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신명기

신명 29-31장. 말씀은 가까이 있다(3차 설교)

좋은생각으로 2022. 4. 11. 09:39

 

 

말씀은 가까이 있다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계명은

너희에게 힘든 것도 아니고 멀리 있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하늘에 있지도 않다. 

그러니 ‘누가 하늘로 올라가서 그것을 가져다가 우리에게 들려주리오? 

그러면 우리가 실천할 터인데.’ 하고 말할 필요가 없다.

또 그것은 바다 건너편에 있지도 않다. 

그러니 ‘누가 바다 저쪽으로 건너가서 그것을 가져다가 우리에게 들려주리오? 

그러면 우리가 실천할 터인데.’ 하고 말할 필요도 없다.

사실 그 말씀은 너희에게 아주 가까이 있다

너희의 입과 너희의 마음에 있기 때문에

너희가 그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본문의 내용 가운데 모세가 율법서를 썼다는

31장의 9-13절의 내용을 마지막에 있는 관련 본문과 함께 묶었다. 

번호로 제시된 제목을 읽으면,

전체적인 본문 내용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I. 주요 내용

신명 29장

1. 사십 년 광야 생활은 주님께서 너희 하느님이라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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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주님께서 너희 눈앞에서 하신 일을 보았다.

이집트 땅에서 파라오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온 나라에 하신 일을 모두 보았다.(신명 29,1)

2그것은 너희가 두 눈으로 본 그 큰 시험과 표징과 큰 기적들이다.(신명 29,2)

3그러나 주님께서는 오늘날까지 너희에게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를 주지 않으셨다.(신명 29,3)

4주님께서는 너희를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인도하셨다.

그동안 너희 몸에 걸친 옷들이 해진 적이 없고,

너희 발에 신은 신들이 떨어진 적이 없다.(신명 29,4)

5또 너희는 빵도 먹지 않았고 포도주나 독주도 마시지 않았다.

그것은 주님께서 주 너희 하느님이라는 것을 너희가 알게 하시려는 것이었다.(신명 29,5)

6그리고 너희가 이곳에 다다랐을 때,

헤스본 임금 시혼과 바산 임금 옥이 우리와 맞서 싸우러 나왔지만,

우리는 그들을 쳐부수었다.(신명 29,6)

7우리는 그들의 땅을 빼앗아,

르우벤인들과 가드인들,

그리고 므나쎄 반쪽 지파에게 그 땅을 상속 재산으로 주었다.(신명 29,7)

8그러므로 너희는 이 계약의 말씀들을 지키고 실천해야 한다.

그래야 너희가 하는 모든 일이 잘될 것이다.(신명 29,8) 

 

이스라엘이 겪은 상황

이스라엘이 겪은 상황 의미 비고
이집트에서의 기적
(신명 29, 1-3)
너희에게 깨단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를 주지 않으셨다.  표징과 기적을 보고 이해하는 육적 단계 
사십 년 광야 생활
(신명 29, 4-5)
주님께서 너희 하느님이라는 것을 너희가 알게 하시려는 것이다.  광야 생활은 하느님의 말씀과 함께하는 영적 단계
요르단 동쪽 정복
(신명 29, 6-8)
계약의 말씀들을 지키고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말씀을 실천하는 영성 단계

 

 

2. 모압 땅에서의 계약은 여기에 있지 않은 사람들과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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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너희는 오늘 모두 주 너희 하느님 앞에 나와 섰다.

너희 지파의 우두머리들과 원로들과 관리들과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신명 29,9)

10너희의 어린것들과 아내들,

그리고 장작을 패 주고 물을 길어 주는 이에 이르기까지

너희 진영에 있는 이방인들이 다 나와 섰다.(신명 29,10)

11이는 주 너희 하느님께서 오늘 너희와 맺으시는

주 너희 하느님의 계약과 맹세에 너희가 참여하려는 것이다.(신명 29,11)

12또한 주님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대로,

너희를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너희의 하느님이 되시려는 것이다.(신명 29,12)

13나는 이 계약과 이 맹세를 너희하고만 맺는 것이 아니고,(신명 29,13)

14오늘 주 우리 하느님 앞에서 우리와 함께 여기에 서 있는 사람들과

오늘 우리와 함께 여기에 있지 않은 사람들과도 맺는다.(신명 29,14) 

 

