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 시편]
교회의 7개 참회 시편 가운에 하나로,
이 비가는 죽음을 초래하는 적들로부터
자유롭게 되기를 바라는 기도이다.
시편 저자는
하느님과 인간 사이가 평등하지 않음을 알고 계시는 하느님께 청한다.
구원은 선물이다(시편 143,1-2).
악인들에게 부당하게 괴롭힘을 당한(시편 143,3-4) 시편 저자는
무고한 자를 대신하여 하느님의 과거 행동을 나열(“기억”)한다(시편 143,5-6).
시편은 열렬한 기도(시편 143,7-9)와
인도와 보호에 대해 강력한 요구를 지속한다(시편 143,10-12).
1 [시편. 다윗]
주님, 제 기도를 들으소서.
제 애원에 귀를 기울이소서.
당신의 성실함으로, 당신의 의로움으로 제게 응답하소서.
2당신의 종과 함께 법정으로 들지 마소서.
산 이는 누구도 당신 앞에서 의로울 수 없습니다.
3원수가 저를 뒤쫓아
제 생명을 땅에다 짓밟고
영원히 죽은 이들처럼
저를 어둠 속에 살게 합니다.
4제 얼이 속에서 아뜩해지고
제 마음이 안에서 얼어붙습니다.
5제가 옛날을 회상하며
당신의 모든 업적을 묵상하고
당신 손이 이루신 일을 되새깁니다.
6저의 두 손 당신을 향하여 펼치고
저의 영혼 메마른 땅처럼 당신께 향합니다.
셀라
7어서 저에게 응답하소서, 주님.
제 얼이 다하여 갑니다.
당신 얼굴을 제게서 감추지 마소서.
제가 구렁으로 내려가는 이들과 같아지리이다.
8당신을 신뢰하니
아침에 당신의 자애를 입게 하소서.
당신께 제 영혼을 들어 올리니
걸어야 할 길 제게 알려 주소서.
9원수들에게서 저를 구하소서, 주님.
당신께 피신합니다.
10당신은 저의 하느님
당신의 뜻 따르도록 저를 가르치소서.
당신의 선하신 영이
저를 바른길로 인도하게 하소서.
11주님, 당신 이름을 보시어 저를 살리소서.
당신의 의로움으로 제 영혼을 곤경에서 이끌어 내소서.
12당신의 자애로 제 원수들을 멸하시고
제 영혼을 괴롭히는 자들을 모두 없애소서.
저는 당신의 종입니다.
'시서 > 참회 시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님, 깊은 곳에서 당신께 부르짖습니다 - 시편 130장 (0) | 2022.09.02 |
---|---|
주님, 제 부르짖음이 당신께 다다르게 하소서 - 시편 102장 (0) | 2022.09.02 |
하느님, 당신 자애에 따라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 참회 시편 51장 (0) | 2022.09.02 |
주님, 당신 진노로 저를 꾸짖지 마소서 - 참회 시편 38장 (0) | 2022.09.02 |
주님께 저의 죄를 고백합니다 - 참회 시편 32장 (0) | 2022.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