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는 하느님의 사자(메신저)이다.
천사와 관련된 신약 성경 본문을 읽고 묵상하면서
천사들이 하느님의 사자로서 어떻게 활동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2023.10.16 - [천사/천사론] - 천사 품계 Celestial hierarchy
마태오 복음서
마리아의 배필인 요셉과 천사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마태 1,20)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아내를 맞아들였다.(마태 1,24)
▷박사들이 돌아간 뒤,
꿈에 주님의 천사가 요셉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여,
내가 너에게 일러 줄 때까지 거기에 있어라.
헤로데가 아기를 찾아 없애 버리려고 한다.”(마태 2,13)
▷헤로데가 죽자,
꿈에 주님의 천사가 이집트에 있는 요셉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마태 2,19)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시는 예수님과 천사
▷그분께 말하였다.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밑으로 몸을 던져 보시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지 않소?
‘그분께서는 너를 위해 당신 천사들에게 명령하시리라.’
‘행여 네 발이 돌에 차일세라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쳐 주리라.’”(마태 4,6)
▷그러자 악마는 그분을 떠나가고,
천사들이 다가와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마태 4,11)
예수님 설교에서의 천사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악마다.
그리고 수확 때는 세상 종말이고 일꾼들은 천사들이다.(마태 13,39)
▷ 사람의 아들이 자기 천사들을 보낼 터인데,
그들은 그의 나라에서 남을 죄짓게 하는 모든 자들과 불의를 저지르는 자들을 거두어,(마태 13,41)
▷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천사들이 나가 의인들 가운데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마태 13,49)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천사들과 함께 올 터인데,
그때에 각자에게 그 행실대로 갚을 것이다.(마태 16,27)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 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마태 18,10)
▷부활 때에는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이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아진다.(마태 22,30)
▷그리고 그는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자기 천사들을 보낼 터인데,
그들은 그가 선택한 이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을 것이다.”(마태 24,31)
▷"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로지 아버지만 아신다.(마태 24,36)
▷“사람의 아들이 영광에 싸여 모든 천사와 함께 오면, 자기의 영광스러운 옥좌에 앉을 것이다.(마태 25,31)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청할 수 없다고 생각하느냐?
청하기만 하면 당장에 열두 군단이 넘는 천사들(more than twelve legions of angels)을 내 곁에 세워 주실 것이다.(마태 26,53)
예수님 부활과 천사
▷그런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났다.
그리고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더니
무덤으로 다가가 돌을 옆으로 굴리고서는 그 위에 앉는 것이었다.(마태 28,2)
▷그때에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찾는 줄을 나는 안다.(마태 28,5)
마르코 복음서
광야의 예수님과 천사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또한 들짐승들과 함께 지내셨는데 천사들이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마르 1,13)
예수님 설교에서의 천사
▷절개 없고 죄 많은 이 세대에서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마르 8,38)
▷사람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날 때에는,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이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아진다.(마르 12,25)
▷그때에 사람의 아들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선택한 이들을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을 것이다.”(마르 13,27)
▷"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the angels in heaven)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신다.(마르 13,32)
루카 복음서
세례자 요한의 아버지 즈카르야와 천사
▷그때에 주님의 천사가 즈카르야에게 나타나 분향 제단 오른쪽에 섰다.(루카 1,11)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즈카르야야.
너의 청원이 받아들여졌다.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너에게 아들을 낳아 줄 터이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여라.(루카 1,13)
▷즈카르야가 천사에게,
“제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저는 늙은이고 제 아내도 나이가 많습니다.” 하고 말하자,(루카 1,18)
▷천사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하느님을 모시는 가브리엘(Gabriel)인데,
너에게 이야기하여 이 기쁜 소식을 전하라고 파견되었다.(루카 1,19)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천사
▷여섯째 달에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the angel Gabriel)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루카 1,26)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루카 1,28)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루카 1,30)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루카 1,34)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루카 1,35)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루카 1,38)
목자들과 천사
▷그런데 주님의 천사가 다가오고 주님의 영광이 그 목자들의 둘레를 비추었다.
그들은 몹시 두려워하였다.(루카 2,9)
▷그러자 천사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한다.(루카 2,10)
▷그때에 갑자기 그 천사 곁에 수많은 하늘의 군대가 나타나 하느님을 이렇게 찬미하였다.(루카 2,13)
▷천사들이 하늘로 떠나가자 목자들은 서로 말하였다.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려 주신 그 일,
그곳에서 일어난 일을 봅시다.”(루카 2,15)
아기 예수님과 천사
▷여드레가 차서 아기에게 할례를 베풀게 되자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그것은 아기가 잉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 준 이름이었다.(루카 2,21)
광야의 예수님과 천사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지 않소?
