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에스테르기

에스 9: 푸림절을 제정하다

좋은생각으로 2025. 3. 30. 08:52

 

에스테르기 9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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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인들이 승리하고 복수하다

Victory of the Jews

The Massacre Reversed.(RNAB)

 

9 1임금의 분부와 그의 어명을 집행하도록 되어 있던 열두[12]째 달인 아다르 Adar 달 열사흗[13], 유다인의 원수들이 그들을 제압하리라 기대하던 그날에, 도리어 유다인들이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들을 제압하게 되었다. 2유다인들은 자기들에게 해를 입히려고 꾀하는 자들을 해치우기 위하여, 크세르크세스 Ahasuerus 임금에게 속하는 모든 주에서 각기 도시별로 모였다. 모든 민족들이 유다인들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에, 아무도 그들에게 맞서지 못하였다. 3각 주의 대신들과 총독들과 지방관들은 물론 임금의 행정관들이 모르도카이를 두려워한 까닭에 모두 유다인들을 지지하였다. 4이는 모르도카이가 왕실에서 막강해지고 그의 명성이 모든 주에 퍼져 나갔기 때문이다. 사실 모르도카이라는 사람은 점점 더 막강해져 갔다.

 

5그래서 유다인들은 자기네 원수들을 모두 칼로 내리치고 죽이고 절멸시켰으며,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들을 마음대로 처리하였다. 6유다인들은 수사 Susa 왕성 stronghold에서 오백[500] 명을 죽여 없앴다. 7또한 파르산다타 Parshandatha와 달폰 Dalphon과 아스파타 Aspatha, 8포라타 Porathai와 아달야 Adalia와 아리다타 Aridatha, 9파르마스타 Parmashta와 아리사이 Arisai 와 아리다이 Aridai와 와이자타 Vaizatha, 10곧 함므다타의 아들, 유다인들의 적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다. 그러나 재물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11수사 왕성에서 살해된 자들의 수가 그날로 임금에게 보고되자, 12임금이 에스테르 왕비에게 말하였다. “유다인들은 수사 왕성에서만도 오백 명과 하만의 열 아들을 죽여 없앴소. 그러니 임금의 나머지 속주들에서는 어떠했겠소? 이제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오? 그대에게 이루어질 것이오. 그대의 또 다른 소원이 무엇이오? 그대에게 채워질 것이오.” 13그러자 에스테르가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좋으시다면, 수사에 있는 유다인들에게 오늘 어명에 따라 행한 것처럼 내일도 실행할 수 있도록 윤허해 주시고, 하만의 열 아들을 말뚝에 매달게 해 주십시오.” 14임금이 그렇게 하도록 분부하자, 수사에 어명이 공포되고 하만의 열 아들은 나무에 매달렸다. 15수사에 있는 유다인들은 아다르 달 열나흗날에도 다시 모여 수사에서 삼백[300] 명을 죽였다. 그러나 재물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16임금의 속주에 사는 나머지 유다인들도 한데 모여서 자기들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봉기하여, 자기네 원수들에게서 평안을 되찾았다. 그들은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들 가운데에서 칠만 오천[75,000] 명을 죽였다. 그러나 재물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17이는 아다르 달 열사흗날에 일어난 일이다.

 

The Feast of Purim.(RNAB)

 

그들은 열나흗[14]날에는 쉬면서 그날을 잔치와 기쁨의 날로 지냈다. 18수사에 있는 유다인들은 열사흗날과 열나흗날에 모였기 때문에 열닷샛[15]날에는 쉬면서 그날을 잔치와 기쁨의 날로 지냈다. 19성벽이 없는 마을에 사는 시골 유다인들은 아다르 달 열나[14]흗날을 기쁨과 잔치와 경축의 날로 지내면서 음식을 서로 나누어 먹었다. 19(1)그러나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아다르 달 열닷샛[15]날에 이웃들에게 음식을 보내며 그날을 기쁘고 좋은 날로 지냈다.  영문 성경에는 (RNAB) 19절로 통합되어 있음

 

