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본문과 관련된 시기는
BC 690년 경에 아시리아 임금 산헤립이,
에티오피아(쿠스 Kush) 임금이면서 이집트 파라오인 티르하카가
자기와 싸우려고 나왔다는 말을 듣게 된 때이다(2열왕 19,9).
▶ 유다의 이집트 파라오 티르하카와의 동맹(BC 690년 경) 연대표
9그때 아시리아 임금은 에티오피아 임금 티르하카가 자기와 싸우려고 나왔다는 말을 들었다.
아시리아 임금은 히즈키야에게 다시 사신들을 보내며 이렇게 말하였다.(2열왕 19,9)
유다 임금 아하즈는
에프라임 및 아람과 연합하지 않았지만(BC 735년 경),
아하즈의 아들 유다 임금 히즈키야는
이집트 25왕조의 파라오인 티르하카와 연합을 꾀한다.
이 본문(이사 30,1-17)은
유다와 이집트의 동맹을 반대하는 신탁이다.
본래는 이 본문이 분리되어 있었지만
여기서는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사실을 알 수 있는 것은 이사 30,6-7 본문이
"네겝의 들짐승들에 대한 신탁"이라는
자체 제목으로 소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6네겝의 들짐승들에 대한 신탁.
위험과 고난의 땅,
암사자와 으르렁대는 수사자와 독사와 날아다니는 불 뱀의 땅을 거쳐
그들은 나귀 등에 재물을 싣고 낙타 등에 보화를 실어
이익이 되지 않는 민족에게로 간다.
7 이집트의 도움은 헛되고 허황될 뿐이니
나는 그것을 ‘움직이지 못하는 라합’이라고 한다.(이사 30,6-7)
따라서 이 본문(이사 30,1-17)은 몇 개의 신탁으로 분리할 수 있는데,
'이집트의 도움은 헛되다'(이사 30,1-5),
'네겝의 들짐승에 대한 신탁'(이사 30,6-7) 그리고
'순종하지 않는 백성과 그들의 필사적인 도주'(이사 30,8–17) 등 세 가지이다.
이 본문을 풀어보면,
유다가 하느님의 뜻을 거슬러
이집트와 동맹을 맺으려고
사신들을 유다 남쪽과 이집트 사이에 있는
네겝 광야를 지나 이집트로 보내어,
만약 아시리아와의 상황이 나쁘게 전개되면
말을 타고 이집트로 잽싸게 도망가려 한다는 내용이다.
이사야는 유다의 이러한 불순종에 대한
하느님의 진노의 말씀을 전한다.
"이제 너는 가서 이것을 그들 앞에서 서판에 적고,
책에 기록하여,
훗날 영원한 증거가 되게 하여라."(이사 30,8)
오죽했으면 하느님께서 이사야에게,
유다의 불순종을 서판에 적어 문서로 남기라고 하셨겠는가?
그렇게 한 이유는
유다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바라보지도 않고
주님을 찾지도 않았는 데도(이사 31,1),
뻔뻔한 그들이 거짓으로
하느님께서 자신들을 도와주시지 않았기 때문에
이집트로 도망갔다고 증언하는 것을 막고자 함이다.
따라서 이 본문은 유다의 배신에 대한 내용이므로,
이 신탁에는 어떠한 희망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오직 파라오의 보호는 수치가 되고
이집트로 피신함은 치욕이 되리라(이사 30,3)는
부정적인 내용만 계시될 뿐이다.
참으로 유다 사람들 "이들은 거역하는 백성
거짓된 자식들이며
주님의 가르침을
들으려 하지 않는 자식들이다."(이사 30,9)
그들은 하느님을 경외하기는커녕
오히려 불순종에 무시까지 하는 백성이다.
그러하기에 이 본문은
'이사야서 제1부, 5편 주님을 경외하라'와 관련된 본문에서
순종하지 않는 유다 백성의 불경함을 증명하는
영원한 증거로 채택되고 있다.
이 본문은 유다 백성이
거짓 예언자, 거짓 행위자 그리고
그들과 부화뇌동하는 임금과 지도자들에 의해
속고 있음을 은연중에 말하고 있다.
