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파에 대한 축복은
창세기에서 야곱(창세 49장), 신명기에서는 모세(신명 33)에 의한다.
야곱과 모세의 축복에서 큰 차이점은
유다와 레위에 대한 축복의 내용이다.
야곱은 유다의 왕홀에 대해 중요하게 언급하였고,
모세는 레위 지파의 사제직 소명에 대해 다루었다.
야곱의 유다 지파에 대한 축복은
이스라엘의 국가로의 발전을 염두에 둔 것이라 할 수 있다
비록 야곱이 레위 지파에 대해 그의 폭력적인 성향을 질타했지만,
모세는 이집트 탈출 후 시나이 산에서 내리신 하느님의 계명을 준수하는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논한 것이기 때문에
레위 지파에 대해 축복을 전한다.
모세도 아론과 함께 레위 지파에 속한다.
이 글에서는 모세와 야곱의 축복을 비교하고자
지파별 관련 내용을 함께 표기한다.
I. 주요 내용
신명 33장
1. 모세의 이스라엘 지파에 대한 축복
모세의 축복이라고 불리는 이 시는 이스라엘 각 지파에 대한 일련의 시적 특징으로 구성되어(6-25절) 있으며, 하느님의 출현에 의해 도입되고(2-3절) 마무리된다(26-27절). 본문 4~5 절은 적절한 축복으로 인도한다. 그리고 시는 이스라엘 전체에 대한 축복으로 끝난다(28-29절). (RNAB 주석) |
▷본문
1이것은 하느님의 사람 모세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한 축복이다.(신명 33,1)
2그가 말하였다.(신명 33,2ㄱ)
주님께서 시나이에서 오시고
세이르에서 그들 위에 떠오르셨다.
그분께서 파란 산에서 빛을 내시고
므리밧 카데스에서 오시는데
그분의 오른손에는 타오르는 횃불이 들려 있었다.(신명 33,2ㄴ-ㄷ)
3정녕 민족들을 사랑하시는 분.
당신의 거룩한 이들은 모두 당신 손안에 있습니다.
그들은 당신 발 앞에 엎드려
저마다 당신의 말씀을 받습니다.(신명 33,3)
4모세가 우리에게 율법을 명령하였으니
야곱의 모임에 소유로 준 것이다.(신명 33,4)
5백성의 우두머리들이
이스라엘의 지파들과 함께 모였을 때
여수룬에 한 임금이 일어났다.(신명 33,5)
▷관련 본문
[신명 33,1] 여호 14,6; 시편 90,.1
6 유다의 자손들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를 찾아갔을 때, 크나즈인 여푼네의 아들 칼렙이 그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카데스 바르네아에서 하느님의 사람 모세께 저와 나리의 일을 두고 이르신 말씀을 나리께서는 알고 계십니다.(여호 14,6)
1 [기도. 하느님의 사람 모세] 주님, 당신께서는 대대로 저희에게 안식처가 되셨습니다.(시편 90,1)
[신명 33,2-3] 탈출 15,14-17; 19,18-20; 민수 10,36; 판관 5,4-5; 시편 68,7-8.17; 89,7; 히브 3,3-6
14 민족들이 듣고 떨었으며 필리스티아 주민들은 고통에 사로잡혔습니다. 15 에돔의 족장들이 질겁하고 모압의 수령들이 전율에 사로잡혔으며 가나안의 모든 주민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16 공포와 두려움이 그들에게 밀어닥쳤습니다. 그들은 당신 팔의 위력을 보고 돌처럼 잠잠해졌습니다. 주님, 당신의 백성이 다 지나갈 때까지, 당신께서 얻으신 백성이 다 지나갈 때까지 잠잠하였습니다. 17 당신께서 그들을 데려다 당신 소유의 산에 심으셨습니다. 주님, 그 산은 당신께서 살려고 만드신 곳 주님, 당신 손수 세우신 성소입니다.(탈출 15,14-17)
18 그때 시나이 산은 온통 연기가 자욱하였다. 주님께서 불 속에서 그 위로 내려오셨기 때문이다. 마치 가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연기가 솟아오르며 산 전체가 심하게 뒤흔들렸다. 19 뿔 나팔 소리가 점점 크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모세가 말씀을 아뢰자, 하느님께서 우렛소리로 대답하셨다. 20 주님께서는 시나이 산 위로, 그 산봉우리로 내려오셨다. 그런 다음 주님께서 모세를 그 산봉우리로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갔다.
