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키엘서(ca. BC 593-571)

이제 너에게 끝이 닥쳤다(에제 7장)

좋은생각으로 2024. 5. 20. 11:51

 

사람들이 제 마음대로 생각한다. 

모든 것이 나로 인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좋으면 모든 것이 좋고

내가 싫으면 모든 것이 싫다는  

어설프고 독선적인 사고방식에,

아브라함이 선택된 이유인

하느님의 정의와 공정이 뒷전으로 밀린다.  

 

그래서 공동선을 추구하는 의인들이

분열을 꾀하는 악인들에게 억압을 받는다. 

 

그렇지만 

"그들은 후회하고 마음이 괴로워 신음하며 저희끼리 말할 것이다." (지혜 5,3)

“저자는 우리가 한때 웃음거리로,

놀림감으로 삼던 자가 아닌가?

우리는 어리석기도 하였구나!

우리는 그의 삶을 미친 짓이라고,

그의 죽음을 수치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하였지." (지혜 5,4)

그런데 어떻게 하여 저자가 하느님의 아들 가운데 들고

거룩한 이들과 함께 제 몫을 차지하게 되었는가? (지혜 5,5)

 

그렇다면 우리가 진리의 길을 벗어났고

정의의 빛이 우리를 비추지 않았으며

해가 우리 위로 떠오르지 않은 것이다. (지혜 5,6)  

우리는 불법과 파멸의 엉겅퀴에 말려든 채

인적 없는 광야를 걸어가며 주님의 길을 알지 못하였다." (지혜 5,7)


하느님께서는 태초에

"세상에 사람을 만드신 것을 후회하시며 마음 아파하셨다."(창세 6,6)

"내가 그것들을 만든 것이 후회스럽구나."(창세 6,7)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하셨기에 하느님께서는

홍수로 세상을 쓸어버리셨던 것이다(창세 7,22). 

 

그런데도 사람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허투루 듣고

목을 뻣뻣이 세우며(탈출 32,9; 예레 7,26)

징벌을 또다시 자초한다.

마침내 그러한 그들에게

"이제 너에게 끝이 닥쳤다."(에제 7,3)

"그때가 왔다.

그날이 다가왔다.

사는 자는 기뻐하지 말고

파는 자는 슬퍼하지 마라.

이 땅의 모든 무리에게 진노가 내린다."(에제 7,12) 

 

"파멸에 파멸이 겹쳐 오고 소문에 소문이 뒤따르는데

예언자에게 환시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사제에게서는 가르침이,

원로들에게서는 조언이 사라져 버리리라."(에제 7,26)

 

"이 땅에 사는 백성의 손은 떨리리라."(에제 7,27ㄱ) 


아미타이의 아들 요나의(요나 1,1; 2열왕 14,25) 

"아, 주님!

제가 고향에 있을 때에

이미 일이 이렇게 되리라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요나 4,2ㄴ)라는 말에,

"내가 어찌 동정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요나 4,11ㄴ)라고 답하시듯

하느님께서는 자비로우신 분,

그러한 당신께 염치 불구하고 간청드립니다. 

 

"주 저희 하느님,

저희를 구하소서.

민족들에게서 저희를 모아들이소서.

저희가 당신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송하고

당신을 찬양하여 영광으로 삼으오리다."(시편 106,47) 

 

 

세상에 내릴 하느님의 심판(이사 24,1-23)

예언은 미래의 일을 말하므로 예언에 따른 미래에 벌어질 일이 이행되고 나면그 예언은 시간적으로 과거 일이 될 것이다.그렇다면 이행된 과거의 예언은 아무 쓸모없는 일이 되는가?유다가 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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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제키엘서 7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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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종말이 다가왔다

7 1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너 사람의 아들아,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스라엘 땅에게 이렇게 말한다.

끝이 왔다.

이 땅 사방에 끝이 왔다. 

3이제 너에게 끝이 닥쳤다.

나 이제 너에게 내 분노를 쏟아 붓고

네가 걸어온 길에 따라 너를 심판하며

너의 역겨운 짓들을 모두 너에게 되갚으리라.

4나는 너를 동정하지도 않고

불쌍히 여기지도 않으리라.

오히려 네가 걸어온 길을 너에게 되갚고

너의 역겨운 짓들을 네 가운데에 남아 있게 하리라.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5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보아라, 재앙에 재앙이 잇따라 온다.

