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 이사야서(ca. BC 740)/주님을 경외하라

이집트와 아시리아는 멸망할 것이다(이사 31,1-9)

좋은생각으로 2023. 3. 26. 05:27

 

 

백성들에게 이집트를 가까이 하지 말라는 신탁이

이사 30,1-5에 이어 다시 나온다.

이집트와 줄기차게 가까워지려는 유다의 생각을 저지하기 위함이지만

그들은 도대체 듣지를 않는다. 

 

이집트가 아닌 하느님께로 돌아서야 하는데도, 

이집트를 탈출할 때 도와주신 하느님을 잊어서는 안되는데도,

약속의 땅에 선택되어 들어오면서 하느님과 맺은 계약을 지켜야 하는데도,

백성들은 자신들의 본분을 모르는 척 망각한 척 한다. 

 

그런데도 하느님께서는 유다를 향해 끊임없이,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가 그토록 배신하였던 나에게로 돌아오너라!"(이사 31,6)

그러면 "사람의 것이 아닌 칼에 의해" (이사 31,8)  

아시리아가 멸망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다.

 

하느님의 조건은 당신을 믿고 돌아오라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제 손으로 마련해 죄를 지은

은 우상과 금 우상들을 내던지라는 것이다(이사 31,7).

우상을 만들어 하느님을 외면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러면 "둥지 위를 맴도는 새들처럼

예루살렘을 지키고, 건져 주고, 

감싸고 구원해 주실 것"(이사 31,5)이라고 

예루살렘에 화덕을 가지고 계신 주님께서(이사 31,9) 말씀하신다.

그렇지만 하느님의 말씀이 그들에게는  마이동풍이요 우이독경이다. 

 

 

이사야서 제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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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편. 이사야의 고발(1,15,30)

      2편. 임마누엘서(6,1―12,6)

      3편. 이방 민족에 대한 신탁(13,123,18)

      4편. 이사야의 묵시(24,127,13)

    5편. 주님을 경외하라(28,133,24)

      6편. 시온의 복수자(34,135,10)

      7편. 이사야서 부록(36,139,8)


10) 이집트 동맹을 거슬러

      Against the Egyptian Alliance

 

이집트와 맺는 동맹은 헛되다

 

1 불행하여라, 도움을 청하러 이집트로 내려가는 자들!

군마에 의지하는 자들!

그들은 병거의 수가 많다고 그것을 믿고

기병대가 막강하다고 그것을 믿으면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바라보지도 않고

주님을 찾지도 않는다.(이사 31,1) [31,1] 이사 5,12.24; 18,2; 22,11; 29,15; 30,2; 36,6

 

[31,1 주석] 주님을 찾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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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주님을 찾지도: 이사 30,2 내 뜻을 물어보지도라는 표현과 유사한 예언적 또는 사제적 신탁을 구하는 기술적인 표현. 

예언자는 유다가 주님과 먼저 상의하지 않고 이집트와 동맹을 맺는 정책을 결정했다고 불평한다.

2그들은 내 뜻을 물어보지도 않고 이집트로 내려가서

파라오의 보호 속에 안전을 찾고

이집트의 그늘 속에 피신하려 한다.(이사 30,2)

[31,1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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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이사 5,12.24; 18,2; 22,11; 29,15; 30,2; 36,6

12그들은 비파와 수금, 손북과 피리 소리와 더불어 술을 마셔 대면서

주님의 업적에는 관심도 기울이지 않고

주님의 손이 이루신 일에는 눈도 돌리지 않는다.

24그러므로 불길이 지푸라기를 삼키듯

검불이 불꽃에 스러지듯

그들의 뿌리는 썩고

그들의 꽃은 먼지처럼 날아가리라.

그들은 만군의 주님의 가르침을 업신여기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의 말씀을 경멸하였다.(이사 5,12.24)

 

2사신들을 바다로,

왕골 배에 태워 물 위로 보내는 땅!

너희 날쌘 특사들아, 가거라,

훤칠하고 말쑥한 겨레에게로.

어디에서나 두려움을 일으키는 민족,

강줄기가 여러 갈래로 뻗은 땅에 사는 강력하고 승승장구하는 겨레에게로.(이사 18,2)

 

11옛 저수지의 물을 받아 놓으려고 두 성벽 사이에 저장소를 만들었다.