백성은 임금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는 시대적 상황이기 때문이다.
창조주이신 하느님을 찾지 않고
피조물인 사람을 찾게 되면,
가랑비에 옷 젖듯 거짓 교사들과
거짓 지도자들의 말에 쉽게 속아
하느님까지 우롱하게 되어,
결국에는 옹기그릇 깨지듯 부서져
쓸모 있는조각 하나 찾을 수 없는 것과 같은(이사 30,14)
비루한 신세가 될 것이다.
그러하기에 예수님께서도,
"거짓 예언자들이 많이 나타나
많은 이를 속일 것이다."(마태 24,11)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이다."(마태 7,15)라고
직설적으로 말씀하신다.
공동선을 추구하는 공동체에
이리들이 있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이리들과 같은 거짓 행위자들의 없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거짓을 벗어 버리고,
'저마다 이웃에게 진실을 말하십시오.'
우리는 서로 지체입니다."(에페 4,25)라고 전하는
사도 바오로의 '새 생활의 규범'을 실천하여야 할 것이다.
▶새 생활의 규범(에페 4,25-32)
25 그러므로 거짓을 벗어 버리고
“저마다 이웃에게 진실을 말하십시오.”
우리는 서로 지체입니다.
26 “화가 나더라도 죄는 짓지 마십시오.”
해가 질 때까지 노여움을 품고 있지 마십시오.
27 악마에게 틈을 주지 마십시오.
28 도둑질하던 사람은 더 이상 도둑질을 하지 말고,
자기 손으로 애써 좋은 일을 하여 곤궁한 이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29 여러분의 입에서는 어떠한 나쁜 말도 나와서는 안 됩니다.
필요할 때에 다른 이의 성장에 좋은 말을 하여,
그 말이 듣는 이들에게 은총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하십시오.
30 하느님의 성령을 슬프게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속량의 날을 위하여 성령의 인장을 받았습니다.
31 모든 원한과 격분과 분노와 폭언과 중상을 온갖 악의와 함께 내버리십시오.
32 서로 너그럽고 자비롭게 대하고,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
이사야서 제1부(1―39장)
1편. 이사야의 고발(1,1―5,30)
2편. 임마누엘서(6,1―12,6)
3편. 이방 민족에 대한 신탁(13,1―23,18)
4편. 이사야의 묵시(24,1―27,13)
5편. 주님을 경외하라(28,1―33,24)
6편. 시온의 복수자(34,1―35,10)
7편. 이사야서 부록(36,1―39,8)
7) 이집트와의 동맹은 무의미하다(이사 30,1-17)
Oracle on the Futility of an Alliance with Egypt
① 이집트의 도움은 헛되다
1 불행하여라, 반항하는 자식들!
주님의 말씀이다.
그들은 계획을 실행하지만 그것은 나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며
동맹을 맺지만 내 뜻에 따라 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죄악에 죄악을 더할 뿐이다.(이사 30,1) [30,1] 이사 1,4; 5,21; 28,15; 29,15
[30,1 관련 본문]
[30,1] 이사 1,4; 5,21; 28,15; 29,15
4아아, 탈선한 민족
죄로 가득 찬 백성
사악한 종자
타락한 자식들!
그들은 주님을 버리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업신여겨 등을 돌리고 말았다.(이사 1,4)
21불행하여라,
스스로 지혜롭다 하는 자들
자신을 슬기롭다 여기는 자들!(이사 5,21)
15정녕 너희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죽음과 계약을 맺고 저승과 협약을 체결하였지.
사나운 재앙이 지나간다 해도
우리에게는 미치지 않으니
거짓을 우리의 피신처로 삼고
속임수 속에 우리 몸을 숨겼기 때문이다.”(이사 28,15)
15불행하여라,
자기네 계획을 주님 모르게 깊이 숨기는 자들!