36 그리고 궤가 멈추어 설 때면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돌아오소서, 이스라엘의 수만 군중에게로!”(민수 10,36)
4 주님, 당신께서 세이르를 나오실 때 에돔 벌판에서 행진해 오실 때 땅이 뒤흔들리고 하늘도 물이 되어 쏟아졌으며 구름도 물을 쏟아 내렸습니다. 5 산들이 주님 앞에서 떨었습니다, 시나이의 그분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앞에서.(판관 5,4-5)
7 하느님은 외로운 이들에게 집을 마련해 주시고 사로잡힌 이들을 행복으로 이끌어 내시는 분이시다. 그러나 반항자들은 불모지에 머무른다. 8 하느님, 당신께서 당신 백성에 앞서 나아가실 제 당신께서 사막을 행진하실 제 셀라 17 여러 봉우리 거느린 산들아 하느님께서 기꺼이 거처하시기로 하신 그 산을 어찌하여 흘겨보느냐? 정녕 주님께서 거기에 영원히 머무시리라.(시편 68,7-8.17)
3 그러나 집을 지은 이가 집보다 더 존귀하듯이, 예수님도 모세보다 더 큰 영광을 누리셔야 마땅합니다. 4 어떤 집이든 그것을 지은 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만물을 지으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5 모세는 하느님께서 장차 말씀하시려는 것을 증언하려고, “종”으로서 “그분의 온 집안을 충실히 맡고 있었습니다.” 6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집안을 맡은 아드님으로서 충실하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그분의 집안입니다. 우리의 희망에 대하여 확신과 긍지를 굳게 지니는 한 그렇습니다.(ㅎ히브 3,3-6)
[신명 33,4] 신명 4,44; 요한 1,17; 7,19
44 이것이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내놓은 율법이다.(신명 4,44)
17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주어졌지만 은총과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왔다.(요한 1,17)
19 모세가 너희에게 율법을 주지 않았느냐? 그런데도 너희 가운데 율법을 지키는 자가 하나도 없다. 도대체 너희는 왜 나를 죽이려고 하느냐?”(요한 7,19)
[신명 33,5] 신명 32,15
15 여수룬은 살이 찌더니 불평을 늘어놓았다. 살이 찌고 몸이 불어나 기름기가 흐르더니 자기를 만드신 하느님을 저버리고 제 구원의 바위이신 분을 업신여겼다.(신명 32,15)
1) 르우벤
▷본문
<모세의 축복>
6“르우벤은 죽지 않고 살리라.
그러나 사람 수는 많아지지 않으리라.”(신명 33,6)
<야곱의 축복>
3 르우벤아, 너는 나의 맏아들 나의 힘,
내 정력의 첫 열매.
너는 영광이 넘치고 힘이 넘친다.(창세 49,3)
4 그러나 물처럼 끓어오르니 너는 남보다 뛰어나지 못하리라.
너는 아버지의 침상에 올라갔다.
그때 너는 내 침상을 더럽혔다.(창세 49,4)
▷관련 본문
[신명 33,6] 창세 49,3-4
2) 유다
▷본문
<모세의 축복>
7그가 유다를 두고서는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유다의 소리를 들으시고
그를 자기 백성에게 데려다 주십시오.
그의 손이 자신을 위해 싸우게 하시고
당신께서 그를 도우시어 그의 원수들을 물리쳐 주십시오.”(신명 33,7)
<야곱의 축복>
8 너 유다야, 네 형제들이 너를 찬양하리라.
네 손은 원수들의 목을 잡고 네 아버지의 아들들이 네 앞에 엎드리리라.(창세 49,8)
9 유다는 어린 사자. 내 아들아,
너는 네가 잡은 짐승을 먹고 컸다.
