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 이사야서(ca. BC 740)/이방 민족에 대한 신탁

필리스티아에 대한 신탁(14,28-32)

좋은생각으로 2023. 1. 12. 10:19

 

필리스티아에 관한(이사 14,28-31) 신탁은 

BC 715년에 유다 임금 아하즈가 죽은 직후,

아스돗과 그밖의 필리스티아 성읍들이

아시리아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키기 위해

연합 전선을 만들려고 했던 정치적 상황을 반영한다.

 

유다 임금 아하즈는

기원전 735년에 반란군에 가담하기를 거부했고

그는 남은 통치 기간 동안 아시리아에 충성했다. 

 

필리스티아 사람들은 아하즈가 죽자

그의 아들 유다 임금 히즈키야에 대해

자신들과의 연합 전선을 형성하는데 큰 희망을 가졌을 수 있다.

 

그러나 유다는 BC 713-711년에 일어난

아스돗의 비참한 결과를 초래한 반란에는

가담하지 않았다(참조, 이사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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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시리아 임금 사르곤이 파견한 총사령관이 아스돗으로 진군해 와서,

아스돗을 공격하여 그곳을 점령하던 해의 일이다.(이사 20,1)

 

이방 민족(이사 13-23장)
아시리아, 바빌론, 페르시아 연대표

 

이사야서 제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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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편. 이사야의 고발(1,15,30)

      2편. 임마누엘서(6,1―12,6)

    3편. 이방 민족에 대한 신탁(13,123,18)

      4편. 이사야의 묵시(24,127,13)

      5편. 주님을 경외하라(28,133,24)

      6편. 시온의 복수자(34,135,10)

      7편. 이사야서 부록(36,139,8)


3) 필리스티아에 대한 신탁(14,28-32)

 

필리스티아에 대한 경고

     Philistia

 

28 아하즈 임금이 죽던 해에 이러한 신탁이 내렸다.(이사 14,28)

 

[14,28 주석] 아하즈 임금이 죽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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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8] 아하즈 임금이 죽던 해: BC 715

29 필리스티아 사람들아, 너를 내리치던 막대가 부러졌다고

모두 기뻐하지 마라.

뱀의 뿌리에서 독사가 나오고

뱀의 열매는 날아다니는 불 뱀이 된다.(이사 14,29)

 

[14,29 주석] 본문 해설. 날아다니는 불 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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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9] 이 신탁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아시리아 임금의 죽음으로 간주된다.
필리스티아 사람들은 아시리아의 속국이었지만 필리스티아 사람들에 대한 아하즈의 승리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
연대기적 기록(아하즈 임금이 죽은 해)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아하즈의 죽음으로 지정된 날짜인 715년경에 아시리아 임금이 죽지 않았기 때문이다.

날아다니는 불 뱀: 날개 달린 코브라로 이집트 미술과 이스라엘 인장에 자주 묘사된다.
히브리어 불 뱀은 “타다”를 의미하며 아마도 코브라에 물렸을 때의 타는 듯한 느낌 때문에 코브라에 적용되었을 것이다.

30 힘없는 이들의 맏이들이 배불리 먹고

가난한 이들이 안심하고 드러누워 쉬리라.

그러나 나는 굶주림으로 너의 뿌리를 죽게 하고

너의 남은 자들도 내가 죽이리라.(이사 14,30)

 

31 성문아, 슬피 울어라. 성읍아, 울부짖어라.

필리스티아 사람들아, 모두 불안에 떨어라.

북녘에서부터 연기가 내려온다.

그 대열에는 낙오자가 하나도 없으리라.(이사 14,31)

 

[14,31 주석] 북녘에서부터 연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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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1] 북녘에서부터 연기가: 아시리아 군대의 접근으로 먼지가 일었다.

32 이민족의 사절들에게 무어라 대답하리오?

주님께서 시온을 세우셨으며

그분 백성 가운데 가련한 이들이 그리로 피신한다.” 하여라.(이사 14,32)

 

[14,32 주석] 이민족의 사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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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2] 이민족의 사절: 필리스티아의 사절, 그리고 피리스티아의 반란의 실제 배후인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에서 온 사절들(이사 20,1~6; <비교>이사18,1-2).

1아시리아 임금 사르곤이 파견한 총사령관이 아스돗으로 진군해 와서, 

아스돗을 공격하여 그곳을 점령하던 해의 일이다.

2그때에 주님께서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를 시켜 이렇게 이르셨다.

“자, 네 허리에 두른 자루옷을 풀고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그는 그렇게 하고서 알몸과 맨발로 다녔다.

3그 뒤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나의 종 이사야가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에 대한 표징과 예표로서, 

삼 년 동안 알몸과 맨발로 다닌 것처럼,

4그렇게 아시리아 임금이

이집트 포로들과 에티오피아 유배자들을 젊은이나 늙은이나 할 것 없이, 

이집트에게 수치스럽게도, 

엉덩이까지 드러낸 채 알몸과 맨발로 끌고 갈 것이다.

5그러면 사람들은 자기네 희망이었던 에티오피아와

자기네 자랑이었던 이집트 때문에 놀라며 부끄러워할 것이다.

6그리고 그날에 이 바닷가 주민들은 말할 것이다.

‘보라, 우리의 희망이었던 나라가 이 꼴이 되었구나. 

아시리아 임금에게서 구해 달라고 도움을 청하러 그곳으로 도망쳤었는데, 

이제 우리는 어떻게 난을 피한단 말인가?’”(이사 20,1-6)


1아아, 

에티오피아의 강 건너편 날개 달린 배들의 땅!

2사신들을 바다로, 

왕골 배에 태워 물 위로 보내는 땅! 

너희 날쌘 특사들아, 

가거라, 

훤칠하고 말쑥한 겨레에게로. 

어디에서나 두려움을 일으키는 민족, 

강줄기가 여러 갈래로 뻗은 땅에 사는

강력하고 승승장구하는 겨레에게로.(이사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