6끝이 왔다.

끝이 왔다.

보아라, 그 끝이 깨어나 너에게 왔다.

7이 땅의 주민들아

너에게 끝장이 왔다.

그때가 왔다, 그날이 가까웠다.

산에서 지르던 환호의 날이 아니라 경악의 날이다. 

8나는 이제 곧 너에게 내 화를 퍼붓고

너에게 내 분노를 다 쏟으리라.

네가 걸어온 길에 따라 너를 심판하고

너의 역겨운 짓들을 모두 너에게 되갚으리라. 

9나는 동정하지도 않고

불쌍히 여기지도 않으리라.

오히려 네가 걸어온 길에 따라 너에게 되갚고

너의 역겨운 짓들을 네 가운데에 남아 있게 하리라.

그제야 너희는 이렇게 내려치는 이가 나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10보아라, 그날이다.

보아라, 그날이 왔다.

끝장이 닥쳤다.

몽둥이는 꽃을 피우고

교만은 봉오리를 맺었다.

11폭력이 일어나 죄악의 몽둥이가 되었다.

그들 가운데에서 아무도,

그 무리 가운데에서 아무도 남지 않으리라.

그들 사이에서는 더 이상 떠드는 소리도,

영화도 없으리라.

12그때가 왔다.

그날이 다가왔다.

사는 자는 기뻐하지 말고

파는 자는 슬퍼하지 마라.

이 땅의 모든 무리에게 진노가 내린다. 

13판 자는 계속 살아 있다 하더라도

팔린 것을 되찾지 못하리니

이 땅의 모든 무리에 대한 환시는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다.

저마다 자기 죄 때문에 생명을 부지하지 못하리라.

14그들은 나팔을 불고

모든 준비를 갖추었다.

그러나 아무도 싸움터에 나가지 않으리니

나의 진노가 이 땅의 모든 무리에게 미쳤기 때문이다.

15밖에서는 칼이,

안에서는 흑사병과 굶주림이 기다린다.

들에 있는 자는 칼에 맞아 죽고

성안에 있는 자는

굶주림과 흑사병이 삼켜 버린다. 

16더러는 살아남아

산으로 오르지만

골짜기의 비둘기처럼

저마다 자기 죄를 생각하며 슬피 울리라.

17손은 모두 맥이 풀리고

무릎은 모두 젖어 물이 흐르리라. 

18자루옷을 두른 그들을

공포가 뒤덮으리라.

얼굴마다 부끄러움이 가득하고

머리는 모두 밀어 대머리가 되리라.

19그들은 은을 밖으로 내던져 버리고

그들의 금은 불결한 것으로 여겨지리라.

주님이 진노하는 날

은도 금도 그들을 구해 주지 못하고

그들의 식욕을 채우지도,

그들의 배를 불리지도 못하리라.

그것들은 도리어 그들을 죄짓게 하는 걸림돌이 되었을 뿐이다. 

20들은 자기들이 자랑스레 여기던 아름다운 장신구로

역겨운 신상들, 혐오스러운 우상들을 만들었다.

그러므로 나는 그 장신구를 부정한 것으로 만들어 버리리라. 

21나는 그것을 이방인들에게 노획물로,

이 땅의 악인들에게 약탈물로 넘겨주어

더럽히게 하리라.

22나는 그들에게서 얼굴을 돌려

사람들이 내 보물을 더럽히고

강도들이 들어와 그것을 더럽히게 하리라. 

23너는 사슬을 만들어라.

이 땅은 살인 재판으로 가득하고

이 도성은 폭력으로 가득하다. 

24나는 민족들 가운데에서 가장 못된 것들을 데려다가

그들의 집을 차지하게 하리라.

힘센 자들의 자랑에 끝장을 내고

그들의 성소들을 더럽히게 하리라. 

25공포가 들이닥치면,

그들은 평화를 찾아도 얻지 못하리라. 

26파멸에 파멸이 겹쳐 오고

소문에 소문이 뒤따르는데

예언자에게 환시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사제에게서는 가르침이,

원로들에게서는 조언이 사라져 버리리라. 

27임금은 슬퍼하고

제후는 절망을 옷처럼 입으며

이 땅에 사는 백성의 손은 떨리리라.