계약의 종류

계약의 종류 주 계약 당사자 본문 비고
시나이 산에서의 계약
(탈출 1년)
주님과 탈출에 참여한 사람들 하느님을 만날 수 있도록 모세가 백성을 진영에서 데리고 나오자 그들은 산기슭에 섰다.(탈출 19, 17) 하느님의 말씀이 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적용된다. (그러나 하느님 말씀은 세상 모든 곳에 편재하신다.)
모압 벌판에서의  계약
(탈출 40년)
주님과 당시 및 미래의 사람들 10너희의 어린것들과 아내들, 그리고 장작을 패 주고 물을 길어 주는 이에 이르기까지 너희 진영에 있는 이방인들이 다 나와 섰다.14오늘 주 우리 하느님 앞에서 우리와 함께 여기에 서 있는 사람들과 오늘 우리와 함께 여기에 있지 않은 사람들과도 맺는다.(신명 29, 10.14) 하느님의 말씀이 당시 및 현재와 미래의 모든 사람들에게도 적용된다. 

 

[29,14 주석] 여기에 있지 않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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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4] 여기에 있지 않은 사람들이란 미래의 세대를 의미한다.

이러한 관점은 신명 5, 3에서도 나타난다.


3주님께서는 이 계약을 우리 조상들과 맺으신 것이 아니라,

오늘 여기에 살아 있는 우리 모두와 맺으신 것이다.(신명 5,3 )

 

3. 율법의 말씀을 실천하지 않으면. 

 

1) 계약의 저주대로 재앙이 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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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우리가 이집트 땅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또 우리가 민족들 가운데를 어떻게 지나왔는지 너희는 잘 알고 있다.(신명 29,15)

16너희는 그들이 모시는 혐오스러운 것들과 우상들,

나무와 돌과 은과 금으로 만든 것들을 보았다.(신명 29,16)

17너희 가운데에는 남자든 여자든,

씨족이든 지파든,

오늘 주 우리 하느님에게서 마음이 돌아서서,

저 민족들의 신들을 섬기러 가는 자가 있어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에는 이렇게 독이 든 쓴흰쑥 열매를 맺는 뿌리가 있어서는 안 된다.(신명 29,17)

18어떤 사람이 이 맹세의 말씀들을 듣고서도,

제 마음속으로 자신을 부추기며,

‘내가 마음대로 고집하며 살아,

젖은 것이든 마른 것이든 모조리 휩쓸어 간다 하더라도,

나에게는 아무 일이 없을 것이다.’ 한다면,(신명 29,18)

19주님께서 그를 용서하려 하지 않으실 것이다.

오히려 그에 대한 주님의 진노와 질투가 타올라 이 책에 쓰인 모든 저주가 그 위에 내리고,

주님께서 그의 이름을 하늘 아래에서 지워 버리실 것이다.(신명 29,19)

20주님께서는 그를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서 떼어 내시어,

이 율법서에 쓰인 계약의 저주대로 그에게 재앙을 내리실 것이다.(신명 29,20) 

[29,18 주석] 젖은 것이든 마른 것이든 모조리 휩쓸어 간다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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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8] 젖은 것이든 마른 것이든 모조리 휩쓸어 간다 하더라도:

아마도 속담적인 표현일 것이다: 이스라엘의 불신앙으로 인해 주님께서 악인과 함께 의인을 벌하실 것이기 때문으로(비교, 창세 18,25), 관개된 땅에서 좋은 식물과 마른 땅에서 자라는  쓸모없는 식물을 뿌리 뽑듯이 하실 것이다. 

 

25 의인을 죄인과 함께 죽이시어 의인이나 죄인이나 똑같이 되게 하시는 것,

그런 일은 당신께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런 일은 당신께 어울리지 않습니다.

온 세상의 심판자께서는 공정을 실천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창세 18,25)

 

2) 제 땅에서 뽑혀 다른 나라로 쫓겨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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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너희 뒤에 일어날 다음 세대의 자손들과 먼 땅에서 올 외국인이,

이 땅의 재난과 주님께서 이 땅을 병들게 하신 질병들을 보고서 이렇게 말할 것이다.(신명 29,21)

22‘온 땅이 유황과 소금으로 불타 버려

씨를 뿌리지도 못하고 뿌린 씨가 나오지도 못하는구나.

이곳은 어떤 풀도 돋아나지 않아,

마치 주님께서 당신의 분노와 진노로 멸망시키신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츠보임의 처지와 같구나.’(신명 29,22)

23또 모든 민족들이 ‘왜 주님께서 이 땅에 이렇게 하셨는가?

