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 이사야서(ca. BC 740)/주님을 경외하라

너희는 다시 울지 않아도 되리라(이사 30,18-26)

좋은생각으로 2023. 3. 22. 05:24

 

행복선언 성당(이스라엘)

 

갑자기 상황이 반전된다. 

이집트 그늘로 피신하려는 백성에게 진노하셨던(이사 30,1-17) 하느님께서,

이제는 "행복하여라,

그분을 기다리는 이들 모두!"(이사 30,18)에게라고 

이사야를 통해 말씀하게 하시며,

당신께서 언제 화를 냈느냐고 물으시듯 온화한 모습으로 다가오신다.  

 

바빌론 유배에서 자신을 정화하면서 주님을 기다린 백성에게

주님께서는 백성들의 스승으로서 가까이 오신다.   

하느님께서는 더 이상 숨어 계시지 않으시고(이사 30,20), 

이것이 바른길이니 이리로 가거라.”(이사 30,21)라고 가르쳐 주신다. 

 

스승이신 하느님의 바른길로 가라는 말씀에 따라,

은을 입힌 우상들과 금을 입힌 주물들을 더럽게 여겨

그것을 흑암 속으로(이사 8,22)

"오물처럼 내던지며 '사라져 버려라!'” 하고

말할 수 있을(이사 30,22) 정도로 자신을 정화하면, 

 

바로 그날,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과 야곱 집안의 생존자들이

더 이상 자기들을 친 자에게 의지하지 않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주님께만 충실히 의지할 것이다."(이사 10,20)

 

그러면 주님께서는 

"당신의 매를 맞아 터진 곳을 낫게 해 주시는 날  

달빛은 햇빛처럼 되고 햇빛은 일곱 배나 밝아져

이레 동안의 빛을 한데 모은 듯"(이사 30,26) 하게 되어

"곤궁에 처해있던 그 땅에"(이사 8,23)

더 이상 어둠이 없게 될 것이다


하느님께서 이사야 예언자를 통해

"너희 눈이 너희의 스승을 뵙게 되리라" (이사 30,20)라고  

당신께서 백성들의 스승임을 밝히시고,  

사도 베드로도 예수님에 대해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마태 16,16)라고 고백하니, 

이는 예수님께서도 하느님처럼 스승님이 되시니,

삼위일체의 신비가 이 순간에도

이사야와 사도 베드로를 통해  드러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스승님이신 예수님께서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고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다."(마태 10,24)라고, 

하느님과 예수님을 스승님으로 모신 피조물인 사람들이

겸손해야 하고 거룩해져야 하는 이유를 말씀하시니,

 

요한 복음에 나오는 스승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거룩하고 겸손된 보편 교회의 신앙인으로서의 순명을 묵상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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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나를 '스승님' 또는 '주님'하고 부르는데,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

사실 나는 그러하다."(요한 13,13)

 

"주님이며 스승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었으면,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요한 13,1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요한 13,15)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요한 13,16)

 

"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요한 13,17)

 

 

이사야서 제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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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편. 이사야의 고발(1,15,30)

      2편. 임마누엘서(6,1―12,6)

      3편. 이방 민족에 대한 신탁(13,123,18)

      4편. 이사야의 묵시(24,127,13)

    5편. 주님을 경외하라(28,133,24)

      6편. 시온의 복수자(34,135,10)

      7편. 이사야서 부록(36,139,8)


8) 시온에 대한 미래의 구원

    Zion’s Future Deliverance

 

구원의 때

 

18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너희에게 자비를 베푸시려고 기다리시며

너희를 가엾이 여기시려고 일어서신다.

주님은 공정의 하느님이시다.

행복하여라, 그분을 기다리는 이들 모두!(이사 30,18) [30,18] 탈출 34,6; 시편 34,9; 예레 17,7

 

[30,18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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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8] 탈출 34,6; 시편 34,9; 예레 17,7

6주님께서는 모세 앞을 지나가며 선포하셨다.

“주님은, 주님은 자비하고 너그러운 하느님이다.

분노에 더디고 자애와 진실이 충만하며(탈출 34,6)

 

9너희는 맛보고 눈여겨보아라,

주님께서 얼마나 좋으신지!

행복하여라, 그분께 피신하는 사람!(시편 34,9)

 

7그러나 주님을 신뢰하고 그의 신뢰를 주님께 두는 이는 복되다.(예레 17,7)

19 정녕 예루살렘에 사는 너희 시온 백성아

너희는 다시 울지 않아도 되리라.

네가 부르짖으면 그분께서 반드시 너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들으시는 대로 너희에게 응답하시리라.(이사 30,19) [30,19] 이사 25,8; 58,9; 65,24 

 

[30,19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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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9] 이사 25,8; 58,9; 65,24 

8그분께서는 죽음을 영원히 없애 버리시리라.

주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얼굴에서 눈물을 닦아 내시고

당신 백성의 수치를 온 세상에서 치워 주시리라.

정녕 주님께서 말씀하셨다.(이사 25,8)

 

9그때 네가 부르면 주님께서 대답해 주시고

네가 부르짖으면 “나 여기 있다.” 하고 말씀해 주시리라.

