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 53

예레미야의 예언이 이루어지다(예레 52장)

예레미야 52장은 예레미야서의 부록으로서 "예루살렘과 유다에 대한 예레미야의 예언이 이루어지다" 그리고 "다윗 후손의 운명"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렇게 도성은 치드키야 임금 제십일년까지 포위당하였다. 넷째 달 초아흐렛날 도성에 굶주림이 심해지고 나라 백성에게 양식이 떨어졌다. 드디어 성벽이 뚫렸다. 그러자 군사들이 모두 달아났다. 칼데아인들이 도성을 둘러싸고 있는데도, 밤을 틈타서 임금의 정원 곁에 있는 두 성벽 사이 대문을 나가 아라바 쪽으로 갔다. 칼데아인들의 군대가 임금을 뒤쫓아 예리코의 들판에서 치드키야를 따라잡자, 그의 모든 군대는 그를 버리고 흩어졌다. 그들이 임금을 사로잡은 다음, 하맛 땅 리블라에 있는 바빌론 임금에게 데리고 올라가니, 바빌론 임금이 그에게 판결을 내렸다. 바빌론 임금은 ..

바빌론도 가라앉아 다시는 떠오르지 않을 것이다(예레 51장)

예레미야 51장은 예레 50장의 "바빌론의 패망과 이스라엘의 해방"과 관련하여 '찬가' '바빌론에 대한 애가' '이스라엘' '바빌론' '예레미야가 바빌론에 관한 예언을 기록하다'에 대해 이야기 한다.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말하였다. “그대가 바빌론으로 들어가면, 이 말씀을 다 읽고 나서, 이렇게 아뢰시오. ‘주님, 당신께서 이곳을 두고 친히 말씀하시기를, 이곳을 멸망시켜 사람도 짐승도 살지 않는, 영원한 폐허가 되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대는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그것에 돌을 매달아 유프라테스 강 한복판에 던지시오. 그러고 나서 이렇게 말하시오. ‘바빌론도 내가 그에게 내릴 재앙 탓에, 이처럼 가라앉아 다시는 떠오르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지쳐 버릴 것이다.’” 여기까지가 예레미야의 말이다..

방자한 너 바빌론 이제 내가 너를 치겠다(예레 50장)

예레미야서 50장은 "바빌론의 패망과 이스라엘의 해방"과 관련하여 '바빌론' 그리고 '이스라엘'에 대해 이야기 한다. 바빌론을 거슬러 시위를 당기는 활잡이들을 모두 불러 모아라. 그곳에 진을 치고 아무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여라. 그의 소행대로 그에게 보복하고 그가 저지른 모든 짓에 따라 그에게 갚아 주어라. 그가 주님 앞에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앞에서 방자하게 굴었기 때문이다. 30그러므로 그날 바빌론의 젊은이들이 광장에서 쓰러지고, 모든 군인이 전멸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방자한 너! 이제 내가 너를 치겠다. 주 만군의 주님 말씀이다. 정녕 너의 날이 다가왔다. 내가 너를 징벌할 때가 다가왔다. 방자한 자가 비틀거리다 쓰러져도 아무도 일으켜 줄 자가 없다. 내가 그의 성읍들에 불을 질러 그..

암몬·에돔·다마스쿠스·하초르·엘람의 운명(예레 49장)

예레미야서 49장은 "암몬" "에돔" "다마스쿠스" "케다르와 하초르" 그리고 "엘람"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러므로 이제 그때가 오면 암몬 자손들이 사는 라빠에 전쟁의 함성이 들려오게 하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라빠는 폐허의 흙 언덕이 되고 그 마을들은 불타리라. 이제는 이스라엘이 자신을 차지했던 자들을 차지하리라. (예레 49,2) 드단 주민들아 등을 돌려 달아나 깊이 숨어라. 내가 그에게 에사우의 환난을, 그를 징벌할 때를 가져올 것이다. (예레 49,8) 다마스쿠스는 기운이 떨어지자 몸을 돌려 달아나려 하지만 공포에 사로잡혔다. 해산하는 여인같이 근심과 슬픔이 그를 붙잡는다. (예레 49,24) 하초르는 승냥이의 소굴이 되고 영원히 폐허가 되리라. 아무도 거기에 살지 않게 되고 그곳에 머무는 사람..

모압의 명성은 끝났다(예레 48장)

예레미야서 48장은 "모압"에 대해 이야기 한다. 모압에 대하여.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불행하여라, 느보! 그 성읍이 파멸되었다. 키르야타임도 수치를 당하고 점령되었다. 그 요새가 수치를 당하고 무너졌다. 이제 모압의 명성은 끝났다. 적들이 헤스본에서 모압을 거슬러 악을 꾸몄다. ‘자, 저 민족을 아예 없애 버리자.’ 마드멘아, 너도 적막하게 되리니 칼이 너를 뒤쫓는다.(예레 48,1-2) ▶예레미야서 48장 본문 더보기 모압 48 1모압에 대하여.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불행하여라, 느보! 그 성읍이 파멸되었다. 키르야타임도 수치를 당하고 점령되었다. 그 요새가 수치를 당하고 무너졌다. 2이제 모압의 명성은 끝났다. 적들이 헤스본에서 모압을..