나는 그들이 걸어온 길에 따라 그들을 다루고

그들의 판결에 따라 그들에게 판결을 내리리라.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에제키엘서 연대 그림표

 

▶에제키엘서 본문별 연대표

 

 

하느님의 침묵, 에제키엘서(에제 연대표)

성경을 연대와 비교하면서 읽으면 글만 읽을 때와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느님께서는 성경 속에서 당신의 말씀을 휘몰아치듯 쏟아 내리시지만, 어느 순간 짧거나 혹은 긴 침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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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종말이 다가왔다

The End Has Come.(NAB)

The End Has Come.(RNAB)

7 1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너 사람의 아들아,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스라엘 땅에게 이렇게 말한다.

끝이 왔다.

이 땅 사방에 끝이 왔다. [7,2] 묵시 7,1; 20,8

 

[7,2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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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묵시 7,1; 20,8

1 그다음에 나는

네 천사가 땅의 네 모퉁이에 서서

땅의 네 바람을 붙잡고서는

땅에도 바다에도 그 어떤 나무에도 바람이 불지 못하게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묵시 7,1) 

8 그는 감옥에서 나와 땅의 네 모퉁이에 있는 민족들,

곧 곡과 마곡을 속이고서는 그들을 전투에 끌어들일 터인데,

그 수가 바다의 모래와 같을 것입니다.(묵시 20,8)

3이제 너에게 끝이 닥쳤다.

나 이제 너에게 내 분노를 쏟아 붓고

네가 걸어온 길에 따라 너를 심판하며

너의 역겨운 짓들을 모두 너에게 되갚으리라.

4나는 너를 동정하지도 않고

불쌍히 여기지도 않으리라.

오히려 네가 걸어온 길을 너에게 되갚고

너의 역겨운 짓들을 네 가운데에 남아 있게 하리라.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7,4] 에제 5,11; 예레 13,14

 

[7,4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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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에제 5,11; 예레 13,14 

11 그러므로 내 생명을 걸고 말한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네가 너의 그 모든 혐오스러운 것과 역겨운 것으로 나의 성전을 부정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나도 너를 잘라 내고 동정하지 않으며,

또한 불쌍히 여기지도 않겠다.(에제 5,11)

 

14 그리하여 그들이 서로 부딪쳐,

심지어 아버지와 자식이 함께 부딪쳐 깨지게 하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그들을 파괴하면서 불쌍히 여기거나 동정을 베풀거나 가엾이 여기지 않겠다.′’”(예레 13,14)

5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보아라, 재앙에 재앙이 잇따라 온다.

6끝이 왔다.

끝이 왔다.

보아라,

그 끝이 깨어나 너에게 왔다.

7이 땅의 주민들아

너에게 끝장이 왔다.

그때가 왔다,

그날이 가까웠다.

산에서 지르던 환호의 날이 아니라 경악의 날이다. [7,7] 에제 12,23; 30,3; 아모 5,18–19; 스바 1,14

 

[7,7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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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에제 12,23; 30,3; 아모 5,18–19; 스바 1,14   

23 그러므로 그들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는 이 속담을 없애 버려,

이스라엘에서 다시는 이 속담을 말하지 못하게 하겠다.’

그리고 그들에게 이렇게 일러라.

‘환시가 이루어질 날들이 가까웠다.(에제 12,23) 

 

3 그날이 가까웠다.

주님의 날이 가까웠다.

그날은 구름의 날이 되고 민족들에게 운명의 때가 되리라.(에제 30,3)

 

18 불행하여라,

주님의 날을 갈망하는 자들!

주님의 날이 너희에게 무슨 득이 되느냐?

그날은 어둠일 뿐 결코 빛이 아니다.

19 사자를 피해 도망치다가 곰을 만나고

집 안으로 피해 들어가 손으로 벽을 짚었다가

뱀에게 물리는 것과 같으리라.(아모 5,18-19) 

 

14 주님의 위대한 날이 가까웠다.

가까울뿐더러 득달같이 다가온다.

주님의 날에 들리는 소리는 쓰라리니 용사조차 비명을 지르리라.(스바 1,14)

8나는 이제 곧 너에게 내 화를 퍼붓고

너에게 내 분노를 다 쏟으리라.