‘그분께서는 너를 위해 당신 천사들에게 너를 보호하라고 명령하시리라.’(루카 4,10)
에수님의 설교와 천사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영광과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에 싸여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루카 9,2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루카 12,8)
▷그러나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는 자는,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루카 12,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와 같이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하느님의 천사들이 기뻐한다.”(루카 15,10)
▷그러다 그 가난한 이가 죽자 천사들이 그를 아브라함 곁으로 데려갔다.
부자도 죽어 묻혔다.(루카 16,22)
▷천사들과 같아져서 더 이상 죽는 일도 없다.
그들은 또한 부활에 동참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루카 20,36)
예수님의 수난과 천사
▷그때에 천사가 하늘에서 나타나 그분의 기운을 북돋아 드렸다.(루카 22,43)
▷그분의 시신을 찾지 못하고 돌아와서 하는 말이,
천사들의 발현까지 보았는데 그분께서 살아 계시다고 천사들이 일러 주더랍니다.(루카 24,23)
요한 복음서
예수님의 설교와 천사
▷이어서 그에게 또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요한 1,51)
▷이따금 주님의 천사가 그 못에 내려와 물을 출렁거리게 하였는데,
물이 출렁거린 다음 맨 먼저 못에 내려가는 이는
무슨 질병에 걸렸더라도 건강하게 되었기 때문이다.(요한 5,(4))
▷그곳에 서 있다가 이 소리를 들은 군중은 천둥이 울렸다고 하였다.
그러나 “천사가 저분에게 말하였다.” 하는 이들도 있었다.(요한 12,29)
예수님의 부활과 천사
▷ 들여다보니 하얀 옷을 입은 두 천사가 앉아 있었다.
한 천사는 예수님의 시신이 놓였던 자리 머리맡에,
다른 천사는 발치에 있었다.(요한 20,12)
사도행전
감옥에 갇힌 사도들과 천사
▷그런데 주님의 천사가 밤에 감옥 문을 열고 사도들을 데리고 나와 말하였다.(사도 5,19)
스테파노와 천사
▷그러자 최고 의회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모두 스테파노를 유심히 바라보았는데,
그의 얼굴은 천사의 얼굴처럼 보였다.(사도 6,15)
▷사십 년이 다 찼을 때,
시나이 산 광야에서 천사가 떨기나무 불길 속에서 그에게 나타났습니다.(사도 7,30)
▷이 모세를,
‘누가 당신을 지도자와 판관으로 세우기라도 했소?’ 하며 사람들이 배척한 이 사람을,
하느님께서는 떨기나무에 나타난 그 천사를 시켜 지도자와 해방자로 보내셨습니다.(사도 7,35)
▷이 사람은 광야의 집회 때,
시나이 산에서 자기에게 말하는 천사와 우리 조상들 사이에 중개자가 되어,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전해 주었습니다.(사도 7,38)
▷여러분은 천사들의 지시에 따라 율법을 받고도 그것을 지키지 않았습니다.”(사도 7,53)
필리포스와 천사
▷주님의 천사가 필리포스에게 말하였다.
“일어나 예루살렘에서 가자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남쪽으로 가거라.
그것은 외딴길이다.”(사도 8,26)
백인대장 코르넬리우스와 천사
▷어느 날 오후 세 시쯤,
그는 환시 중에 자기가 있는 곳으로 하느님의 천사(an angel of God)가 들어와
“코르넬리우스!” 하고 부르는 것을 똑똑히 보았다.(사도 10,3)
▷그는 천사를 유심히 바라보며 겁에 질려,
“천사님, 무슨 일이십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천사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너의 기도와 너의 자선이 하느님 앞으로 올라가 좋게 기억되고 있다.(사도 10,4)
▷코르넬리우스는 자기에게 말하던 천사가 떠나가자,
집종 두 사람과 자기가 데리고 있는 군사들 가운데 신심이 깊은 사람 하나를 불러,(사도 10,7)
▷그들이 대답하였다.
“의롭고 하느님을 경외하는 사람으로 온 유다 민족에게 좋은 평판을 받는 코르넬리우스 백인대장이,
선생님을 집으로 모셔다가 말씀을 들으라는 지시를 거룩한 천사(a holy angel)에게서 받았습니다.”(사도 10,22)
그는 천사가 자기 집 안에 서서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았다고 우리에게 이야기하였습니다.
‘야포로 사람들을 보내어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을 데려오게 하여라.(사도 11,13)
베드로와 천사
▷그런데 갑자기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더니 감방에 빛이 비치는 것이었다.
천사는 베드로의 옆구리를 두드려 깨우면서,
“빨리 일어나라.”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그의 손에서 쇠사슬이 떨어져 나갔다.(사도 12,7)
▷천사가 베드로에게 “허리띠를 매고 신을 신어라.” 하고 이르니 베드로가 그렇게 하였다.