푸림절을 제정하다

The Feast of Purim

20모르도카이는 이 일을 기록하고, 임금의 모든 속주에 사는 유다인들에게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서신을 보내어, 21그들이 해마다 아다르 달 열나흗날과 열닷샛날을 축일로 지내도록 확정하였다. 22이날은 유다인들이 원수들에게서 평안을 되찾은 날이고, 이 달에 근심이 기쁨으로, 애도가 경축의 날로 바뀌었으니, 이날을 잔치와 기쁨의 날로 지내면서 서로 음식을 나누고 가난한 이들에게 선물을 하라고 지시하였다. 23그리하여 유다인들은 자기들이 이미 실행하기도 하고 모르도카이가 써 보내기도 한 바를 풍속으로 받아들였다.

 

VII. EPILOGUE: THE RISE OF MORDECAI(RNAB)

Summary of the Story.(RNAB)

 

24아각 사람 함므다타의 아들, 모든 유다인들의 적 하만이 유다인들을 절멸시키려는 음모를 꾸며, 그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절멸시키려 푸르 곧 주사위를 던졌었다. 25그런데 이 일이 임금에게 보고되자, 임금은 서면으로, 하만이 유다인들을 없애려고 꾸민 그 악한 음모가 그 자신에게 되씌워지고 그와 그의 아들들을 말뚝에 매달도록 분부하였던 것이다. 26그래서 이날들을 푸르 pur라는 말에 따라 푸림 Purim이라 부르게 되었다. 이렇게 모르도카이가 보낸 서한의 말과 자신들이 이와 관련하여 직접 보고 겪은 것 때문에, 27유다인들은 자신들과 후손들 그리고 그들에게 귀화한 모든 이들에게, 해마다 이 두 날을 쓰인 대로 그리고 정해진 때에 따라 축일로 지내도록, 거스를 수 없는 규정으로 확정 짓고 풍속으로 받아들였다. 28이날들을 모든 세대에 걸쳐 각 가문과 각 주와 각 도시에서 기념하여 지내게 되었으며, 이 푸림절은 유다인들 사이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고 그 기억은 후손들 사이에서 결코 끊이지 않게 된 것이다.

 

Esther and Mordecai Act in Concert.(RNAB)

 

29아비하일의 딸 에스테르 왕비와 유다인 모르도카이는 이 두 번째 푸림에 관한 서한의 내용을 의무로 확정 짓고자 모든 권한을 다하여 글을 써서, 30그 서신들을 크세르크세스 왕국의 백이십칠 개 주에 있는 모든 유다인들에게 평화와 진실의 말과 함께 보냈다. 31이는 유다인 모르도카이와 에스테르 왕비가 그들에게 확정하여 준 대로, 그리고 그들이 단식과 통곡과 관련해서 그들 자신과 후손들을 위하여 확정한 대로, 정해진 때에 이 푸림절 days of Purim을 지내도록 재차 확정하는 것이었다. 32이렇게 에스테르의 명령에 따라 푸림절 규정들이 확정되었고, 또 이것은 책에 기록되었다.


유다인들이 승리하고 복수하다

Victory of the Jews

The Massacre Reversed.(RNAB)

반전된 대학살

 

9 1임금의 분부와 그의 어명을 집행하도록 되어 있던

열두[12]째 달인 아다르 Adar 달 열사흗[13], 

유다인의 원수들이 그들을 제압하리라 기대하던 그날에, 

도리어 유다인들이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들을 제압하게 되었다. [9,1–2] 에스 8,11–12.

 

[9,1–2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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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에스 8,11–12.

유다인들을 위한 칙령이 내리다(에스 8,3-12(1-24)-17)

11이로써 임금은 각 도시에 살고 있는 유다인들이 한데 모여서 

자기들의 목숨을 지키도록 봉기하고, 

그들에게 대적하는 민족과 각 주의 무장한 무리들을 

어린이와 여자 할 것 없이 파멸시키고 죽여서 절멸시키고 

그들의 재산을 몰수하도록 윤허하였다.