어둠 속에서 행동하는 이자들은
“누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랴?” 하고 말한다.(이사 29,15)
2 그들은 내 뜻을 물어보지도 않고
이집트로 내려가서
파라오의 보호 속에 안전을 찾고
이집트의 그늘 속에 피신하려 한다.(이사 30,2) [30,2] 이사 31,1; 36,6
[30,2 주석] 내 뜻을 물어보지도 않고
[30,2] 내 뜻을 물어보지도 않고: 중요한 정치적 결정을 내리기 전에 예언자나 사제의 신탁을 통해 하느님과 상의하는 것이 관례였지만(1사무 23,1-12; 1열왕 22,5),
유다의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안전을 염려하여 이집트와의 조약 계획을 예언자들에게도 비밀로 하려고 했으며,
암묵적으로 하느님께도 비밀로 하려고 노력했다(이사 29,15).
1다윗은 필리스티아인들이 크일라에 싸움을 걸어 타작마당을 약탈해 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2그가 주님께 “제가 가서 저 필리스티아인들을 칠까요?” 하고 여쭈어 보자,
주님께서 다윗에게 “가서 필리스티아인들을 치고 크일라를 구해 주어라.” 하고 이르셨다.
3그러나 다윗의 부하들은 그에게 말하였다.
“우리는 여기 유다에서도 두려워하고 있는데,
크일라로 가서 필리스티아인들의 군대에 맞서라는 말씀입니까?”
4그래서 다윗이 주님께 다시 한 번 여쭈어 보자,
주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어서 크일라로 내려가거라.
내가 필리스티아인들을 네 손에 넘겨주겠다.”
5그리하여 다윗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크일라로 가서 필리스티아인들과 싸웠다.
다윗은 가축들을 몰아낸 다음,
필리스티아인들을 크게 무찌르고 크일라 주민들을 구하였다.
6아히멜렉의 아들 에브야타르가 크일라에 있는 다윗에게 도망쳐 올 때,
그는 에폿을 손에 들고 내려왔다.
7한편 사울은 다윗이 크일라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말하였다.
“하느님께서 그자를 내 손에 넘겨주셨구나.
성문과 빗장이 있는 성읍으로 들어갔으니 스스로 갇힌 꼴이 되었군.”
8사울은 크일라로 내려가 다윗과 그의 부하들을 포위하려고,
모든 군대를 소집하였다.
9다윗은 사울이 자기를 해치려고 준비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에브야타르 사제에게 에폿을 가져오게 하였다.
10다윗이 주님께 여쭈어 보았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당신의 종인 저는 사울이 크일라로 와서 저 때문에 이 성읍을 파괴하려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11크일라 주민들이 저를 그의 손에 넘기겠습니까?
당신 종이 들은 바대로 사울이 내려오겠습니까?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당신 종에게 제발 알려 주십시오.”
주님께서 “그가 내려올 것이다.” 하고 대답하시자,
12다윗이 다시 여쭈었다.
“크일라 주민들이 저와 부하들을 사울의 손에 넘기겠습니까?”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그들이 너를 넘길 것이다.”(1사무 23,1-12)
5이렇게 말하고 나서 여호사팟은,
“그러나 먼저 주님의 뜻을 문의하시지요.” 하고
이스라엘 임금에게 말하였다(1열왕 22,5)
15불행하여라,
자기네 계획을 주님 모르게 깊이 숨기는 자들!
어둠 속에서 행동하는 이자들은
“누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랴?” 하고 말한다.(이사 29,15)
[30,2 관련 본문]
[30,2] 이사 31,1; 36,6
1불행하여라,
도움을 청하러 이집트로 내려가는 자들!
군마에 의지하는 자들!
그들은 병거의 수가 많다고 그것을 믿고
기병대가 막강하다고 그것을 믿으면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바라보지도 않고
주님을 찾지도 않는다.(이사 31,1)
6너는 저 부러진 갈대 지팡이에 지나지 않는 이집트를 믿는다마는,
그것에 몸을 기대는 사람마다
손바닥만 찔리게 된다.
이집트 임금 파라오는 자기를 믿는 모든 자에게 바로 그러하다.(이사 36,6)
3 그러나 파라오의 보호는 너희에게 수치가 되고
이집트의 그늘로 피신함은 치욕이 되리라.(이사 30,3) [30,3] 이사 20,5; 예레 2,36–37
[30,3 관련 본문]
[30,3] 이사 20,5; 예레 2,36–37
5그러면 사람들은 자기네 희망이었던 에티오피아와
자기네 자랑이었던 이집트 때문에 놀라며 부끄러워할 것이다.(이사 20,5)
36어찌 그다지도 지조 없게 네 길을 바꾸느냐?
