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본문순)

나는 이 도성을 폐허와 놀림감으로 만들겠다(예레 19장)

좋은생각으로 2023. 12. 22. 08:32

 

예레미야서 19장은

"질그릇을 깨며 예언하다"에 대해 이야기 한다.


나는 이곳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겠다. 

 

그들을 원수들 앞에서 칼에 맞아 쓰러지게 하고,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 손에 죽게 하겠다. 

또한 그들의 시체는 하늘의 새들과

땅의 짐승들에게 먹이로 내어 주겠다. 

나는 이 도성을 폐허와 놀림감으로 만들겠다

그리하여 여기를 지나는 사람마다

그 모든 상처를 보고 몹시 놀라고 비웃을 것이다.

 

나는 그들이 제 아들딸들의 살을 먹게 하겠다. 

그들은 원수들이 자신들을 포위한 채 

목숨을 노리며 조여 오는 극심한 재난 가운데에서, 

저마다 제 이웃의 살을 먹을 것이다.′’(예레 19,7-9)


▶예레미야서 19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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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그릇을 깨며 예언하다

19 1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가서 옹기장이의 단지를 하나 사라. 그러고 나서 백성의 원로들과 원로 사제 몇을 데리고, 2토기 문’ 곁에 있는 ‘벤 힌놈 골짜기’에 나가, 거기에서 내가 너에게 일러 줄 말을 선포하여라. 3너는 이렇게 말하여라. ‘유다 임금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제 내가 이곳에 재앙을 내리리니, 그 소식을 듣는 자마다 귀가 멍멍해질 것이다. 4그들이 나를 저버리고, 자신들이나 저희 조상들이나 유다 임금들도 모르는 다른 신들에게 향을 피우면서 이곳을 더럽히고, 이곳을 무죄한 이들의 피로 가득 채웠기 때문이다. 5그들은 바알의 산당들을 세우고 저희 자식들을 불에 살라 바알에게 번제물로 바쳤는데, 이는 내가 명령한 적도 말한 적도 없으며, 내 마음에 떠오른 적도 없는 일이다. 6그러므로 이제 그날이 오고 있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때에는 이곳이 더 이상 토펫이나 벤 힌놈 골짜기가 아니라 살육의 골짜기라 불릴 것이다. 7나는 이곳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겠다. 그들을 원수들 앞에서 칼에 맞아 쓰러지게 하고,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 손에 죽게 하겠다. 또한 그들의 시체는 하늘의 새들과 땅의 짐승들에게 먹이로 내어 주겠다. 8나는 이 도성을 폐허와 놀림감으로 만들겠다. 그리하여 여기를 지나는 사람마다 그 모든 상처를 보고 몹시 놀라고 비웃을 것이다. 9나는 그들이 제 아들딸들의 살을 먹게 하겠다. 그들은 원수들이 자신들을 포위한 채 목숨을 노리며 조여 오는 극심한 재난 가운데에서, 저마다 제 이웃의 살을 먹을 것이다.′

 

10그때 너는 함께 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단지를 깨뜨려라. 11그러고 나서 그들에게 말하여라.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옹기장이가 다시는 주워 맞출 수 없게 질그릇을 깨 버리듯이, 내가 이 백성과 이 도성을 그렇게 부수겠다. 장사 지낼 곳이 없어 사람들은 결국 토펫에서 장사를 지내야 할 것이다. 12이곳과 여기 사는 주민들을 이렇게 만들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이 도성을 토펫처럼 만들어 놓겠다. 13예루살렘의 집들과 유다 임금들의 궁궐도 토펫 터처럼 더럽혀질 것이다. 집집마다 지붕 위에서 사람들이 하늘의 모든 군대에게 향을 피우고 다른 신들에게 술을 따라 올린 탓이다.′’”

 

14그 뒤 예레미야는 주님께서 그곳에서 예언하라고 파견하신 토펫에서 돌아와 주님의 집 앞뜰에 서서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15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라, 이제 내가 이 도성과 부근의 성읍마다 그 위에 이미 선포한 모든 재앙을 내리겠다. 그들이 내 말을 듣기를 마다하고 목을 뻣뻣하게 한 까닭이다.’”

