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여정 공관 비교/예수님의 전도 공관 비교

2. 예수님의 세례 및 카나 여정 공관 비교

좋은생각으로 2022. 3. 3. 17:03

 

세례터(이스라엘 쪽에서 바라본 요르단 강, 건너편은 요르단)

 

예수님께서는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가장 먼저 요르단 강에서 세례를 받으신다.

세례 후  40일 동안

유다 광야에서 지내신 다음 베타니아로 가시어,

나흘 동안 계시면서

베드로, 안드레아, 필립보 그리고 나타나엘을 제자로 부르신다.

예수님은 베타니아를 떠나

사흘째 되는 날에 카나의 혼인 잔치에 참석하시어,

그곳에서 당신의 첫 번째 기적을 행하신다. 

 

예수님의 베타니아와 카나 지역 여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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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여정-나자렛 - 카나: ①나자렛 ②베타니아 ③유다 광야 ④베타니아 ⑤카나

 

① 나자렛에서 요르단 강의 베타니아로 가시다(마태 3, 13; 마르 1, 9; 루카 3, 21).
② 베타니아에서 세례 받으신 후 유다 광야로 가시다(마태 4, 1; 마르 1, 12; 루카 4, 1).
③ 유다 광야에서 40일간 지내시다(마태 4, 2; 마르 1, 13; 루카 4, 2).
④ 베타니아에서의 4일간 체류(요한 1, 19-51).
⑤ 혼인잔치 참석을 위한 갈릴래아 카나로의 3일간의 여정(요한 2, 1-11).

 

 

예수님의 여정 개요

신약 성경을 읽다 보면복음사가들이 복음서에서 자신들의 의도 및 목적에 따라예수님의 공생활 순서를 일부 변경하거나 편집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따라서 하나의 복음서만 읽을 때는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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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느님 말씀이 광야에 있는 요한에게 내리다

머리글(요한 1,1-18)

1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2 그분께서는 한처음에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3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4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5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다.

 

6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7 그는 증언하러 왔다.

빛을 증언하여

자기를 통해 모든 사람이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8 그 사람은 빛이 아니었다.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9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왔다.

 

10 그분께서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지만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11 그분께서 당신 땅에 오셨지만

그분의 백성은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12 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

당신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다.

 

13 이들은 혈통이나 육욕이나 남자의 욕망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사람들이다.

 

14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15 요한은 그분을 증언하여 외쳤다.

“그분은 내가 이렇게 말한 분이시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

 

16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다.

 

17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주어졌지만

은총과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왔다.

 

18 아무도 하느님을 본 적이 없다.

아버지와 가장 가까우신

외아드님 하느님이신 그분께서 알려 주셨다.(요한 1,1-18)

 

세례자 요한의 설교(마태 3,1-12) [공관 비교▷마르 1,1-8; 루카 3,1-9; 3,15-18; 요한 1,19-28]

1 그 무렵에 세례자 요한이 나타나

유다 광야에서 이렇게 선포하였다.

 

2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3 요한은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 바로 그 사람이다.

이사야는 이렇게 말하였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4 요한은 낙타 털로 된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둘렀다.

그의 음식은 메뚜기와 들꿀이었다. 

 

5 그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요르단 부근 지방의 모든 사람이

그에게 나아가,

 

6 자기 죄를 고백하며

요르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았다.

 

7 그러나 요한은

많은 바리사이와 사두가이가

자기에게 세례를 받으러 오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독사의 자식들아,

다가오는 진노를 피하라고

누가 너희에게 일러 주더냐?

 

8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라.

 

9 그리고 ‘우리는 아브라함을 조상으로 모시고 있다.’고

말할 생각일랑 하지 마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는데,

하느님께서는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녀들을 만드실 수 있다.

 

10 도끼가 이미 나무뿌리에 닿아 있다.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모두 찍혀서 불 속에 던져진다.

 

11 나는 너희를 회개시키려고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러나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시다.

나는 그분의 신발을 들고 다닐 자격조차 없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12 또 손에 키를 드시고

당신의 타작마당을 깨끗이 하시어,

알곡은 곳간에 모아들이시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워 버리실 것이다.”(마태 3,1-12)

 

마르코 복음: 세례자 요한의 설교(마르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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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례자 요한의 설교(마르 1,1-8)

1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

2 이사야 예언자의 글에

“보라, 내가 네 앞에 내 사자를 보내니 그가 너의 길을 닦아 놓으리라.”

3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기록된 대로,

4 세례자 요한이 광야에 나타나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

5 그리하여 온 유다 지방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모두 그에게 나아가,

자기 죄를 고백하며 요르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았다.

6 요한은 낙타 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둘렀으며,

메뚜기와 들꿀을 먹고 살았다.

