셈의 족보는 이러하다.
셈은 나이가 백 세 되었을 때, 아르팍삿을 낳았다.
홍수가 있은 지 이 년 뒤의 일이다.(창세 11,10)
테라는 칠십 세 되었을 때, 아브람과 나호르와 하란을 낳았다.(창세 11,26)
테라의 족보는 이러하다.
테라는 아브람과 나호르와 하란을 낳고,
하란은 롯을 낳았다.(창세 11,27)
▶창세기 11장 본문
바벨탑
11 1온 세상이 같은 말을 하고 같은 낱말들을 쓰고 있었다. 2사람들이 동쪽에서 이주해 오다가 신아르 Shinar 지방에서 한 벌판을 만나 거기에 자리 잡고 살았다. 3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자, 벽돌을 빚어 단단히 구워 내자.” 그리하여 그들은 돌 대신 벽돌을 쓰고, 진흙 대신 역청을 쓰게 되었다. 4그들은 또 말하였다. “자, 성읍을 세우고 꼭대기가 하늘까지 닿는 탑을 세워 이름을 날리자. 그렇게 해서 우리가 온 땅으로 흩어지지 않게 하자.” 5그러자 주님께서 내려오시어 사람들이 세운 성읍과 탑을 보시고 6말씀하셨다. “보라, 저들은 한 겨레 one people이고 모두 같은 말을 쓰고 있다. 이것은 그들이 하려는 일의 시작일 뿐, 이제 그들이 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든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7 자, 우리 us가 내려가서 그들의 말을 뒤섞어 놓아, 서로 남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게 만들어 버리자.” 8주님께서는 그들을 거기에서 온 땅으로 흩어 버리셨다. 그래서 그들은 그 성읍을 세우는 일을 그만두었다. 9그리하여 그곳의 이름을 바벨 Babel이라 하였다. 주님께서 거기에서 온 땅의 말을 뒤섞어 놓으시고, 사람들을 온 땅으로 흩어 버리셨기 때문이다.
셈에서 아브라함까지
10셈 Shem의 족보는 이러하다. 셈은 나이가 백[100] 세 되었을 때, 아르팍삿을 낳았다. 홍수가 있은 지 이[2] 년 뒤의 일이다. 11아르팍삿을 낳은 뒤, 셈은 오백 년[500]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12아르팍삿 Arpachshad은 삼십오[35] 세에 셀라흐를 낳았다. 13셀라흐를 낳은 뒤, 아르팍삿은 사백삼[403]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14셀라흐 Shelah는 삼십[30] 세에 에베르를 낳았다. 15에베르를 낳은 뒤, 셀라흐는 사백삼[403]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16에베르 Eber는 삼십사[34] 세 되었을 때, 펠렉을 낳았다. 17펠렉을 낳은 뒤, 에베르는 사백삼십[430]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18펠렉 Peleg은 삼십[30] 세 되었을 때, 르우를 낳았다. 19르우를 낳은 뒤, 펠렉은 이백구[209]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20르우 Reu는 삼십이[32] 세 되었을 때, 스룩을 낳았다. 21스룩을 낳은 뒤, 르우는 이백칠[207]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22스룩 Serug은 삼십[30] 세 되었을 때, 나호르를 낳았다. 23나호르를 낳은 뒤, 스룩은 이백[200]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24나호르Nahor는 이십구[29] 세 되었을 때, 테라를 낳았다. 25테라를 낳은 뒤, 나호르는 백십구[119]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26 테라 Terah는 칠십[70 ☞ 130 테라가 205살에 사망하자 아브람이 75세에 가나안으로 출발하므로] 세 되었을 때, 아브람과 나호르와 하란을 낳았다.
