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쿡서는 연대적으로 예레미야서 26장에서 이어진다. 예레미야는 하바쿡 예언자가 나오기 몇 년 전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설교를 한다. 유다 임금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킴이 다스리기 시작할 무렵이다(예레 26,1). 그때 주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최후통첩성의 말씀을 내리신다. “주님의 집 뜰에 서서, 주님의 집에 예배하러 오는 유다의 모든 성읍 주민들에게, 내가 너더러 그들에게 전하라고 명령한 모든 말을 한마디도 빼놓지 말고 전하여라."(예레 26,2)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않고 내가 너희 앞에 세워 둔 내 법대로 걷지 않는다면, 또 내가 너희에게 잇달아 보낸 나의 종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사실 너희는 듣지 않았다. 나는 이 집을 실로처럼 만들어 버리고, 이 도성을 세상의 모든 민족들에게 저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