천사가 또 베드로에게 “겉옷을 입고 나를 따라라.” 하고 말하였다.(사도 12,8)
▷베드로는 따라 나가면서도,
천사가 일으키는 그 일이 실제인 줄 모르고 환시를 보는 것이려니 생각하였다.(사도 12,9)
▷그들이 첫째 초소와 둘째 초소를 지나 성안으로 통하는 쇠문 앞에 다다르자,
문이 앞에서 저절로 열렸다.
그래서 밖으로 나가 어떤 거리를 따라 내려갔는데, 천사가 갑자기 그에게서 사라져 버렸다.(사도 12,10)
▷그제야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이렇게 말하였다.
“이제야 참으로 알았다.
주님께서 당신의 천사를 보내시어 헤로데의 손에서,
유다 백성이 바라던 그 모든 것에서 나를 빼내어 주셨다.”(사도 12,11)
▷사람들이 “너 정신 나갔구나.” 하는데도 그 하녀는 사실이라고 우겼다.
그래서 사람들은 “베드로의 천사다.” 하고 말하였다(사도 12,15).
헤로데와 천사
▷그러자 즉시 주님의 천사가 헤로데를 내리쳤다.
그가 그 영광을 하느님께 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는 벌레들에게 먹혀 숨을 거두었다.(사도 12,23)
사두가이 및 바리사이와 천사
▷사실 사두가이들은 부활도 천사도 영(spirits)도 없다고 주장하고,
바리사이들은 그것을 다 인정하였다.(사도 23,8)
▷그래서 큰 소란이 벌어졌는데,
바리사이파에서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일어나 강력히 항의하였다.
“우리는 이 사람에게서 아무 잘못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영이나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면 어떻게 할 셈입니까?”(사도 23,9)
사도 바오로와 천사
▷사실 나의 주님이시고 또 내가 섬기는 하느님의 천사가 지난밤에 나에게 와서,(사도 27,23)
▷‘바오로야, 두려워하지 마라.
너는 황제 앞에 서야 한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너와 함께 항해하는 모든 사람도 너에게 맡기셨다.’ 하고 말하였습니다.*사도 27,24)
로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사도 바오로와 천사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천사(angels)도, 권세(principalities)도, 현재의 것도, 미래의 것도, 권능(powers)도,(로마 8,38)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사도 바오로와 천사
▷내가 생각하기에,
하느님께서는 우리 사도들을 사형 선고를 받은 자처럼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세상과 천사들과 사람들에게 구경거리가 된 것입니다.(1코린 4,9)
▷우리가 천사들을 심판하리라는 것을 모릅니까?
하물며 일상의 일이야 더 말할 나위가 없지 않습니까?(1코린 6,3)
▷그러므로 여자는 천사들을 생각하여,
그 머리에 권한의 표지를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1코린 11,10)
▷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와 천사의 언어로 말한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요란한 징이나 소란한 꽹과리에 지나지 않습니다.(1코린 13,1)
▷그러나 놀랄 일이 아닙니다. 사탄(Santan)도 빛의 천사(an angel of light)로 위장합니다.(2코린 11,14)
갈라티아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사도 바오로와 천사
▷우리는 물론이고 하늘에서 온 천사라도 우리가 여러분에게 전한 것과 다른 복음을 전한다면,
저주를 받아 마땅합니다.(갈라 1,8)
▷그렇다면 율법은 무엇을 위한 것입니까?
약속을 받은 그 후손이 오실 때까지,
사람들의 범법 때문에 덧붙여진 것입니다.
율법은 천사들을 통하여 중개자의 손을 거쳐 공포되었습니다.(갈라 3,19)
▷그때에 내 육신의 상태가 여러분에게는 하나의 시련이었지만,
여러분은 나를 업신여기지도 않았고 역겨워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나를 하느님의 천사처럼,
그리스도 예수님처럼 받아들였습니다.(갈라 4,14)
콜로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사도 바오로와 천사
▷거짓 겸손과 천사 숭배(worship of angels)를 즐기는 자는
아무도 여러분을 실격시키지 못하게 하십시오.
그런 자는 자기가 본 환시에 빠진 나머지
현세적 생각으로 까닭 없이 우쭐거립니다.(콜로 2,18)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사도 바오로와 천사
▷명령의 외침과 대천사(an archangel)의 목소리와 하느님의 나팔 소리가 울리면,
주님께서 친히 하늘에서 내려오실 것입니다.
