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스쿠스에 대한 신탁이다(이사 17,1-14).
BC 732년 시로-에프라임 전쟁이 끝날 때
아시리아 임금 티글랏 필에세르 3세가 정복한
아람 또는 시리아의 수도에 대한 것이다.
이사야서 제1부(1―39장)
1편. 이사야의 고발(1,1―5,30)
2편. 임마누엘서(6,1―12,6)
3편. 이방 민족에 대한 신탁(13,1―23,18)
4편. 이사야의 묵시(24,1―27,13)
5편. 주님을 경외하라(28,1―33,24)
6편. 시온의 복수자(34,1―35,10)
7편. 이사야서 부록(36,1―39,8)
5) 다마스쿠스에 대한 신탁(이사 17,1-14)
① 다마스쿠스와 이스라엘의 멸망
Damascus
1 다마스쿠스에 대한 신탁.
보라, 다마스쿠스는 이제 성읍이 아니라
폐허 더미가 되리라.(이사 17,1) [17,1] 2열왕 16,9; 예레 49,23; 아모 1,3; 즈카 9,1
[17,1 관련 본문]
[17,1] 2열왕 16,9; 예레 49,23; 아모 1,3; 즈카 9,1
9아시리아 임금은 그의 말을 들어 주었다.
아시리아 임금은 다마스쿠스로 올라가 그곳을 점령하였다.
그러고는 그 주민들을 키르로 사로잡아 가고, 르친은 죽였다.(2열왕 16,9)
23다마스쿠스에 대하여. 하맛과 아르팟이 나쁜 소식을 들은 까닭에 당황한다.
그들은 낙담하여 바다처럼 동요하니 잠잠히 있을 수 없다.(예레 49,23)
3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다마스쿠스의 세 가지 죄 때문에, 네 가지 죄 때문에 나는 철회하지 않으리라.
그들이 타작기로 길앗 사람들을 짓뭉갰기 때문이다.(아모 1,3)
1신탁. 주님의 말씀이 하드락 땅에 내리고 다마스쿠스에 머무른다.
아람의 성읍과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주님께 속하기 때문이다.(즈카 9,1)
2 아로에르의 성읍들은 버려져
짐승들의 차지가 되고
그것들이 거기에 자리 잡아도
놀라 달아나게 할 자가 없으리라.(이사 17,2)
3 에프라임에서 보루가,
다마스쿠스에서 왕국이 없어지고
아람의 남은 자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의 영화와 같은 꼴이 되리라.
만군의 주님의 말씀이다.(이사 17,3)
[17,3 주석] 에프라임. 이스라엘 자손들의 영화와 같은
[17,3] 에프라임: 시로-에프라임 전쟁에서 유다를 대항하여 아람과 동맹을 맺은 이스라엘.
아시리아는 기원전 734-733년에 이스라엘 영토의 대부분을 황폐화시키고 점령했다.
이스라엘 자손들의 영화와 같은: 아람의 남은 자들은 북왕국의 가련한 남은 자보다 더 인상적이지 않을 것이다.
4 그날에 이러한 일이 일어나리라.
야곱의 영화는 보잘 것이 없어지고
그 몸의 기름기는 다 빠지리라.(이사 17,4) [17,4] 이사 10,16
[17,4 관련 본문]
[17,4] 이사 10,16
16그러므로 주 만군의 주님께서는 그 비대한 자들에게 질병을 보내어 야위게 하시리라.
마치 불로 태우듯 그 영화를 불꽃으로 태워 버리시리라.(이사 10,16)
5 이는 수확꾼이 곡식을 거두어들인 뒤
팔로 이삭을 모아들일 때와 같고
르파임 골짜기에서
이삭을 주워 모을 때와 같으리니(이사 17,5)
[17,5 주석] 르파임 골짜기
[17,5] 르파임 골짜기: 예루살렘 남서쪽에 있는 비옥한 평야(<비교>, 여호 15,8; 2사무 5,18).
그곳은 인구 밀집 지역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추수 후에 가난한 사람들이 그곳의 밭을 철저히 이삭줍기 하여 이삭이 거의 남지 않았다.