▶예레미야서 본문 해당 연대(⮝)

예레미야 시대 연대표


예레 19장 (BC 597년: 치드키야가 다스릴 무렵, 예레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4장)

 

질그릇을 깨며 예언하다(예레 19,1-15)

1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가서 옹기장이의 단지를 하나 사라그러고 나서 백성의 원로들과 원로 사제 몇을 데리고,

2‘토기 문곁에 있는 벤 힌놈 골짜기에 나가거기에서 내가 너에게 일러 줄 말을 선포하여라.

▷[19,2] 주석:  토기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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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토기문: 아마도 예루살렘 남쪽 성벽에 있었을 것이다. 그곳을 통해 도자기 조각과 기타 쓰레기가 벤 힌놈 골짜기에 던져졌을 것이다.

 

3너는 이렇게 말하여라유다 임금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아주님의 말씀을 들어라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제 내가 이곳에 재앙을 내리리니그 소식을 듣는 자마다 귀가 멍멍해질 것이다4그들이 나를 저버리고자신들이나 저희 조상들이나 유다 임금들도 모르는 다른 신들에게 향을 피우면서 이곳을 더럽히고이곳을 무죄한 이들의 피로 가득 채웠기 때문이다. [19:4] 예레 1,16; 2열왕 21,16; 24,4. 5그들은 바알의 산당들을 세우고 저희 자식들을 불에 살라 바알에게 번제물로 바쳤는데이는 내가 명령한 적도 말한 적도 없으며내 마음에 떠오른 적도 없는 일이다. [19:5] 예레 7,31–32; 32,35. 6그러므로 이제 그날이 오고 있다. 주님의 말씀이다그때에는 이곳이 더 이상 토펫이나 벤 힌놈 골짜기가 아니라 살육의 골짜기라 불릴 것이다. [19:6] 예레 7,32.

▷[19,6] 주석: 비교 예레 7,31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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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비교> 예레 7,31 주석

 

[예레 7,31] 주석: 벤 힌놈 골짜기

이 계곡은 예루살렘 남쪽일 것이다. 토펫: "불 구덩이"일 것이다.

 

7나는 이곳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겠다그들을 원수들 앞에서 칼에 맞아 쓰러지게 하고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 손에 죽게 하겠다또한 그들의 시체는 하늘의 새들과 땅의 짐승들에게 먹이로 내어 주겠다. [19:7] 예레 7,33. 8나는 이 도성을 폐허와 놀림감으로 만들겠다그리하여 여기를 지나는 사람마다 그 모든 상처를 보고 몹시 놀라고 비웃을 것이다9나는 그들이 제 아들딸들의 살을 먹게 하겠다그들은 원수들이 자신들을 포위한 채 목숨을 노리며 조여 오는 극심한 재난 가운데에서저마다 제 이웃의 살을 먹을 것이다.[19:9] 레위 26,29.

 

10그때 너는 함께 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단지를 깨뜨려라11그러고 나서 그들에게 말하여라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옹기장이가 다시는 주워 맞출 수 없게 질그릇을 깨 버리듯이내가 이 백성과 이 도성을 그렇게 부수겠다장사 지낼 곳이 없어 사람들은 결국 토펫에서 장사를 지내야 할 것이다. [19:11] 예레 7,32. 12이곳과 여기 사는 주민들을 이렇게 만들겠다주님의 말씀이다 이 도성을 토펫처럼 만들어 놓겠다. [19:12] 2열왕 23,10. 13예루살렘의 집들과 유다 임금들의 궁궐도 토펫 터처럼 더럽혀질 것이다집집마다 지붕 위에서 사람들이 하늘의 모든 군대에게 향을 피우고  다른 신들에게 술을 따라 올린 탓이다.’” [19:13] 예레 32,29.

 

14그 뒤 예레미야는 주님께서 그곳에서 예언하라고 파견하신 토펫에서 돌아와 주님의 집 앞뜰에 서서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19:14] 예레 26,2. 15“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보라, 이제 내가 이 도성과 부근의 성읍마다 그 위에 이미 선포한 모든 재앙을 내리겠다그들이 내 말을 듣기를 마다하고 목을 뻣뻣하게 한 까닭이다.’” [19:15] 예레 7,26; 잠언 29,1.


▶인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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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예레 1,16; 2열왕 21,16; 24,4.