타오르는 이 큰 분노는 어찌 된 것인가?’ 하고 물으면,(신명 29,23)

24사람들이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그들이 주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자기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실 때에

자기들과 맺으신 그분의 계약을 저버렸기 때문이다.(신명 29,24)

25그들은 자기들이 알지도 못하고,

주님께서 허락하지도 않으신 다른 신들에게 가서 그것들을 섬기고 경배하였다.(신명 29,25)

26그래서 이 땅을 거슬러 주님의 진노가 타올라,

이 책에 쓰인 모든 저주가 그 위에 내렸다. (신명 29,26)

27주님께서 분노하시고 진노하시며 크게 격분하셔서 그들을 제 땅에서 뽑아,

오늘 이처럼 다른 나라로 쫓아 버리신 것이다.’(신명 29,27)

28감추어진 것은 주 우리 하느님의 것이지만,

드러난 것은 영원토록 우리와 우리 자손들의 것이니,

우리는 이 율법의 말씀을 실천해야 한다.”(신명 29,28) 

[29,22 주석] 아드마와 츠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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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2] 아드마와 츠보임:

요르단 평야에 있는 소돔과 고모라의 이웃 성읍이며 전승에서 그들과 함께 멸망된 것으로 확인된다. 비교. 호세 11,8; 예레 50,40.

 

8 에프라임아, 내가 어찌 너를 내버리겠느냐?

이스라엘아, 내가 어찌 너를 저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처럼 내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츠보임처럼 만들겠느냐?

내 마음이 미어지고 연민이 북받쳐 오른다.(호세 11,8)

40 하느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근처 성읍들과 함께 멸망시키실 때처럼

아무도 그곳에 살지 않고 그곳에 머무는 사람이 없으리라.

주님의 말씀이다.(예레 50,40)

 

[29,28 주석] 감추어진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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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8] 감추어진 것은: 아마도 미래의 사건일 것이다.

드러난 것: 계약과 그 조항, 축복과 저주의 제재를 포함함. 이 격언은 다음을 의미할 수 있다: “숨겨진 것”을 하느님께 맡기라. 중요한 것은 울법을 지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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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9장

신명 30장

1. 회개하면 하느님께서 돌아오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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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 모든 말씀,

곧 내가 너희 앞에 내놓은 축복과 저주가 너희 위에 내릴 때,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를 몰아내 버리신 모든 민족들 가운데에서 너희가 마음속으로 뉘우치고,(신명 30,1)

2주 너희 하느님께 돌아와서,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대로

너희와 너희의 아들들이 마음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여 그분의 말씀을 들으면,(신명 30,2)

3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의 운명을 되돌려 주실 것이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또 너희를 가엾이 여기시어,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를 흩어 버리신 모든 민족들에게서 너희를 다시 모아들이실 것이다.(신명 30,3)

4너희가 하늘 끝까지 쫓겨났다 하더라도,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그곳에서 너희를 모아들이시고 그곳에서 너희를 데려오실 것이다.(신명 30,4)

5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 조상들이 차지하였던 땅으로 너희를 들어가게 하시어,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하고 조상들보다 더 잘되고 번성하게 해 주실 것이다.(신명 30,5)

6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마음과 너희 후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시어,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게 하셔서,

너희를 살게 해 주실 것이다.(신명 30,6)

7또한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원수들과,

너희를 미워하며 쫓아다니던 자들 위에 이 모든 저주를 내리실 것이다.(신명 30,7)

8그때에 너희는 돌아와서 주님의 말씀을 듣고,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그분의 모든 계명을 실천할 것이다.(신명 30,8)

9그러면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 손이 하는 모든 일과,

너희 몸의 소생과 너희 가축의 새끼와 너희 땅의 소출을 풍성하게 해 주실 것이다.

주님께서 너희 조상들을 두고 흐뭇해하셨듯이,

정녕 다시 너희의 번영을 두고 기뻐하실 것이다.(신명 30,9)

10너희가 주 너희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이 율법서에 쓰인 그분의 계명들과 규정들을 지키며,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께 돌아오면 그러하실 것이다.”(신명 30,10)

[30, 1-5]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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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1-5] 이 본문은 유배 이후의 전망을 암시한다. <비교> 신명 31-32장.(RNAB 주석)

 

 

2. 말씀을 실천하고 생명을 선택하라.

 

1) 말씀은 가까이 있다, 너희의 입과 너희에 마음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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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계명은 너희에게 힘든 것도 아니고 멀리 있는 것도 아니다.(신명 30,11)

12그것은 하늘에 있지도 않다.

그러니 ‘누가 하늘로 올라가서 그것을 가져다가 우리에게 들려주리오?

그러면 우리가 실천할 터인데.’ 하고 말할 필요가 없다.(신명 30,12)

13또 그것은 바다 건너편에 있지도 않다.

