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영성

하늘 나라의 복음을 향해 곧게 난 주님의 길

좋은생각으로 2024. 3. 1. 14:02

빛의 언덕(야스나 고라) 수도원의 첨탐

 

복음 사가 및 사도들이

예수님의 행적과 관련된 여러 부분을

이사야서에서 인용하고 있으니,

이사야서를

'하늘 나라의 복음을 향해 곧게 난

주님의 길'이라 할 수 있다(참조 마르 1,2-3). 

 

그러므로 이사야서를 인용한 복음

특히 마태오 복음서를 포함한

신약 성경과 관련된

이사야서 본문을 읽으면서,

성경을 통해 내리려시는 하느님의 뜻과

신앙인으로서의 소명이 무엇인지 묵상하고자 한다. 


I. 이사야의 이름이 직접 인용된 신약 성경 본문

1. 세례자 요한의 설교(마르 1,1-8)

2 이사야 예언자의 글에

“보라, 내가 네 앞에 내 사자를 보내니

그가 너의 길을 닦아 놓으리라.”

3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기록된 대로,(마르 1,2-3) [1,3] 이사 40,3 

 

▷위로와 구원의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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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 소리가 외친다.

“너희는 광야에 주님의 길을 닦아라.

우리 하느님을 위하여 사막에 길을 곧게 내어라.(이사 40,3)

세례자 요한이 광야에 나타나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마르 1,4)

2. 조상들의 전통에 관한 논쟁(마르 7,1-23)

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사야가 너희 위선자들을 두고 옳게 예언하였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마르 7,6) [7,6] 이사 29,13 

 

분별없는 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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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에게 다가오고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고

나에 대한 그들의 경외심은 사람들에게서 배운 계명일 뿐이니

14 나는 이 백성에게 놀라운 일을,

놀랍고 기이한 일을 계속 보이리라.

그리하여 지혜롭다는 자들의 지혜는 사라지고

슬기롭다는 자들의 슬기는 자취를 감추리라.”(이사 29,13-14)

그들은 사람의 규정을 교리로 가르치며 나를 헛되이 섬긴다.’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는 것이다.”(마르 7,7-8)

3. 세례자 요한의 설교(루카 3,1-18)

4 이는 이사야 예언자가 선포한 말씀의 책에 기록된 그대로이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5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굽은 데는 곧아지고 거친 길은 평탄하게 되어라.

6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루카 3,4-6) [3,4-6] 이사 40,3-5 

 

▷위로와 구원의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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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한 소리가 외친다.

“너희는 광야에 주님의 길을 닦아라.

우리 하느님을 위하여 사막에 길을 곧게 내어라.

4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거친 곳은 평지가 되고 험한 곳은 평야가 되어라.

5 이에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리니

모든 사람이 다 함께 그것을 보리라.

주님께서 친히 이렇게 말씀하셨다.”(이사 40,3-5)

4. 나자렛에서 희년을 선포하시다(루카 4,16-30)

17 이사야 예언자의 두루마리가 그분께 건네졌다.

그분께서는 두루마리를 펴시고

이러한 말씀이 기록된 부분을 찾으셨다.

18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19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루카 4,17-19) [4,18-19] 이사 61,1-2 

 

▷구원의 기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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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 하느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마음이 부서진 이들을 싸매어 주며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갇힌 이들에게 석방을 선포하게 하셨다.

2 주님의 은혜의 해,

우리 하느님의 응보의 날을 선포하고

슬퍼하는 이들을 모두 위로하게 하셨다.(이사 61,1-2)

5. 세례자 요한의 증언(요한 1,19-28)

23 요한이 말하였다.

“나는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 대로

‘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요한 1,23) [1,23] 이사 40,3 

 

위로와 구원의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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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한 소리가 외친다.

“너희는 광야에 주님의 길을 닦아라.

우리 하느님을 위하여 사막에 길을 곧게 내어라.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거친 곳은 평지가 되고

험한 곳은 평야가 되어라.

이에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리니

모든 사람이 다 함께 그것을 보리라.

주님께서 친히 이렇게 말씀하셨다.”(이사 40,3-5)

6. 유다인들의 불신(요한 12,37-43)

37 예수님께서는 그들 앞에서 그토록 많은 표징을 일으키셨지만,

그들은 그분을 믿지 않았다.

38 이는 이사야 예언자가 한 말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주님, 저희가 전한 말을 누가 믿었습니까?