12그리고 이 일은 크세르크세스 임금의 모든 주에서

열두째 달인 아다르 달 열사흗날 한날에 집행하도록 되어 있었다.(에스 8,11-12)

 2유다인들은 자기들에게 해를 입히려고 꾀하는 자들을 해치우기 위하여, 

크세르크세스Ahasuerus 임금에게 속하는 모든 주에서 각기 도시별로 모였다. 

모든 민족들이 유다인들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에, 

아무도 그들에게 맞서지 못하였다. 

3각 주의 대신들과 총독들과 지방관들은 물론

임금의 행정관들이 모르도카이를 두려워한 까닭에

모두 유다인들을 지지하였다. 

4이는 모르도카이가 왕실에서 막강해지고

그의 명성이 모든 주에 퍼져 나갔기 때문이다. 

사실 모르도카이라는 사람은 점점 더 막강해져 갔다.

 

5그래서 유다인들은 자기네 원수들을

모두 칼로 내리치고 죽이고 절멸시켰으며,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들을 마음대로 처리하였다. [9,5] 유딧 15,6.  

 

[9,5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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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유딧 15,6.  

6배툴리아의 나머지 주민들은

아시리아의 진영에 달려들어 가

약탈을 하여 크게 부유해졌다.(유딧 15,16)

6유다인들은 수사 Susa 왕성 stronghold에서

오백[500] 명을 죽여 없앴다. [9,6–10] 에스 5,11; 3,13(3)<또는 B:3>; 8,12(11)<또는 E:11>.  

 

[9,6–10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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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0] 에스 5,11; 3,13(3)<또는 B:3>; 8,12(11)<또는 E:11>.  

11하만은 그들에게 자기의 막대한 재산과 자식이 많은 것을 자랑하고,

임금이 자기를 영예롭게 해 준 모든 것이며

임금의 모든 대신과 시종들보다 높은 지위에 올려 준 것을 자랑스레 이야기하였다.(에스 5,11)

 

13(3)그래서 이를 어떻게 하면 완수할 수 있는지를 과인의 자문관들에게 문의하였더니,

우리 가운데 두드러지게 사려가 깊고 변함없는 호의로 항구한 충성심을 보여 주며

왕궁에서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하만이,(에스 3,13(3))

7또한 파르산다타 Parshandatha와 달폰 Dalphon과 아스파타 Aspatha, 

8포라타 Porathai와 아달야 Adalia와 아리다타 Aridatha, 

9파르마스타 Parmashta와 아리사이 Arisai와 아리다이 Aridai와 와이자타 Vaizatha, 

 

10곧 함므다타의 아들, 

유다인들의 적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다. 

그러나 재물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9,10] 에스 9,15; 유딧 15,7.11.

 

[9,10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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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에스 9,15; 유딧 15,7.11.

15수사에 있는 유다인들은

아다르 달 열나흗날에도 다시 모여 수사에서 삼백 명을 죽였다.

그러나 재물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에스 9,15)

 

7그러고도 남은 것은 적군을 쳐 죽이고 돌아오던 이스라엘 자손들이 차지하였다. 

산악 지방과 평야의 마을과 동네들도 많은 노획물을 손에 넣었다. 

노획할 것이 그처럼 아주 많았던 것이다.

11온 백성은 적의 진영을 서른 날 동안 노획하였다.

그런 다음 홀로페르네스의 천막과 그의 모든 은 기물과 침상들과 그릇들,

그리고 그의 모든 가구를 유딧에게 주었다.

유딧은 그것들을 받아

자기의 노새에 싣고

수레들을 준비하여 거기에도 쌓았다.(유딧 15,7.11)

11수사 왕성에서 살해된 자들의 수가 그날로 임금에게 보고되자, 

12임금이 에스테르 왕비에게 말하였다.

유다인들은 수사 왕성에서만도 오백 명과 하만의 열 아들을 죽여 없앴소. 

그러니 임금의 나머지 속주들에서는 어떠했겠소? 

이제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오? 

그대에게 이루어질 것이오. 

그대의 또 다른 소원이 무엇이오? 

그대에게 채워질 것이오.” 

13그러자 에스테르가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좋으시다면, 

수사에 있는 유다인들에게

오늘 어명에 따라 행한 것처럼

내일도 실행할 수 있도록 윤허해 주시고, 

하만의 열 아들을 말뚝에 매달게 해 주십시오.” 