그러니 ‘누가 바다 저쪽으로 건너가서 그것을 가져다가 우리에게 들려주리오?

그러면 우리가 실천할 터인데.’ 하고 말할 필요도 없다.(신명 30,13)

14사실 그 말씀은 너희에게 아주 가까이 있다.

너희의 입과 너희의 마음에 있기 때문에,

너희가 그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다.”(신명 30,14)

 

2) 주님은 너희의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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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보아라,

내가 오늘 너희 앞에 생명과 행복,

죽음과 불행을 내놓는다.(신명 30,15)

16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주 너희 하느님의 계명을 듣고,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며 그분의 길을 따라 걷고,

그분의 계명과 규정과 법규들을 지키면,

너희가 살고 번성할 것이다.

또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가 차지하러 들어가는 땅에서 너희에게 복을 내리실 것이다.(신명 30,16)

17그러나 너희의 마음이 돌아서서 말을 듣지 않고,

유혹에 끌려 다른 신들에게 경배하고 그들을 섬기면,(신명 30,17)

18내가 오늘 너희에게 분명히 일러두는데,

너희는 반드시 멸망하고,

요르단을 건너 차지하러 들어가는 땅에서 오래 살지 못할 것이다.(신명 30,18)

19나는 오늘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세우고,

생명과 죽음, 축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내놓았다.

너희와 너희 후손이 살려면 생명을 선택해야 한다.(신명 30,19)

20또한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을 들으며 그분께 매달려야 한다.

주님은 너희의 생명이시다.

그리고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땅에서

너희가 오랫동안 살 수 있게 해 주실 분이시다.”(신명 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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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30장

신명 31장

1. 모세가 자신은 요르단을 건너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다. 

 

1) 주님께서 너희와 함께 가실 것이라고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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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세는 가서 온 이스라엘에게 이 말을 하였다.(신명 31,1)

2모세는 또 그들에게 말하였다.

“나는 오늘로 백스무[120] 살이나 되어 더 이상 나다닐 수가 없게 되었다.

또 주님께서는 나에게,

‘너는 이 요르단을 건너지 못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신명 31,2)

3주 너희 하느님께서 친히 너희 앞에 서서 건너가시고,

저 모든 민족들을 너희 앞에서 멸망시키시어,

너희가 그들을 쫓아내게 하실 것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여호수아가 너희 앞에 서서 건너갈 것이다. (신명 31,3)

4주님께서는 아모리족의 임금 시혼과 옥과 그 나라를 멸망시키신 것처럼,

저들에게도 그렇게 하실 것이다. (신명 31,4)

5이렇게 주님께서 그들을 너희에게 넘겨주시면,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모든 계명대로 그들에게 해야 한다. (신명 31,5)

6너희는 힘과 용기를 내어라.

그들을 두려워해서도 겁내서도 안 된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와 함께 가시면서,

너희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으실 것이다.”(신명 31,6)

2) 여호수아의 힘을 돋우어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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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그러고 나서 모세는 여호수아를 불러 놓고,

온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그에게 말하였다.

힘과 용기를 내어라.

너는 이 백성과 함께,

주님께서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땅으로 들어가서,

그들에게 저 땅을 나누어 주어야 한다. (신명 31,7)

8주님께서 친히 네 앞에 서서 가시고,

너와 함께 계시며,

너를 버려두지도 저버리지도 않으실 것이니,

너는 두려워해서도 낙심해서도 안 된다.”(신명 31,8)

 

2.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배반할 것을 아시고, 모세에게 노래를 적으라고 명령하신다.

 

1)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이 계약을 어길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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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자, 이제 너는 조상들과 함께 잠들 것이다.

그러나 이 백성은 저 땅으로 들어가,

거기에서 낯선 신들을 따르며 불륜을 저지르기 시작할 것이다.

그들은 나를 저버리고,

내가 그들과 맺은 나의 계약을 깨뜨릴 것이다. (신명 31,16)

17그날에 그들을 거슬러 나의 분노가 타올라서,

나는 그들을 저버리고,

그들에게서 나의 얼굴을 감추어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남의 먹이가 되고 많은 재앙과 고난이 그들을 덮칠 것이다.

그날에 그들은,

‘하느님께서 우리 가운데에 계시지 않기 때문에

이 재앙들이 우리를 덮친 것이 아닌가?’ 하고 말할 것이다. (신명 31,17)

18그러나 그들이 다른 신들에게 돌아서서 저지른 모든 악행 때문에,

나는 그날 나의 얼굴을 기어이 감추어 버리겠다.”(신명 31,18)

2) 주님께서 모세의 노래를 중인으로 세우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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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이제 너희는 이 노래를 적은 다음,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르쳐 그들의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여라.