유다가 사자처럼,
암사자처럼 웅크려 엎드리니 누가 감히 그를 건드리랴?(창세 49,9)
10 유다에게 조공을 바치고 민족들이 그에게 순종할 때까지 왕홀이 유다에게서,
지휘봉이 그의 다리 사이에서 떠나지 않으리라.(창세 49,10)
11 그는 제 어린 나귀를 포도 줄기에,
새끼 나귀를 좋은 포도나무에 매고 포도주로 제 옷을,
포도의 붉은 즙으로 제 겉옷을 빤다.(창세 49,11)
12 그는 제 어린 나귀를 포도 줄기에,
새끼 나귀를 좋은 포도나무에 매고 포도주로 제 옷을,
포도의 붉은 즙으로 제 겉옷을 빤다.(창세 49,12)
▷관련 본문
[신명 33,7] 창세 49,8-12
3) 레위
▷본문
<모세의 축복>
8레위를 두고서는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께 충실한 이에게
당신의 툼밈과 당신의 우림을 주십시오.
당신께서는 마싸에서 그를 시험하시고
므리바의 샘에서 그와 겨루셨습니다.(신명 33,8)
9그는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두고
‘나는 그를 본 적이 없다.’ 하며
자기 형제를 외면하고
자기 아들들을 아는 체하지 않았습니다.
정녕 그는 당신의 말씀을 지키고
당신의 계약을 준수하였습니다.(신명 33,9)
10그는 당신의 법규들을 야곱에게 가르치고
당신의 율법을 이스라엘에게 가르칩니다.
당신 앞에 향을 피워 올리고
당신 제단에서 번제물을 바칩니다.(신명 33,10)
11주님, 그의 힘에 복을 내리시고
그의 손이 하는 일을 기꺼이 받아 주십시오.
그를 반대하는 자들의 허리를 치시고
그를 미워하는 자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해 주십시오.”(신명 33,11)
<야곱의 축복>
5 시메온과 레위는 형제 그들의 칼은 폭행의 도구.(창세 49,5)
6 나는 그들의 모의에 끼지 않고 그들의 모임에 들지 않으리라.
그들은 격분하여 사람들을 죽이고 멋대로 소들을 못 쓰게 만들었다.(창세 49,6)
7 포악한 그들의 격분, 잔악한 그들의 분노는 저주를 받으라.
나 그들을 야곱에 갈라놓으리라.
그들을 이스라엘에 흩어 버리리라.(창세 49,7)
▷관련 본문
[신명 33,8-11] 창세 49,5-7
[신명 33,8] 신명 6,16; 9,22; 32,51; 탈출 17,1-7; 28,30; 레위 8,8; 민수 20,1-13; 1사무 14,41-42
16 너희가 마싸에서 주 너희 하느님을 시험한 것처럼, 그분을 시험해서는 안 된다.(신명 6,16)
22 너희는 타브에라와 마싸와 키브롯 타아와에서도 주님을 분노하시게 만들었다.(신명 9,22)
51 그것은 너희가 친 광야에 있는 므리밧 카데스 샘에서, 이스라엘 자손들 한가운데에서 나를 배신하였고, 이스라엘 자손들 한가운데에서 나의 거룩함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이다.(신명 32,51)
1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는 주님의 분부대로 신 광야를 떠나 차츰차츰 자리를 옮겨 갔다. 그들은 르피딤에 진을 쳤는데, 백성이 마실 물이 없었다. 2 백성은 “우리가 마실 물을 내놓으시오.” 하면서 모세와 시비하였다. 그러자 모세가 말하였다. “어째서 나와 시비하려 하느냐? 어째서 주님을 시험하느냐?” 3 그러나 백성은 그곳에서 목이 말라, 모세에게 불평하며 말하였다. “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왔소? 우리와 우리 자식들과 가축들을 목말라 죽게 하려고 그랬소?” 4 모세가 주님께 부르짖었다. “이 백성에게 제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이제 조금만 있으면 저에게 돌을 던질 것 같습니다.” 5 그러자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의 원로들 가운데 몇 사람을 데리고 백성보다 앞서 나아가거라. 나일 강을 친 너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거라. 6 이제 내가 저기 호렙의 바위 위에서 네 앞에 서 있겠다. 네가 그 바위를 치면 그곳에서 물이 터져 나와, 백성이 그것을 마시게 될 것이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원로들이 보는 앞에서 그대로 하였다. 7 그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시비하였다 해서, 그리고 그들이 “주님께서 우리 가운데에 계시는가, 계시지 않는가?” 하면서 주님을 시험하였다 해서, 그곳의 이름을 마싸와 므리바라 하였다.(탈출 17,1-7)