 

14임금이 그렇게 하도록 분부하자, 

수사에 어명이 공포되고

하만의 열 아들은

나무에 매달렸다 were impaled. [9,14] 에스 7,10; 8,12(18)<또는 E:18>.  

 

▶나무에 매달렸다(were impa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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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매달렸다(were impaled)

<impale>:  …을 찔러 죽이는 형벌에 처하다.

[9,14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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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에스 7,10; 8,12(18)<또는 E:18>.  

10사람들은,

하만이 모르도카이를 노려서 세운 바로 그 말뚝에 그를 매달았다 impaled .

그제야 임금의 분노가 가라앉았다.(에스 7,10)

 

12(18)만물의 지배자 하느님께서 지체 없이 그에게 합당한 징벌을 내리시어,

이 모든 것을 꾸며 낸 자가 가족 전체와 함께

수사 성문 가에서 십자가형에 처해졌습니다 has been impaled.(에스 8,12(18))

15수사에 있는 유다인들은

아다르 달 열나흗날에도 다시 모여

수사에서 삼백[300] 명을 죽였다. 

그러나 재물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9,15] 에스 9,10.

 

[9,15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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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에스 9,10.

10곧 함므다타의 아들,

유다인들의 적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다.

그러나 재물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에스 9,10)

16임금의 속주에 사는 나머지 유다인들도 한데 모여서

자기들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봉기하여, 

자기네 원수들에게서 평안을 되찾았다. 

그들은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들 가운데에서 칠만 오천[75,000] 명을 죽였다. 

그러나 재물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9,16] 유딧 15,6.  

 

[9,17–19 주석] 관련 본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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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19] 에스테르기에 따르면,

유다인들이 적들을 무찌른 다음 날 잔치를 벌인 것이 푸림절의 날짜로 확정되었다.

수사 왕성에서는 전투가 이틀 동안 지속되었기 때문에,

그 공동체의 유다인들은 다른 곳의 유대인들보다 푸림절을 하루 늦게 기념했다.

[9,16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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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유딧 15,6.  

6배툴리아의 나머지 주민들은 아시리아의 진영에 달려들어 가

약탈을 하여 크게 부유해졌다.(유딧 16,6)

17이는 아다르 달 열사흗날에 일어난 일이다.

 

The Feast of Purim.(RNAB)

푸림절

 

그들은 열나흗[14]날에는 쉬면서 그날을 잔치와 기쁨의 날로 지냈다. 

18수사에 있는 유다인들은 열사흗날과 열나흗날에 모였기 때문에

열닷샛[15]날에는 쉬면서 그날을 잔치와 기쁨의 날로 지냈다. 

19성벽이 없는 마을에 사는 시골 유다인들은

아다르 달 열나[14]흗날을 

기쁨과 잔치와 경축의 날로 지내면서 음식을 서로 나누어 먹었다. 

 

19(1)그러나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아다르 달 열닷샛[15]날에 

이웃들에게 음식을 보내며 그날을 기쁘고 좋은 날로 지냈다.

☞ 영문 성경 RNAB에는 19(1)이 생략되어 있다.

 

 

푸림절을 제정하다

The Feast of Purim

 

20모르도카이는 이 일을 기록하고, 

임금의 모든 속주에 in all the provinces of King Ahasuerus 사는 유다인들에게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서신을 보내어, 

 

21그들이 해마다 아다르 달 열나흗날과 열닷샛날

축일로 지내도록 확정하였다.

 

[9,21 주석] 관련 본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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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모르도카이는 유다인들과 절충하여 푸림절을 이틀간의 축제로 만들었다.

22이날은 유다인들이 원수들에게서 평안을 되찾은 날이고, 

이 달에 근심이 기쁨으로, 애도가 경축의 날로 바뀌었으니, 

이날을 잔치와 기쁨의 날로 지내면서

서로 음식을 나누고 가난한 이들에게 선물을 하라고 지시하였다. 