주님의 권능이 누구에게 드러났습니까?”(요한 12,37-38) [12,38] 이사 53,1

 

'주님의 종'의 넷째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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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들은 것을 누가 믿었던가?

주님의 권능이 누구에게 드러났던가?(이사 53,1)

39 그들이 믿을 수 없었던 까닭을 이사야는 또 이렇게 말하였다.

40 “주님이 그들의 눈을 멀게 하고

그들의 마음을 무디게 하였다.

이는 그들이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서는 돌아와

내가 그들을 고쳐 주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요한 12,39-40) [12,40] 이사 6,9-10  

 

이사야의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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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저 백성에게 말하여라.

‘너희는 듣고 또 들어라.

그러나 깨닫지는 마라.

너희는 보고 또 보아라.

그러나 깨치지는 마라.'

10 너는 저 백성의 마음을 무디게 하고

그 귀를 어둡게 하며

그 눈을 들어붙게 하여라.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서는 돌아와

치유되는 일이 없게 하여라.”(이사 6,9-10)

41 이사야가 이렇게 말한 것은,

그가 예수님의 영광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는 그분에 관하여 이야기한 것이다.(요한 12,41) [12,41] 이사 6,1.4 

 

이사야의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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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찌야 임금이 죽던 해에,

나는 높이 솟아오른 어좌에 앉아 계시는 주님을 뵈었는데,

그분의 옷자락이 성전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4 그 외치는 소리에

문지방 바닥이 뒤흔들리고 성전은 연기로 가득 찼다.(이사 6,1.4)

42 사실 지도자들 가운데에서도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었지만,

바리사이들 때문에 회당에서 내쫓길까 두려워

그것을 고백하지 못하였다.

43 그들이 하느님에게서 받는 영광보다

사람에게서 받는 영광을 더 사랑하였기 때문이다.(요한 12,42-43)  

7. 필리포스와 에티오피아 내시(사도 8,26-40)

26 주님의 천사가 필리포스에게 말하였다.

“일어나 예루살렘에서 가자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남쪽으로 가거라.

그것은 외딴길이다.”

27 필리포스는 일어나 길을 가다가 에티오피아 사람 하나를 만났다.

그는 에티오피아 여왕 칸다케의 내시로서,

그 여왕의 모든 재정을 관리하는 고관이었다.

그는 하느님께 경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8,27] 이사 56,3-5 

 

이방인들에게 내린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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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따르는 이방인은 이렇게 말하지 마라.

“주님께서는 나를 반드시 당신 백성에게서 떼어 버리시리라.”

그리고 고자도 “나는 마른 장작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지 마라.

정녕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의 안식일을 지키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며

나의 계약을 준수하는 고자들에게는

나의 집과 나의 울안에 아들딸들보다 나은 기념비와 이름을 마련해 주리라.

나는 그들에게 결코 끊어지지 않을 영원한 이름을 주리라.

6주님을 섬기고 주님의 이름을 사랑하며 주님의 종이 되려고 주님을 따르는 이방인들,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않고 나의 계약을 준수하는 모든 이들.

나는 그들을 나의 거룩한 산으로 인도하고

나에게 기도하는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하리라.

그들의 번제물과 희생 제물들은 나의 제단 위에서 기꺼이 받아들여지리니

나의 집은 모든 민족들을 위한 기도의 집이라 불리리라.”

쫓겨 간 이스라엘 사람들을 모으시는 주 하느님의 말씀이다.

“나는 이미 모아들여진 이들 말고도 다시 더 모아들이리라.”(이사 56,3-8)

28 돌아가면서, 자기 수레에 앉아 이사야 예언서를 읽고 있었다.

29 그때에 성령께서 필리포스에게,

“가서 저 수레에 바싹 다가서라.” 하고 이르셨다.

30 필리포스가 달려가 그 사람이 이사야 예언서를 읽는 것을 듣고서,

“지금 읽으시는 것을 알아듣습니까?” 하고 물었다.

31 그러자 그는 “누가 나를 이끌어 주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알아들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서,

필리포스에게 올라와 자기 곁에 앉으라고 청하였다.(사도 8,26-31)

 

32 그가 읽던 성경 구절은 이러하였다.

“그는 양처럼 도살장으로 끌려갔다.

털 깎는 사람 앞에 잠자코 서 있는 어린 양처럼 자기 입을 열지 않았다.

33 그는 굴욕 속에 권리를 박탈당하였다.

