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와 미생물/흙의 본질과 생물 비료

에필로그

좋은생각으로 2018. 12. 14. 11:27

 6-4 에필로그

 

이상에서 설명한 내용은 미생물제제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특성과 그에 따른 효과 검정방법이지만, 여기에 요구되는 기술은 복잡하여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다. 그러나 이러한 절차는 미생물 제제의 투명성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것이므로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다. 다음에는 이러한 절차가 왜 필요한지, 그리고 미생물제제를 생산하고 이용할 때 어떠한 점에 유의하여야 하는지를 미생물학적 입장에서 설명하고자 한다<농경과 원예 1997. 9 게재>.

가시적으로 쉽게 관찰할 수 없고 검증에 많은 기술이 요구되고 있는 미생물 특성상, 이런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생물제제에 사용되는 미생물은 동일한 생태계 내에 서식하는 고유의 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미생물제제란 미생물의 완료된 기능이 아니라 진행 중의 살아있는 기능을 직접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여여 하겠다. 지금까지 설명된 내용은 환경농업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미생물학적인 관점으로 바라본 것이다. 환경농업이란 생태계 보전이라는 명제 아래서 탄생된 것으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그러나 생태계 보존은 먹이사슬 안에서 종간의 평행이 이루어질 때, 즉 자연계 내의 질서가 어느 종에 의해 단절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순환될 때 이루어진다는, 지극히 단순한 이론에서 시작됨을 알고 있어야 하겠다<농경과 원예 1997. 10 게재>.

우수 기능성 미생물을 이용하여 퇴비화된 물질은 유기물 자체로서의 개량효과 뿐만 아니라 작물생육을 촉진하는 미생물학적 기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관행적인 부숙과정을 거친 자재보다 우수한 자원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일부국가에서는 기능성 특수 미생물을 이용하여 조제된 퇴비도 생물비료로 받아들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미생물 비료를 이용한 환경 친화적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생물의 기능을 극대화하고 생태계에서 효과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생물 분리, 동정 및 분류연구와 생물공학적인 기술개발 및 적용에 관한 연구가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수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내 연구는 그다지 활발하지 못했다. 이러한 원인에 의해 미생물비료 개발 및 관리에 있어 일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음을 찾아 볼 수 있다<농경과 원예 2002. 2 게재>.



“흙이 살아 있다”거나 “흙이 죽었다”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가 더러 있다. 광물질이자 무생물인 흙의 생과 사를 거론하는 건 왜일까? 그것은 흙에서 살아가는 무수한 생명들 때문이다. 생물학자들에 따르면, 깨끗한 흙 한 줌에는 5천여 종 1억의 생명체가 살아간다.

EBS “다큐멘터리 흙” 제작에 참여하였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카메라맨과 프로듀서의 합성어 ‘카메듀서’라는 직책을 국내에서 처음 맡은 이의호 카메듀서의 작품입니다. 생동감 넘치는 미생물의 역동성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흙 속 생명체를 눈으로 직접 볼 수는 없을까? 교육방송이 창립 5돌 기념으로 만든 특별기획 <자연 다큐멘터리 흙>이 이를 가능하게 해준다. 22일 밤 10시50분 방영되는 <자연 다큐멘터리 흙>은 흙을 생물적 관점에서 조명했다. 티스푼 하나 정도의 흙을 지구만한 크기로 확대해 아름답고 정확한 영상으로 재현했다. 흙을 집삼아 사는 생명들, 더불어 흙이 살아 있다는 증거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될 듯하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2005>

EBS 다큐멘터리 흙

 

 

생물을 이용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미생물은 살아있는 생명체라는 점이다. 살아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미생물의 증식과 더불어 그 효과가 지속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은 미생물의 지속성 제제로서의 가치를 높인다. 한편 사멸된 미생물도 유기물로 다시 이용된다는 점은 미생물제제가 가지는 또 하나의 효과이다. 그렇지만 미생물의 환경에 따른 가변성은 효과에 대한 명확성을 떨어뜨리는 점이되기도 하므로, 이러한 변이에 대한 오차를 줄이는 기술이 필요하다. 토양 생태계에 서식하는 다양한 미생물중 대부분이 현재의 기술로는 인공적으로 분리 배양될 수 없다. 이러한 점은 농업생태계 순환과 관련된 토착미생물의 서식처에서의 활성을 높이는 방법을 강구하여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따라서 기능성미생물 개발이용과 더불어 자연과 함께하는 미생물의 자연순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모색되어져야 할 것이다<최신원예, 2008. 9 게재>.

농업관련 연구는 단순 농산품 생산이 아니라 정보 기술, 생명공학 기술, 나노 기술, 환경 기술 드의 융합을 통한 신산업을 유도해야 하는 사명도 부여받고 있는 상황이 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세계 바이오시장의 30% 및 국내 바이오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미생물 관련 산업분야의 역할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농업미생물 자원의 산업화에 대한 고찰. 농경과 원예 2011. 6 게재>


 

자연 생태계

생태계를 구성하는 미생물은 육안으로 보이지 않지만, 지구 생물권을 움직이는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생물이 없는 토양은 생명이 없는 물체에 불과합니다. 인위적으로 비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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