34,12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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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2] 오바 18

18야곱 집안은 불이,

요셉 집안은 불꽃이 되고 에사우 집안은 검불이 되리라.

그 불과 불꽃이 검불을 태우고 삼켜 버려

에사우 집안에는 살아남은 자가 아무도 없으리라.

─ 주님께서 정녕 이렇게 이르셨다.(오바 18)

13 궁궐에는 가시나무가 올라오고

요새에는 쐐기풀과 엉겅퀴만 무성하여

승냥이들의 소굴이 되고

타조들의 마당이 되리라.(이사 34,13) [34,13] 이사 13,21; 호세 9,6

 

[34,13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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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3] 이사 13,21; 호세 9,6

21오히려 사막의 짐승들이 그곳에 깃들이고 그들의 집들은 부엉이로 우글거리리라.

타조들이 그곳에서 살고 염소 귀신들이 그곳에서 춤추며 놀리라.(이사 13,21)

 

6보라, 그들이 파멸을 피해 간다 하여도

이집트가 그들을 모아들이고 멤피스가 그들을 묻으리라.

은으로 된 그들의 보화는 쐐기풀이 차지하고 엉겅퀴가 그들의 천막에 들어앉으리라.(호세 9,6)

14 그곳에서는 사막 짐승들이 늑대들과 만나고

염소 귀신들이 서로를 부르리라.

도깨비도 그곳에 쉬면서

안식을 얻으리라.(이사 34,14)

 

15 독사가 그곳에 깃들여 알을 낳고

제 그늘 아래 그것을 품어 부화시키리라.

거기에는 솔개들도

저마다 짝을 지어 모여들리라.(이사 34,15)

 

16 주님의 책에서 찾아 읽어 보아라.

이것들 가운데 하나도 빠지지 않고

제짝이 없는 것이 없으니

그분께서 친히 명령하시고

그분의 영이 그것들을 모으셨기 때문이다.(이사 34,16)

 

[34,16 주석] 주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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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6] 주님의 책: 하느님의 피조물에 대한 목록.

<비교> 당신께서 기록하신 책(the book that yo have written: 탈출 32,32-33),
생명의 책(the book of life: 시편 69,29), 

당신 책(your book.:시편139,16).

32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부디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시지 않으려거든, 

당신께서 기록하신 책  the book that you have written에서 제발 저를 지워 주십시오.”

33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나에게 죄지은 자만 내 책 my book에서 지운다.(탈출 32,32-33)


29그들이 생명의 책 the book of life에서 지워지고 의인들과 함께 기록되지 않게 하소서.(시편 69,29)


16제가 아직 태아일 때 당신 두 눈이 보셨고

이미 정해진 날 가운데 아직 하나도 시작하지 않았을 때 

당신 책에  in your book 그 모든 것이 쓰였습니다.(시편 139,16)

17 그분께서 그것들을 위하여 제비를 뽑으시고

손수 줄로 재어 그것들에게 나누어 주셨으니

그것들은 영원히 그 땅을 차지하고

대대로 그곳에서 살아가리라.(이사 34,17) [34,17] 여호 18,10; 시편 78,55

 

[34,17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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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7] 여호 18,10; 시편 78,55

10그러자 여호수아가 실로에서,

그들을 위하여 주님 앞에서 제비를 뽑아 몫을 정하였다.

여호수아가 그곳에서 지파별 구분에 따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몫을 나누어 준 것이다.(여호 18,10)

 

55그들 앞에서 민족들을 쫓아내시어 그 땅을 제비 뽑아 상속 재산으로 나누어 주시고

이스라엘의 지파들을 그 천막에 살게 하셨다.(시편 78,55)


 

 

천년 왕국 에돔(창세 36장)

천년 왕국 에돔 1에사우 곧 에돔의 족보는 이러하다. 9세이르 산악 지방에 사는 에돔의 조상 에사우의 족보는 이러하다. 15에사우의 자손들의 족장들은 이러하다. 20호르 사람 세이르의 아들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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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6장 개요 (에사우, 에돔의 역사)

에사우가 혼인한 후 세이르로 이주할 때까지 약 40년(창세기 36장 1-30절), 그리고 다윗이 에돔을 정벌할 때까지의 상황(창세기 36장 31-39절)이니 고고학적 성경 연대로 BC 1966년부터 BC 970까지니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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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돔에 대한 유다의 적대감이 제1 이사야서에서 강하게 제기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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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의 이 본문에 나타나는 에돔에 대한 극도의 적대감은 BC 7세기와 6세기의 여러 다른 예언서에도 반영되어 있다. <비교> 이사 63,1–6; 예레 49,7–22; 에제 25,12–14.
유다의 적대감은 특히 에돔의 바빌론과의 연합,

그리고 에돔이 바빌론의 유다 정복 이후에 유다의 남쪽 영토를 침략에 의해 증폭되었다.

1에돔에서 오시는 이분은 누구이신가?

진홍색으로 물든 옷을 입고 보츠라에서 오시는 이분은 누구이신가?

화려한 의복을 입고 위세 당당하게 걸어오시는 이분은 누구이신가?

나다. 의로움으로 말하는 이 구원의 큰 능력을 지닌 이다.

2어찌하여 당신의 의복이 붉습니까?