27테라 Terah의 족보는 이러하다. 테라는 아브람 Abram[▶BC 2166]과 나호르 Nahor와 하란 Haran을 낳고, 하란은 롯 Lot을 낳았다. 28그러나 하란은 본고장 native land인 칼데아의 우르 Ur of the Chaldeans에서 자기 아버지 테라보다 먼저 죽었다. 29아브람과 나호르가 아내를 맞아들였는데, 아브람의 아내 이름은 사라이 Sarai이고 나호르의 아내 이름은 밀카 Milcah였다. 밀카는 하란의 딸로서 이스카 Iscah와 동기간이었다. 30사라이는 임신하지 못하는 몸이어서 자식이 없었다. 31테라는 아들 아브람과, 아들 하란에게서 난 손자 롯과, 아들 아브람의 아내인 며느리 사라이를 데리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칼데아의 우르 Ur of the Chaldeans를 떠났다. 그러나 그들은 하란 Haran에 이르러 그곳에 자리 잡고 살았다. 32테라는 이백오[205] 년을 살고 하란 Haran에서 죽었다 [▶BC 2091].
노아의 나이 602살에 아르팍삿이 태어난 때부터 테라가 205살에 죽을 때까지 약 1205년 간의 상황(LXX) (고고학적 성경 연대: BC 3296 - BC 2091년) |
1. 사람들이 동쪽에서 신아르로 모여 바벨탑을 세우다.
사람들이 주제넘은 행위를 한다.
2. 주님께서 사람들을 흩어 버리시다.
주제넘은 행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주님께서는 그들이 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든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하시며,
온 땅의 말을 뒤섞어 놓으시고,
사람들을 온 땅으로 흩어 버리셨기 때문에 그곳의 이름을 바벨이라 하였다(☞ 창세 11,6.9).
세상이 나뉘었기 때문에(☞ 창세 10, 25) 에베르의 맏아들의 이름을 펠렉이라 지었으므로, 바벨탑 건축 시기는 펠렉이 태어나기(BC 2767년) 전인 에베르 시대(BC 2901-2766년 사이)라 생각할 수 있다. 고고학적 탐사에 의하면 바벨탑이 기원전 2850년에 세워진 에리두(Eridu) 신전이라는 이론도 있다. |
3. 아브람이 태어나다.
이 자료에서는 스테파노의 말에 따라 70세가 아닌 130세를 적용한다.(☞ 참조 Bible.ca)
즉 아브람은 테라가 130살일 때 태어났다.
※ 스테파노는 사도행전 7장 4절에서 아브라함이 그의 아버지 테라가 죽은 뒤,
하느님께서는 그를 이 땅으로 옮겨 오게 하셨다(☞ 사도 7,4)라고 이야기한다.
4그리하여 그는 칼데아인들의 땅을 떠나 하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가 죽은 뒤, 하느님께서는 그를 하란에서 지금 여러분이 살고 있는 이 땅으로 옮겨 오게 하셨습니다.(사도 7,4)
4. 테라가 하란에 자리 잡다.
테라는 가나안으로 가려했지만 떠나지 못하고 하란에 자리 잡고 산다(☞ 창세 11, 31).
※ 약속의 땅은 테라가 아닌 그의 아들 아브람의 몫이다.
5. 동생 나호르는 칼데아 우르에 남아있다가 나중에 아람 나하라임으로 이동했을 것이다.
아브라함[☞ 개명 후 이름]이 이사악의 아내를 구하려고
그의 종을 나호르가 사는 성읍 아람 나하라임으로 가게 했기 때문이다.
10그 종은 주인[아브라함]의 낙타 떼에서 열 마리를 데리고, 또 주인의 온갖 선물을 가지고 나호르가 사는 성읍인 아람 나하라임으로 길을 떠났다.(창세 24,10)
▷테라의 가계도
▷테라와 아브람의 연대표
※ 셈에서 아브람까지의 연대는 "고고학적 성경 연대기" 카테고리에 들어있는 "칠십인역 성경(LXX)과 마소라 본문의 연대비교" 참조. |
창세기 11장
본문
바벨 탑 Tower of Babel
1온 세상이 같은 말을 하고 같은 낱말들을 쓰고 있었다.
2 사람들이 동쪽에서 이주해 오다가 신아르 지방에서 한 벌판을 만나 거기에 자리 잡고 살았다.
3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자, 벽돌을 빚어 단단히 구워 내자.”