그러면 먼저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이들이 다시 살아나고,(1테살 4,16)
▷환난을 겪는 여러분에게는 우리와 같이 안식으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이 일은 주 예수님께서 능력을 지닌 당신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나타나실 때에 이루어질 터인데,(2테살 1,7)
티모테오에게 보낸 서간
사도 바오로와 천사
▷우리 신앙의 신비는 참으로 위대합니다.
그분께서는 사람으로 나타나시고
그 옳으심이 성령으로 입증되셨으며 천사들에게 당신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시어
온 세상이 믿게 된 그분께서는 영광 속으로 올라가셨습니다.(1티모 3,16)
▷나는 하느님과 그리스도 예수님과 선택된 천사들(the elect angels) 앞에서 엄숙히 경고합니다.
선입견 없이 이 모든 것을 지키고,
무슨 일이든 편견에 따라 하지 마십시오.(1티모 5,21)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
사도 바오로와 천사
▷그분께서는 천사들보다 뛰어난 이름을 상속받으시어,
그만큼 그들보다 위대하게 되셨습니다.(히브 1,4)
▷하느님께서 천사들 가운데 그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까?
또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되리라.”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까?(히브 1,5)
▷또 맏아드님을 저세상에 데리고 들어가실 때에는
"하느님의 천사들(the angels of God)은 모두 그에게 경배하여라." 하고 말씀하십니다.(히브 1,6)
▷그리고 천사들과 관련해서는
“그는 자기의 천사들을 바람처럼 만들고
자기의 시종들을 타오르는 불처럼 만든다.” 하는 말씀이 있고,(히브 1,7)
▷하느님께서 천사들 가운데 그 누구에게
“내 오른쪽에 앉아라,
내가 너의 원수들을 네 발판으로 삼을 때까지.”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까?(히브 1,13)
▷천사들은 모두 하느님을 시중드는 영(ministering spirits)으로서,
구원을 상속받게 될 이들에게 봉사하도록 파견되는 이들이 아닙니까?(히브 1,14)
▷천사들을 통하여 선포된 말씀이 유효하고,
그것을 어기거나 따르지 않는 자들은 모두 정당한 벌을 받았는데,(히브 2,2)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지금 말하고 있는,
곧 앞으로 올 세상을 천사들의 지배 아래 두신 것이 아닙니다.(히브 2,5)
▷천사들보다 잠깐 낮추셨다가 영광과 존귀의 관을 씌워 주시고(히브 2,7)
▷그러나 우리는 “천사들보다 잠깐 낮아지셨다가”
죽음의 고난을 통하여 “영광과 존귀의 관을 쓰신” 예수님을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겪으셔야 했습니다.(히브 2,9)
▷그분께서는 분명 천사들을 보살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후손들을 보살펴 주십니다.(히브 2,16)
▷그러나 여러분이 나아간 곳은 시온 산이고 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성이며 천상 예루살렘으로,
무수한 천사들의 축제 집회와(히브 12,22)
▷손님 접대를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손님 접대를 하다가 어떤 이들은 모르는 사이에 천사들을 접대하기도 하였습니다.(히브 13,2)
베드로의 서간
사도 베드로와 천사
▷예언자들은 그 일들이 자신들이 아니라 여러분을 위한 것이라는 계시를 받았습니다.
그 일들이 하늘에서 파견된 성령의 도움으로 복음을 전한 이들을 통하여 이제 여러분에게 선포되었습니다.
그 일들은 천사들도 보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1베드 1,12)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에 오르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계시는데,
그분께 천사들과 권력들과 권능들이 복종하게 되었습니다.(1베드 3,22)
▷사실 하느님께서는 죄를 지은 천사들을 그냥 보아 넘기지 않으시고,
어둠의 사슬로 지옥에 가두시어 심판을 받을 때까지 갇혀 있게 하셨습니다.(2베드 2,4)
▷천사들은 더 큰 힘과 능력이 있으면서도
주님에게서 그들에 대한 모욕적인 판결을 끌어내지 않습니다.(2베드 2,11)
유다 서간
사도 유다와 천사
▷자기 영역을 지키지 않고 거주지를 이탈한 천사들(deserted their proper dwelling)도
저 중대한 날에 심판하시려고 영원한 사슬로 묶어 어둠 속에 가두어 두셨습니다.(유다 1,6)
▷그러나 미카엘 대천사(the archangel Michael)도 모세의 주검을 놓고 악마와 다투며 논쟁할 때,
감히 모독적인 판결을 내놓지 않고
“주님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바란다.” 하고 말하였을 뿐입니다.(유다 1,9)
요한 묵시록
사도 요한과 천사
하느님께서 머지않아 반드시 일어날 일들을 당신 종들에게 보여 주시려고 그리스도께 알리셨고,
그리스도께서 당신 천사를 보내시어 당신 종 요한에게 알려 주신 계시입니다.(묵시 1,1)
일곱 교회의 천사
▷네가 본 내 오른손의 일곱 별과 일곱 황금 등잔대의 신비는 이러하다.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천사들(the angels of the seven churches)이고 일곱 등잔대는 일곱 교회이다.”(묵시 1,20)
▷“에페소 교회의 천사에게 써 보내라.