네가 걸어온 길에 따라 너를 심판하고

너의 역겨운 짓들을 모두 너에게 되갚으리라. [7,8] 에제 20,8.13.21

 

[7,8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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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에제 20,8.13.21 

8 그러나 그들은 나에게 반항하고 내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아무도 눈을 홀리는 그 혐오스러운 것들을 내던지지 않고,

이집트의 우상들을 내버리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이집트 땅 한가운데에서

그들에게 내 화를 퍼붓고 내 분노를 다 쏟겠다고 생각하였다.(에제 20,8)

 

13 그러나 이스라엘 집안은 광야에서 나에게 반항하였다.

누구나 그대로 지키기만 하면 살 수 있는 내 규정들을 따르지 않고,

내 법규들을 업신여겼다.

그들은 내 안식일을 크게 더럽혔다.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내 화를 퍼부어 그들을 없애 버리겠다고 생각하였다.(에제 20,13)

 

21 그러나 그 자손들도 나에게 반항하였다.

누구나 그대로 지키기만 하면 살 수 있는 내 규정들을 따르지 않고,

내 법규들을 준수하여 지키지 않았으며,

나의 안식일을 더럽혔다.

그래서 나는 광야에서

그들에게 내 화를 퍼붓고 내 분노를 다 쏟겠다고 생각하였다. (에제 20,21) 

9나는 동정하지도 않고

불쌍히 여기지도 않으리라.

오히려 네가 걸어온 길에 따라 너에게 되갚고

너의 역겨운 짓들을 네 가운데에 남아 있게 하리라.

그제야 너희는 이렇게 내려치는 이가 나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7,9] 에제 22,31; 예레 21,7

 

[7,9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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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에제 22,31; 예레 21,7 

31 그러므로 나는 그들에게 내 격분을 퍼붓고,

내 진노의 불로 그들을 없애 버리겠다.

그들이 걸어온 길을 그들 머리 위로 되갚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에제 22,31)

 

7 주님의 말씀이다.

그다음 이 도성에서 흑사병과 칼과 굶주림으로부터 살아남은 자들,

곧 유다 임금 치드키야와 그의 신하들과 백성을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와 그들의 원수들과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의 손에 넘기겠다.

그러면 네부카드네자르는 그들을 칼날로 치고,

그들에게 동정을 베풀거나 그들을 불쌍히도 가엾이도 여기지 않을 것이다.(예레 21,7)

10보아라,

그날이다.

보아라,

그날이 왔다.

끝장이 닥쳤다.

몽둥이는 꽃을 피우고

교만은 봉오리를 맺었다.

11폭력이 일어나 죄악의 몽둥이가 되었다.

그들 가운데에서 아무도,

그 무리 가운데에서 아무도 남지 않으리라.

그들 사이에서는 더 이상 떠드는 소리도,

영화도 없으리라.

 

[7,12-13 주석]  앞으로 다가올 재난이 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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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13] 앞으로 다가올 재난을 고려하면 정상적인 일은 더 이상 의미가 없을 것이다.

12그때가 왔다.

그날이 다가왔다.

사는 자는 기뻐하지 말고

파는 자는 슬퍼하지 마라.

이 땅의 모든 무리에게 진노가 내린다. [7,12] 이사 24,2; <비교> 마태 24,17–18

 

[7,12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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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이사 24,2; <비교> 마태 24,17–18 

2 서민도 사제도 종도 상전도 여종도 안주인도

사는 이도 파는 이도

빌려 주는 이도 빌리는 이도 빚 준 이도 빚진 이도 마찬가지다.(이사 24,2) 

 

17 옥상에 있는 이는 물건을 꺼내러 집 안으로 내려가지 말고,

18 들에 있는 이는 겉옷을 가지러 가려고 뒤로 돌아서지 마라.(마태 24,17-18)

13판 자는 계속 살아 있다 하더라도

팔린 것을 되찾지 못하리니

이 땅의 모든 무리에 대한 환시는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다.

저마다 자기 죄 때문에 생명을 부지하지 못하리라.

14그들은 나팔을 불고

모든 준비를 갖추었다.

그러나 아무도 싸움터에 나가지 않으리니

나의 진노가 이 땅의 모든 무리에게 미쳤기 때문이다.

15밖에서는 칼이,

안에서는 흑사병과 굶주림이 기다린다.