30 판결 가슴받이 안에는 우림과 툼밈을 넣어, 아론이 주님 앞으로 들어갈 때, 그것을 가슴에 달게 하여라. 이렇게 아론은 늘 주님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한 판결 도구를 가슴에 지녀야 한다.”(탈출 28,30)
8 모세는 또 그에게 가슴받이를 달아 주고 그 가슴받이 안에 우림과 툼밈을 넣었다.(레위 8,8)
1 첫째 달에 이스라엘 자손들, 곧 온 공동체는 친 광야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백성은 카데스에 자리를 잡았다. 그곳에서 미르얌이 죽어 거기에 묻혔다. 2 공동체에게 마실 물이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모세와 아론에게 몰려갔다. 3 백성은 모세와 시비하면서 말하였다. “아, 우리 형제들이 주님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라면! 4 어쩌자고 당신들은 주님의 공동체를 이 광야로 끌고 와서, 우리와 우리 가축을 여기에서 죽게 하시오? 5 어쩌자고 당신들은 우리를 이집트에서 올라오게 하여 이 고약한 곳으로 데려왔소? 여기는 곡식도 무화과도 포도도 석류도 자랄 곳이 못 되오. 마실 물도 없소.” 6 모세와 아론은 공동체 앞을 떠나 만남의 천막 어귀로 가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그러자 주님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났다. 7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8 “너는 지팡이를 집어 들고, 너의 형 아론과 함께 공동체를 불러 모아라. 그런 다음에 그들이 보는 앞에서 저 바위더러 물을 내라고 명령하여라. 이렇게 너는 바위에서 물이 나오게 하여, 공동체와 그들의 가축이 마시게 하여라.” 9 모세는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주님 앞에 있는 지팡이를 집어 들었다. 10 모세가 아론과 함께 공동체를 바위 앞에 불러 모은 다음,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 반항자들아, 들어라. 우리가 이 바위에서 너희가 마실 물을 나오게 해 주랴?” 11 그러고 나서 모세가 손을 들어 지팡이로 그 바위를 두 번 치자, 많은 물이 터져 나왔다. 공동체와 그들의 가축이 물을 마셨다. 12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나를 믿지 않아 이스라엘 자손들이 보는 앞에서 나의 거룩함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이 공동체에게 주는 땅으로 그들을 데리고 가지 못할 것이다.” 13 이것이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과 시비한 므리바의 물이다. 주님께서는 이 물로 당신의 거룩함을 드러내셨다.(민수 20,1-13)
[신명 33,9] 루카 14,26
26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루카 14,26)
[신명 33,10-11] 신명 10,8; 17,9-11; 18,1-8; 탈출 30,7-8; 레위 10,11; 말라 2,4-9
8 그때에 주님께서는 레위 지파를 따로 가려내셔서, 주님의 계약 궤를 나르게 하시고, 주님 앞에 서서 당신을 섬기며 당신의 이름으로 축복을 하게 하셨는데, 그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온다.(신명 10,8)
9 너희는 레위인 사제들과 그때에 직무를 맡은 판관에게 가서 문의해야 한다. 그러면 그들이 너희에게 그 사건의 판결을 알려 줄 것이다. 10 너희는 주님께서 선택하시는 곳에서 그들이 너희에게 알려 준 판결대로 해야 한다. 그들이 너희에게 지시하는 그대로 명심하여 실행해야 한다. 11 너희는 그들이 너희에게 내리는 지시와, 너희에게 일러 주는 판결대로 실행해야 한다. 그들이 너희에게 알려 주는 결정에서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벗어나서는 안 된다.(신명 17,9-11)