그의 생명이 이 세상에서 제거되어 버렸으니

누가 그의 후손을 이야기하랴?”(사도 8,32-33) [8,32-33] 이사 53,7-8  

 

양처럼 도살장으로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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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학대받고 천대받았지만 그는 자기 입을 열지 않았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털 깎는 사람 앞에 잠자코 서 있는 어미 양처럼

그는 자기 입을 열지 않았다.

8 그가 구속되어 판결을 받고 제거되었지만

누가 그의 운명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던가?

정녕 그는 산 이들의 땅에서 잘려 나가고

백성의 악행 때문에 고난을 당하였다.(이사 53,7-8)

34 내시가 필리포스에게 물었다.

“청컨대 대답해 주십시오.

이것은 예언자가 누구를 두고 하는 말입니까?

자기 자신입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입니까?”

35 필리포스는 입을 열어

이 성경 말씀에서 시작하여 예수님에 관한 복음을 그에게 전하였다.(사도 8,34-35)

8. 로마에서 선교하다(사도 28,17-31)

25 그들이 이렇게 서로 의견을 달리한 채 떠나려고 할 때에 바오로가 한마디 덧붙였다.

“성령께서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여러분의 조상들에게 하신 말씀이 지당합니다.

26 곧 이 말씀입니다.

‘너는 저 백성에게 가서 말하여라.

′너희는 듣고 또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리라.′(사도 28,25-26) [28,26] 이사 6,9-10 

 

  이사야의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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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저 백성에게 말하여라.

‘너희는 듣고 또 들어라.

그러나 깨닫지는 마라.

너희는 보고 또 보아라.

그러나 깨치지는 마라.’

10 너는 저 백성의 마음을 무디게 하고

그 귀를 어둡게 하며

그 눈을 들어붙게 하여라.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서는 돌아와

치유되는 일이 없게 하여라.”(이사 6,9-10)

27 저 백성이 마음은 무디고 귀로는 제대로 듣지 못하며 눈은 감았기 때문이다.

이는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서는 돌아와

내가 그들을 고쳐 주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사도 28,27)

 

28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느님의 이 구원이

다른 민족들에게 보내졌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들은 들을 것입니다.”(사도 28,28) [28,28] 이사 40,5  

 

▷위로와 구원의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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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에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리니

모든 사람이 다 함께 그것을 보리라.

주님께서 친히 이렇게 말씀하셨다.”(이사 40,5)

9. 하느님의 진노와 자비(로마 9,19-29)

27 그리고 이사야는 이스라엘을 두고 이렇게 외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바다의 모래 같다 하여도

남은 자들만 구원을 받을 것이다.

28 주님께서는 말씀을 온전히

또 조속히 세상에 실현시키실 것이다.”(로마 9,27-28) [9,27-28] 이사 10,22-23; 28,22  

 

▷이스라엘의 남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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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이스라엘아,

네 백성이 설사 바다의 모래 같다 하여도,

그들 가운데 남은 자들만 돌아올 것이다.

파멸은 이미 결정된 것,

정의가 넘쳐흐를 것이다.(이사 10,22)

23 정녕 주 만군의 주님께서는 이미 결정된 멸망을

온 세상 한가운데에서 집행하실 것이다.(이사 10,23)

▷시온의 모퉁잇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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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그러므로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시온에 돌을 놓는다.

품질이 입증된 돌 튼튼한 기초로 쓰일 값진 모퉁잇돌이다.

믿는 이는 물러서지 않는다.

22 자, 이제 너희는 그만 빈정거려라.

그러지 않으면 너희의 오라가 더욱 조여 오리라.

온 세상을 멸망시키기로 결정하셨다는 말씀을

내가 주 만군의 주님에게서 들었다.(이사 28,16.22)

 

29 이는 또 이사야가 예언한 그대로입니다.

“만군의 주님께서 우리에게 후손을 남겨 주지 않으셨으면

우리는 소돔처럼 되고 고모라같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로마 9,29) [9,29] 이사 1,9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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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만군의 주님께서

우리에게 생존자들을 조금이나마 남겨 주지 않으셨더라면

우리는 소돔처럼 되고 고모라같이 되고 말았으리라.(이사 1,9)

10. 모든 사람을 위한 구원(로마 10,5-21)

12 유다인과 그리스인 사이에 차별이 없습니다.

같은 주님께서 모든 사람의 주님으로서,

당신을 받들어 부르는 모든 이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13 과연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이는

모두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14 그런데 자기가 믿지 않는 분을 어떻게 받들어 부를 수 있겠습니까?

자기가 들은 적이 없는 분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15 파견되지 않았으면 어떻게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10,15] 이사 52,7 

 

구원의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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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얼마나 아름다운가,

산 위에 서서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의 저 발!

