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여정 공관 비교/십자가의 길 공관 비교 및 14처 행로

십자가의 길 제1처: 사형 선고를 받으시다.

좋은생각으로 2022. 1. 7. 17:54

 

가톨릭 기도서의 십자가의 길 기도문이다. 
이 카테고리를 보시는 분들께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시길 청한다. 
(제14처까지 인용 됨)

 

╋ 주 예수님,
◎ 저희를 위하여 온갖 수난을 겪으신
    주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성모님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걷고자 하나이다.
    저희에게 죄를 뉘우치고
    주님의 수난을 함께 나눌 마음을 주시어
    언제나 주님을 사랑하게 하시며
    성직자들을 거룩하게 하시고
    모든 죄인이 회개하도록 은혜를 내려주소서.

(제1처로 가며)
◎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제1처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저희를 위하여
    아무런 죄도 없이 극심한 모욕과 사형선고를 받으셨으니
    죄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영원한 벌에서
    저희를 구원하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 이 글 마지막에 있는 기도문 참조)


▶제1처 관련 성경 본문

더보기

26그래서 빌라도는 바라빠를 풀어 주고 예수님을 채찍질하게 한 다음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넘겨주었다.(마태 27,16)
25그리하여 그는 반란과 살인으로 감옥에 갇혀 있던 자를 그들이 요구하는 대로 풀어 주고,

예수님은 그들의 뜻대로 하라고 넘겨주었다.(루카 23,25)
16그리하여 빌라도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그들에게 넘겨주었다.

그들은 예수님을 넘겨받았다.(요한 19,16)

 

▶십자가의 길 경로

예루살렘 옛 도시 안내도

안내도의 빨간 선이 십자가의 길 경로이다.
노란 선은 8처에서 직접  14처의 골고타로 올라갈 수 없어 우회하는 노선이다.  
 - 처음 가는 순례자들에게는 매우 복잡하게 느껴진다.  

 

에수님은 유다인들의 주장에 굴복한 빌라도에 의해 사형 선고를 받으신다. 

총독 관저 현관

 

빌라도 총독 관저(성경 본문에 의한 장소)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빌라도가 "에케 호모"를 외친 아치와 연결된 에케 호모 성당이 보인다. 

십자가의 길 1처가 시작되는 총독 관저 입구

 

총독 관저(성경 본문에 의한 장소)를 나오면 빌라도가 유다인들에게 "자, 이사람이오. Ecce Homo(요한 19, 5) "라고 말했다는 아치가 도로 위 중앙에 보인다.  

   ※ Ecce Homo 발음: 고전 라틴어([ɛkkɛ ˈhɔmoː  에케 호모]; "behold the man")

 

그때 빌라도와 유다인들이 한 대화이다.(마태 27,15-26; 마르 15,6-15; 루카 23,13-25; 요한 19,1-16) 

<빌라도>

        보시오, 여러분의 임금이오. 

        여러분은 이 사람이 백성을 선동한다고 나에게 끌고 왔는데,

        보다시피 내가 여러분 앞에서 신문해 보았지만,

        이 사람에게서 여러분이 고소한 죄목을 하나도 찾지 못하였소.

        헤로데가 이 사람을 우리에게 돌려보낸 것을 보면 그도 찾지 못한 것이오.

        보다시피 이 사람은 사형을 받아 마땅한 짓을 하나도 저지르지 않았소.

        그러니 이 사람에게 매질이나 하고 풀어 주겠소. 

<온 백성>

        그자는 없애고 바라빠를 풀어 주시오.

        그자를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빌라도>

        도대체 이 사람이 무슨 나쁜 짓을 하였다는 말이오?

        나는 이 사람에게서 사형을 받아 마땅한 죄목을 하나도 찾지 못하였소.

        그래서 이 사람에게 매질이나 하고 풀어 주겠소.

        보시오, 여러분의 임금이오.

<온 백성>

        없애 버리시오. 없애 버리시오.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빌라도>

        여러분의 임금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말이오?

<수석 사제들>

        우리 임금은 황제뿐이오.

<빌라도>

        나는 이 사람의 피에 책임이 없소. 이것은 여러분의 일이오. 

<온 백성>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은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질 것이오.

 

빌라도가 사형 선고를 하다.

그리하여 빌라도는 군중을 만족시키려고,

바라빠를 풀어 주고 예수님을 채찍질하게 한 다음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넘겨주었다(마르 15,15).

 

에케 호모 아치

 

빌라도가 "에케 호모"를 외친 아치는 에케 호모 성당으로 연결된다. 

에케 호모 성당

 

총독 관저(성경 본문에 으한 장소)에서 나와 십자가의 길을 따라 올라 가면

에케 호모 성당이 나온다.

성당 입구이다. 

에케 호모 성당의 현관

 

현관 위에 쓰여있는 글귀인 "O vos ómnes qui transítis per víam, atténdite et vidéte: Si est dólor sícut dólor méus."의 의미는 "길을 가는 모든 자들아, 주의를 기울여 주목하라: 나의 슬픔과 같은 슬픔이 있는지"이다. 

 

이 본문은 애가 1, 12의 라틴 불가타 번역에서 취해졌다.

"길을 지나가는 모든 이들이여 살펴보고 또 보시오.

당신의 격렬한 진노의 날에 주님께서 고통을 내리시어

내가 겪는 이 내 아픔 같은 것이 또 있는지."(애가 1,12)

 

성당 안으로 들어섰다.

고요하다. 

에케 호모 성당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성모송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영광송

<밑줄 부분에서 고개를 숙이며>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제2처로 가며) 

◎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십자가의 길 제2처: 십자가를 짊어지시다.

제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저희를 사랑하신 까닭에 이 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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