8 그 경계는 다시 여부스 곧 예루살렘의 남쪽 비탈을 따라 ‘벤 힌놈 골짜기’로 올라간 다음,
서쪽으로 ‘힌놈 골짜기’ 맞은편 산꼭대기로 올라가서는 르파임 골짜기의 북쪽 끝에 다다른다.(여호 15,8)
18 그때에 필리스티아인들은 이미 르파임 골짜기로 와서 그곳에 퍼져 있었다.(2사무 5,18)
6 거기에는 올리브 나무를 떨고 났을 때처럼
남은 열매를 따는 일만 남아 있을 뿐.
과일나무 끝 가지에 두세 알
줄기에 너덧 알만 남아 있으리라.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말씀이다.(이사 17,6) [17,6] 이사 24,13
[17,6 관련 본문]
[17,6] 이사 24,13
13정녕 세상 한가운데에,
민족들 사이에 이러한 일이 일어나리라,
올리브 나무를 떨고 났을 때처럼
포도 수확이 끝나고 남은 것을 딸 때처럼.(이사 24,13)
② 우상 숭배의 끝
7 그날에 사람들은 자기를 지으신 분을 바라보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께로 눈을 들 것이다.(이사 17,7) [17,7] 이사 5,12
[17,7 관련 본문]
[17,7] 이사 5,12
12그들은 비파와 수금, 손북과 피리 소리와 더불어 술을 마셔 대면서
주님의 업적에는 관심도 기울이지 않고
주님의 손이 이루신 일에는 눈도 돌리지 않는다.(이사 5,12)
8 그리고 자기들 손으로 만든 작품인 제단들을 바라보지 않고,
자기들 손가락으로 만든 아세라 목상들과 분향 제단들을 쳐다보지 않을 것이다.(이사 17,8)
③ 우상 숭배와 멸망
9 그날에 그 견고한 성읍들은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버리고 도망친
히위족과 아모리족의 성읍들처럼 내버려져
황폐하게 되리라.(이사 17,9) [17,9] 이사 27,10
[17,9 관련 본문]
[17,9] 이사 27,10
10요새 성읍은 적막해지고 광야처럼 버려져 텅 빈 마을이 되리라.
거기에서 송아지가 풀을 뜯고 거
기에 누워 나무줄기들을 모조리 먹어 치우리라.(이사 27,10)
10 정녕 너는 네 구원이신 하느님을 잊어버리고
네 피신처이신 반석을 기억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네가 희열의 식물들을 심고
낯선 신의 덩굴나무 묘목을 심어(이사 17,10) [17,10] 시편 106,13.21; 예레 2,32; 호세 8,14. 이사 1,29–31
Therefore, though you plant plants for the Pleasant One,
and set out cuttings for a foreign one,
[17,10 주석] 희열의 식물
[17,10] 희열의 식물: 외국의 다산의 신, 아마도 아도니스 Adonis에 대한 별칭으로 그를 기리기 위해 묘목을 심었다.
[17,10 관련 본문]
[17,10] 시편 106,13.21; 예레 2,32; 호세 8,14. 이사 1,29–31
13그들은 그분의 업적을 빨리도 잊어 그분의 지시를 기다리지 않았으며
21그들은 하느님을 잊었다,
자기들을 구하신 분을 이집트에서 위대한 일들을 하신 분을(시편 106,13.21)
32처녀가 노리개를 잊을 수 있으며 새색시가 각시 띠를 잊을 수 있겠느냐?
그러나 내 백성은 셀 수도 없이 허구한 날 나를 잊었다.(예레 2,32)
14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은 이를 잊어버리고 궁궐들을 지었다.
유다는 요새 성읍들을 많이도 만들었지만
나는 그 성읍들에 불을 보내어 그 성채들을 삼켜 버리게 하리라.(호세 8,14)
29너희가 좋아하는 그 참나무들 때문에 너희는 정녕 수치를 당하리라.
너희가 선택한 그 정원들 때문에 너희는 창피를 당하리라.
30너희는 정녕 잎이 시든 향엽나무처럼 되고 물이 없는 정원처럼 되리라.