1 “레위인 사제들을 비롯하여 온 레위 지파는 이스라엘과 함께 받을 몫이나 상속 재산이 없다. 그래서 그들은 주님께 바치는 화제물과 사람들이 그분의 상속 재산에서 바치는 예물을 먹고 살아야 한다. 2 그들에게는 자기 동족 가운데에서 차지할 상속 재산이 없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신 대로, 주님께서 바로 그들의 상속 재산이시다. 3 백성에게, 곧 소나 양을 제물로 잡아 바치는 사람들에게 사제들이 요구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하다. 사제들에게는 그 제물의 어깨와 턱과 위를 주어야 한다. 4 너희는 너희의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맏물, 그리고 양털의 맏물도 그들에게 주어야 한다. 5 그것은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의 모든 지파 가운6 레위인이 이스라엘 어디에서든지, 너희 성들 가운데 한 곳에서 살다가, 자기가 원하여 그곳을 떠나 주님께서 선택하시는 곳으로 갈 경우, 데에서 그들을 선택하셔서, 그들과 그 아들들이 언제나 그분 앞에 서서 주님의 이름으로 예식을 거행하게 하셨기 때문이다. 7 그는 그곳에서 주님 앞에 서 있는 다른 모든 형제 레위인처럼 주 자기 하느님의 이름으로 예식을 거행할 수 있다. 8 또한 그는 조상에게서 받은 것을 팔아 얻는 수입과 상관없이, 그들과 똑같은 몫을 받아먹을 수 있다.”(신명 18,1-8)
7 아론은 그 제단 위에다 향기로운 향을 피우는데, 아침마다 등을 손질할 때 피워야 하고, 8 해거름에 등을 켤 때에도 피워야 한다. 이는 너희가 대대로 거르지 말고 주님 앞에서 피워야 하는 향이다.(탈출 30,7-8)
11 주님이 모세를 통하여 말한 모든 규정을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르치게 하려는 것이다.”(레위 10,11)
4 그러면 너희는 레위와 맺은 나의 계약이 살아 있도록 내가 이 계명을 내렸음을 알게 되리라. ─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5 그와 맺은 나의 계약은 생명과 평화의 계약으로서 내가 그에게 베푼 것이다. 그 계약은 경외심을 일으켜 그가 나를 경외하고 내 이름을 두려워하게 하였다. 6 그의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고 그의 입술에는 불의가 없었다. 그는 나와 함께 평화롭고 바르게 걸으며 많은 이를 악에서 돌아서게 하였다. 7 사제의 입술은 지식을 간직하고 사람들이 그의 입에서 법을 찾으니 그가 만군의 주님의 사자이기 때문이다. 8 그러나 너희는 길에서 벗어나 너희의 법으로 많은 이를 넘어지게 하였다. 너희는 레위의 계약을 깨뜨렸다. ─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9 그러므로 나도 너희가 온 백성 앞에서 멸시와 천대를 받게 하리라. 너희는 나의 길을 지키지 않고 법을 공평하게 적용하지 않았다.(말라 2,4-9)
4) 벤야민
▷본문
<모세의 축복>
12벤야민을 두고서는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그는 주님 곁에서 평안히 산다.
주님께서 언제나 그를 보호하시니
그는 그분의 어깨 사이에서 산다.”(신명 33,12)
<야곱의 축복>
27 벤야민은 약탈하는 이리 아침에는 움켜쥔 것을 먹고 저녁에는 잡은 것을 나눈다.”(창세 49,27)
▷관련 본문
[신명 33,12] 창세 49,27
5) 요셉, 에프라임, 므나쎄
▷본문
<모세의 축복>
13요셉을 두고서는 이렇게 말하였다.
“그의 땅은 주님께 복 받은 땅.
하늘의 귀한 선물인 이슬과
저 아래 펼쳐진 심연으로,(신명 33,13)
14해가 내놓는 값진 선물과
다달이 나오는 값진 선물로,(신명 33,14)
15예로부터 있던 산에서 나는 최상품과
처음부터 있던 언덕에서 나는 값진 선물로(신명 33,15)
16땅과 그 안에 가득 찬 것에서 나는 값진 선물과
덤불에 사시는 분의 은총으로 복을 받아라.
이 모든 복이 요셉의 머리 위에,
형제들 가운데에서 뽑힌 그의 정수리 위에 내리리라.(신명 33,16)
17그는 맏이로 난 소, 그에게 영예가 있어라.
그의 뿔은 들소의 뿔.
그 뿔로 민족들을
땅끝까지 모두 들이받으리라.
에프라임의 수만 명이 그러하고
므나쎄의 수천 명이 그러하리라."(신명 33,17)
<야곱의 축복>
22 요셉은 열매 많은 나무 샘 가에 심긴 열매 많은 나무.
그 가지가 담장 너머로 뻗어 간다.(창세 49, 22)
23 궁수들이 그를 어지럽히고 그에게 활을 쏘며 덤벼들었어도(창세 49, 23)
24 그의 활은 든든히 버티고 그의 손과 팔은 날쌔었다.
이는 야곱의 장사의 손,
이스라엘의 목자요 바위이신 분의 이름 덕분이고(창세 49, 24)
25 네 아버지의 하느님 덕분이다.