7 그리고 이렇게 선포하였다.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내 뒤에 오신다.

나는 몸을 굽혀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8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마르 1,8)

루카 복음:  세례자 요한의 설교(루카 3,1-9) (루카 3,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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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자 요한의 설교 (루카 3,1-9) (루카 3,15-18)

1 티베리우스 황제의 치세 제십오년,

본시오 빌라도가 유다 총독으로,

헤로데가 갈릴래아의 영주로,

그의 동생 필리포스가 이투래아와 트라코니티스 지방의 영주로,

리사니아스가 아빌레네의 영주로 있을 때,

2 한나스와 카야파가 대사제로 있을 때,

하느님의 말씀이 광야에 있는 즈카르야의 아들 요한에게 내렸다.

3 그리하여 요한은 요르단 부근의 모든 지방을 다니며,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

4 이는 이사야 예언자가 선포한

말씀의 책에 기록된 그대로이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5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굽은 데는 곧아지고 거친 길은 평탄하게 되어라.

6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7 요한은 자기에게 세례를 받으러 오는 군중에게 말하였다.

“독사의 자식들아,

다가오는 진노를 피하라고

누가 너희에게 일러 주더냐?

8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라.

그리고 ‘우리는 아브라함을 조상으로 모시고 있다.’는 말은

아예 혼잣말로라도 꺼내지 마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는데,

하느님께서는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녀들을 만드실 수 있다.

9 도끼가 이미 나무뿌리에 닿아 있다.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모두 찍혀서 불 속에 던져진다.” (루카 3,9)

 

10 군중이 그에게 물었다. “그러면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11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옷을 두 벌 가진 사람은 못 가진 이에게 나누어 주어라. 먹을 것을 가진 사람도 그렇게 하여라.” 12 세리들도 세례를 받으러 와서 그에게, “스승님,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자, 13 요한은 그들에게 “정해진 것보다 더 요구하지 마라.” 하고 일렀다. 14 군사들도 그에게 “저희는 또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고 묻자, 요한은 그들에게 “아무도 강탈하거나 갈취하지 말고 너희 봉급으로 만족하여라.” 하고 일렀다

 

15 백성은 기대에 차 있었으므로,

모두 마음속으로 요한이 메시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였다.

16 그래서 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말하였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러나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오신다.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17 또 손에 키를 드시고 당신의 타작마당을 깨끗이 치우시어,

알곡은 당신의 곳간에 모아들이시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워 버리실 것이다.”

18 요한은 그 밖에도 여러 가지로 권고하면서

백성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였다.(루카 3,18)

 

 

회개하여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마태 3,1-12)

회개하여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이사야서의 한 구절이 예수님에 대한 세례자 요한의 증거로 적용된다. "한 소리가 외친다. '너희는 광야에 주님의 길을 닦아라. 우리 하느님을 위하여 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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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수님께서 베타니아에서 세례를 받으시다

세례자 요한의 증언(요한 1,19-28)

19요한의 증언은 이러하다.

유다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사제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당신은 누구요?” 하고 물었을 때,

 

20요한은 서슴지 않고 고백하였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 하고 고백한 것이다.

 

21그들이 “그러면 누구란 말이오?

엘리야요?” 하고 묻자,

요한은 “아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면 그 예언자요?” 하고 물어도

다시 “아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2그래서 그들이 물었다.

“당신은 누구요?

우리를 보낸 이들에게 우리가 대답을 해야 하오.

당신은 자신을 무엇이라고 말하는 것이오?”

 

23요한이 말하였다.

“나는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 대로

‘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

 

24그들은 바리사이들이 보낸 사람들이었다.

 

25이들이 요한에게 물었다.

“당신이 그리스도도 아니고 엘리야도 아니고

그 예언자도 아니라면,

세례는 왜 주는 것이오?”

 

26그러자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런데 너희 가운데에는 너희가 모르는 분이 서 계신다.

 

27내 뒤에 오시는 분이신데,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

 

28이는 요한이 세례를 주던

요르단 강 건너편 베타니아에서 일어난 일이다.(요한 1,19-28)

 

▶세례자 요한의 증언(요한 1,19-28)의 위치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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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 성경은 '세례자 요한의 증언(요한 1,19-28)'이

'세례자 요한의 설교(마태 3,1-12)' 본문과 공관 관계가 있다고 하지만

이 내용은 베타니아에서 일어난 상황이므로 이곳에 위치시킨다.) 

세례를 받으시다(마태 3,13-17) [공관 비교▷마르 1,9-11; 루카 3,21-22]

13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려고

갈릴래아에서 요르단으로 그를 찾아가셨다.

 

14 그러나 요한은

“제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선생님께서 저에게 오시다니요?” 하면서 그분을 말렸다.

 

15 예수님께서는

“지금은 이대로 하십시오.