들에 있는 자는 칼에 맞아 죽고

성안에 있는 자는

굶주림과 흑사병이 삼켜 버린다. [7,15] 신명 32,25

 

[7,15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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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신명 32,25

25 밖에서는 칼이 아이들을 앗아 가고

안에서는 공포가 난무하여

총각도 처녀도 젖먹이도 백발노인도 같은 꼴을 당하리라.(신명 32,25)

16더러는 살아남아

산으로 오르지만

골짜기의 비둘기처럼

저마다 자기 죄를 생각하며 슬피 울리라.

17손은 모두 맥이 풀리고

무릎은 모두 젖어 물이 흐르리라. [7,17] 예레 47,3

 

[7,17 주석]  손...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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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손…무릎: 극심한 공포의  표현, 신체 움직임과 기능에 대한 통제력 상실.

[7,17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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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예레 47,3 

3 그 군마의 발굽 소리와

병거들이 구르며 내는 요란한 바퀴 소리에

아버지들은 맥이 풀려 자식들을 돌아보지도 못하리라.(예레 47,3)

18자루옷을 두른 그들을

공포가 뒤덮으리라.

얼굴마다 부끄러움이 가득하고

머리는 모두 밀어 대머리가 되리라. [7,18] 이사 15,2–3; 예레 4,8; 48,3

 

[7,18 주석]  대머리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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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대머리가 되리라: 머리를 면도하는 것은 애도의 표시였다.

[7,18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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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이사 15,2–3; 예레 4,8; 48,3 

2 바잇과 디본이 통곡하러 산당으로 올라갔구나.

느보와 메드바 위에서 모압이 슬피 우는구나.

머리는 모두 벗겨지고 수염은 모두 깎였구나.

3 길거리에서는 사람들이 자루옷을 두르고

지붕 위와 광장들에서는 모두 슬피 울며 눈물을 흘리는구나.(이사 15,2-3)

 

8 그러니 자루옷을 두르고 탄식하며 슬피 울어라.

주님의 타오르는 분노가 우리에게서 돌아서지 않았다.(예레 4,8)

 

3 호로나임에서 울부짖는 소리가 들린다.

‘참화와 큰 파괴가 닥쳤다!’ 하고 외친다.(예레 48,3)

19그들은 은을 밖으로 내던져 버리고

그들의 금은 불결한 것으로 여겨지리라.

주님이 진노하는 날

은도 금도 그들을 구해 주지 못하고

그들의 식욕을 채우지도,

그들의 배를 불리지도 못하리라.

그것들은 도리어 그들을 죄짓게 하는 걸림돌이 되었을 뿐이다. [7,19] 스바 1,7.18; 2,2

 

[7,19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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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스바 1,7.18; 2,2 

7 주 하느님 앞에서 조용히 하여라.

주님의 날이 가까웠다.

주님이 희생 제물을 마련하고 초대받은 이들을 성별하였다.

18 주님의 분노의 날에 그들의 은도 그들의 금도 그들을 구하지 못하리라.

온 땅은 주님의 열정의 불에 타 버리리라.

주님은 세상의 모든 주민에게 정녕 무서운 파멸을 내리리라.(스바 1,7-18)

 

2 쓸려 가는 검불처럼 너희가 내쫓기기 전에

주님의 타오르는 분노가 너희에게 닥치기 전에

주님의 분노의 날이 너희에게 닥치기 전에(스바 2,2)

20그들은 자기들이 자랑스레 여기던 아름다운 장신구로

역겨운 신상들,

혐오스러운 우상들을 만들었다.

그러므로 나는 그 장신구를 부정한 것으로 만들어 버리리라. [7,20] 예레 10,3–4

 

[7,20 주석]  아시리아의 벽화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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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아시리아 벽화는

신의 조각상이 종종 귀금속으로 주조된 후

보석으로 장식되었음을 보여준다. <비교> 이사 40,19-20; 41,6-7; 44,9-20.

 

19 우상이냐?

그것은 장인이 쇠를 부어 만들고

도금장이가 금으로 입혔으며 은사슬을 만들어 걸친 것이다.

20 너무 가난하여 이런 봉헌물을 마련할 수 없는 자는

썩지 않은 나무를 고르고

재주 있는 장인을 찾아내어 흔들리지 않는 우상을 만들게 한다.(이사 40,19-20)

 

6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며 자기 동료에게 “힘을 내!” 하고 말한다.