네가 아시리아에게 수치를 당한 것처럼
이집트에게도 수치를 당하리라.
37그곳에서도 너희는 머리 위에 손을 얹고 나오리니
네가 믿었던 자들을 주님께서 배척하시어
그들로 말미암아 네가 번성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예레 2,36-37)
4 제후들이 이미 초안에 있고
사신들이 이미 하네스에 다다랐지만(이사 30,4) [30,4] 이사 19,11
[30,4 관련 본문]
[30,4] 이사 19,11
11초안의 제후들은 어리석기만 하고
파라오의 현명하다는 고문관들은 우둔한 고문들이다.
그런데 너희가 어찌 파라오에게
“저는 현인들의 자손이며 옛 임금들의 자손입니다.” 하고 말할 수 있느냐?(이사 19,11)
5 자기들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민족에게
모두 수치만 당하리라.
그 민족은 도움도 이익도 되지 않고
수치와 모욕만 줄 뿐이다.(이사 30,5) [30,5] 이사 36,6
[30,5 관련 본문]
[30,5] 이사 36,6
너는 저 부러진 갈대 지팡이에 지나지 않는 이집트를 믿는다마는,
그것에 몸을 기대는 사람마다 손바닥만 찔리게 된다.
이집트 임금 파라오는 자기를 믿는 모든 자에게 바로 그러하다.(이사 36,6)
6 네겝의 들짐승들에 대한 신탁.
위험과 고난의 땅,
암사자와 으르렁대는 수사자와
독사와 날아다니는 불 뱀의 땅을 거쳐
그들은 나귀 등에 재물을 싣고
낙타 등에 보화를 실어
이익이 되지 않는 민족에게로 간다.(이사 30,6)
[30,6 주석] 위험과 고난의 땅
[30,6] 위험과 고난의 땅: 유다와 이집트 사이의 광야. 유다의 사신들이 아시리아와의 싸움에서 원조를 받기 위해 이집트에 공물을 싣고 지나가야 했던 곳.
7 이집트의 도움은 헛되고 허황될 뿐이니
나는 그것을
‘움직이지 못하는 라합’이라고 한다.(이사 30,7)
[30,7 주석] 본문 해설
[30,7]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여기에서도(<비교> 시편 87,4) 이집트는 사납고 파괴적인 바다 괴물인 라합과 비교된다(<비교> 이사 51,9; 욥 26,12; 시편 89,11).
그러나 이집트는 유다의 도움을 요청받았을 때에 잠잠히 “가만히 앉아” 있다.
4나는 라합과 바빌론도 나를 아는 자들로 셈한다.
보라, 필리스티아와 티로도 에티오피아와 함께
“이자는 거기에서 태어났다.” 일컬어진다.(시편 87,4)
9깨어나소서, 깨어나소서,
힘을 입으소서, 주님의 팔이시여.
옛날처럼, 오래전 그 시절처럼 깨어나소서.
라합을 베어 쓰러뜨리시고
용을 꿰찌르신 이가 당신이 아니십니까?(이사 51,9)
12당신 힘으로 바다를 놀라게 하시고
당신 통찰로 라합을 쳐부수셨네.(욥 26,12)
11당신께서는 라합을 죽은 몸뚱이처럼 짓밟으시고
당신의 그 힘찬 팔로 당신 원수들을 흩으셨습니다.(시편 89,11)
② 순종하지 않는 백성
8 이제 너는 가서 이것을 그들 앞에서 서판에 적고
책에 기록하여
훗날
영원한 증거가 되게 하여라.(이사 30,8) [30,8] 이사 8,1.16; 예레 36,2; 하바 2,2
[30,8 주석] 본문 해설
[30,8] 이사야는 그 끔찍한 결과에 대한 그의 경고(12-17절)의 진실이 나중에 인식될 수 있도록, 그들이 수행한 어리석은 정책에 대한 이사야 자신의 비난을 기록할 것이다.