‘오른손에 일곱 별을 쥐고 일곱 황금 등잔대 사이를 거니는 이가 이렇게 말한다.(묵시 2,1)
▷“스미르나 교회의 천사에게 써 보내라.
‘처음이며 마지막이고 죽었다가 살아난 이가 이렇게 말한다.(묵시 2,8)
▷“페르가몬 교회의 천사에게 써 보내라.
‘날카로운 쌍날칼을 가진 이가 이렇게 말한다.(묵시 2,12)
▷“티아티라 교회의 천사에게 써 보내라.
‘불꽃 같은 눈과 놋쇠 같은 발을 가진 이, 곧 하느님의 아들이 이렇게 말한다.(묵시 2,18)
▷“사르디스 교회의 천사에게 써 보내라.
‘하느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 이가 말한다.
나는 네가 한 일을 안다.
너는 살아 있다고 하지만 사실은 죽은 것이다.(묵시 3,1)
▷승리하는 사람은 이처럼 흰옷을 입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생명의 책에서 그의 이름을 지우지 않을 것이고,
내 아버지와 그분의 천사들 앞에서 그의 이름을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묵시 3,5)
▷“필라델피아 교회의 천사에게 써 보내라.
‘거룩한 이,
진실한 이 다윗의 열쇠를 가진 이 열면 닫을 자 없고 닫으면 열 자 없는 이가 이렇게 말한다(묵시 3,7).
▷“라오디케이아 교회의 천사에게 써 보내라.
‘아멘 그 자체이고 성실하고 참된 증인이며 하느님 창조의 근원인 이가 말한다.(묵시 3,14)
큰 능력을 지닌 천사
▷나는 또 큰 능력을 지닌 천사(a mighty angel) 하나가 큰 소리로,
“이 봉인을 뜯고 두루마리를 펴기에 합당한 자 누구인가?” 하고 외치는 것을 보았습니다.(묵시 5,2)
▷나는 또 어좌와 생물들과 원로들을 에워싼 많은 천사들을 보고 그들의 목소리도 들었습니다.
그들의 수는 수백만 수억만이었습니다.(묵시 5,11)
땅과 바다를 해칠 권한을 가진 땅의 네 모퉁이에 서있는 네 천사
▷그다음에 나는 네 천사가 땅의 네 모퉁이에 서서 땅의 네 바람을 붙잡고서는
땅에도 바다에도 그 어떤 나무에도 바람이 불지 못하게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묵시 7,1)
하느님의 인장을 가지고 있는 천사
▷나는 또 다른 한 천사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인장을 가지고 해 돋는 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가 땅과 바다를 해칠 권한을 받은 네 천사에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묵시 7,2)
▷그러자 모든 천사가 어좌와 원로들과 네 생물 둘레에 서 있다가,
어좌 앞에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하느님께 경배하며(묵시 7,11)
하느님 앞에 서서 나팔을 들고 있는 일곱 천사와 금 향로를 들고 있는 천사
▷그리고 나는 하느님 앞에 일곱 천사(the seven angels)가 서 있는 것을 보았는데,
그들에게 일곱 나팔이 주어졌습니다.(묵시 8,2)
금 향로를 들고 있는 천사
▷다른 천사 하나(another angel)가 금 향로를 들고 나와 제단 앞에 서자,
많은 향이 그에게 주어졌습니다.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함께 어좌 앞 금 제단에 바치라는 것이었습니다.(묵시 8,3)
▷그리하여 천사의 손(the hand of the angel)에서
향 연기가 성도들의 기도와 함께 하느님 앞으로 올라갔습니다.(묵시 8,4)
▷그 뒤에 천사는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의 숯불을 가득 담아 땅에 던졌습니다.
그러자 천둥과 요란한 소리와 번개와 지진이 일어났습니다.(묵시 8,5)
▷그때에 나팔을 하나씩 가진 일곱 천사(the seven angels)가 나팔을 불 준비를 하였습니다.(묵시 8,6)
첫 번째 나팔을 부는 천사
▷첫째 천사(the first one)가 나팔을 불자,
피가 섞인 우박과 불이 생겨나더니 땅에 떨어졌습니다.
그리하여 땅의 삼분의 일이 타고 나무의 삼분의 일이 타고 푸른 풀이 다 타 버렸습니다.(묵시 8,7)
두 번째 나팔을 부는 천사
▷둘째 천사(the second angel)가 나팔을 불자,
불타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졌습니다.
