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녕 천 년도 당신 눈에는 지나간 어제 같고 야경의 한때와도 같으신(시편 90,4) 하느님께서 새 계약으로 민족들의 마음에 법을 새겨 주시며 그들의 하느님이 되시고 그들은 하느님의 백성이 되었다(예레 31,33). 하느님께서 “빛이 생겨라.”(창세 1,3) 하신 후 성경 역사로 오천오백여 년이 지난 뒤에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마태 3,17)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종'의 노래(이사 42,1)에서 계시된 분이 오신다. '주님의 종'이신 당신께서 하늘로 올라가신 지 또다시 이천여 년이 지났으니. 성경 역사로 칠천오백여 년이 지난 오늘, 바로 이 날에도,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고 하신(마태 26,29)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