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홍수에도 살아남었던 사람들의 자손이땅의 곳곳으로 퍼진 뒤에다시 신아르 땅이라는 곳으로 모인다. 그곳에서 하느님께 불충을 저지르니성경은 이를 바벨탑 사건이라 부른다. 같은 말을 사용하던 사람들이 다른 말을 사용하게 되어 흩어지게 되자말이 통한 사람들끼리 다시 모여 집단을 형성하며 세력화한다. 하느님의 노여움으로 말이 갈라지고 흩어지게 된 그들이 언제 그랬던가 하면서그들 만의 세상 속에서 새로운 악의 물꼬를 튼다. "사람의 마음은 어려서부터악한 뜻을 품기 마련"(창세 8,21)이기 때문이다. 곳곳에 형성된 마을과 성읍들에서도시 국가들을 세우고자신들이 만든 신들을 섬기며(참조 창세 31,19),홍수로부터 구해주신 노아와 함께하신 하느님을(창세 6,9) 멀리하니, 바로 이것이하느님께서 그곳 칼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