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그들은 주 하느님께서 저녁 산들바람 속에 동산을 거니시는 소리를 들었다.
9주 하느님께서 사람을 부르시며,
"너 어디 있느냐?"하고 물으셨다.
13"네가 알몸이라고 누가 일러 주더냐?
내가 너에게 따 먹지 말라고 명령한 그 나무 열매를 따 먹었느냐?"
19"너는 흙에서 나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양식을 먹을 수 있으리라.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가리라."
21주 하느님께서 사람과 그 아내에게 가죽옷을 만들어 입혀 주셨다.
23주 하느님께서는 그를 에덴 동산에서 내치시어,
그가 생겨 나온 흙을 일구게 하셨다(창세 3).
창세기 3장 본문
인간의 죄와 벌
3 1뱀 serpent은 주 하느님 LORD God께서 만드신 모든 들짐승 가운데에서 가장 간교하였다. 그 뱀이 여자에게 물었다. “하느님께서 ‘너희는 동산의 어떤 나무에서든지 열매를 따 먹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는데 정말이냐?” 2여자가 뱀에게 대답하였다. “우리는 동산에 있는 나무 열매를 먹어도 된다. 3그러나 동산 한가운데에 있는 나무 열매만은, ‘너희가 죽지 않으려거든 먹지도 만지지도 마라.’ 하고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4그러자 뱀이 여자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결코 죽지 않는다. 5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 너희 눈이 열려 하느님처럼 되어서 선과 악을 알게 될 줄을 하느님께서 아시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6여자가 쳐다보니 그 나무 열매는 먹음직하고 소담스러워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그것은 슬기롭게 해 줄 것처럼 탐스러웠다. 그래서 여자가 열매 하나를 따서 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자, 그도 그것을 먹었다. 7그러자 그 둘은 눈이 열려 자기들이 알몸인 것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서 두렁이를 만들어 입었다.
8그들은 주 하느님께서 저녁 산들바람 속에 동산을 거니시는 소리를 들었다. 사람과 그 아내는 주 하느님 앞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다. 9주 하느님께서 사람을 부르시며, “너 어디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10그가 대답하였다. “동산에서 당신의 소리를 듣고 제가 알몸이기 때문에 두려워 숨었습니다.” 11그분께서 “네가 알몸이라고 누가 일러 주더냐? 내가 너에게 따 먹지 말라고 명령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따 먹었느냐?” 하고 물으시자, 12사람이 대답하였다. “당신께서 저와 함께 살라고 주신 여자가 그 나무 열매를 저에게 주기에 제가 먹었습니다.” 13주 하느님께서 여자에게 “너는 어찌하여 이런 일을 저질렀느냐?” 하고 물으시자, 여자가 대답하였다. “뱀이 저를 꾀어서 제가 따 먹었습니다.”
14주 하느님께서 뱀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너는 모든 집짐승과 들짐승 가운데에서 저주를 받아
네가 사는 동안 줄곧
배로 기어 다니며 먼지를 먹으리라.
15나는 너와 그 여자 사이에,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니
여자의 후손은 너의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
너는 그의 발꿈치에 상처를 입히리라.”
16그리고 여자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네가 임신하여 커다란 고통을 겪게 하리라.
너는 괴로움 속에서 자식들을 낳으리라.
너는 네 남편을 갈망하고
그는 너의 주인이 되리라.”
17그리고 사람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에게 따 먹지 말라고 명령한 나무에서 열매를 따 먹었으니,
땅은 너 때문에 저주를 받으리라.
너는 사는 동안 줄곧
고통 속에서 땅을 부쳐 먹으리라.
18땅은 네 앞에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돋게 하고
너는 들의 풀을 먹으리라.
19너는 흙에서 나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양식을 먹을 수 있으리라.
너는 먼지 dirt이니
먼지로 돌아가리라.”
20사람은 자기 아내의 이름을 하와 Eve라 하였다. 그가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어머니가 되었기 때문이다. 21주 하느님께서는 사람과 그의 아내에게 가죽옷을 만들어 입혀 주셨다.