7 장인은 도금장이를 격려하고

망치로 쇠를 고르는 자는 모루를 치는 자를 격려하며

땜질이 잘되었다고 말하면서

흔들리지 않게 그것을 못으로 고정시킨다.(이사 41,6-7)

 

어리석은 우상 숭배자들 9 우상을 빚어 만드는 자들은 모두 헛것들이고

이들이 좋아하는 우상들은 쓸모가 없다.

그들의 증인들은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여 수치만 당할 뿐이다.

10 누가 쓸모없는 신을 빚어 만들고 우상을 부어 만드느냐?

11 보라,

그것을 신봉하는 자들은 모두 수치를 당한다.

그것을 만든 장인들은 인간일 따름이다.

그들이 모두 모여 나서게 하여라.

무서워하며 수치만 당하리라.

12 철공이 연장을 잡고 숯불에 달구어 작업을 한다.

망치로 두드려 그것을 만들면서 힘센 팔로 작업을 한다.

그러면 그는 허기져서 힘을 잃고 물을 마시지 못하여 지쳐 버린다.

13 목공은 줄을 늘여 석필로 그 모양을 그리고

대패질을 한 뒤 걸음쇠로 그 모양을 그리고

사람의 모습처럼 인간의 아름다움을 본떠 우상을 만들어서 신전에 세운다.

14 그는 향백나무들을 찍어 오거나 솔잣나무와 참나무를 골라

그것들을 숲의 나무들 사이에서 튼튼히 자라게 한다.

그가 월계수를 심으면 비가 그것을 자라게 한다.

15 그것은 사람에게 땔감이 되기도 하니

그 일부를 가져다가 제 몸을 덥히고 불을 피워 빵을 굽기도 한다.

그러고서는 신을 제작하여 그것에 경배하고

신상을 만들어 그 앞에 엎드린다.

16 그는 나무 반 토막에는 불을 붙여

그 위에서 고기를 굽고 구운 고기를 배불리 먹는다.

또 제 몸을 덥히면서

“아, 따뜻한 불기운이 느껴지는구나.” 하고 말한다.

17 그 나머지로는 신을,

자기 우상을 만들고 그 앞에 엎드려 경배한다.

그리고 그것에게 기도하며

“당신은 저의 신이시니 저를 구하소서.” 하고 말한다.

18 그것들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니

눈은 들러붙어 보지 못하고 마음은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이다.

19 아무도 깊이 생각하지 않고 지각도 없고 분별력도 없어

“나는 그 반 토막에 불을 붙여

그 숯불 위에서 빵을 굽고 고기를 구워 먹었지.

이제 남은 것으로 혐오스러운 것을 만들어

그 나무 조각 앞에 엎드려야지.” 하고 말할 줄도 모른다.

20 재를 뒤쫓는 자,

그는 현혹된 마음에 이끌려 제 목숨을 구하지도 못하고

“내 오른손에 있는 것은 거짓이 아닌가?” 하고 말할 줄도 모른다.(이사 4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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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예레 10,3–4 

3 그 백성들의 관습은 헛것이다.

사실 나무가 숲 속에서 잘라진 뒤 장인의 손에서 도끼로 다듬어지고 

4 금은으로 장식된다.

사람들은 그것을 못과 망치로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시킨다.(예레 10,3-4)

21나는 그것을 이방인들에게 노획물로,

이 땅의 악인들에게 약탈물로 넘겨주어

더럽히게 하리라.

22나는 그들에게서 얼굴을 돌려

사람들이 내 보물을 더럽히고

강도들이 들어와 그것을 더럽히게 하리라. [7,22] 시편 7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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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시편 74,7–8 

7 당신의 성전을 불로 태우고 당신 이름의 거처를 땅에다 뒤엎어 더럽히며

8 마음속으로 말하였습니다.

‘전부 없애 버리자.

하느님의 성소들을 이 땅에서 모두 불살라 버리자!’(시편 74,7-8)

23너는 사슬을 만들어라.

이 땅은 살인 재판으로 가득하고

이 도성은 폭력으로 가득하다. [7,23] 에제 22,9;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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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에제 22,9; 24,6 

9 네 안에는 남의 피를 쏟으려고 중상하는 자들이 있고,

산 위에서 음식을 먹는 자들이 있으며,

추잡한 짓을 하는 자들이 있다.(에제 22,9) 

 

6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불행하여라,

피의 도성!

안에 녹이 슨 솥,

녹이 없어지지 않은 솥!