[30,8 관련 본문]
[30,8] 이사 8,1.16; 예레 36,2; 하바 2,2
1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커다란 서판을 가져다가,
거기에 보통 글씨로 ‘마헤르 살랄 하스 바즈를 위하여’라고 써라.”
16나는 이 증언 문서를 묶고
나의 제자들 앞에서 이 가르침을 봉인하리라.(이사 8,1.16)
2“두루마리를 가져와 내가 너에게 이른 말을 모두 적어라.
그것은 그날부터, 곧 요시야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와 모든 민족들을 거슬러
내가 너에게 이른 말이다.(예레 36,2)
2주님께서 나에게 대답하셨다.
“너는 환시를 기록하여라.
누구나 막힘없이 읽어 갈 수 있도록
판에다 분명하게 써라.”(하바 2,2)
9 이들은 거역하는 백성
거짓된 자식들이며
주님의 가르침을
들으려 하지 않는 자식들이다.(이사 30,9) [30,9] 이사 1,4; 28,12; 예레 7,28
[30,9 관련 본문]
[30,9] 이사 1,4; 28,12; 예레 7,28
4아아, 탈선한 민족
죄로 가득 찬 백성
사악한 종자
타락한 자식들!
그들은 주님을 버리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업신여겨
등을 돌리고 말았다.(이사 1,4)
12그분께서는 예전에 이들에게 말씀하셨다.
“이곳은 안식처이니 고달픈 이들을 편히 쉬게 하여라.
이곳은 쉼터이다.”
그러나 그들은 들으려 하지 않았다.(이사 28,12)
28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이 민족은 주 그들의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훈계를 받아들이지 않은 민족이다.
그들의 입술에서 진실이 사라지고 끊겼다.'"(예레 7,28)
10 이자들은 선견자들에게 “계시를 보지 마시오.” 하고
예언자들에게 “우리에게 올바른 것은 예언하지 말고
솔깃한 말이나 하고
환상 같은 것들이나 예언해 주시오.(이사 30,10) [30,10] 이사 29,10; 예레 5,31; 11,21; 아모 2,12
[30,10 관련 본문]
[30,10] 이사 29,10; 예레 5,31; 11,21; 아모 2,12
10주님께서는 너희 위로 깊은 잠의 영을 부으시고
너희 예언자들의 눈을 감기시며
너희 선견자들의 머리를 덮어 버리셨다.(이사 29,10)
31예언자들은 거짓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사제들은 제멋대로 다스린다.
그런데도 내 백성은 그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끝 날에 너희는 어떻게 하겠느냐?(예레 5,31)
21그러므로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하지 마라.
그렇게 하면 우리 손으로 너를 죽이겠다.” 하고 말하면서
내 목숨을 노리는 아나톳 사람들을 두고,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예레 11,21)
12그런데 너희는 나지르인들에게 술을 먹이고
예언자들에게 ‘예언하지 마라.’ 하고 명령하였다.(아모 2,12)
11 정도를 버리고
바른길에서 벗어나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에 대한 말은
우리 앞에서 이제 그만 하시오.” 하고 말한다.(이사 30,11) [30,11] 욥 21,14–15
[30,11 관련 본문]
[30,11] 욥 21,14–15
14그런데도 하느님께 이런 소리나 한다네.
“우리 앞에서 비키십시오.
당신의 길을 안다는 것이 우리 마음에는 내키지 않습니다.
15전능하신 분이 무엇이기에
우리가 그를 섬기며 무슨 이득이 있다고
그에게 매달리리오?”(욥 21,14-15)
12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께서 말씀하신다.
“너희가 이 말을 배척하고
억압과 탈선을 믿어
그것에 의지하니(이사 30,12) [30,12] 이사 28,15; 시편 62,11
[30,12 관련 본문]
[30,12] 이사 28,15; 시편 62,11
15정녕 너희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죽음과 계약을 맺고 저승과 협약을 체결하였지.
사나운 재앙이 지나간다 해도 우리에게는 미치지 않으니
거짓을 우리의 피신처로 삼고
속임수 속에 우리 몸을 숨겼기 때문이다.”(이사 28,15)
11너희는 강압에 의지하지 말고
강탈에 헛된 희망 두지 마라.