우리는 이렇게 해서

마땅히 모든 의로움을 이루어야 합니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제야 요한이 예수님의 뜻을 받아들였다.

 

16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셨다.

그때 그분께 하늘이 열렸다.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영이

비둘기처럼 당신 위로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

 

17 그리고 하늘에서 이렇게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마태 3,13-17)

 

마르코 복음: 세례를 받으시다(마르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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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를 받으시다(마르 1,9-11)

9 그 무렵에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나자렛에서 오시어,

요르단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마르 1,9)

10 그리고 물에서 올라오신 예수님께서는 곧 하늘이 갈라지며 성

령께서 비둘기처럼 당신께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

11 이어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마르 1,9-11)

루카 복음서: 세례를 받으시다(루카 3,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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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를 받으시다(루카 3,21-22)

21 온 백성이 세례를 받은 뒤에

예수님께서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를 하시는데,

하늘이 열리며

22 성령께서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분 위에 내리시고,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루카 3,21-22)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다(마태 3,13-17)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다 하느님께서는 죄로 물든 북 왕국 이스라엘과 남 왕국 유다의 회개를 위해 백성들을 유배 보내려고 계획하시면서도, 당신의 마음에 드신 이를 이 땅에 보내시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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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강(강 왼쪽 이스라엘, 오른쪽 요르단)


3) 예수님께서 세례 받으신 후 유다 광야로 가시다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시다(마태 4,1-11) [공관 비교▷마르 1,12-13; 루카 4,1-13]

1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성령의 인도로 광야에 나가시어,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2 그분께서는 사십 일을 밤낮으로 단식하신 뒤라 시장하셨다.

 

3 그런데 유혹자가 그분께 다가와,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들에게 빵이 되라고 해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4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5 그러자 악마는 예수님을 데리고 거룩한 도성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운 다음,

 

6 그분께 말하였다.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밑으로 몸을 던져 보시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지 않소?

‘그분께서는 너를 위해 당신 천사들에게 명령하시리라.’

‘행여 네 발이 돌에 차일세라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쳐 주리라.’”

 

7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이르셨다.

“성경에 이렇게도 기록되어 있다.

‘주 너의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마태 4,7)

 

8 악마는 다시 그분을 매우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가서,

세상의 모든 나라와 그 영광을 보여 주며, 

 

9 “당신이 땅에 엎드려 나에게 경배하면

저 모든 것을 당신에게 주겠소.” 하고 말하였다.

 

10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물러가라.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주 너의 하느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11 그러자 악마는 그분을 떠나가고,

천사들이 다가와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마르코 복음: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시다(마르 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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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시다(마르 1,12-13)

12 그 뒤에 성령께서는 곧 예수님을 광야로 내보내셨다.

13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또한 들짐승들과 함께 지내셨는데

천사들이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마르 1,12-13)

루카 복음: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시다(루카 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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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시다(루카 4,1-13)

1 예수님께서는 성령으로 가득 차 요르단 강에서 돌아오셨다.

그리고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시어,

2 사십 일 동안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그동안 아무것도 잡수시지 않아

그 기간이 끝났을 때에 시장하셨다.

3 그런데 악마가 그분께,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더러 빵이 되라고 해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4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는다.'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5 그러자 악마는 예수님을 높은 곳으로 데리고 가서

한순간에 세계의 모든 나라를 보여 주며,

6 그분께 말하였다.

“내가 저 나라들의 모든 권세와 영광을 당신에게 주겠소.

내가 받은 것이니 내가 원하는 이에게 주는 것이오.

7 당신이 내 앞에 경배하면 모두 당신 차지가 될 것이오.”

8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주 너의 하느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9 그러자 악마는 예수님을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운 다음,

그분께 말하였다.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여기에서 밑으로 몸을 던져 보시오.

10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지 않소?

‘그분께서는 너를 위해

당신 천사들에게 너를 보호하라고 명령하시리라.’

11 ‘행여 네 발이 돌에 차일세라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쳐 주리라.’”

12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주 너의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 하신 말씀이

성경에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13 악마는 모든 유혹을 끝내고

다음 기회를 노리며 그분에게서 물러갔다.(루카 4,1-13)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시다(마태 4,1-11)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시다 "광야에서 유혹"과 관련하여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본문은 하느님을 직접 뵙고 기록한 모세 오경의 신명기의 말씀이다(신명 8,3; 6,13.16). 이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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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광야

4) 예수님께서 베타니아에  체류하시다 

28 이는 요한이 세례를 주던

요르단 강 건너편 베타니아에서 일어난 일이다.(요한 1,28)

 

▶요한 복음에는,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유혹 받으시는 내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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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복음에는 예수님께서 광야에 나가신 내용이 없다. 