그분께서 너를 도우시리라.
전능하신 분 덕분이다.
그분께서 너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위에 있는 하늘의 복,
땅속에 놓여 있는 심연의 복,
젖가슴과 모태의 복을 내리시리라.(창세 49, 25)
26 네 아버지의 복은 예로부터 있던 산들의 복보다,
처음부터 있던 언덕들의 탐스러운 것들보다 크다.
그 복이 요셉의 머리로,
제 형제들 가운데에서 봉헌된 자의 정수리로 내리리라.(창세 49,26)
▷관련 본문
[신명 33,13-17] 창세 49,22-26
[신명 33,16] 탈출 3,1-6
1 모세는 미디안의 사제인 장인 이트로의 양 떼를 치고 있었다. 그는 양 떼를 몰고 광야를 지나 하느님의 산 호렙으로 갔다. 2 주님의 천사가 떨기나무 한가운데로부터 솟아오르는 불꽃 속에서 그에게 나타났다. 그가 보니 떨기가 불에 타는데도, 그 떨기는 타서 없어지지 않았다. 3 모세는 ‘내가 가서 이 놀라운 광경을 보아야겠다. 저 떨기가 왜 타 버리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였다. 4 모세가 보러 오는 것을 주님께서 보시고, 떨기 한가운데에서 “모세야, 모세야!” 하고 그를 부르셨다. 그가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5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이리 가까이 오지 마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6 그분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나는 네 아버지의 하느님, 곧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다.” 그러자 모세는 하느님을 뵙기가 두려워 얼굴을 가렸다.(탈출 3,1-6)
6) 즈불룬과 이사카르
▷본문
<모세의 축복>
18즈불룬을 두고서는 이렇게 말하였다.
“즈불룬아, 집을 나서면서 기뻐하여라.
이사카르야, 천막 안에서 기뻐하여라.(신명 33,18)
19그들은 민족들을 산으로 불러 모아
거기에서 의로운 희생 제물을 바치리니
바다의 풍요와
모래 속에 감추어진 보화를 누리기 때문이다.”(신명 33,19)
<야곱의 축복>
13 즈불룬은 바닷가에 살며 배들의 항구가 되고 그 경계는 시돈에 이르리라.(창세 49,13)
14 이사카르는 튼튼한 나귀 가축우리 사이에 엎드린다.(창세 49,14)
15 쉬기에 좋고 땅이 아름다운 것을 보고는 그곳에서 짐을 지려고 어깨를 구부려 노역을 하게 되었다.(창세 49,15)
▷관련 본문
[신명 33,18-19] 창세 49,13-35
7) 가드
▷본문
<모세의 축복>
20가드를 두고서는 이렇게 말하였다.
“가드의 땅을 넓혀 주신 분께서는 찬미받으소서.
가드는 암사자처럼 자리 잡고서
먹이의 팔과 머리를 찢는다.(신명 33,20)
21그는 가장 좋은 것을 골랐으니
그곳에 지도자의 몫이 간직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백성의 우두머리들을 오라 하여
주님의 정의를,
이스라엘과 함께 그분의 공정을 실천하였다.”(신명 33,21)
<야곱의 축복>
19 가드는 약탈자들의 습격을 받겠지만 그 자신이 그들의 뒤를 습격하리라.(창세 49,19)
▷관련 본문
[신명 33,20-21] 창세 49,19
[신명 33,21] 민수 32,1-32; 여호 1,12-1
요르단 강 동쪽 지역을 나누다(민수 32,1-32)
12 여호수아는 또 르우벤인들과 가드인들, 그리고 므나쎄 반쪽 지파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13 “주님의 종 모세께서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안식을 베푸시고 이 땅을 주셨다.’ 하고 너희에게 이르신 말씀을 기억하여라. 14 너희 아내와 아이들과 가축은 모세께서 너희에게 주신 요르단 건너편 땅에 머물러 있게 하여라. 그러나 너희 가운데 힘센 용사들은 모두 무장을 하고, 너희 형제들 앞에 서서 강을 건너가, 그 형제들을 도와주어야 한다. 15 주님께서 너희와 마찬가지로 너희 형제들에게도 안식을 베푸시고 그들도 주 너희 하느님께서 주시는 땅을 차지할 때까지, 너희는 그렇게 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 너희의 소유가 된 땅, 곧 주님의 종 모세께서 요르단 건너편 해 뜨는 쪽에 주신 땅으로 돌아와서 그곳을 차지하여라.”(여호 1,12-15)
8) 단
▷본문
<모세의 축복>
22단을 두고서는 이렇게 말하였다.