평화를 선포하고 기쁜 소식을 전하며 구원을 선포하는구나.

“너의 하느님은 임금님이시다.” 하고 시온에게 말하는구나.(이사 52,7)

16 그러나 모든 사람이 복음에 순종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사야도 “주님, 저희가 전한 말을

누가 믿었습니까?” 하고 말합니다.(로마 10,12-16) [10,16] 이사 53,1 

 

'주님의 종'의 넷째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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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우리가 들은 것을 누가 믿었던가?

주님의 권능이 누구에게 드러났던가?(이사  53,1)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18 그러나 나는 묻습니다.

그들이 들은 적이 없다는 것입니까?

물론 들었습니다.

“그들의 소리는 온 땅으로,

그들의 말은 누리 끝까지 퍼져 나갔다.”

19 나는 또 묻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것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입니까?

우선 모세가 말합니다.

“나는 민족도 아닌 무리를 너희가 시기하게 하고

어리석은 민족에게 너희가 분노하게 하리라.”

20 이사야는 심지어 이렇게까지 말합니다.

“나를 찾지도 않는 자들을 내가 만나 주었고

나에 관하여 묻지도 않는 자들에게 나를 드러내 보였다.

21 그러나 이스라엘에 관해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복종하지 않고 반항하는 백성에게

나는 온종일 팔을 벌리고 있었다.”(로마 10,17-21) [10,20-21] 이사 65,1-2   

 

▷우상 숭배자들에게 내린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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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묻지도 않는 자들에게 나는 문의를 받아 줄 준비가 되어 있었고

나를 찾지도 않는 자들에게 나는 만나 줄 준비가 되어 있었다.

나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 겨레에게 나는 “나 여기 있다, 나 여기 있다.” 하고 말하였다.

2 나는 반항하는 백성에게 날마다 팔을 벌리고 있었다.

그들은 자기네 멋대로 좋지 않은 길을 걷는 자들,(이사 65,1-2)

11. 공동체의 일치(로마 15,1-13)

8 나는 단언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께서 진실하심을 드러내시려고

할례 받은 이들의 종이 되셨습니다.

그것은 조상들이 받은 약속을 확인하시고,

9 다른 민족들은 자비하신 하느님을 찬양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그러기에 제가 민족들 가운데에서 당신을 찬송하고

당신 이름에 찬미 노래 바칩니다.”

10 성경은 또 말합니다.

“민족들아, 그분의 백성과 함께 즐거워하여라.”

11 또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민족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모든 겨레들아, 그분을 찬미하여라.”(로마 15,8-11) 

 

12 이사야는 또 이렇게 말합니다.

이사이의 뿌리에서 줄기가 돋아나리니 그가 일어나 민족들을 다스리고

민족들은 그에게 희망을 걸리라.”(로마 15,12) [15,12] 이사 11,10 

 

유배자들의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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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그날에 이러한 일이 일어나리라.

이사이의 뿌리가 민족들의 깃발로 세워져 겨레들이 그에게 찾아들고

그의 거처는 영광스럽게 되리라.(이사 11,10)

13 희망의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믿음에서 얻는 모든 기쁨과 평화로 채워 주시어,

여러분의 희망이 성령의 힘으로 넘치기를 바랍니다.(로마 15,13)


II. 마태오 복음서와 이사야서

1. 동방 박사들의 방문(마태 2,1-12)

11그리고 그 집에 들어가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였다.

또 보물 상자를 열고 아기에게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마태 2,11) [2,11] 이사 60,6

 

▷예루살렘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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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 무리가 너를 덮고 미디안과 에파의 수낙타들이 너를 덮으리라.

그들은 모두 스바에서 오면서 금과 유향을 가져와 주님께서 찬미받으실 일들을 알리리라.(이사 60,6)

2. 세례자 요한의 설교(마태 3,1-12)

3요한은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 바로 그 사람이다.

이사야는 이렇게 말하였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마태 3,3) [3,3] 이사 40,3  

 

위로와 구원의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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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리가 외친다.

“너희는 광야에 주님의 길을 닦아라.

우리 하느님을 위하여 사막에 길을 곧게 내어라.(이사 40,3)

7 그러나 요한은 많은 바리사이와 사두가이가 자기에게 세례를 받으러 오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독사의 자식들아,

다가오는 진노를 피하라고 누가 너희에게 일러 주더냐?(마태 3,7) [3,7] 이사 59,5

 

▷이스라엘의 죄악을 고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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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독사의 알을 까고 거미줄을 친다.

