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3-6장 개요

하느님께서 당신의 모습과 이름을 드러내신다!

 

 

탈출기 3장부터 6장까지의 상황은 탈출 1년 전 어느 시점으로, 재앙 발생 얼마 전에 일어났던 상황일 것이다. 왜냐하면, 재앙이 시작하는 탈출기 7장부터 이집트를 탈출하는 13장까지의 본문 내용이, 파스카 양을 잡는 저녁 어스름(14일)을 지나, 밤중(15일)에 이집트 맏아들과 맏배들의 죽음이 있은 후, 그날 낮(15일)에 이집트를 출발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바로 전에 일어난 사건들이기 때문이다. 재앙 발생 일정을 역추적하면 새해 첫날(니산 달 첫날)에 시작하였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이집트 탈출은 니산 달 15일이다. 니산 달은 유대력의 첫 번째 달이며, 그레고리오력으로는 3-4월인 봄철이다. 일정은 탈출기 7장부터 성경 본문과 비교하며 설명될 것이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모습과 이름을 드러내신다!

나는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다.(탈출 3, 6)

나는 ‘있는 나’다(탈출 3, 14)

야곱의 하느님이신 야훼께서(탈출 3, 15)

“나는 야훼다.”(탈출 6, 2)

 

① 모세가 하느님의 산 호렙으로 간다.(☞ ①)

   - 모세가 떨기나무 불꽃 속의 주님을 뵙는다.

     ※ 호렙은 시나이산과 동일하게 취급한다.

 

②하느님께서 “야훼”라는 당신의 이름을 밝히신다.(탈출 3, 15)

 

③ 모세가 하느님의 지팡이를 들고 이집트로 간다.(☞ ②)

    -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라는 소명을 부여하신다.

 

④ 모세와 아론이 파라오에게 말한다.(☞ ③)

    - 광야로 나가 하느님께 제사를 드리겠다.

 

⑤ 모세와 아론의 족보가 설명되고 있다.(탈출 6장)

 

빨간 색 원문자 ①, ② 등은 모세의 시나이산 오름을 표시한 것이다. 

관련 장들에서 설명될 것이다. 

하느님께서 당신 이름을 스스로 밝히신 것은, 앞으로 일어날 말씀 안에서의 모든 역사를 당신 이름 아래 직접 주관하시겠다는 뜻이다. 말씀이신 성경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아가는 신앙인의 삶이 되어야 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