가자는 머리를 밀고 아스클론은 말문이 막힌다(예레 47장)

예레미야서 47장은 "필리스티아" 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필리스티아인들을 모두 멸하고 티로와 시돈의 원군 가운데 살아남은 자들마저 모두 쓸어버릴 그날이 왔기 때문이다.” 정녕 주님께서는 캅토르 섬의 남은 자들인 필리스티아인들을 전멸시키시리라 가자는 머리를 밀고 아스클론은 말문이 막힌다. 그 골짜기에서 살아남은 자들아 너희가 언제까지 스스로에게 상처를 내려느냐?(예레 47,4-5) ▶예레미야서 47장 본문 더보기 필리스티아 47 1파라오가 가자를 치기 전에 필리스티아인들을 두고,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내린 주님의 말씀. 2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북녘에서 물이 불어나 넘쳐흐르는 강물이 되리라. 그 강물이 땅과 그곳을 가득 메운 것을, 성읍과 그 주민들을 휩쓸어 가리라. 그곳 사람들이 울부짖고 그 땅의 ..

파라오와 그를 의지하는 자들을 벌하겠다(예레 46장)

예레미야서 46장은 예레 25,15-38의 "이민족들에 관한 신탁"에 이어서 "이집트"와 관련된 '카르크미스 전투에서 패배하다' '네부카드네자르의 이집트 원정' 그리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에 대해 이야기 한다.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테베의 신 아몬과, 파라오와 이집트와 그 신들과 임금들과, 파라오와 그를 의지하는 자들을 벌하겠다.(예레 46,25) ▶예레미야서 46장 본문 더보기 이민족들에 관한 신탁의 계속 46 1이민족들을 두고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내린 주님의 말씀. 이집트 카르크미스 전투에서 패배하다 2이집트에 대하여. 이는 유다 임금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킴 제사[4]년에, [▶605 BC] 유프라테스 강 근처 카르크미스까지 갔다가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에게 패배한..

바룩 너의 목숨을 구해 주겠다(예레 45장)

예레미야서 45장은 "바룩의 구원"에 대해 이야기 한다. 너는 자신을 위하여 무슨 위대한 일들을 찾고 있는데, 그런 일들을 더 이상 찾지 마라. 내가 정녕 모든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러나 나는, 네가 어디를 가든 너의 목숨을 구해 주겠다.’”(예레 46,5) ▶예레미야서 45장 본문 더보기 바룩의 구원 45 1예레미야 예언자가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한 말이다. 바룩은 유다 임금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킴 제사[4]년에 [▶605 BC] 예레미야의 입에서 직접 이 말씀을 받아 책에 적었다. 2“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너 바룩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3'너는, '불행하여라, 이 내 신세! 주님께서 내 고통에 슬픔을 더해 주시니, 나는 탄식으로 기진하고 안식을 찾을 수 없구나.' 하고..

이집트 땅에 사는 유다인들도 그렇게 벌하겠다(예레 44장)

예레미야서 44장은 예레 42장의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이집트로 도망가다"를 이어간 예레 43장을 뒤이어 계속 이야기 한다. 그러므로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마음을 굳혔다. 온 유다를 멸망시키겠다. 이집트 땅에 들어가 정착하기로 마음을 굳힌 유다의 남은 자들을 붙들어, 이집트 땅에서 모두 전멸시키겠다. 그들은 칼에 맞아 쓰러지고, 낮은 자부터 높은 자에 이르기까지 굶주림으로 전멸할 것이다. 이렇게 그들은 칼과 굶주림으로 죽어, 악담과 공포와 저주와 수치의 대상이 될 것이다. 내가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으로 예루살렘을 벌한 것처럼, 이집트 땅에 사는 자들도 그렇게 벌하겠다. 이집트 땅에 들어와 사는 유다의 남은 자들 가운데 피신자나 생존자는 ..

유다의 남은 자들은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예레 43장)

예레미야서 43장은 예레 42장의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이집트로 도망가다"를 이어 간다. 이렇게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군대의 모든 지휘관들과 온 백성은, 유다 땅에 머물라는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오히려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군대의 모든 지휘관들은 쫓겨난 온갖 나라에서 유다 땅에 정착하려고 돌아온 유다의 모든 남은 자들과, 남자와 여자와 아이들과 공주들, 그리고 느부자르아단 친위대장이 사판의 손자이며 아히캄의 아들인 그달야에게 맡겨 놓은 모든 사람과, 예레미야 예언자와 네리야의 아들 바룩까지 데리고 이집트 땅으로 들어갔다. 그들은 정말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던 것이다. 이렇게 그들은 타흐판헤스에 도착하였다.(예레 43,4-7) ▶예레미야서 43장 본문 더보기 43 1예레미야가 온 백성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