따라서 이 상황을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돌아오신 이후의 여정으로 정리하면,

요한 복음에만 있는 카나 혼인 잔지 참석에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다. . 

하느님의 어린양(요한 1,29-34)

29이튿날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기 쪽으로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30저분은,

‘내 뒤에 한 분이 오시는데,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 하고

내가 전에 말한 분이시다.

 

31나도 저분을 알지 못하였다.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준 것은,

저분께서 이스라엘에 알려지시게 하려는 것이었다.”

 

32요한은 또 증언하였다.

“나는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저분 위에 머무르시는 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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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1,32의  본문으로, 예수님께서는 이미 세례 받으셨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하느님의 어린양에 대한 내용을 이곳에 삽입한다.  

33나도 저분을 알지 못하였다.

그러나 물로 세례를 주라고 나를 보내신 그분께서 나에게 일러 주셨다.

‘성령이 내려와 어떤 분 위에 머무르는 것을 네가 볼 터인데,

바로 그분이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다.’

 

34과연 나는 보았다.

그래서 저분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내가 증언하였다.”(요한 1,29-34)

 

요르단 강 건너편 베타니아

   

첫 제자들(요한 1,35-42)

35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두 사람과 함께

그곳에 다시 서 있다가,

 

36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눈여겨보며 말하였다.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37그 두 제자는 요한이 말하는 것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갔다.

 

38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들이 따라오는 것을 보시고,

“무엇을 찾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라삐,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라삐’는 번역하면 ‘스승님’이라는 말이다.

 

39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보아라.” 하시니,

그들이 함께 가 예수님께서 묵으시는 곳을 보고

그날 그분과 함께 묵었다.

때는 오후 네 시쯤이었다.

 

40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간 두 사람 가운데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였다.

 

41그는 먼저 자기 형 시몬을 만나,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하고 말하였다.

‘메시아’는 번역하면 ‘그리스도’이다.

 

42그가 시몬을 예수님께 데려가자,

예수님께서 시몬을 눈여겨보며 이르셨다.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구나.

앞으로 너는 케파라고 불릴 것이다.” ‘

케파’는 ‘베드로’라고 번역되는 말이다.(요한 1,35-42)

 

필립보와 나타나엘을 부르시다(요한 1,43-51)

43이튿날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기로 작정하셨다.

그때에 필립보를 만나시자 그에게

“나를 따라라.” 하고 이르셨다.

 

44필립보는

안드레아와 베드로의 고향인 벳사이다 출신이었다.

 

45이 필립보가 나타나엘을 만나 말하였다.

“우리는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고 예언자들도 기록한 분을 만났소.

나자렛 출신으로 요셉의 아들 예수라는 분이시오.”

 

46나타나엘은 필립보에게,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소?” 하였다.

그러자 필립보가 나타나엘에게

“와서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47예수님께서는

나타나엘이 당신 쪽으로 오는 것을 보시고 그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보라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48나타나엘이 예수님께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하고 물으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필립보가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하고 대답하셨다.

 

49그러자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50예수님께서 나타나엘에게 이르셨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

 

51이어서 그에게 또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요한 1,43-51)

사도 나타나엘 바르톨로메오 교회(DOM S NATHANAELIS BARTHOLOMAEL APOSTOLI) - 카나 혼인 잔치 성당 인근에 있음


5) 예수님께서 카나의 혼인 잔치 참석 후 카파르나움으로 내려가시다

카나의 혼인 잔치(요한 2,1-12)

1사흘째 되는 날,

갈릴래아 카나에서 혼인 잔치가 있었는데,

예수님의 어머니도 거기에 계셨다.

 

2예수님도 제자들과 함께 그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으셨다.

 

3그런데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구나.” 하였다.

 

4예수님께서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5그분의 어머니는 일꾼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고 말하였다.

 

6거기에는 유다인들의 정결례에 쓰는

돌로 된 물독 여섯 개가 놓여 있었는데,

모두 두세 동이들이였다.

 

7예수님께서 일꾼들에게

“물독에 물을 채워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물독마다 가득 채우자, 

 

8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다시,

“이제는 그것을 퍼서 과방장에게 날라다 주어라.” 하셨다.

그들은 곧 그것을 날라 갔다.

 

9과방장은 포도주가 된 물을 맛보고

그것이 어디에서 났는지 알지 못하였지만,

물을 퍼 간 일꾼들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과방장이 신랑을 불러

 

10그에게 말하였다.

“누구든지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놓고,

손님들이 취하면 그보다 못한 것을 내놓는데,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남겨 두셨군요.”

 

11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갈릴래아 카나에서 표징을 일으키시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그리하여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12 그 뒤에 예수님께서는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카파르나움으로 내려가셨다.

그러나 그곳에 여러 날 머무르지는 않으셨다. (요한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