그리하여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묵시 8,8)
세 번째 나팔을 부는 천사
▷셋째 천사(the third angel)가 나팔을 불자,
횃불처럼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샘들을 덮쳤습니다.(묵시 8,10)
네 번째 나팔을 부는 천사
▷넷째 천사(the fourth angel)가 나팔을 불자,
해의 삼분의 일과 달의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
그것들의 삼분의 일이 어두워졌습니다.
그리하여 낮의 삼분의 일이 빛을 잃고 밤도 그렇게 되었습니다.(묵시 8,12)
▷나는 또 독수리 한 마리가 하늘 높이 나는 것을 보고 그것이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불행하여라, 불행하여라, 불행하여라, 땅의 주민들!
아직도 세 천사(the three angels)가 불려고 하는 나팔 소리가 남아 있다.”(묵시 8,13)
다섯 번째 나팔을 부는 천사
▷다섯째 천사(the fifth angel)가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때에 나는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진 별 하나를 보았는데,
그 별에게 지하로 내려가는 구렁의 열쇠가 주어졌습니다.(묵시 9,1)
여섯 번째 나팔을 부는 천사
▷여섯째 천사(the sixth angel)가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때에 나는 하느님 앞에 있는 금 제단의 네 모퉁이 뿔에서 나오는 한 목소리를 들었는데,(묵시 9,13)
▷나팔을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큰 강 유프라테스에 묶여 있는 네 천사를 풀어 주어라.” 하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묵시 9,14)
▷그리하여 사람들의 삼분의 일을 죽이려고
이 해, 이 달, 이 날, 이 시간을 위하여 준비를 갖추고 있던
그 네 천사가 풀려났습니다.(묵시 9,15)
두루마리를 펼쳐 들고 있는 큰 능력을 지닌 천사
▷나는 또 큰 능력을 지닌 천사 하나(another mighty angel)가
구름에 휩싸여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의 머리에는 무지개가 둘려 있고 얼굴은 해와 같고 발은 불기둥 같았습니다.(묵시 10,1)
그는 손에 작은 두루마리를 펴 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른발로는 바다를 디디고 왼발로는 땅을 디디고서,(묵시10, 2)
▷그러자 내가 본 천사 곧 바다와 땅을 디디고 서 있던 천사가 오른손을 하늘로 쳐들고서는,(묵시 10,5)
▷"일곱째 천사가 불려고 하는 나팔 소리가 울릴 때,
하느님께서 당신의 종 예언자들에게 선포하신 대로
그분의 신비가 완전히 이루어질 것이다.”(묵시 10,7)
▷하늘에서 들려온 그 목소리가 다시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가서 바다와 땅을 디디고 서 있는 그 천사의 손에 펼쳐진 두루마리를 받아라.”(묵시 10,8)
▷그래서 내가 그 천사에게 가서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고 하자,
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이것을 받아 삼켜라.
이것이 네 배를 쓰리게 하겠지만 입에는 꿀같이 달 것이다.”(묵시 10,9)
▷그래서 나는 그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받아 삼켰습니다.
과연 그것이 입에는 꿀같이 달았지만 먹고 나니 배가 쓰렸습니다.(묵시 10,10)
일곱 번째 나팔을 부는 천사
▷ 일곱째 천사(the seventh angel)가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러자 하늘에서 큰 목소리가 울렸습니다.
“세상 나라가 우리 주님과 그분께서 세우신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었다.
주님께서 영원무궁토록 다스리실 것이다.”(묵시 11,15)
미카엘 대천사
▷그때에 하늘에서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미카엘과 그의 천사들(Michael and his angels)이 용과 싸운 것입니다.
용과 그의 부하들도 맞서 싸웠지만(묵시 12,7)
세 천사
복음을 지닌 천사
▷나는 또 다른 천사(another angel)가 하늘 높이 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땅에서 사는 사람들,
곧 모든 민족과 종족과 언어권과 백성에게 선포할 영원한 복음을 지니고 있었습니다.(묵시 14,6)
바빌론의 멸망을 선포한 천사
▷또 다른 두 번째 천사(A second angel)가 따라와 말하였습니다.
“무너졌다, 무너졌다, 대바빌론이!
자기의 난잡한 불륜의 술을 모든 민족들에게 마시게 한 바빌론이!”(묵시 14,8)
표를 받은 자는 불과 유황으로 고통을 받을 것이라고 하는 천사
▷또 다른 세 번째 천사(A third angel)가 그들을 따라와 말하였습니다.
“누구든지 짐승과 그 상에 경배하고 자기 이마나 손에 표를 받는 자는,(묵시 14,9)
▷그 역시 하느님의 분노의 술을 마실 것이다.
하느님의 진노의 잔에 물을 섞지 않고 부은 술이다.