31강자는 삼베 조각이 되고 그의 행적은 불티가 되어
둘 다 타 버리는데도 꺼 줄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이사 1,29-31)
11 네가 심은 그날로 자라게 하고
씨앗을 뿌린 그 아침으로 싹이 트게 하여도
그것이 병드는 날 수확은 사라져
너에게 회복할 수 없는 고통이 되리라.(이사 17,11)
④ 침략자들의 멸망
12 아아, 수많은 민족들의 고함 소리!
그들은 바다가 노호하듯 고함을 지른다.
겨레들의 함성!
그들은 거대한 물이 포효하듯 함성을 지른다.(이사 17,12) [17,12] 시편 46,3–7; 93,3–4
[17,12 주석] 수많은 민족
[17,12] 수많은 민족: 침략하는 아시리아인들을 동반한 무리들, 하느님께서는 혼돈의 태초의 물을 정복한 것처럼 그들을 격퇴하신다. <참조> 욥 3,8; 7,12; 시편 89,11에 관한 주석.
[17,12 관련 본문]
[17,12] 시편 46,3–7; 93,3–4
3우리는 두려워하지 않네,
땅이 뒤흔들린다 해도 산들이 바다 깊은 곳으로 빠져 든다 해도
4바닷물이 우짖으며 소용돌이치고 그 위력에 산들이 떤다 해도. 셀라
5강이 있어 그 줄기들이 하느님의 도성을,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거처를 즐겁게 하네.
6하느님께서 그 안에 계시니 흔들리지 않네.
하느님께서 동틀 녘에 구해 주시네.
7민족들이 우짖으며 나라들이 동요하지만
그분께서 큰 소리 내시니 땅이 녹아 흐르네.(시편 46,3-7)
3주님, 강물들이 높입니다,
강물들이 목소리를 높입니다,
강물들이 부딪치는 소리를 높입니다.
4큰 물의 소리보다, 바다의 파도보다 엄위하십니다.
높은 데에 계시는 주님께서는 엄위하십니다.(시편 93,3-4)
13 큰 물이 포효하듯 겨레들이 함성을 지른다.
그러나 그분께서 그들을 꾸짖으시자
그들은 멀리 도망친다.
산 위에서 바람에 날리는 겨처럼,
폭풍 앞의 방랑초처럼 그들은 쫓겨난다.(이사 17,13)
[17,13 관련 본문]
[17,13] 시편 76,7; 83,14
7야곱의 하느님,
당신의 호령에 수레도 말도 까무러쳤습니다.(시편 76,7)
14저의 하느님,
그들을 방랑초처럼,
바람 앞의 지푸라기처럼 만드소서.(시편 83,14)
14 보라, 저녁때에 닥쳐온 두려움을.
아침이 되기 전에 그들은 이미 사라지고 없다.
이것이 우리를 약탈하는 자들의 몫이요
우리를 노략하는 자들의 운명이다.(이사 17,14)
[17,14 주석] 본문 해설
[17,13~14] 이 구절은, 하느님께서 예루살렘을 보호하시므로 예루살렘은 정복될 수 없다는 초기 시온 전승의 일부인 불패와 관련된 주제를 떠오르게 하는 것 같다(시편 48,1-8).
[17,14 관련 본문]
[17,14] 이사 29,8
8배고픈 자가 먹는 꿈을 꾸어도 깨어나면 계속 속이 비어 있듯이,
목마른 자가 마시는 꿈을 꾸어도 깨어나면 기진한 채 여전히 목이 타듯이,
시온 산을 치러 나온 모든 민족들의 무리도 그렇게 되리라.(이사 29,8)
◀이전 파일
▶이후 파일
'제1 이사야서(ca. BC 740) > 이방 민족에 대한 신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집트에 대한 신탁(이사 19,1-25; 20,1-6) (0) | 2023.01.12 |
---|---|
에티오피아에 대한 신탁(이사 18,1-7; 20,1-6 ) (0) | 2023.01.12 |
모압에 대한 신탁 (이사 15,1-9; 16,1-14) (0) | 2023.01.12 |
필리스티아에 대한 신탁(14,28-32) (0) | 2023.01.12 |
아시리아에 관한 신탁(14,24-27) (0) | 2023.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