그 알을 먹는 자는 죽고 알이 깨지면 독사가 나온다.(이사 59,5)

12 또 손에 키를 드시고 당신의 타작마당을 깨끗이 하시어,

알곡은 곳간에 모아들이시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워 버리실 것이다.”(마태 3,12) [3.12] 이사 41,16

 

이스라엘과 함께 계시는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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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네가 그것들을 까부르면 바람이 쓸어 가고 폭풍이 그것들을 흩날려 버리리라.

그러나 너는 주님 안에서 기뻐 뛰놀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 안에서 자랑스러워하리라.(이사 41,16)

3. 세례를 받으시다(마태 3,13-17)

16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셨다.

그때 그분께 하늘이 열렸다.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영이 비둘기처럼

당신 위로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

17 그리고 하늘에서 이렇게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마태 3,16-17) [3,16] 이사 42,1

 

▷'주님의 종'의 첫째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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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

그는 내가 붙들어 주는 이, 내가 선택한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내가 그에게 나의 영을 주었으니 그는 민족들에게 공정을 펴리라.(이사 42,1)

4. 갈릴래아 전도를 시작하시다(마태 4,12-17)

14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15 즈불룬 땅과 납탈리 땅 바다로 가는 길,

요르단 건너편 이민족들의 갈릴래아, 

16어둠 속에 앉아 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았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고장에 앉아 있는 이들에게

빛이 떠올랐다.”(마태 4,14-16) [4,15-16] 이사 8,23  

17 그때부터 예수님께서는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기 시작하셨다.(마태 4,17)

 

▷장차 태어날 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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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그러나 곤궁에 처해 있는 그 땅에 더 이상 어둠이 없으리라.

옛날에는 즈불룬 땅과 납탈리 땅이 천대를 받았으나

앞으로는 바다로 가는 길과 요르단 건너편

이민족들의 지역이 영화롭게 되리이다.(이사 8,23)

5. 참행복(마태 5,3-12)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마태 5,4) [5,4] 이사 61,2-3

 

▷구원의 기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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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은혜의 해,

우리 하느님의 응보의 날을 선포하고 슬퍼하는 이들을 모두 위로하게 하셨다.

시온에서 슬퍼하는 이들에게 재 대신 화관을

슬픔 대신 기쁨의 기름을

맥 풀린 넋 대신 축제의 옷을 주게 하셨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들을 ‘정의의 참나무’

‘당신 영광을 위하여 주님께서 심으신 나무’라 부르도록 하셨다.(이사 61,2-3)

6. 정직하여라(마태 5,33-37)

33 “‘거짓 맹세를 해서는 안 된다.

네가 맹세한 대로 주님께 해 드려라.’ 하고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또 들었다.(마태 5,33)

34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아예 맹세하지 마라. 하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하느님의 옥좌이기 때문이다.(마태 5,34)

35 땅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그분의 발판이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위대하신 임금님의 도성이기 때문이다.(마태 5,35)

36 네 머리를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네가 머리카락 하나라도 희거나 검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마태 5,36)

37 너희는 말할 때에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요.’ 할 것은 ‘아니요.’라고만 하여라.

그 이상의 것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다.”(마태 5,37) [5,34-37] 이사 66,1

 

▷정직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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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늘이 나의 어좌요 땅이 나의 발판이다.

너희가 나에게 지어 바칠 수 있는 집이 어디 있느냐?

나의 안식처가 어디 있느냐?(이사 66,1)

7. 주님의 뜻을 실천하여라(마태 7,21-23)

21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마태 7,21) [7,21] 이사 29,13

 

분별없는 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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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에게 다가오고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고

나에 대한 그들의 경외심은

사람들에게서 배운 계명일 뿐이니(이사 29,13)

8. 많은 병자를 고치시다(마태 8,16-17)

17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그는 우리의 병고를 떠맡고 우리의 질병을 짊어졌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마태 8,17) [8,17] 이사 53,4

 

'주님의 종'의 넷째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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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그는 우리의 병고를 메고 갔으며 우리의 고통을 짊어졌다.

그런데 우리는 그를 벌받은 자,

하느님께 매맞은 자,

천대받은 자로 여겼다.(이사 53,4)

9. 세례자 요한의 질문에 답변하시다(마태 11,2-6)

5눈먼 이들이 보고 다리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나병 환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먹은 이들이 들으며,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이들복음을 듣는다.(마태 11,5) [11,5] 이사 26,19; 29,18-19; 35,5-6; 61,1

 

신앙 고백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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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당신의 죽은 이들이 살아나리이다.