그 안의 고깃덩이들을 하나씩 하나씩 꺼내어라.

제비를 뽑아 고를 것도 없다.(에제 24,6)

24나는 민족들 가운데에서 가장 못된 것들을 데려다가

그들의 집을 차지하게 하리라.

힘센 자들의 자랑 끝장을 내고

그들의 성소들을 더럽히게 하리라. [7,24] 애가 2,7

 

[7,24 주석]  힘센 자들의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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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힘센 자들의 자랑:

임금들과 군대의 힘과 권력에 대한   유다 백성들의  잘못된 신뢰.

<비교> 에제 7,22; 33,28 , 그리고 이사 2,12; 10,12; 13,11; 예레 48,29; 에제 24,21; 30,18에 있는 관련된 생각.

 

22 나는 그들에게서 얼굴을 돌려 사람들이 내 보물을 더럽히고

강도들이 들어와 그것을 더럽히게 하리라.(에제 7,22)

 

28 나는 그 땅을 황무지와 불모지로 만들겠다.

그리하여 그 땅의 자랑스러운 힘은 끝장이 나고,

이스라엘의 산악 지방은 황폐하게 되어

지나가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에제 33,28)

 

12 정녕 만군의 주님의 날이 오리라.

오만하고 교만한 모든 것,

방자하고 거만한 모든 것 위로 그날이 닥치리라.(이사 2,12)

 

12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하실 일을 다 마치신 다음,

아시리아 임금의 오만한 마음에서 나온 소행과

그 눈에 서린 방자한 교만을 벌하실 것이다.(이사 10,12) 

 

29 우리는 모압의 교만에 대하여,

그가 몹시 교만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의 거만과 교만과 오만과

그의 자만심에 대하여 들었다.(예레 48,29) 

 

21 ‘이스라엘 집안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너희의 자랑스러운 힘이고 너희 눈의 즐거움이며

너희 영의 그리움인 나의 성전을 더럽히겠다.

너희가 두고 떠나온 너희 아들딸들은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다.(에제 24,21)

 

18 내가 타흐판헤스에서 이집트의 멍에를 부수어 버릴 때

그곳은 대낮인데도 캄캄해지고 그 성읍의 자랑스러운 힘도 다하리라.

구름이 뒤덮인 가운데 그 성읍의 딸들이 포로로 끌려가리라.(에제 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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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애가 2,7 

7 주님께서는 당신의 제단을 버리시고 당신의 성소를 더럽히셨다.

그 궁궐들의 성벽을 적의 손에 넘기시니

주님의 집에서 축제의 날처럼 함성이 울렸다.(애가 2,7)

25공포가 들이닥치면

그들은 평화를 찾아도 얻지 못하리라. [7,25] 예레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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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예레 6,1

1 벤야민 자손들아 예루살렘 한가운데를 떠나 피난하여라.

트코아에서 나팔을 불고 벳 케렘 위에 봉화를 올려라.

쪽에서 재앙이,

엄청난 파괴의 조짐이 보인다.(예레 6,1)

26파멸에 파멸이 겹쳐 오고

소문에 소문이 뒤따르는데

예언자에게 환시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사제에게서는 가르침이,

원로들에게서는 조언이 사라져 버리리라. [7,26] 예레 18,18; 미카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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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예레 18,18; 미카 3,6–7 

18 그들이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자, 예레미야를 없앨 음모를 꾸미자.

그자가 없어도 언제든지 사제에게서 가르침을,

현인에게서 조언을,

예언자에게서 말씀을 얻을 수 있다.

어서 혀로 그를 치고,

가 하는 말은 무엇이든 무시해 버리자.”(예레 18,18)

 

6 그러므로 밤은 너희에게 환시 없는 밤이 되고 점을 칠 수 없는 암흑이 되리라.

예언자들 위에서는 해가 저물고 낮이 어두워지리라.

7 선견자들은 부끄러운 일을 당하고 점쟁이들은 수치를 당하리라.

그들은 모두 콧수염을 가리리니 하느님에게서 응답이 없기 때문이다.(미카 3,6-7)

27임금은 슬퍼하고

제후는 절망을 옷처럼 입으며

이 땅에 사는 백성의 손은 떨리리라.

나는 그들이 걸어온 길에 따라 그들을 다루고

그들의 판결에 따라 그들에게 판결을 내리리라.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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