16그러면 내가 그들을 거슬러, 

그들이 나를 저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제사를 바치며, 

자기네 손으로 만든 것들을 섬긴 모든 죄악에 대하여 심판의 말을 내리겠다.(예레 1,16)

16므나쎄는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지르도록

유다를 죄짓게 한 죄악 말고도, 

무죄한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예루살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그 피로 채웠다.(2열왕 21,16)

4또한 그가 흘린 무죄한 피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났다. 

그가 예루살렘을 무죄한 피로 채웠으므로, 

주님께서는 용서하실 마음이 없으셨던 것이다.(2열왕 24,4)

 

[19:5] 예레 7,31–32; 32,35.

31그들은 '벤 힌놈 골짜기'에 토펫의 산당을 세우고

저희 아들딸들을 불에 살라 바쳤는데, 

이는 내가 명령한 적도 없고

내 마음에 떠오른 적도 없는 일이다.

32그러므로 이제 그날이 오고 있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때에는 그곳이 더 이상 토펫이나 벤 힌놈이 아니라 

'살육의 골짜기'라 불릴 것이다. 

그들이 묻힐 곳이 없어서 토펫에 시체를 묻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예레 7,31-32)

35또한 그들은 ‘벤 힌놈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들을 짓고, 

저희 아들딸들을 몰록에게 제물로 바쳤다.

이런 일은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적도 없다. 

유다에게 이따위 역겨운 일을 저질러 죄짓게 할 생각은

내 마음에 떠오른 적도 없다.”(예레 32,35)

 

[19:6] 예레 7,32.

32그러므로 이제 그날이 오고 있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때에는 그곳이 더 이상 토펫이나 벤 힌놈이 아니라 

'살육의 골짜기'라 불릴 것이다. 

그들이 묻힐 곳이 없어서 토펫에 시체를 묻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예레 7,32)

 

[19:7] 예레 7,33.

33이 백성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들 밥이 되어도

그것들을 쫓아내는 자 아무도 없을 것이다.(예레 7,33)

 

[19:9] 레위 26,29.

29그러면 너희는 너희 아들들의 살을 먹고

너희 딸들의 살을 먹어야 할 것이다.(레위 26,29)

 

[19:11] 예레 7,32.

32그러므로 이제 그날이 오고 있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때에는 그곳이 더 이상 토펫이나 벤 힌놈이 아니라 

'살육의 골짜기'라 불릴 것이다. 

그들이 묻힐 곳이 없어서 토펫에 시체를 묻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예레 7,32)

 

[19:12] 2열왕 23,10.

10임금은 ‘벤 힌놈 골짜기’에 있는 토펫을 부정한 곳으로 만들어, 

아무도 제 아들딸을 불 속으로 지나가게 하여

몰록에게 바치지 못하도록 하였다.(2열앙 23,10)

 

[19:13] 예레 32,29.

29이 도성을 공격하는 칼데아인들이 들어와, 

이 도성에 불을 지르고 그곳을 태울 것이다. 

지붕 위에서 바알에게 향을 피우고

다른 신들에게 술을 부어 바쳐

나를 분노하게 한 집들도 태울 것이다.(예레 32,29)

 

[19:14] 예레 26,2.

2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주님의 집 뜰에 서서, 

주님의 집에 예배하러 오는 유다의 모든 성읍 주민들에게, 

내가 너더러 그들에게 전하라고 명령한 모든 말을

한마디도 빼놓지 말고 전하여라.(예레 226,2)

 

[19:15] 예레 7,26; 잠언 29,1.

26그런데도 그들은 나에게 순종하거나 귀를 기울이지 않고, 

오히려 목을 뻣뻣이 세우고

자기네 조상들보다 더 고약하게 굴었다.(예레 7,26)

1훈계를 자주 듣고도 목을 뻣뻣이 세우는 사람은

졸지에 파멸하여 구제될 가망이 없다.(잠언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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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서의 연대순 요약

대예언서인 예레미야서는 유다의 요시야, 여호야킴, 치드키야 임금 시대와 유다 멸망, 그리고 그 이후 시대에 대한 역사와 예언이 혼합되어 있다. 그런데 예레미야서는 연대적 배열이 뒤섞여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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