22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자, 사람이 선과 악을 알아 우리 가운데 하나처럼 되었으니, 이제 그가 손을 내밀어 생명나무 열매까지 따 먹고 영원히 살게 되어서는 안 되지." 23그래서 주 하느님께서는 그를 에덴 동산에서 내치시어, 그가 생겨 나온 흙을 일구게 하셨다. 24이렇게 사람을 내쫓으신 다음, 에덴 동산 동쪽에 커룹들 cherubim과 번쩍이는 불 칼을 세워, 생명나무에 이르는 길을 지키게 하셨다.
창세기 3장 요지
1. "너희가 죽지 않으려거든 먹지도 만지지도 마라."(창세 3,3)
지혜롭지 못한 사람과 그의 아내가 뱀의 속임수에 넘어가 원죄를 짓게 된다.
2. 그는 양심의 가책으로 숨어 있었지만, 찾으시는 분의 시선을 피할 수 없었다.
내가 왜 그렇게 하였을까 생각하면서도, 변명하기에 급급하다.
3. 명령을 어겨 받는 벌의 부과는 당연하다.
그 와중에도 사람은 자기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짓는다.
4. 하느님께서는 가죽옷을 만들어 벌거벗어 웅크리고 있는 사람과 그의 아내에게 측은한 마음으로 입혀 주신다.
그러나 그들은 합당한 벌을 받아야 한다.
※ 남자는 땅을 부쳐 먹고,
여자는 괴로움 속에서 자식을 낳으리라.
사람과 그의 아내가 에덴에서 쫓겨난다.
죄에 대한 사람의 반응 단계를 보면, → 유혹에 넘어가 죄를 지음( ☞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를 따먹음) → 양심의 가책을 느낌( ☞ 두려워 숨음) → 자책하지만 변명함( ☞ 뱀, 여자 때문이라 함) → 죄에 대에 [변명에 가까운] 고백을 하여 → 용서를 받음( ☞ 죽음을 면함, 가죽 옷) → 그렇지만 죄에 따른 벌을 받음 ☞ (흙을 일굼, 산고, 추방)의 순서라 할 수 있다. ※ 이는 현대의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반응이요 과정이다. |
23정녕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불멸의 존재로 창조하시고 당신 본성의 모습에 따라 인간을 만드셨다. 24그러나 악마의 시기로 세상에 죽음이 들어와 죽음에 속한 자들은 그것을 맛보게 된다.(지혜 2, 23-24) |
창세기 3장 관련 본문
인간의 죄와 벌
Expulsion from Eden
1뱀 serpent은 주 하느님 LORD God께서 만드신 모든 들짐승 가운데에서 가장 간교하였다.
그 뱀이 여자에게 물었다.
“하느님께서 ‘너희는 동산의 어떤 나무에서든지 열매를 따 먹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는데 정말이냐?”
2여자가 뱀에게 대답하였다.
“우리는 동산에 있는 나무 열매를 먹어도 된다.
3그러나 동산 한가운데에 있는 나무 열매만은,
‘너희가 죽지 않으려거든 먹지도 만지지도 마라.’ 하고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3,3] 창세 2,17; 로마 6,23
[3,3 관련 본문]
[3,3] 창세 2,17; 로마 6,23
17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서는 따 먹으면 안 된다.
그 열매를 따 먹는 날,
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창세 2,17)
23 죄가 주는 품삯은 죽음이지만,
하느님의 은사는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받는 영원한 생명이기 때문입니다.(로마 6,23)
4그러자 뱀이 여자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결코 죽지 않는다.
5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
너희 눈이 열려 하느님처럼 되어서 선과 악을 알게 될 줄을 하느님께서 아시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3,4–5] 지혜 2,24; 집회 25,14; 이사 14,14; 요한 8,44; 2코린 11,3
[3,4-5 관련 본문]
[3,4–5] 지혜 2,24; 집회 25,14; 이사 14,14; 요한 8,44; 2코린 11,3
24 그러나 악마의 시기로 세상에 죽음이 들어와
죽음에 속한 자들은 그것을 맛보게 된다.(지혜 2,24)
14 미워하는 자들에게 받는 고통이 아니라면
어떤 고통도 좋고 원수들의 복수가 아니라면 어떤 복수도 좋다.(집회 25,14)
14 나는 구름 꼭대기로 올라가서 지극히 높으신 분과 같아져야지.’(이사 14,14)
44 너희는 너희 아비인 악마에게서 났고,
너희 아비의 욕망대로 하기를 원한다.