그들의 주검이 일어서리이다.

먼지 속 주민들아,

깨어나 환호하여라.

당신의 이슬은 빛의 이슬이기에

땅은 그림자들을 다시 살려 출산하리이다.(이사 26,19)

대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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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그날에는 귀먹은 이들도 책에 적힌 말을 듣고

눈먼 이들의 눈도 어둠과 암흑을 벗어나 보게 되리라.

19 겸손한 이들은 주님 안에서 기쁨에 기쁨을 더하고

사람들 가운데 가장 가난한 이들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안에서 즐거워하리니(이사 29,18-19)

이스라엘의 귀향과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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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눈먼 이들은 눈이 열리고 귀먹은 이들은 귀가 열리리라.

그때에 다리저는 이는 사슴처럼 뛰고

말못하는 이의 혀는 환성을 터뜨리리라.

광야에서는 물이 터져 나오고 사막에서는 냇물이 흐르리라.(이사 35,5-6)

구원의 기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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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 하느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마음이 부서진 이들을 싸매어 주며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갇힌 이들에게 석방을 선포하게 하셨다.(이사 61,1)

10. 회개하지 않는 고을들(마태 11,20-24)

23 그리고 너 카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너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소돔에서 일어났더라면,

그 고을은 오늘까지 남아 있을 것이다.(마태 11,23 [11,23] 이사 14,13-15

 

▷바빌론 임금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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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너는 네 마음속으로 생각했었지.

‘나는 하늘로 오르리라.

하느님의 별들 위로 나의 왕좌를 세우고 북녘 끝 신들의 모임이 있는 산 위에 좌정하리라. 

14 나는 구름 꼭대기로 올라가서 지극히 높으신 분과 같아져야지.’

15 그런데 너는 저승으로,

구렁의 맨 밑바닥으로 떨어졌구나.(이사 14,13-15)

11. 주님의 종 예수님(마태 12,17-21)

17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마태 12,17)

18 “보아라, 내가 선택한 나의 종 내가 사랑하는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내가 그에게 내 영을 주리니

그는 민족들에게 올바름을 선포하리라.(마태 12,18)

19 그는 다투지도 않고 소리치지도 않으리니

거리에서 아무도 그의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마태 12,19)

20 그는 올바름을 승리로 이끌 때까지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연기 나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니(마태 12,20)

21 민족들이 그의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마태 12,21) [12,18-21] 이사 42,1-4  

 

'주님의 종'의 첫째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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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

그는 내가 붙들어 주는 이,

내가 선택한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내가 그에게 나의 영을 주었으니

그는 민족들에게 공정을 펴리라.

그는 외치지도 않고 목소리를 높이지도 않으며

그 소리가 거리에서 들리게 하지도 않으리라.

그는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라.

그는 성실하게 공정을 펴리라.

그는 지치지 않고 기가 꺾이는 일 없이

마침내 세상에 공정을 세우리니

섬들도 그의 가르침을 고대하리라.(이사 42,1-4)

12.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마태 13,10-17)

10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왜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12 사실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13 내가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이유는 저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14 이렇게 하여 이사야의 예언이 저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너희는 듣고 또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리라.

15 저 백성이 마음은 무디고 귀로는 제대로 듣지 못하며 눈은 감았기 때문이다.

이는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서는 돌아와

내가 그들을 고쳐 주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마태 13,10-15) [13,14-15] 이사 6,9-10  

 

이사야의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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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저 백성에게 말하여라.

‘너희는 듣고 또 들어라.

그러나 깨닫지는 마라.

너희는 보고 또 보아라.

그러나 깨치지는 마라.’

10 너는 저 백성의 마음을 무디게 하고 그 귀를 어둡게 하며

그 눈을 들어붙게 하여라.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서는 돌아와

치유되는 일이 없게 하여라.”(이사 6,9-10)

16 그러나 너희의 눈은 볼 수 있으니 행복하고,

너희의 귀는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고자 갈망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듣고자 갈망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마태 13,16-17)

13. 조상들의 전통에 관한 논쟁(마태 15,1-20)

위선자들아,

이사야가 너희를 두고 옳게 예언하였다.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마태 15,7-8) [15,8] 이사 29,13  

 

분별없는 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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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에게 다가오고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고

나에 대한 그들의 경외심은 사람들에게서 배운 계명일 뿐이니(이사 29,13)

14 나는 이 백성에게 놀라운 일을,

놀랍고 기이한 일을 계속 보이리라.