23그리하여 유다인들은 자기들이 이미 실행하기도 하고

모르도카이가 써 보내기도 한 바를 풍속으로 받아들였다. [9,23] 에스 9,29.

 

[9,23 주석] 관련 본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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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이 본문에 따르면 이틀간의 축제는 대중적 관습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모르도카이의 지도력이 이를 강화하고 정례화했다.

[9,23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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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에스 9,29.

29아비하일의 딸 에스테르 왕비와 유다인 모르도카이는

이 두 번째 푸림에 관한 서한의 내용을 의무로 확정 짓고자

든 권한을 다하여 글을 써서,(에스 9,29)

 

VII. EPILOGUE: THE RISE OF MORDECAI(RNAB)

맺음말: 모드도카이의 출세

 

Summary of the Story.(RNAB)

이야기 요약

 

24아각 사람 함므다타의 아들, 

모든 유다인들의 적 하만이 유다인들을 절멸시키려는 음모를 꾸며, 

그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절멸시키려

푸르 곧 주사위를 던졌었다. [9,24–26] 에스 3,7; 10,3(10)<또는 F:10>.  

 

[9,24–26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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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26] 에스 3,7; 10,3(10)<또는 F:10>

7크세르크세스 임금 제십이년 첫째 달인 니산 달에

하만이 자기 앞에서 푸르주사위를 각 날과 각 달에 따라 던지게 하니,

열두째 달인 아다르 달이 나왔다.(에스 3,7)

 

3(10)그러므로 아다르 달의 이날,

곧 이달 열나흗날과 열닷샛날은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이 대대로 영원히 하느님 앞에서 모임을 갖고,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지내는 날이 될 것이다.”(에스 10,3(10)

25그런데 이 일이 임금에게 보고되자, 

임금은 서면으로, 

하만이 유다인들을 없애려고 꾸민

그 악한 음모가 그 자신에게 되씌워지고

그와 그의 아들들을 말뚝에 매달도록 분부하였던 것이다. [9,25] 에스 6,5–13.  

 

[9,25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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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에스 6,5–13.

모르도카이가 영광을 받다(에스 6,1-13)

5그래서 임금의 젊은 시종들이 그에게 

“하만이 뜰에 서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임금이 “들어오게 하여라.” 하고 분부하였다.

6하만이 들어서자 임금이 그에게 

“임금이 영예롭게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무엇을 베풀어야 하겠소?” 하고 묻자, 

하만은 ‘임금님께서 나 말고 누구에게 영예를 베풀고 싶어 하시랴?’ 하고 속으로 생각하였다.

7그래서 하만은 임금에게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영예롭게 하시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8임금님께서 입으시던 어의와 임금님께서 타시던 말을 내오게 하시어 

그 말의 머리에 왕관을 씌우게 하신 다음,

9의복과 말을 임금님의 가장 고귀한 대신의 손에 들려 보내시어, 

임금님께서 영예롭게 하시고자 하는 사람에게 입히고 그 말에 태워 성읍 광장을 돌게 하면서, 

‘임금님께서 영예롭게 하시고자 하는 사람은 이렇게 된다.’ 하고 

그 앞에서 외치게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0그러자 임금이 하만에게 말하였다. 

“그대가 말한 대로, 

어서 그 의복과 말을 내어다가 궁궐 대문에서 근무하는 유다인 모르도카이에게 그렇게 실행하시오. 

그대가 말한 것 가운데에서 하나도 빠뜨리지 마시오.”

11그래서 하만은 그 의복과 말을 내어다가, 

모르도카이에게 의복을 입히고 그를 말에 태워 성읍 광장을 돌게 하면서, 

“임금님께서 영예롭게 하시고자 하는 사람은 이렇게 된다.” 하고 그 앞에서 외쳤다.

12그런 다음 모르도카이는 궁궐 대문으로 돌아가고, 

하만은 슬퍼하면서 머리를 감싼 채 급히 자기 집으로 갔다.

13하만은 아내 제레스와 자기의 모든 친구들에게 자기가 당한 일을 죄다 이야기하였다.

그러자 그의 고문들과 아내 제레스가 말하였다.