“단은 바산에서 뛰어나오는
사자 새끼다.”(신명 33,22)
<야곱의 축복>
16 단은 이스라엘의 여느 지파처럼 제 백성을 정의로 다스리리라.
17 단은 길가의 뱀 오솔길의 독사.
말 뒤꿈치를 물어 그 위에 탄 사람이 뒤로 떨어진다.(창세 49,17)
▷관련 본문
[신명 33,22] 창세 49,16-17
9) 납탈리
▷본문
<모세의 축복>
23납탈리를 두고서는 이렇게 말하였다.
“은총이 충만하고
주님의 복이 가득한 납탈리.
그는 바다와 남쪽 지방을 차지한다.”(신명 33,23)
<야곱의 축복>
21 납탈리는 풀어 놓은 암사슴 예쁜 새끼들을 낳는다.(창세 49,21)
▷관련 본문
[신명 33,23] 창세 49,21
10) 아세르
▷본문
<모세의 축복>
24아세르를 두고서는 이렇게 말하였다.
“아들 가운데에서 가장 큰 복을 받은 아세르.
그는 형제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가 되어
발을 기름에 담그리라.(신명 33,24)
25너의 빗장은 쇠와 구리
너는 한평생 평안하리라.”(신명 33,25)
<야곱의 축복>
20아세르는 양식이 넉넉하여 임금에게 진미를 올리리라.(창세 49,20)
▷관련 본문
[신명 33,24-25] 창세 49,20
여수룬의 하느님
▷본문
26“여수룬의 하느님 같으신 분은 없다.
그분께서는 너를 도우시러 하늘을 타고 오시며
당신의 권능과 함께 구름을 타고 오신다.(신명 33,26)
27예로부터 계시는 하느님은 피난처이시고
처음부터 계시는 그 팔은 지주이시다.
그분께서는 네 앞에서 원수를 쫓아내시며
‘멸망시켜라.’ 하고 말씀하셨다.(신명 33,27)
28이스라엘은 평안히 살고
야곱의 후손들은 안전하게
하늘이 이슬을 내려 주는
곡식과 포도주의 땅에 산다.(신명 33,28)
29이스라엘아, 너는 복되어라.
주님께 구원을 받은 백성아, 누가 너와 같겠느냐?
그분은 너를 도우시는 방패이시며
너를 힘 있게 하시는 칼이시다.
너의 원수들은 너에게 아부하지만
너는 그들의 등을 짓밟으리라.”(신명 33,29)
▷관련 본문
[신명 33,26] 신명 32,15; 시편 18,10; 68;4.33; 104,3; 이사 19,1
15 여수룬은 살이 찌더니 불평을 늘어놓았다. 살이 찌고 몸이 불어나 기름기가 흐르더니 자기를 만드신 하느님을 저버리고 제 구원의 바위이신 분을 업신여겼다.(신명 32,15)
10 그분께서 하늘을 기울여 내려오시니 먹구름이 그분 발밑을 뒤덮었네.(시편 18,10)
4 그러나 의인들은 기뻐하며 뛰리라. 하느님 앞에서 기쁨 속에 즐거워하리라. 33 세상의 나라들아 하느님께 노래하여라. 주님께 찬미 노래 불러라, 셀라(시편 68,4.33)
3 물 위에 당신의 거처를 세우시는 분. 구름을 당신 수레로 삼으시고 바람 날개 타고 다니시는 분.(시편 104,3)
1 이집트에 대한 신탁. 보라, 주님께서 빠른 구름을 타시고 이집트로 가신다. 이집트의 우상들은 그분 앞에서 벌벌 떨고 이집트 사람들의 마음은 속에서 녹아 내린다.(이사 19,1)
[신명 33,27] 신명 7,1.17-24
1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가 차지하러 들어가려는 땅으로 너희를 데려가시고, 많은 민족, 곧 너희보다 수가 많고 강한 일곱 민족인 히타이트족, 기르가스족, 아모리족, 가나안족, 프리즈족, 히위족, 여부스족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실 때, 17 너희 마음속에 ‘이 민족들이 우리보다 수가 많은데, 우리가 어떻게 그들을 내쫓을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도, 18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주 너희 하느님께서 파라오와 온 이집트에 하신 일을 똑똑히 기억하여라. 19 너희가 두 눈으로 본 큰 재앙들, 그리고 주 너희 하느님께서 표징과 기적들을 일으키시며 강한 손과 뻗은 팔로 너희를 이끌어 내신 것을 기억하여라.