그는 처음부터 살인자로서,
진리 편에 서 본 적이 없다.
그 안에 진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가 거짓을 말할 때에는 본성에서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그가 거짓말쟁이며 거짓의 아비기 때문이다.(요한 8,44)
3 그러나 하와가 뱀의 간계에 속아 넘어간 것처럼,
여러분도 생각이 미혹되어 그리스도를 향한
성실하고 순수한 마음을 저버리지 않을까 두렵습니다.(2코린 11,3)
6여자가 쳐다보니 그 나무 열매는 먹음직하고 소담스러워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그것은 슬기롭게 해 줄 것처럼 탐스러웠다.
그래서 여자가 열매 하나를 따서 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자,
그도 그것을 먹었다. [3,6] 창세 3,22; 1티모 2,14
[3,6 관련 본문]
[3,6] 창세 3,22; 1티모 2,14
22 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자, 사람이 선과 악을 알아 우리 가운데 하나처럼 되었으니,
이제 그가 손을 내밀어 생명나무 열매까지 따 먹고
영원히 살게 되어서는 안 되지."(창세 3,22)
14 그리고 아담이 속은 것이 아니라
여자가 속아 넘어가서 죄를 지었습니다.(1티모 2,14)
7그러자 그 둘은 눈이 열려 자기들이 알몸인 것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 fig leaves을 엮어서 두렁이 loincloths를 만들어 입었다.
8그들은 주 하느님께서 저녁 산들바람 속에 동산을 거니시는 소리를 들었다.
사람과 그 아내는 주 하느님 앞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다. [3,8] 예레 23:24
[3,8 관련 본문]
[3,8] 예레 23:24
24 사람이 은밀한 곳에 숨는다고 내가 그를 보지 못할 줄 아느냐?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하늘과 땅을 가득 채우고 있지 않느냐?
주님의 말씀이다.(예레 23,24)
9주 하느님께서 사람을 부르시며,
“너 어디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10그가 대답하였다.
“동산에서 당신의 소리를 듣고 제가 알몸이기 때문에 두려워 숨었습니다.”
11그분께서 “네가 알몸이라고 누가 일러 주더냐?
내가 너에게 따 먹지 말라고 명령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따 먹었느냐?” 하고 물으시자,
12사람이 대답하였다.
“당신께서 저와 함께 살라고 주신 여자가 그 나무 열매를 저에게 주기에 제가 먹었습니다.”
13주 하느님께서 여자에게
“너는 어찌하여 이런 일을 저질렀느냐?” 하고 물으시자,
여자가 대답하였다.
“뱀이 저를 꾀어서 제가 따 먹었습니다." [3,13] 2 코린 11,3
[3,13 관련 본문]
[3,13] 2 코린 11,3
3 그러나 하와가 뱀의 간계에 속아 넘어간 것처럼,
여러분도 생각이 미혹되어
그리스도를 향한 성실하고 순수한 마음을 저버리지 않을까 두렵습니다.(2코린 11,3)
14주 하느님께서 뱀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너는 모든 집짐승과 들짐승 가운데에서 저주를 받아
네가 사는 동안 줄곧
배로 기어 다니며 먼지를 먹으리라. [3,14] 이사 65,25; 미카 7,17; 묵시 12,9
[3,14 관련 본문]
[3,14] 이사 65,25; 미카 7,17; 묵시 12,9
25 늑대와 새끼 양이 함께 풀을 뜯고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으며 뱀이 흙을 먹이로 삼으리라.
나의 거룩한 산 어디에서도 그들은 악하게도 패덕하게도 행동하지 않으리라.”
주님께서 말씀하신다.(이사 65,25)
17 그들은 뱀처럼,
땅 위를 기어 다니는 것처럼 먼지를 핥고
저희 요새에서 떨며
주 우리 하느님께로 나오고
무서워하면서 당신을 경외할 것입니다.(미카 7,17)
9 그리하여 그 큰 용,
그 옛날의 뱀,
악마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자,
온 세계를 속이던 그자가 떨어졌습니다.