그러나 너희는 이 모든 것을 이루신 분을 찾아보지 않았고

이 모든 것을 멀리서 꾸미신 분을 살펴보지 않았다.(이사 22,11)

 

15불행하여라,

자기네 계획을 주님 모르게 깊이 숨기는 자들!

어둠 속에서 행동하는 이자들은

“누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랴?” 하고 말한다.(이사 29,15)

 

2그들은 내 뜻을 물어보지도 않고 이집트로 내려가서

파라오의 보호 속에 안전을 찾고 이집트의 그늘 속에 피신하려 한다.(이사 30,2)

 

6너는 저 부러진 갈대 지팡이에 지나지 않는 이집트를 믿는다마는,

그것에 몸을 기대는 사람마다 손바닥만 찔리게 된다.

이집트 임금 파라오는 자기를 믿는 모든 자에게 바로 그러하다.(이사 36,6)

2 그러나 그분 역시 지혜로우시기에 재앙을 내리시고

당신의 말씀을 거두지 않으신다.

악을 저지르는 자들의 집안에 맞서,

나쁜 짓 하는 자들을 돕는 자들에게 맞서 일어서시리라.(이사 31,2) [31,2] 이사 28,21

 

[31,2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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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이사 28,21

21과연 주님께서는 프라침 산에서처럼 일어서시고

기브온 골짜기에서처럼 격노하시리라.

이는 당신의 일을 이루시려는 것이니

그분의 일은 기이하기도 하여라.

이는 당신의 사업을 수행하시려는 것이니

그분의 사업은 기묘하기도 하여라.(이사 28,21)

3 이집트인들은 인간일 뿐 하느님이 아니다.

그들의 군마는 고깃덩어리일 뿐 영이 아니다.

주님께서 손을 뻗치시면

돕는 자는 비틀거리고 도움을 받는 자는 쓰러져

모두 함께 망하리라.(이사 31,3) [31,3] 시편 146,3–5

 

[31,3 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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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시편 146,3–5

3너희는 제후들을 믿지 마라,

구원을 주지 못하는 인간을.

4그 얼이 나가면 흙으로 돌아가고

그날로 그의 모든 계획도 사라진다.

5행복하여라,

야곱의 하느님을 도움으로 삼는 이

자기의 하느님이신 주님께 희망을 두는 이!(시편 146,3-5)

 

시온은 구원받고 아시리아는 멸망한다

 

4 주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자와 새끼 사자가

먹이를 놓고 으르렁거릴 때

목자들의 무리가 몰려와

소리쳐도 놀라지 않고

소란을 피워도 아랑곳하지 않듯

만군의 주님이

시온 산과 그 언덕에 내려와 싸워 주리라.(이사 31,4) [31,4] 호세 5,14; 아모 1,2; 3,8.12

 

[31,4 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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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호세 5,14; 아모 1,2; 3,8.12

14나는 에프라임에게 사자처럼,

유다 집안에게 힘센 사자처럼 되리라.

바로 내가 잡아 찢어 가고 물어 가면 아무도 빼내지 못하리라.(호세 5,14)

 

2아모스가 말하였다.

“주님께서 시온에서 호령하시고 예루살렘에서 큰 소리를 치시니

목자들의 풀밭이 시들고 카르멜 꼭대기가 말라 버린다.”(아모 1,2)

 

8사자가 포효하는데 누가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으랴?

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는데 누가 예언하지 않을 수 있으랴?

12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목자가 사자의 입에서 다리 두 개나 귀 한쪽을 빼낸다.

사마리아에 사는 이스라엘 자손들도

침상 발치와 침대 머리맡에서 그렇게 구출되리라.(아모 3,8.12)

5 둥지 위를 맴도는 새들처럼

만군의 주님이 예루살렘을 지켜 주리라.

지키고 건져 주며

감싸고 구원해 주리라.”(이사 31,5) [31,5] 이사 37,35; 신명 32,11; 시편 91,4 

 

[31,5 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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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이사 37,35; 신명 32,11; 시편 91,4 

35나는 이 도성을 보호하여 구원하리니

이는 나 자신 때문이며 나의 종 다윗 때문이다.”(이사 37,35)

 

11독수리가 보금자리를 휘저으며 새끼들 위를 맴돌다가

날개를 펴서 새끼들을 들어 올려 깃털 위에 얹어 나르듯(신명 32,11)

 

4당신 깃으로 너를 덮으시어

네가 그분 날개 밑으로 피신하리라.