어찌하여 포도 확을 밟는 사람의 옷 같습니까?

3나는 혼자서 확을 밟았다.

민족들 가운데에서 나와 함께 일한 자는 아무도 없다.

나는 분노로 그들을 밟았고 진노로 그들을 짓밟았다.

그래서 그 즙이 내 옷에 튀어 내 의상을 온통 물들게 한 것이다.

4나는 마음속으로 복수의 날을 정하였다.

내 구원의 해가 온 것이다.

5내가 살펴보았지만 도와주는 자 아무도 없었다.

놀랍게도 거들어 주는 자가 아무도 없었다.

그러자 내 팔이 나에게 협력하고 나의 진노가 나를 거들어 주었다.

6그래서 나는 분노로 민족들을 밟아 으깨고

진노로 그들을 부서뜨려 그들의 즙을 땅에 흘린 것이다.(이사 63,1-6)

7에돔에 대하여.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제 테만에는 더 이상 지혜가 없느냐?

지각 있는 자들에게서 의견이 사라지고 그들의 지혜가 다했단 말이냐?

8드단 주민들아 등을 돌려 달아나 깊이 숨어라.

내가 그에게 에사우의 환난을,

그를 징벌할 때를 가져올 것이다.

9포도를 따는 사람들이 너에게 오면 지스러기도 남기지 않는다.

도둑들이 밤에 들어오면 자기네가 원하는 대로 털어 간다.

10나도 에사우를 발가벗기고 그의 피신처들을 들추어내니 그는 더 이상 몸을 숨길 수 없다.

그의 후손과 형제들과 이웃들이 몰락하고 자신마저 살아남지 못한다.

11너의 고아들은 남겨 두어라.

내가 살려 주겠다.

너의 과부들도 나를 의지하게 하여라.”

12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마땅히 잔을 마시지 않아도 되는 자마저 마시는데,

너라고 벌받지 않을 수 있겠느냐?

너는 벌받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너는 반드시 그 잔을 마셔야 한다.

13내가 정녕 나 자신을 두고 맹세한다.

주님의 말씀이다.

보츠라는 폐허가 되어 놀람과 수치와 저주의 대상이 될 것이다.

보츠라의 모든 성읍도 영원히 황무지가 될 것이다.”

14나는 주님께 말씀을 들었다.

사자가 민족들에게 파견되었다.

“한데 모여 에돔으로 진격하고 일어나 싸워라.”

15보라,

내가 너를 민족들 가운데에서 보잘것없게 만들리니

너는 사람들 가운데에서 멸시를 받으리라.

16바위틈에 살고 언덕에 자리 잡은 자야

네가 일으킨 두려움과 네 마음의 교만이 너 자신을 속였다.

네가 독수리처럼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차려도

내가 너를 거기에서 끌어 내리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17에돔이 놀람 거리가 되어,

지나가는 사람마다 그를 보고 깜짝 놀라며,

그 모든 참상을 비웃을 것이다.

18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이 멸망했을 때처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아무도 거기에 살지 않고 그곳에 머무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19사자가 요르단의 깊은 숲 속에서 뛰쳐나와

늘 푸른 목장으로 달려들 듯

나도 순식간에 그곳에서 그들을 몰아내고

누구든 내가 뽑은 자를 그곳에 세우리라.

과연 나와 같은 자가 누구며

누가 나를 불러낼 수 있는가?

어떤 목자가 내 앞에 나설 수 있는가?

20그러므로 주님께서 에돔을 치려고 세우신 결의와

테만 주민들을 치려고 짜 놓으신 계획을 들어 보아라.

양 떼의 어린것들이 그들을 반드시 끌어내고

이들 때문에 그들의 목장이 깜짝 놀라리라.

21그들이 쓰러지는 소리에 땅이 흔들리고

그 울부짖는 소리가 갈대 바다까지 들리리라.

22이제 그가 독수리처럼 떠올라 날고 보츠라를 치려고 날개를 펼치리라.

그날에 에돔 용사들의 마음은 산고를 겪는 여인의 마음처럼 되리라.(예레 49,7-22)

12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에돔은 복수심을 품고 유다 집안에게 보복하였다.

그들에게 복수하여 큰 죄를 지었다.

13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는 에돔에게 손을 뻗어

그 땅에서 사람과 짐승을 잘라 내어 폐허로 만들어 버리겠다.

테만에서 드단까지 사람들이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다.

14내 백성 이스라엘의 손으로 에돔에게 원수를 갚겠다.

내 분노와 내 화에 따라 에돔에게 보복하겠다.

그러면 그들이 나의 복수를 알게 될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에제 25,12-14)

에돔에 대한 오바드야서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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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드야서]  BC 587년에돔은 침략하는 바빌론 군대와 연합하였으며 도주하는 유다인들을 포로로 잡았다

예루살렘 파괴는 에돔의 유다의 남부 지역에 대한 장악을 강화하고 팽창시켰다.(RNAB 오바 11, 주석 참조)

11네가 저만치 떨어져 서 있던 그날

이민족들이 야곱의 재산을 끌어가고

낯선 자들이 그의 대문으로 쳐들어가

예루살렘을 두고 제비를 뽑던 그날

너도 그들과 마찬가지였다.(오바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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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경외함은 보화가 되리라(이사 3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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