그가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그의 부하들도 그와 함께 떨어졌습니다.(묵시 12,9)
15나는 너와 그 여자 사이에,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니
여자의 후손은 너의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
너는 그의 발꿈치에 상처를 입히리라.” [3,15] 로마 16,20; 1요한 3,8; 묵시 12,17
[3,15 관련 본문]
[3,15] 로마 16,20; 1요한 3,8; 묵시 12,17
20 평화의 하느님께서 머지않아 사탄을 짓부수시어 여러분의 발아래 놓으실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님의 은총이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빕니다.(로마 16,20)
8 죄를 저지르는 자는 악마에게 속한 사람입니다.
악마는 처음부터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악마가 한 일을 없애 버리시려고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나타나셨던 것입니다.(1요한 3,8)
17 그러자 용은 여인 때문에 분개하여,
여인의 나머지 후손들,
곧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님의 증언을 간직하고 있는 이들과 싸우려고 그곳을 떠나갔습니다.(묵시 12,17)
16그리고 여자 Woman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네가 임신하여 커다란 고통toil을 겪게 하리라.
너는 괴로움 속에서 자식들을 낳으리라.
너는 네 남편을 갈망하고
그는 너의 주인이 되리라.”
17그리고 사람 man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에게 따 먹지 말라고 명령한 나무에서 열매를 따 먹었으니,
땅은 너 때문에 저주를 받으리라.
너는 사는 동안 줄곧
고통 속에서 땅을 부쳐 먹으리라. [3,17] 창세 5,29; 로마 5,12; 8,20; 히브 6,8
[3,17 관련 본문]
[3,17] 창세 5,29; 로마 5,12; 8,20; 히브 6,8
29 “이 아이가 주님께서 저주하신 땅 때문에 수고하고 고생하는 우리를 위로해 줄 것이다.” 하면서,
그의 이름을 노아라 하였다.(창세 5,29)
12 그러므로 한 사람을 통하여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죄를 통하여 죽음이 들어왔듯이,
또한 이렇게 모두 죄를 지었으므로 모든 사람에게 죽음이 미치게 되었습니다.(로마 5,12)
20 피조물이 허무의 지배 아래 든 것은 자의가 아니라 그렇게 하신 분의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희망을 간직하고 있습니다.(로마 8,20)
8 그러나 가시나무와 엉겅퀴를 내게 되면 쓸모가 없어서 오래지 않아 저주를 받고,
마침내는 불에 타 버리고 맙니다.(히브 6,8)
18땅은 네 앞에 가시덤불 Thorns과 엉겅퀴 thistles를 돋게 하고
너는 들의 풀 plants을 먹으리라.
19너는 흙 ground에서 나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양식을 먹을 수 있으리라.
너는 먼지 dirt이니
먼지로 돌아가리라.” [3,19] 창세 2,7; 욥 10,9; 34,15; 시편 90,3; 103,14; 코헬 3,20; 12,7; 지혜 15,8; 집회 10,9; 17,2; 로마 5,12; 1코린 15,21; 히브 9,27
[3,19 관련 본문]
[3,19] 창세 2,7; 욥 10,9; 34,15; 시편 90,3; 103,14; 코헬 3,20; 12,7; 지혜 15,8; 집회 10,9; 17,2; 로마 5,12; 1코린 15,21; 히브 9,27
7 그때에 주 하느님께서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창세 2,7)
9 당신께서 저를 진흙처럼 빚어 만드셨음을 기억하십시오.
그런데 이제 저를 먼지로 되돌리려 하십니다.(욥 10,9)
15 모든 육체는 다 죽어 가고 사람은 티끌로 돌아간답니다.(욥 34,15)
3 당신께서는 인간을 먼지로 돌아가게 하시며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아, 돌아가라.”(시편 90,3)
14 우리의 됨됨이를 아시고 우리가 티끌임을 기억하시기 때문이다.(시편 103,14)
20 모두 한곳으로 가는 것.
모두 흙으로 이루어졌고 모두 흙으로 되돌아간다.(코헬 3,20)
7 먼지는 전에 있던 흙으로 되돌아가고 목숨은 그것을 주신 하느님께로 되돌아간다.(코헬 12,7)
8 그런가 하면 부질없는 수고를 하며 같은 진흙으로 헛된 신을 빚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도공 자신도 얼마 전에 흙에서 온 자로서
빌린 제 영혼을 머지않아 돌려주어야 할 때가 되면
자기가 나온 그 흙으로 가야 합니다.(지혜 15,8)
9 먼지와 재가 뽐낼 수 있는가?