그리하여 그들은 돌 대신 벽돌을 쓰고,
진흙 대신 역청을 쓰게 되었다.
4 그들은 또 말하였다.
“자, 성읍을 세우고 꼭대기가 하늘까지 닿는 탑을 세워 이름을 날리자.
그렇게 해서 우리가 온 땅으로 흩어지지 않게 하자.”
5그러자 주님께서 내려오시어 사람들이 세운 성읍과 탑을 보시고
6말씀하셨다.
“보라, 저들은 한 겨레이고 모두 같은 말을 쓰고 있다.
이것은 그들이 하려는 일의 시작일 뿐,
이제 그들이 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든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7자, 우리가 내려가서 그들의 말을 뒤섞어 놓아,
서로 남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게 만들어 버리자.”
8주님께서는 그들을 거기에서 온 땅으로 흩어 버리셨다.
그래서 그들은 그 성읍을 세우는 일을 그만두었다.
9 그리하여 그곳의 이름을 바벨이라 하였다.
주님께서 거기에서 온 땅의 말을 뒤섞어 놓으시고,
사람들을 온 땅으로 흩어 버리셨기 때문이다.
셈에서 아브라함까지 Descendants from Shem to Abraham
10 [11:10–26] 1역대 1,24–27; 루카 3,34–36. 셈의 족보는 이러하다.
셈은 나이가 백 세 되었을 때,
아르팍삿을 낳았다.
홍수가 있은 지 이 년 뒤의 일이다.
11아르팍삿을 낳은 뒤,
셈은 오백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12 [☞그리스어 본문에는 케난kenan이 추가되어 있다] 아르팍삿은 삼십오 세에 셀라흐를 낳았다.
13셀라흐를 낳은 뒤,
아르팍삿은 사백삼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14셀라흐는 삼십 세에 에베르를 낳았다.
15에베르를 낳은 뒤,
셀라흐는 사백삼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16에베르는 삼십사 세 되었을 때, 펠렉을 낳았다.
17펠렉을 낳은 뒤,
에베르는 사백삼십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18펠렉은 삼십 세 되었을 때, 르우를 낳았다.
19르우를 낳은 뒤,
펠렉은 이백구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20르우는 삼십이 세 되었을 때, 스룩을 낳았다.
21스룩을 낳은 뒤,
르우는 이백칠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22스룩은 삼십 세 되었을 때, 나호르를 낳았다.
23나호르를 낳은 뒤,
스룩은 이백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24나호르는 이십구 세 되었을 때, 테라를 낳았다.
25테라를 낳은 뒤,
나호르는 백십구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
26테라는 칠십 세 되었을 때,
아브람과 나호르와 하란을 낳았다. [11:26] 여호 24,2; 1역대 1,26–27.
II. THE STORY OF THE ANCESTORS OF ISRAEL
이스라엘 조상들의 이야기
27테라의 족보는 이러하다.
테라는 아브람과 나호르와 하란을 낳고,
하란은 롯을 낳았다.
28그러나 하란은 본고장인 칼데아의 우르에서 자기 아버지 테라보다 먼저 죽었다.
29아브람과 나호르가 아내를 맞아들였는데,
아브람의 아내 이름은 사라이이고 나호르의 아내 이름은 밀카였다.
밀카는 하란의 딸로서 이스카와 동기간이었다. [11:29▷ 창세 17,15].
30사라이는 임신하지 못하는 몸이어서 자식이 없었다.
31테라는 아들 아브람과,
아들 하란에게서 난 손자 롯과,
아들 아브람의 아내인 며느리 사라이를 데리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칼데아의 우르를 떠났다.
그러나 그들은 하란에 이르러 그곳에 자리 잡고 살았다. [11:31] 여호 24,3; 느헤 9,7; 유딧 5,6–9; 사도 7,4.
32테라는 이백오 년을 살고 하란에서 죽었다.
주석
[11,1-9] 주석: 바벨탑 이야기
[11,1-9] 이 이야기는 사람의 사악함이 증가하고 있음을 묘사하고 있는데,
그것은 여기에서 인간이 하느님은 제쳐 놓고
자신들의 성취 안에서 범하는 죄 많은 교만으로 드러내고 있다.