그리하여 지혜롭다는 자들의 지혜는 사라지고

슬기롭다는 자들의 슬기는 자취를 감추리라.”(이사 29,14)

그들은 사람의 규정을 교리로 가르치며

나를 헛되이 섬긴다.’”(마태 15,9)

14. 많은 병자를 고치다(마태 15,29-31)

30 그러자 많은 군중이

다리저는 이들과 눈먼 이들다른 불구자들과 말못하는 이들,

그리고 또 다른 많은 이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다가왔다.

그들을 그분 발치에 데려다 놓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마태 15,30) [15,30] 이사 35,5-6

 

▷이스라엘의 귀향과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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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눈먼 이들은 눈이 열리고 귀먹은 이들은 귀가 열리리라.

그때에 다리저는 이는 사슴처럼 뛰고 말못하는 이의 혀는 환성을 터뜨리리라.

광야에서는 물이 터져 나오고 사막에서는 냇물이 흐르리라.(이사 35,5-6)

15. 베드로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다(마태 16,13-20)

19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마태 16,19) [16,19] 이사 22,22

 

▷엘야킴의 등용과 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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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나는 다윗 집안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메어 주리니

그가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가 닫으면 열 사람이 없으리라.(이사 22,22)

16. 출세와 섬김(마태 20,20-28)

28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마태 20,28) [20,28] 이사 53,12

 

▷'주님의 종'의 넷째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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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그러므로 나는 그가 귀인들과 함께 제 몫을 차지하고

강자들과 함께 전리품을 나누게 하리라.

이는 그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자신을 버리고 

무법자들 가운데 하나로 헤아려졌기 때문이다.

또 그가 많은 이들의 죄를 메고 갔으며

무법자들을 위하여 빌었기 때문이다.(이사 53,12)

17.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다(마태 21,1-11)

딸 시온에게 말하여라.

보라, 너의 임금님이 너에게 오신다.

그분은 겸손하시어 암나귀를,

짐바리 짐승의 새끼,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다.”(마태 21,5) [21,5] 이사 62,11

 

▷새예루살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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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보라, 주님께서 땅 끝까지 선포하셨다.

딸 시온에게 말하여라.

“보라, 너의 구원이 다가온다.

보라, 그분의 상급이 그분과 함께 오고

그분의 보상이 그분 앞에 서서 온다.”(이사 62,11)

18. 성전을 정화하시다(마태 21,12-17)

13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라 불릴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너희는 이 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드는구나.”(마태 21,13) [21,13] 이사 56,7

 

▷이방인들에게 내린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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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들을 나의 거룩한 산으로 인도하고

나에게 기도하는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하리라.

그들의 번제물과 희생 제물들은 나의 제단 위에서 기꺼이 받아들여지리니

나의 집은 모든 민족들을 위한 기도의 집이라 불리리라.”(이사 56,7)

19. 포도밭 소작인의 비유(마태 21,33-46)

33 “다른 비유를 들어 보아라.

어떤 밭 임자가 ‘포도밭을 일구어 울타리를 둘러치고 포도 확을 파고 탑을 세웠다.’

그리고 소작인들에게 내주고 멀리 떠났다.(마태 21,33) [21,33] 이사 5,1-2.7

 

▷포도밭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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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를 위하여 나는 노래하리라,

내 애인이 자기 포도밭을 두고 부른 노래를.

내 친구에게는 기름진 산등성이에 포도밭이 하나 있었네.

땅을 일구고 돌을 골라내어 좋은 포도나무를 심었네.

그 가운데에 탑을 세우고 포도 확도 만들었네.

그러고는 좋은 포도가 맺기를 바랐는데 들포도를 맺었다네.

만군의 주님의 포도밭은 이스라엘 집안이요

유다 사람들은 그분께서 좋아하시는 나무라네.

그분께서는 공정을 바라셨는데 피 흘림이 웬 말이냐?

정의를 바라셨는데 울부짖음이 웬 말이냐?(이사 5,1-2.7)

4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성경에서 이 말씀을 읽어 본 적이 없느냐?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이는 주님께서 이루신 일 우리 눈에 놀랍기만 하네.’(마태 21,42) [21,42] 이사 28,16

 

▷시온의 모퉁잇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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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그러므로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시온에 돌을 놓는다.

품질이 입증된 돌 튼튼한 기초로 쓰일 값진 모퉁잇돌이다.