재산이 는다 하여 거기에 마음 두지 마라.(시편 62,11)
13 이 죄는 너희에게
점점 부풀어 올랐다가 떨어지는,
갑자기 일순간에 부서져 내리는
높은 성벽의 돌담과 같으리라.(이사 30,13) [30,13] 이사 28,17; 에제 13,14
[30,13 관련 본문]
[30,13] 이사 28,17; 에제 13,14
17그리고 나는 공정을 줄자로,
정의를 저울로 삼으리라.
우박이 거짓의 피신처를 쓸어 가고
물이 은신처를 씻어 가리라.(이사 28,17)
14나는 너희가 회칠한 그 벽을 허물고 땅바닥에 쓰러뜨려,
바탕까지 드러나게 하겠다.
그것이 무너지면 너희는 거기에 깔려 죽을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에제 13,14)
14 그것은 옹기그릇이 부서지면서
산산조각으로 깨져
그 깨진 것들 가운데에서는
아궁이에서 불을 담아 내거나
웅덩이에서 물을 퍼낼 조각 하나 찾지 못하는 것과 같으리라.”(이사 30,14) [30,14] 예레 19,11
[30,14 관련 본문]
[30,14] 예레 19,11
11그러고 나서 그들에게 말하여라.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옹기장이가 다시는 주워 맞출 수 없게 질그릇을 깨 버리듯이,
내가 이 백성과 이 도성을 그렇게 부수겠다.
장사 지낼 곳이 없어 사람들은 결국 토펫에서 장사를 지내야 할 것이다.(예레 19,11)
③ 필사적인 도주
15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회개와 안정으로 너희가 구원을 받고
평온과 신뢰 속에 너희의 힘이 있건만
너희는 싫다고 하면서(이사 30,15) [30,15] 이사 7,4; 8,6; 28,12
[30,15 관련 본문]
[30,15] 이사 7,4; 8,6; 28,12
4그에게 말하여라.
‘진정하고 안심하여라,
두려워하지 마라.
르친과 아람, 그리고 르말야의 아들이 격분을 터뜨린다 하여도
이 둘은 타고 남아 연기만 나는 장작 끄트머리에 지나지 않으니
네 마음이 약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이사 7,4)
6“이 백성이 잔잔히 흐르는 실로아 물을 업신여기고
르친과 르말야의 아들 앞에서 용기를 잃었다.”(이사 8,6)
12그분께서는 예전에 이들에게 말씀하셨다.
“이곳은 안식처이니 고달픈 이들을 편히 쉬게 하여라. 이곳은 쉼터이다.”
그러나 그들은 들으려 하지 않았다.(이사 28,12)
16 ‘아닙니다.
말을 타고 도망하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므로 너희가 도망치게 되리라.
‘날랜 말을 몰고 가렵니다.’ 하였으니
너희의 추격자들이 날래게 쫓아가리라.(이사 30,16) [30,16] 이사 31,3
[30,16 관련 본문]
[30,16] 이사 31,3
3이집트인들은 인간일 뿐 하느님이 아니다.
그들의 군마는 고깃덩어리일 뿐 영이 아니다.
주님께서 손을 뻗치시면 돕는 자는 비틀거리고
도움을 받는 자는 쓰러져 모두 함께 망하리라.(이사 31,3)
17 한 사람의 고함에 천 명이 도망치고
다섯 사람의 고함에
너희 가운데 몇 명만이 남아
산꼭대기의 깃대처럼,
언덕 위의 깃발처럼 될 때까지
너희가 모두 도망치리라.”(이사 30,17) [30,17] 이사 11,10; 신명 32,30
[30,17 관련 본문]
[30,17] 이사 11,10; 신명 32,30
10그날에 이러한 일이 일어나리라.
이사이의 뿌리가 민족들의 깃발로 세워져
겨레들이 그에게 찾아들고 그의 거처는 영광스럽게 되리라.(이사 11,10)
30그들의 바위께서 그들을 팔아 버리지 않으신다면
주님께서 그들을 넘겨주지 않으신다면
어찌 한 사람이 천 명을 쫓을 수 있으며
두 사람이 만 명을 도망치게 할 수 있으랴?(신명 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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