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적 삶의 여정/구약의 숨결(요르단)

아르논 강, 요르단

좋은생각으로 2022. 4. 7. 07:59

아르논 강은 모압과 암몬의 경계선이며 탈출기 시대에는 헤스본의 시혼 임금과 모압 간의 경계선이기도 하다. 모세가 아르논 강 건너 모압 평야에서 시혼 임금에게 길을 지나갈 수 있도록 사절을 보내 요청하였지만, 시혼이 이를 거부하자 이스라엘은 야하츠에서 시혼과 전투를 벌여 승리하여 요르단 강 동쪽 지역을 확보하는 계기를 이룬다. 

아르논 강은 사진처럼 깊은 계곡을 이루고 있어 지형적으로 완벽한 국경을 형성할 수 있는 조건이다. 이런 지형적 상황은 이스라엘 민족의 탈출 여정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이동하는 백성들의 구성원 및 운반해야 하는 짐들을 고려했을 때 깊은 협곡을 건너기 보다는 우회하여 크데못 광야 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합리적이었을 것이다.  

 

아르논 강 협곡

 

아래 지도는 암만에서 아르논 강으로 가는 행로이다. 

아르논 강 위치도

 

사막 도로를 타고 내려가다가 우회전 하여 임금의 길로 향하는 샛길로 들어선 다음 디본(디반)에 도착하였다. 

 

마다바와 카라크 이정표가 보인다.  

 

 

시내를 지나 외곽으로 나오면 

디본(디반, Dhiban)을 나오면서

 

아르논 강 협곡을 볼 수 있는 조망 지점에 도착한다. 

아르논 강 협곡으로 내려오는 길

 

아르논 강 협곡이다. 

아르논 강 협곡

 

 

아르논 강 협곡 조망 지점에 베두인 커피집이 있다.  

앞의 동영상에 잠깐 나온다. 

베두인 카페

 

아르논 강 협곡의 장엄한 모습이다. 

아르논 강 협곡

 

카라크(과거 모압의 수도)에서 넘어오는 임금의 길 모습이다.

아르논 강 상류 지점에 저수지의 모습이 보인다.   

 

 

가파르고 험한 "임금의 길"이다. 

임금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