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논 강은 모압과 암몬의 경계선이며 탈출기 시대에는 헤스본의 시혼 임금과 모압 간의 경계선이기도 하다. 모세가 아르논 강 건너 모압 평야에서 시혼 임금에게 길을 지나갈 수 있도록 사절을 보내 요청하였지만, 시혼이 이를 거부하자 이스라엘은 야하츠에서 시혼과 전투를 벌여 승리하여 요르단 강 동쪽 지역을 확보하는 계기를 이룬다.
아르논 강은 사진처럼 깊은 계곡을 이루고 있어 지형적으로 완벽한 국경을 형성할 수 있는 조건이다. 이런 지형적 상황은 이스라엘 민족의 탈출 여정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이동하는 백성들의 구성원 및 운반해야 하는 짐들을 고려했을 때 깊은 협곡을 건너기 보다는 우회하여 크데못 광야 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합리적이었을 것이다.
아래 지도는 암만에서 아르논 강으로 가는 행로이다.
사막 도로를 타고 내려가다가 우회전 하여 임금의 길로 향하는 샛길로 들어선 다음 디본(디반)에 도착하였다.
마다바와 카라크 이정표가 보인다.
시내를 지나 외곽으로 나오면
아르논 강 협곡을 볼 수 있는 조망 지점에 도착한다.
아르논 강 협곡이다.
아르논 강 협곡 조망 지점에 베두인 커피집이 있다.
앞의 동영상에 잠깐 나온다.
아르논 강 협곡의 장엄한 모습이다.
카라크(과거 모압의 수도)에서 넘어오는 임금의 길 모습이다.
아르논 강 상류 지점에 저수지의 모습이 보인다.
가파르고 험한 "임금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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