네가 네 가운데에서 멍에와 삿대질과 나쁜 말을 치워 버린다면(이사 58,9)

 

24그들이 부르기도 전에 내가 대답하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내가 들어 주리라.(이사 65,24)

20 비록 주님께서 너희에게

곤경의 빵과 고난의 물을 주시지만

너의 스승이신 그분께서는 더 이상 숨어 계시지 않으리니

너희 눈이 너희의 스승을 뵙게 되리라.(이사 30,20) [30,20] 이사 6,9–10; 8,17; 29,18

 

[30,20 주석]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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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0] 스승: 과거에 예언으로 백성을 소경과 귀머거리로 만드시고(이사 6,9-10), 

진노로 야곱의 집을 향하여 얼굴을 가리신(이사 8,17) 하느님께서는

미래에 그들이 당신의 가르침을 분명히 이해하도록 도우실 것이다.(<비교> 예레 31,34)

9그분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저 백성에게 말하여라.

‘너희는 듣고 또 들어라.

그러나 깨닫지는 마라.

너희는 보고 또 보아라.

그러나 깨치지는 마라.’

10너는 저 백성의 마음을 무디게 하고 그 귀를 어둡게 하며 그 눈을 들어붙게 하여라.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서는 돌아와 치유되는 일이 없게 하여라.”(이사 6,9-10)


17그리고 주님을 기다리리라.

야곱 집안에서 당신 얼굴을 감추신 분 나는 그분을 고대하리라.(이사 8,17)
34그때에는 더 이상 아무도 자기 이웃에게,

아무도 자기 형제에게

“주님을 알아라.” 하고 가르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모두 나를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그들의 허물을 용서하고,

그들의 죄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겠다.(예레 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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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0] 이사 6,9–10; 8,17; 29,18

9그분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저 백성에게 말하여라.

‘너희는 듣고 또 들어라.

그러나 깨닫지는 마라.

너희는 보고 또 보아라.

그러나 깨치지는 마라.’

10너는 저 백성의 마음을 무디게 하고

그 귀를 어둡게 하며 그 눈을 들어붙게 하여라.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서는

돌아와 치유되는 일이 없게 하여라.”(이사 6,9-10)

 

17그리고 주님을 기다리리라.

야곱 집안에서 당신 얼굴을 감추신 분 나는 그분을 고대하리라.(이사 8,17)

 

18그날에는 귀먹은 이들도 책에 적힌 말을 듣고

눈먼 이들의 눈도 어둠과 암흑을 벗어나 보게 되리라.(이사 29,18)

21 그리고 너희가 오른쪽으로 돌거나 왼쪽으로 돌 때

뒤에서 이것이 바른길이니 이리로 가거라.” 하시는 말씀을

너희 귀로 듣게 되리라.(이사 30,21)

 

11 그러면 너희는 은을 입힌 너희의 우상들과

금을 입힌 너희의 주물들을 더럽게 여겨

그것을 오물처럼 내던지며

사라져 버려라!” 하고 말하리라.(이사 30,22) [30,22] 이사 2,20; 27,9; 31,7

  

[30,22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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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2] 이사 2,20; 27,9; 31,7

20그날에 인간들은 자기들이 경배하려고 만든

은 우상들과 금 우상들을 두더지와 박쥐들에게 던져 버리리니(이사 2,20) 

 

9이리하여 야곱의 죄는 용서받으리라. 

그가 제단의 모든 돌들을 부서진 횟돌처럼 만들고

 아세라 목상들과 분향 제단들을 다시는 세우지 않으리니

이것이 모두 그 죄악을 없앤 결과가 되리라.(이사 27,9)

 

7정녕 그날에는 너희가 저마다 자신을 위하여

제 손으로 마련해 죄를 지은 은 우상과 금 우상들을 내던질 것이다.(이사 31,7)

23 그분께서 너희가 밭에 뿌린 씨앗을 위하여

비를 내리시니

밭에서 나는 곡식이

여물고 기름지리라.

그날에 너희의 가축은

넓은 초원에서 풀을 뜯고(이사 30,23) [30,23] 레위 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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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3] 레위 26,3–5

 3‘너희가 나의 규칙들을 따르며 나의 계명들을 지키고 실천하면,

 4나는 제때에 비를 내려 주겠다.

 그러면 땅은 소출을 내고 들의 나무는 열매를 낼 것이다.

 5타작 기간이 포도 수확 때까지 이어지고, 

포도 수확이 파종 때까지 이어질 것이다. 

그래서 너희는 양식을 배불리 먹으며 너희 땅에서 평안히 살게 될 것이다.(레위 26,3–5)

24 밭일을 하는 소와 나귀는

삽과 거름대로 까불러

간을 맞춘 사료를 먹으리라.(이사 30,24)

 

25 큰 살육이 일어나는 날

탑들이 무너질 때

높은 산 위마다

솟아오른 언덕 위마다

물이 흐르는 도랑들이 생기리라.(이사 30,25)

 

26 또 주님께서 당신 백성의 상처를 싸매 주시고

당신의 매를 맞아 터진 곳을 낫게 해 주시는 날

달빛은 햇빛처럼 되고

햇빛은 일곱 배나 밝아져

이레 동안의 빛을 한데 모은 듯하리라.(이사 30,26) [30,26] 이사 1,6; 예레 30,17; 호세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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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6] 이사 1,6; 예레 30,17; 호세 6,1 

6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데라곤 없이 상처와 상흔 새로 맞은 자국뿐인데 

짜내지도 싸매지도 못하고 기름을 바르지도 못하였구나.(이사 1,6)

 

17참으로 내가 너에게 건강을 되돌려 주고 너의 상처를 고쳐 주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비록 그들이 너를 두고 "시온은 버림받은 여자,

아무도 찾지 않는 여자"라 부르더라도 그렇게 하리라.예레 30,17)

 

1자, 주님께 돌아가자.  

그분께서 우리를 잡아 찢으셨지만 아픈 데를 고쳐 주시고

우리를 치셨지만 싸매 주시리라.(호세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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