그런 자는 또한 거룩한 천사들(the holy angels)과 어린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통을 받을 것이다.(묵시 14,10)
수확과 관련된 천사
낫을 대어 수확하라고 외치는 천사
▷또 다른 천사(Another angel)가 성전에서 나와,
구름 위에 앉아 계신 분께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낫을 대어 수확을 시작하십시오.
땅의 곡식이 무르익어 수확할 때가 왔습니다.”(묵시 14,15)
날카로운 낫을 들고 있는 천사
▷또 다른 천사(another angel)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왔는데,
그도 날카로운 낫을 들고 있었습니다.(묵시 14,17)
불에 대한 권한을 가진 천사
▷또 다른 천사(another angel)가 제단에서 나왔는데,
그는 불에 대한 권한을 지닌 천사였습니다.
그가 날카로운 낫을 든 천사에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그 날카로운 낫을 대어 땅의 포도나무에서 포도송이들을 거두어들이십시오.
포도가 다 익었습니다.”(묵시 14,18)
▷그러자 그 천사가 땅 위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들이고서는,
하느님 분노의 큰 포도 확에다 던져 넣었습니다.(묵시 14,19)
일곱 재앙의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 나는 또 크고 놀라운 다른 표징이 하늘에 나타난 것을 보았습니다.
일곱 천사(seven angels)가 마지막 일곱 재앙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으로 하느님의 분노가 끝나게 될 것입니다.(묵시 15,1)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성전에서 나왔습니다.
그들은 깨끗하고 빛나는 옷을 입고 가슴에는 금 띠를 두르고 있었습니다.(묵시 15,6)
▷ 그때에 네 생물 가운데 하나가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신 하느님의 분노가 가득 담긴 금 대접을
일곱 천사에게 주었습니다.(묵시 15,7)
▷ 그러자 성전이 하느님의 영광과 권능에서 나오는 연기로 가득 차,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끝날 때까지
아무도 성전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묵시 15,8)
▷나는 또 성전에서 울려오는 큰 목소리를 들었는데,
“가서 하느님 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아라.” 하고
일곱 천사에게 말하는 소리였습니다.(묵시 16,1)
첫 번째 재앙의 대접을 가진 천사
▷첫째 천사(The first angel)가 나가서 자기 대접을 땅에 쏟았습니다.
그러자 짐승의 표를 지닌 사람들과 그 상에 경배한 사람들에게
고약하고 지독한 종기가 생겼습니다.(묵시 16,2)
두 번째 재앙 대접을 가진 천사
▷둘째 천사(The second angel)가 자기 대접을 바다에 쏟았습니다.
그러자 바다가 죽은 사람의 피처럼 되어
바다에 있는 모든 생물이 죽었습니다.(묵시 16,3)
세 번째 재앙의 대접을 가진 천사
▷셋째 천사(The third angel)가 자기 대접을 강과 샘에 쏟았습니다.
그러자 물이 피가 되었습니다.(묵시 16,4)
그때에 나는 물을 주관하는 천사(the angel in charge of the waters)가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던 분,
거룩하신 분 이렇게 심판하시니 주님께서는 의로우십니다.(묵시 16,5)
네 번째 재앙의 대접을 가진 천사
▷넷째 천사(The fourth angel)가 자기 대접을 해에 쏟았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을 불로 태우는 권한이 해에게 주어졌습니다.(묵시 16,8)
다섯 번째 재앙의 대접을 가진 천사
▷다섯째 천사(The fifth angel)가 자기 대접을 짐승의 왕좌에 쏟았습니다.
그러자 그의 나라가 어둠으로 변하고,
사람들은 괴로움을 못 이겨 자기 혀를 깨물었습니다.(묵시 16,10)
여섯 번째 재앙의 대접을 가진 천사
▷여섯째 천사(The sixth angel)가 자기 대접을 큰 강 유프라테스에 쏟았습니다.
그러자 강물이 말라 해 돋는 쪽의 임금들을 위한 길이 마련되었습니다.(묵시 16,12)
일곱 번째 재앙의 대접을 가진 천사
▷일곱째 천사(The seventh angel)가 자기 대접을 공중에 쏟았습니다.
그러자 “다 이루어졌다.” 하는 큰 목소리가 성전 안에 있는 어좌에서 울려 나왔습니다.(묵시 16,17)
재앙의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가운데 한 천사
▷저마다 대접을 가진
그 일곱 천사 가운데 하나가 나에게 와서 말하였습니다.
“이리 오너라.
큰 물 곁에 앉아 있는 대탕녀에게 내릴 심판을 너에게 보여 주겠다.(묵시 17,1)
▷ 그 천사는 성령께 사로잡힌 나를 광야로 데리고 갔습니다.