인간의 오장육부는 살아생전에 벌써 썩어 간다.(집회 10,9)
2 그분께서는 정해진 날수와 시간을 그들에게 주시고
땅 위에 있는 것들을 다스릴 권한을 그들에게 주셨다.(집회 17,2)
12 그러므로 한 사람을 통하여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죄를 통하여 죽음이 들어왔듯이,
또한 이렇게 모두 죄를 지었으므로
모든 사람에게 죽음이 미치게 되었습니다.(로마 5,12)
21 죽음이 한 사람을 통하여 왔으므로
부활도 한 사람을 통하여 온 것입니다.(1코린 15,21)
27 사람은 단 한 번 죽게 마련이고 그 뒤에 심판이 이어지듯이,(히브 9,27)
20사람은 자기 아내의 이름을 하와 Eve라 하였다.
그가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어머니가 되었기 때문이다.
21주 하느님께서는 사람과 그의 아내에게 가죽옷 leather garments을 만들어 입혀 주셨다.(창세 3,20-21)
22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자, 사람이 선과 악을 알아 우리 [us ☞ 복수형] 가운데 하나처럼 like one of us 되었으니,
이제 그가 손을 내밀어 생명나무 tree of life 열매까지 따 먹고 영원히 살게 되어서는 안 되지." [3,22] 창세 2,9; 묵시 22,2.14
[3,22 관련 본문]
[3,22] 창세 2,9; 묵시 22,2.14
9 주 하느님께서는 보기에 탐스럽고 먹기에 좋은 온갖 나무를 흙에서 자라게 하시고,
동산 한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자라게 하셨다.(창세 2,9)
2 도성의 거리 한가운데를 흐르고 있었습니다.
강 이쪽저쪽에는 열두 번 열매를 맺는 생명 나무가 있어서 다달이 열매를 내놓습니다.
그리고 그 나뭇잎은 민족들을 치료하는 데에 쓰입니다.
14 자기들의 긴 겉옷을 깨끗이 빠는 이들은 행복하다.
그들은 생명 나무의 열매를 먹는 권한을 받고,
성문을 지나 그 도성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23그래서 주 하느님께서는 그를 에덴 동산에서 내치시어,
그가 생겨 나온 흙 ground을 일구게 하셨다.
24이렇게 사람을 내쫓으신 다음,
에덴 동산 동쪽에 커룹들 Cherubim[케루빔(복수형) ☞ 지품천사]과 번쩍이는 불 칼 fiery revolving sword을 세워,
생명나무에 이르는 길을 지키게 하셨다.(창세 3,22-24)
창세기 3장 주석
[3,1 주석] 간교하였다
[3:1] 간교하였다: “벌거벗은 naked”(2:25)과 “간교한 cunning/현명한 wise”(히브리어 아룸 'arum)이라는 단어 간에는 언어 유희가 있다. 남자와 여자는 '현명'해지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자신들이 '벌거벗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25사람과 그 아내는 둘 다 알몸이면서도 naked 부끄러워하지 않았다.(창세 2,25)
[3,14 주석] 세 가지 형벌
[3,14] 세 가지 형벌(뱀, 여자, 남자)은 각각 이중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개인에게 영향을 미치고 다른 하나는 기본적인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뱀은, 이전에는 직립하고 다른 생물보다 영리하다는 평판을 누렸으며 1~5절에서처럼 인간과 대화할 수 있었다.
뱀은 이제 배로 움직여야 하며, 어떤 피조물보다 더 저주를 받고, 사람에게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15절).
[3,15 주석] 여자의 후손
[3,15] 그들은…그들의 발뒤꿈치를 공격할 것입니다:
“그들”과 “그들의”에 대한 선행사는 집합명사인 “자손”, 즉 여자의 모든 후손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교 전통은 이 구절에서 뱀과 인간 사이의 끝없는 적대감 이상의 것을 보았다.
뱀은 악마 devil와 동일시되었으며(지혜 2,24; 요한 8,44; 묵시 12,9; 20,2),
그 구절에서는 악마의 궁극적인 패배가 암시된 것처럼 보인다.
24그러나 악마 devil의 시기로 세상에 죽음이 들어와 죽음에 속한 자들은 그것을 맛보게 된다.(지혜 23,24)
44너희는 너희 아비인 악마에게서 났고,
너희 아비의 욕망대로 하기를 원한다.