이 노래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 (신명 31,19)

20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그들을 데리고 들어가,

그들이 배불리 먹고 살찌게 되면,

그들은 다른 신들에게 돌아서서 그것들을 섬기고 나를 업신여기며

나의 계약을 깨뜨릴 것이기 때문이다. (신명 31,20)

21그러나 많은 재앙과 고난이 그들을 덮칠 때에,

노래가 증인이 되어 그들 앞에서 증언할 것이다.

그 후손들의 입에서 이 노래가 잊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내가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데리고 들어가기도 전에,

나는 오늘 그들이 품고 있는 생각을 이미 알고 있다." (신명 31,21)

22그날 모세는 이 노래를 적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르쳤다.(신명 31,22)

 

3. 하느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모세의 직무를 위임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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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자, 네가 죽을 날이 가까웠다. 

여호수아를 불러 만남의 천막 안에 함께 서라. 

내가 그에게 명령을 내리겠다.” 

그래서 모세와 여호수아가 만남의 천막 안에 함께 섰다. (신명 31,14)  

15그때에 주님께서 구름 기둥 속에서 천막 안에 나타나시고, 

구름 기둥은 천막 어귀 위에 머물러 있었다. (신명 31,15)

 

23주님께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셨다.

“힘과 용기를 내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주겠다고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데리고 들어갈 사람은 바로 너다.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신명 31,23)

 

4. 모세가 율법서를 쓰고 보존하다. 

 

1) 모세가 율법서를 써서 주고, 일곱 해마다 율법을 읽으라고 명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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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모세는 이 율법을 써서

주님의 계약 궤를 나르는 레위 자손 사제들과 이스라엘의 모든 원로에게 주었다. (신명 31,9)  

10그리고 모세는 그들에게 이렇게 명령하였다.

“일곱 해마다, 

곧 탕감의 해로 정해진 때마다 초막절에, (신명 31,10)  

11온 이스라엘이 주 너희 하느님 앞에 나아가려고 그분께서 선택하시는 곳으로 모여 올 때, 

너희는 이 율법을 온 이스라엘 앞에서 똑똑히 읽어야 한다. (신명 31,11)  

12너희는 남자와 여자와 어린이를 가릴 것 없이 온 백성과 너희 성안에 있는 이방인까지 불러 모아, 

그들이 듣고 배워 주 너희 하느님을 경외하고,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명심하여 실천하게 해야 한다. (신명 31,12)  

13또한 이것을 모르는 그들의 아들들도, 

너희가 요르단을 건너가 차지할 땅에서 너희가 사는 동안에 언제나 듣고 배워, 

주 너희 하느님을 경외하게 해야 한다.”(신명 31,13)

2) 모세가 레위인들에게 율법서를 보존하라고 명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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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모세는 이 율법의 말씀들을 책에 끝까지 다 쓴 다음, (신명 31,24)

25주님의 계약 궤를 나르는 레위인들에게 명령하였다. (신명 31,25)

26“이 율법서를 가져다가 주 너희 하느님의 계약 궤 곁에 두어라.

거기에서 이 책이 너희에 대한 증인이 되게 하여라. (신명 31,26)

27그것은 내가 너희의 반항심과 너희의 고집을 잘 알기 때문이다.

내가 오늘 이처럼 너희와 함께 살아 있는데도 너희가 주님께 반항하는데,

내가 죽은 다음에는 얼마나 더하겠느냐? (신명 31,27)

28너희 지파들의 모든 원로와 관리를 나에게 불러모아라.

내가 그들에게 이 말씀들을 똑똑히 들려주고,

하늘과 땅을 그들에 대한 증인으로 내세우겠다. (신명 31,28)

29내가 죽은 뒤에,

너희가 타락하여 내가 명령한 길에서 벗어나리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너희가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러 너희 손이 하는 일로 그분을 진노하시게 하여,

뒷날 너희에게 재앙이 닥치리라는 것도 알기 때문이다.”(신명 31,29)

 

모세가 율법서를 썼다고 본문에 명시되어 있다. (신명 31, 9; 3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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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31장

 

 

신명 32장. 모세의 노래(3차 설교)

하늘아, 귀를 기울여라. 내가 말하리라. 땅아,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들어라. 나의 가르침은 비처럼 내리고 나의 말은 이슬처럼 맺히리라. 푸른 들에 내리는 가랑비 같고 풀밭에 내리는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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