다음으로, 이 이야기는 땅에 있는 사람들 사이에 있는 언어의 다양성을 설명한다.(인용 RNAB 주석)
[11,12] 주석: 케난
[11,12] 그리스어 본문은 아르팍삿 Arpachshad과 셀라흐 Shelah사이에 케난 Kenan(비교, 창세 5,9-10)을 추가한다. 그리스어 목록은 루카복음 3,36에 나온다. (인용 RNAB 주석)
9에노스는 구십 세 되었을 때, 케난을 낳았다. 10케난 Kenan [☞ Kenan: NAB와 RNAB가 같음]을 낳은 다음, 에노스는 팔백십오 년을 살면서 아들딸들을 낳았다.(비교, 창세 5,9-10)
36셀라 Shelah는 케난 Cainan [☞ Cainan: NAB와 RNAB가 같음]의 아들, 케난은 아르팍삿 Arphaxa의 아들, 아르팍삿은 셈의 아들, 셈은 노아의 아들, 노아는 라멕의 아들,(루카 3,36)
▶ 창세기는 케난을 Kenan으로, 루카 복음서는 Cainan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 블로그 게시자료의 연대표에는 카이난(Kainan)으로 표시하여 추가하였다.(Bible.ca 인용)
☞ 아래 그림 파일 참조
[11,16] 주석: 에베르
[11,16] 에베르 (Eber): 히브리인의 시조 조상, “에베르의 모든 아들들”(10,21.24-30); 14:13의 참고를 참조하세요. 14,13 주석 참조. (인용 RNAB 주석)
21셈에게서도 자식들이 태어났는데, 그는 에베르의 모든 아들들의 조상 the ancestor of all the children of Eber이며 야펫의 맏형이다(창세 10,21)
[11,10-26] 주석: 사제계 족보
[11,10-26] 두 번째의 사제계 족보는 셈에서 테라와 그의 세 아들 아브람, 나호르, 하란까지 이어지는데,
이것은 마치 5,3-32절의 족보가 아담에서 노아와 그의 세 아들 셈, 함, 야펫까지 이어지는 것과 같다.
이 계보는,
창세 1,1 – 11,26의 민족들의 이야기와 계보 속의 조상들 속에서의 이스라엘의 이야기(11,27 – 50,26) 간에,
창세기에서 중요한 전환을 나타낸다.
창세 1 - 11장이 민족들 nations의 증가와 확산을 보여준 것처럼,
창세 12 - 50장은 이스라엘의 증가와 확산을 보여줄 것이다.
이스라엘과 민족들 사이의 대조는 성경의 지속적인 주제이다.
여기에 제시된 나이는 히브리어 본문에서 나온 것이다.
사마리아와 그리스어 본문은 대부분의 경우 서로 다른 숫자 집합을 가지고 있다.
홍수 이전 기간의 비교할 만한 설명에서,
엄청난 수명이 인간에게 귀속된다.
이는 홍수 이전 세대가 홍수 이후 인간보다
특별하고 더 활력이 넘쳤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시도일 수도 있다. (인용 RNAB 주석)
[11,32] 주석: 테라
[11,32] 테라는 그의 아들 아브라함을 낳았을 때 칠십 세였고(26절),
아브라함이 하란을 떠날 때 칠십오 세였으므로(12,4),
테라는 아브라함이 떠난 후 60년 동안 하란에서 살았다.
사마리아 본문의 전승에 따르면,
테라는 백사십오 세에 죽었으므로,
아브라함이 하란을 떠난 때와 같은 해에 죽었다.
이것은 스테파노의 연설에서 따랐던 전통이다.
아브라함은 “그의 아버지가 죽은 후에” 하란을 떠났다(사도 7,4). (인용 RNAB 주석)
4그리하여 그는 칼데아인들의 땅을 떠나 하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가 죽은 뒤, 하느님께서는 그를 하란에서 지금 여러분이 살고 있는 이 땅으로 옮겨 오게 하셨습니다.(사도 7,4)
창세기 11장 그림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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