나는 진홍색 짐승을 탄 여자를 보았습니다.
그 짐승의 몸에는 하느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한데,
머리가 일곱이고 뿔이 열이었습니다.(묵시 17,3)
▷그때에 천사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왜 놀라느냐?
내가 저 여자의 신비와
저 여자를 태우고 다니는 짐승
곧 머리가 일곱이고 뿔이 열인 짐승의 신비를 너에게 말해 주마.(묵시 17,7)
▷천사가 또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네가 본 물,
곧 탕녀가 그 곁에 앉아 있는 물은 백성들과 군중들과 민족들과 언어들이다.(묵시 17,15)
큰 권한을 가진 천사
▷그 뒤에 나는 큰 권한을 가진(having great authority)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는데,
그의 광채로 땅이 환해졌습니다.(묵시 18,1)
큰 능력을 가진 천사
▷또 큰 능력을 지닌 한 천사(a mighty angel)가
맷돌처럼 큰 돌을 들어 바다에 던지며 말하였습니다.
“큰 도성 바빌론이 이처럼 세차게 던져질 터이니
다시는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묵시 18,21)
▷또 그 천사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은 행복하다.’고 기록하여라.”
천사가 또 이어서,
“이 말씀은 하느님의 참된 말씀이다.” 하고 말하였습니다.(묵시 19,9)
▷나는 그에게 경배하려고 그의 발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러자 천사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이러지 마라.
나도 너와 같은 종이다.
예수님의 증언을 간직하고 있는 너의 형제들과 같은 종일 따름이다.
하느님께 경배하여라.
예수님의 증언은 곧 예언의 영이다.”(묵시 19,10)
해 위에 서있는 천사
▷나는 또 한 천사가 해 위에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가 하늘 높이 날아다니는 모든 새들에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자, 하느님의 큰 잔치에 모여 와라.(묵시 19,17)
하늘에서 내려오는 천사
▷ 나는 또 한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지하의 열쇠와 큰 사슬을 손에 들고 있었습니다.(묵시 20,1)
▷ 그 천사가 용을,
곧 악마이며 사탄인 그 옛날의 뱀을 붙잡아
천 년 동안 움직이지 못하도록 결박하였습니다.(묵시 20,2)
사도 요한에게 어린양의 신부를 보여 준 일곱 대접을 가진 천사 가운데 한 천사
▷ 마지막 일곱 재앙이 가득 담긴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가운데 하나(one of the seven angels)가
나에게 와서 말하였습니다.
“이리 오너라.
어린양의 아내가 될 신부를 너에게 보여 주겠다.”(묵시 21,9)
▷이어서 그 천사는 성령께 사로잡힌 나를 크고 높은 산 위로 데리고 가서는,
하늘로부터 하느님에게서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을 보여 주었습니다.(묵시 21,10)
열두 성문을 지키는 열두 천사
▷그 도성에는 크고 높은 성벽과 열두 성문이 있었습니다.
그 열두 성문에는 열두 천사(twelve angels)가 지키고 있는데,
이스라엘 자손들의 열두 지파 이름이 하나씩 적혀 있었습니다.(묵시 21,12)
사도 요한에게 어린양의 신부를 보여 준 천사
▷나에게 말하던 천사는
도성과 그 성문들과 성벽을 재려고 금으로 된 잣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묵시 21,15)
▷또 성벽을 재어 보니 백사십사 페키스였는데,
사람들의 이 측량 단위는 천사도 사용하는 것입니다(묵시 21,17).
▷그 천사는 또 수정처럼 빛나는 생명수의 강을 나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 강은 하느님과 어린양의 어좌에서 나와,(묵시 22,1)
▷그 천사가 또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확실하고 참된 말씀이다.
주님, 곧 예언자들에게 영을 내려 주시는 하느님께서 머지않아
반드시 일어날 일들을 당신 종들에게 보여 주시려고
당신 천사를 보내신 것이다.”(묵시 22,6)
▷이 일들을 듣고 본 사람은 나 요한입니다.
나는 이 일들을 듣고 또 보고 나서,
나에게 이것들을 보여 준 천사에게 경배하려고 그의 발 앞에 엎드렸습니다.(묵시 22,8)
▷그러자 천사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이러지 마라.
나도 너와 너의 형제 예언자들과 이 책에 기록된 말씀을 지키는 사람들과 같은 종일 따름이다.”(묵시 22,9)
▷천사가 또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이 책에 기록된 예언 말씀을 봉인하지 마라.
그때가 다가왔기 때문이다.(묵시 22,10)
예수님의 천사
▷나 예수가 나의 천사를 보내어 교회들에 관한 이 일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다.
나는 다윗의 뿌리이며 그의 자손이고 빛나는 샛별이다.”(묵시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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