그는 처음부터 살인자로서,
진리 편에 서 본 적이 없다.
그 안에 진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가 거짓을 말할 때에는 본성에서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그가 거짓말쟁이며 거짓의 아비기 때문이다.(요한 8,44)
9그리하여 그 큰 용,
그 옛날의 뱀, 악마 Devil라고도 하고 사탄 Satan이라고도 하는 자,
온 세계를 속이던 그자가 떨어졌습니다.
그가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그의 부하들도 그와 함께 떨어졌습니다.(묵시 12,9)
2그 천사가 용을,
곧 악마 Devil이며 사탄 Satan인 그 옛날의 뱀을 붙잡아
천 년 동안 움직이지 못하도록 결박하였습니다.(묵시 20,2)
“악마가 한 일을 없애 버리시려고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나타나셨던 것입니다.”(1요한 3,8)라는 말씀 때문에,
이 구절은 원복음인 타락한 인류를 위한 구원자에 대한 첫 번째 약속으로 이해되었다.
8죄를 저지르는 자는 악마에게 속한 사람입니다.
악마는 처음부터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악마가 한 일을 없애 버리시려고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나타나셨던 것입니다.(1요한 3,8)
리옹의 이레네오(기원후 130-200년 경)는,
몇몇 다른 교회 교부들도 인정한,
자신의 저서 이단에 대하여(Against Heresies, Adversus haereses) 5.21.1에서,
창세 3,15 구절을 그리스도와 관련된 것으로 해석하여,
그 언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갈라 3,19와 4,4을 인용했다.
19그렇다면 율법은 무엇을 위한 것입니까?
약속을 받은 그 후손이 오실 때까지,
사람들의 범법 때문에 덧붙여진 것입니다.
율법은 천사들을 통하여 중개자의 손을 거쳐 공포되었습니다.(갈라 3,19)
4그러나 때가 차자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 율법 아래 놓이게 하셨습니다.(갈라 4,4)
또 다른 해석적 번역은 "그녀"를 의미하는 입사 ipsa 이며,
이 용어는 제롬의 불가타역에 반영되어 있다.
그 여자의 후손인 “그녀”는 메시아의 어머니 마리아를 가리키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기독교 미술에서 마리아는 때때로 뱀의 머리 위에 발을 올리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다.
[3,16 주석] 고통을 겪게 하리라, 너의 주인이 되리라
[3,16] 고통을 겪게 하리라: 처벌은 자녀를 갖는 수고와 고통을 증가시켜 여성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너의 주인이 되리라: 처벌은 여성과 남편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녀의 충동(성적 충동 또는 더 일반적으로는 생계에 대한 의존)은 남편에 대한 것이지만 그는 그녀를 지배한다는 긴장 상태가 만들어진다. 하지만 남자가 여자를 원한다는 아가 7,11도 참조할 필요가 있다.
11나는 내 연인의 것 그이는 나를 원한답니다.(아가 7,11)
[3,17-19 주석] 저주를 받으리라, 흙에서 나왔으니
[3,17-19] 땅은 저주를 받으리라: 처벌은 인간과 땅의 관계('아담과 '아다마)에 영향을 미친다.
흙에서 나왔으니: 형벌은 또한 그가 이제 죽을 운명에 있는 한 그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3,20 주석] 하와,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어머니
[3:20] 하와: 남자는 자신의 아내에게 “여자”보다 더 구체적인 이름을 부여한다(2,23). 히브리어 이름 하와 hawwa (“이브 Eve”)는 히브리어 단어 hay (“살아있는 living”)와 관련이 있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어머니”는 자신의 아들인 카인과 아벨과 관련된 다음 에피소드를 가리킨다.
창세기 3장 그림 파일
◀이전 파일
▶이후 파일
'오경 > 창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담의 아들 카인, 아벨 그리고 셋(창세 4장) (0) | 2021.12.06 |
---|---|
창세기 4-6장 개요(아담-홍수 직전) (0) | 2021.12.06 |
에덴에 동산을 하나 꾸미시다(창세 2장) (0) | 2021.12.06 |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다(창세 1장) (0) | 2021.12.06 |
창세기 1-3장 개요(천지창조-에덴 추방) (0) | 2021.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