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가 두려워하는 모든 민족들에게도 그렇게 하실 것이다. 20 게다가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그들 가운데로 계속 말벌을 보내셔서, 살아남은 자들과 너희 앞에서 숨은 자들을 기어이 멸하실 것이다. 21 위대하고 두려운 하느님이신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 가운데에 계시니, 너희는 그들을 겁내지 마라. 22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그 민족들을 너희 앞에서 조금씩 몰아내실 것이다. 너희는 그들을 단번에 제거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면 너희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들짐승이 많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23 그러나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그들을 너희에게 넘겨주시고 줄곧 큰 혼란에 빠뜨리시어, 마침내 그들을 멸망시키실 것이다. 24 그분께서는 그들의 임금들을 너희 손에 넘겨주실 것이고, 너희는 하늘 아래에서 그들의 이름을 없애 버릴 것이다. 아무도 너희에게 맞서지 못할 것이며, 너희는 마침내 그들을 멸망시킬 것이다.(신명 7,1.17-24)
[신명 33,28] 신명 7,12-16; 창세 27,28; 민수 23,9
12 너희가 이 법규들을 들어서 지키고 실천하면, 주 너희 하느님께서도 너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계약과 자애를 너희에게 지켜 주실 것이다. 13 너희를 사랑하시고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며 너희를 번성하게 하실 것이다. 또 너희에게 주시겠다고 너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너희 몸의 소생들과 너희 땅의 열매, 곧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 그리고 송아지와 새끼 양들에게도 복을 내리시어 불어나게 해 주실 것이다. 14 너희는 어떤 민족보다 복을 더 받아서, 너희에게는 아기를 낳지 못하는 남자도 여자도 없을 것이며, 너희 가축들 가운데에는 새끼를 낳지 못하는 암컷도 수컷도 없을 것이다. 15 주님께서는 너희에게서 온갖 병을 없애 주실 것이다. 또 너희가 이집트에서 본 온갖 나쁜 질병을 너희에게는 퍼뜨리지 않으실 것이다. 그러나 너희를 미워하는 모든 자에게는 그 질병들을 내리실 것이다. 16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넘겨주시는 모든 민족들을 없애 버려라. 너희는 그들을 동정해서는 안 된다. 그들의 신들을 섬겨서도 안 된다. 그것은 너희에게 올가미가 될 것이다.(신명 7,12-16)
28 하느님께서는 너에게 하늘의 이슬을 내려 주시리라. 땅을 기름지게 하시며 곡식과 술을 풍성하게 해 주시리라.(창세 27,28)
9 나는 그를 바위산 꼭대기에서 바라보고 언덕에서 굽어본다. 보라, 홀로 서 있는 저 백성. 그들은 자신을 여느 민족들 가운데 하나로 여기지 않는다.(민수 23,9)
[신명 33,29] 신명 4,7-8; 창세 15,1; 시편 28,7; 119,114
7 우리가 부를 때마다 가까이 계셔 주시는, 주 우리 하느님 같은 신을 모신 위대한 민족이 또 어디에 있느냐? 8 또한 내가 오늘 너희 앞에 내놓는 이 모든 율법처럼 올바른 규정과 법규들을 가진 위대한 민족이 또 어디에 있느냐?(신명 4,7-8)
1 이런 일들이 있은 뒤, 주님의 말씀이 환시 중에 아브람에게 내렸다.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마라. 나는 너의 방패다. 너는 매우 큰 상을 받을 것이다.”(창세 15,1)
7 주님은 나의 힘, 나의 방패. 내 마음 그분께 의지하여 도움을 받았으니 내 마음 기뻐 뛰놀며 나의 노래로 그분을 찬송하리라.(시편 28,7)
114 당신은 저의 피신처, 저의 방패 저는 당신 말씀에 희망을 둡니다.(시편 119,114)
<신명기 33장 그림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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