그분의 진실은 큰 방패와 갑옷이라네.(시편 91,4)

6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가 그토록 배신하였던 분께로 돌아오너라!(이사 31,6) [31,6] 이사 1,2–4; 예레 3,12

 

[31,6 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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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이사 1,2–4; 예레 3,12

2하늘아, 들어라! 땅아, 귀를 기울여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내가 아들들을 기르고 키웠더니 그들은 도리어 나를 거역하였다.

3소도 제 임자를 알고 나귀도 제 주인이 놓아 준 구유를 알건만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구나.

4아아, 탈선한 민족 죄로 가득 찬 백성 사악한 종자 타락한 자식들!

그들은 주님을 버리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업신여겨 등을 돌리고 말았다.(이사 1,2-4)

 

12가서 북쪽을 향하여 이 말을 선포하여라.

배반자 이스라엘아, 돌아오너라.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너에게 성난 얼굴을 보이지 않으리라.

나는 자애로우니 영원히 진노하지 않으리라.

주님의 말씀이다.(예레 3,12)

7 정녕 그날에는 너희가 저마다 자신을 위하여

제 손으로 마련해 죄를 지은 은 우상과 금 우상들을 내던질 것이다.(이사 31,7) [31,7] 이사 2,20; 30,22 

 

[31,7 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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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이사 2,20; 30,22 

20그날에 인간들은 자기들이 경배하려고 만든 은 우상들과 금 우상들을

두더지와 박쥐들에게 던져 버리리니(이사 2,20)

 

22그러면 너희는 은을 입힌 너희의 우상들과 금을 입힌 너희의 주물들을 더럽게 여겨

그것을 오물처럼 내던지며 “사라져 버려라!” 하고 말하리라.(이사 30,22)

8 그러면 아시리아는 사람의 것이 아닌 칼에 맞아 쓰러지리라.

인간의 것이 아닌 칼이 그를 멸망시키리라.

그는 칼 앞에서 도망치고

그의 젊은이들은 강제 노동을 하게 되리라.(이사 31,8) [31,8] 이사 27,1; 34,5–6; 37,36 

 

[31,8 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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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이사 27,1; 34,5–6; 37,36 

1그날에 주님께서는 날카롭고 크고 세찬 당신의 칼로 도망치는 뱀 레비아탄을,

구불거리는 뱀 레비아탄을 벌하시고 바다 속 용을 죽이시리라.(이사 27,1)

 

5정녕 나의 칼이 하늘에서 잔뜩 취하였다.

보라, 그것이 에돔 위로 내려온다.

내가 심판에 부쳐 전멸시키기로 작정한 민족 위로 내려온다.

6주님의 칼은 피로 흥건하고 기름기로 덮여 있으며

어린 양과 숫염소들의 피에,

숫양들의 콩팥 기름에 젖어 있다.

주님께서 보츠라에서 제사를 지내시고

에돔 땅에서 큰 살육을 집행하신다.(이사 34,5-6)

 

36그런 다음 주님의 천사가 나아가

아시리아 진영에서 십팔만 오천 명을 쳤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그들이 모두 죽어 주검뿐이었다.(이사 37,36)

9 그리고 그의 반석질겁하여 떠나가 버리고

    He shall rush past his crag in panic,

그의 제후들은 놀라 깃발을 버리고 달아나리라.

시온에 불을 가지고 계시고

예루살렘에 화덕을 가지고 계신 주님의 말씀이다.(이사 31,9) [31,9] 이사 30,17.33

 

[31,9 주석] 반석. 질겁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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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반석제후들의 중심이 되는 임금.
질겁하여공포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전쟁 전승의 한 요소로적의 패배는 인간의 수단이 아니라 주님에 의해 이루어진다(<비교> 8 절).

[31,9 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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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이사 30,17.33

17한 사람의 고함에 천 명이 도망치고

다섯 사람의 고함에 너희 가운데 몇 명만이 남아

산꼭대기의 깃대처럼, 언덕 위의 깃발처럼 될 때까지 너희가 모두 도망치리라.”

33그들을 태울 소각장이 이미 마련되었다.

임금을 태우려고 준비되었으니 불구덩이는 깊고 넓으며 불도 장작도 넉넉하다.

주님의 숨결이 유황 개울처럼 거기에서 타오르리라.(이사 30,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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