“모르도카이가 유다족 출신이라면,

이제 그 앞에서 무너지기 시작한 대감은 그에게 대적할 수 없을뿐더러,

그 앞에서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에스 6,5-13)

26그래서 이날들을 푸르 pur라는 말에 따라 푸림 Purim라 부르게 되었다. 

이렇게 모르도카이가 보낸 서한의 말과

자신들이 이와 관련하여 직접 보고 겪은 것 때문에, 

 

27유다인들은 자신들과 후손들 그리고 그들에게 귀화한 모든 이들에게, 

해마다 이 두 날을 쓰인 대로 그리고 정해진 때에 따라 축일로 지내도록, 

거스를 수 없는 규정으로 확정 짓고 풍속으로 받아들였다. [9,27] 에스 8,12.17.  

 

[9,27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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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에스 8,12.17.  

12그리고 이 일은 크세르크세스 임금의 모든 주에서 

열두째 달인 아다르 달 열사흗날 한날에 집행하도록 되어 있었다.

17그리고 모든 주와 모든 도시,

임금의 분부와 어명이 당도한 곳곳에서는 유다인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였으며,

그날은 잔치와 경축의 날이 되었다.

그 땅의 민족들 가운데에서 많은 이들이 유다인으로 자처하였다.

유다인들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이다.(에스 8,12.17)

28이날들을 모든 세대에 걸쳐

각 가문과 각 주와 각 도시에서 기념하여 지내게 되었으며, 

이 푸림절은 유다인들 사이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고

그 기억은 후손들 사이에서 결코 끊이지 않게 된 것이다.

 

Esther and Mordecai Act in Concert.(RNAB)

에스테르와 모르도카이가 함께 행동하다

 

[9,29–32 주석] 관련 본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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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32] 에스테르와 모르도카이가 협력했다는 인상을 주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히브리어 본문은 몇 가지 해결되지 않은 난점을 드러낸다.

29절은 모르도카이와 에스테르가 32절에서

에스테르에게만 주어진 서신의 공동 저자라고 말한다.

31절은 모르도카이와 에스테르가 20-22절에서

모르도카이에게만 주어진 서신의 공동 저자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두 번째 서신 자체에서 두 번째 서신을 확증하는 목적을 파악하기 어렵다.

29아비하일의 딸 에스테르 왕비와 유다인 모르도카이는

이 두 번째 푸림에 관한 서한의 내용을

의무로 확정 짓고자 모든 권한을 다하여 글을 써서, 

30그 서신들을 크세르크세스 Ahasuerus 왕국의 백이십칠 개 주에 있는

모든 유다인들에게 평화와 진실의 말과 함께 보냈다. [9,30] 에스 9,23–26.  

 

[9,30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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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에스 9,23–26.  

푸림절을 제정하다(에스 9,20-32)

23그리하여 유다인들은 자기들이 이미 실행하기도 하고 

모르도카이가 써 보내기도 한 바를 풍속으로 받아들였다.

24아각 사람 함므다타의 아들, 

모든 유다인들의 적 하만이 유다인들을 절멸시키려는 음모를 꾸며, 

그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절멸시키려 푸르 곧 주사위를 던졌었다.

25그런데 이 일이 임금에게 보고되자, 

임금은 서면으로, 

하만이 유다인들을 없애려고 꾸민 그 악한 음모가 그 자신에게 되씌워지고 

그와 그의 아들들을 말뚝에 매달도록 분부하였던 것이다.

26그래서 이날들을 푸르라는 말에 따라 푸림이라 부르게 되었다.

이렇게 모르도카이가 보낸 서한의 말과

자신들이 이와 관련하여 직접 보고 겪은 것 때문에,(에스 9,23-26)

31이는 유다인 모르도카이와 에스테르 왕비가 그들에게 확정하여 준 대로, 

그리고 그들이 단식과 통곡과 관련해서 그들 자신과 후손들을 위하여 확정한 대로, 

정해진 때에 이 푸림절 days of Purim 을 지내도록 재차 확정하는 것이었다.

 32이렇게 에스테르의 명령에 따라 푸림절 규정들이 확정되었고, 

또 이것은 책에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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