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드야서는 12개 소예언서들 가운데 가장 짧으며, 에돔에 불리한 21개의 절로 구성된 단일 신탁이다. 저자에 대해 아무것도 알려져 있지 않은 오바드야서에는 이스라엘의 이웃이며 경쟁자인 에돔에게 불리한 내용이 가득하다. 집필 연대는 BC 587년 예루살렘이 바빌론에 의해 파괴된 이후지만, 에돔인들이 예루살렘의 멸망으로 인한 이익을 분명히 취했던 시기이다(오바 11; 시편 137,7). 더보기11 네가 저만치 떨어져 서 있던 그날 이민족들이 야곱의 재산을 끌어가고 낯선 자들이 그의 대문으로 쳐들어가 예루살렘을 두고 제비를 뽑던 그날 너도 그들과 마찬가지였다.(오바 11)7주님, 에돔의 자손들을 거슬러 예루살렘의 그날을 생각하소서. 저들은 말하였습니다. “허물어라, 허물어라, 그 밑바닥까지!”(시편 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