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교사 6

성경 왜곡에 대한 보편 교회 신앙인의 자세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 말씀은 하늘과 땅은 없어지지 않으므로,하느님의 말씀을 기록한 모세의 율법서 원전(신명 31,26)은언감생심 왜곡과 변조는 물론 수정도 하지 말라는 참으로 강력한 금지 조항이다.   1. 에즈라의 원문 변조고대 히브리어(Paleo-Hebrew)로 작성된 모세의 율법서가 사라졌다가BC 623년 무렵에 유다 임금 요시야에 의해 성전에서 발견되자(2열왕 22,8),북 왕국 이스라엘이 멸망한 후 그곳에 남아 살고 있던 사람들도 이 율법서를 복사하여 가지게 되는데 이를 사마리아 오경(Samaritan Pentateuch, SP)이라 한다.   ▷사마리..

삶과 영성 2024.03.15

거짓 행위자들의 종말

거짓이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꾸민 것이다. 신약 성경에는 거짓의 행위자들로서거짓 사도(2코린 11,13), 거짓 교사(2베드 2,1), 거짓 형제(2코린 11,26), 거짓 예언자(1요한 4,1) 등이 나온다. 이들의 행위 결과는 거짓이라는 의미처럼 그 해악이 참으로 크다.  베드로 사도가 특히 거짓 교사에 대해  "그들은 파멸을 가져오는 이단을 끌어들이고, 심지어 자기들을 속량해 주신 주님을 부인하면서 파멸을 재촉하는 자들입니다."(2베드 2,1)라고 일갈하듯,그들이 가정과 사회 및 교회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은 참으로 참혹한 결과를 초래한다.  이들이 하는 일은 거짓 말 혹은 거짓 글로 드러나니구약 성경에서도 예레미야가"사실은 서기관들의 거짓 철필이거짓을 만들어 낸 것이다."(예레 8,8)라고 ..

삶과 영성 2024.03.12

거짓 철필로 기록된 마소라 본문(창세 5; 11장)

프롤로그: 거짓을 만들어 내는 거짓 철필"사실은 서기관들의 거짓 철필이거짓을 만들어 낸 것이다."(예레 8,8)라는 예레미야의 말처럼성경은 물론 각종 문서에 기록된 내용은사람들의 손끝에 의해 쉽게 변조될 수 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도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마태 5,18)라고강하게 말씀하신다.  이제 예수님께서 오신 뒤의 상황으로 들어간다.'주님의 종'(이사 42,1; 52,13)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 이후에  예수님을 죽인 자들이 자신들의 과오를 변명하기 위해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부정하고자거짓 철필로 하느님의 말씀이 기록된 성경을 왜곡한다.   예수님을 죽인 유다인들은 사람의 아들을 죽였을 뿐만 아니라성부이신 하느님까지도 속인 것이다. 유다인..

삶과 영성 2024.03.08

불행하여라 양 떼를 파멸시키고 흩어 버린 목자들(예레 23)

예레미야서 23장은 "유다 임금들에게 내린 신탁"과 관련하여 '미래의 임금 메시아'에 대한 내용 그리고 "예언자들의 과오"와 관련하여 '사마리아 예언자들보다 악한 예루살렘 예언자들' '주님의 분노' 온 우주에 계시는 주님' '쭉정이와 알곡' 그리고 '짐이 되는 주님의 말씀'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하느님의 말씀은 계명이며 우리가 지켜야 할 율법이다. "율법에서 한 획이 빠지는 것보다 하늘과 땅이 사라지는 것이 더 쉽다.”(루카 16,16-17) 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세상 모든 것이 하느님 말씀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창세 1,3).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종 예언자들에게 당신의 비밀을 밝히지 않으시고는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신다(아모 3,7). 그러기에 주님께서는 당신께서 선택하신 예언자들에게 특별..

가톨릭 교회 교리서 소개

시작이며 마침이신(묵시 22,13) 하느님의 말씀은 변함이 없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해석이나 번역이라는 명분아래 수많은 책들이 만들어져 성서라는 이름으로 유통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어떤 집단이나 부류들이, 사도들의 거짓 교사들에 대한 경고처럼 (1티모 4,1-2; 2베드 1-22) 자신들의 목적에만 맞게 하느님 말씀을 그릇되게 왜곡 변조하여, 거룩하신 하느님의 이름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 왜곡 변조된 책들을 이용한 잘못된 교리로 인해 참된 신앙인으로서의 삶과 가정 및 사회 공동체에 미치는 잘못된 영향이 때로는 심각한 수준을 넘어서고 있으니,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기 전에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마태 27,46)라고 부르짖으신 예수님의 고통이 ..

거룩한 사람에 대한 행동 규범에 관한 말씀(레위 19장)

하느님께서는 항상 이렇게 말씀하신다."나, 주 너희의 하느님이 거룩하니,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레위 19, 2). 거룩한 사람이란하느님의 모든 계명을 따르고 실천하는 사람이다.  하느님께서는 당신께서 하신 모든 일을열린 세상에서 하셨다. 이집트 탈출 당시 모든 세상이 듣고 보도록 하셨다.  직접 당신께서 계시는 성막을사람들 사이에 세우게 하시고, 백성들 가까이 오셨다. 모든 것을 드러나게 하신 것이다. 하느님은 빛이시다.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왔다(요한 1,9).빛이 가리어진 세상은 어둠의 세상으로하느님께서 말씀하신 거룩함이 감추어진 곳이다.악이 싹트고 범죄가 창궐해지는 세상인 것이다.그래서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에 일러라(레위 19,2).    ..

오경/레위기 2022.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