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토양 생물 별 반짝이는 밤하늘과 귀뚜라미 소리 들리는 땅이 우주의 전부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별로 멀지 않건만, 지금은 시공을 초월하여 수많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인터넷 시대에 살고 있음에서 공상영화에서나 들어보던 사 차원의 세계는 기본이고 오로지 중력만이 도달할 수 있는 칠 차원의 세계까지 있다는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들리는 시대가 아닌가. 이러한 외적 세계의 기하급수적 과학문명 발달에서 인류의 능력에 대한 무한성을 느끼지만, 나 자신이란 내적 세계로 들어오면 나의 탄생은 어떠한 연유에 의한 것이며, 인류의 삶은 무엇인가 하는 수많은 의문이 우리를 휘감고 있음과 더불어 우주 안의 티끌처럼 미소한 나 자신의 존재 인식에서 저절로 겸손해 짐을 느낀다. 지구상에 생명체가 나타난 시점에 대해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