믿는 이는 물러서지 않는다.(이사 28,16)

20. 재난의 시작(마태 24,3-14)

민족과 민족이 맞서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가 맞서 일어나며,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발생할 것이다.(마태 24,7) [24,7] 이사 19,2

 

이집트의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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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집트인들을 부추겨서 동기끼리 이웃끼리 싸우고

성읍끼리 왕국끼리 싸우게 하리라.(이사 19,2)

21. 사람의 아들의 오시는 날(마태 24,29-31)

29 “그 무렵 환난이 지난 뒤 곧바로

해는 어두워지고 달은 빛을 내지 않으며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은 흔들릴 것이다.(마태 24,29) [24,29] 이사 13,10

 

▷바빌론의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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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하늘의 별들과 별자리들은 제빛을 내지 못하고

해는 떠올라도 어둡고 달도 제빛을 비추지 못하리라.(이사 13,10)

31 그리고 그는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자기 천사들을 보낼 터인데,

그들은 그가 선택한 이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을 것이다.”(마태 24,31) [24,31] 이사 27,13

 

이스라엘의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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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또 그날에 이러한 일이 일어나리라.

나팔 소리가 울리리니

아시리아 땅에서 멸망해 가던 이들과

이집트 땅에 흩어진 이들이 모여 와

예루살렘의 거룩한 산에서 주님을 경배하리라.(이사 27,13)

22. 무화과 나무의 교훈(마태 24,32-35)

35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마태 24,35) [24,35] 이사 40,8

 

▷위로와 구원의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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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지만 우리 하느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 있으리라.”(이사 40,8)

23. 최후의 심판(마태 25,31-46)

35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였다.

36 또 내가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내가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으며,

내가 감옥에 있을 때에 찾아 주었다.’(마태 25,35-36) [25,35-36] 이사 58,7

 

참된 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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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양식을 굶주린 이와 함께 나누고

가련하게 떠도는 이들을 네 집에 맞아들이는 것,

헐벗은 사람을 보면 덮어 주고

네 혈육을 피하여 숨지 않는 것이 아니겠느냐?(이사 58,7)

24. 제자가 배신할 것을 예고하시다(마태 26,20-25)

24 사람의 아들은 자기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된 대로 떠나간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사람의 아들을 팔아넘기는 그 사람!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자신에게 더 좋았을 것이다.”(마태 26,24) [26,24] 이사 53,8-10

 

'주님의 종'의 넷째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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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그가 구속되어 판결을 받고 제거되었지만

누가 그의 운명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던가?

정녕 그는 산 이들의 땅에서 잘려 나가고 내 백성의 악행 때문에 고난을 당하였다.

폭행을 저지르지도 않고 거짓을 입에 담지도 않았건만

그는 악인들과 함께 묻히고 그는 죽어서 부자들과 함께 묻혔다.

10 그러나 그를 으스러뜨리고자 하신 것은 주님의 뜻이었고

그분께서 그를 병고에 시달리게 하셨다.

그가 자신을 속죄 제물로 내놓으면

그는 후손을 보며 오래 살고

그를 통하여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리라.(이사 53,8-10)

25. 성찬례를 제정하시다(마태 26,26-30)

28 이는 죄를 용서해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마태 26,28) [26,28] 이사 53,12

 

'주님의 종'의 넷째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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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그러므로 나는 그가 귀인들과 함께 제 몫을 차지하고

강자들과 함께 전리품을 나누게 하리라.

이는 그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자신을 버리고

무법자들 가운데 하나로 헤아려졌기 때문이다.

또 그가 많은 이들의 죄를 메고 갔으며

무법자들을 위하여 빌었기 때문이다.(이사 53,12)

26. 최고 의회에서 신물을 받으시다(마태 26,57-66)

63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입을 다물고 계셨다.

대사제가 말하였다.

“내가 명령하오.

‘살아 계신 하느님 앞에서 맹세를 하고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 메시아인지 밝히시오.’”(마태 26,63) [26,63] 이사 53,7

 

'주님의 종'의 넷째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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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받고 천대받았지만 그는 자기 입을 열지 않았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털 깎는 사람 앞에 잠자코 서 있는 어미 양처럼

그는 자기 입을 열지 않았다.(이사 53,7)

27. 예수님을 조롱하다(마태 26,67-68)

67 그때에 그들은

예수님의 얼굴에 침을 뱉고

그분을 주먹으로 쳤다.

더러는 손찌검을 하면서,(마태 26,67) [26,67] 이사 50,6

 

'주님의 종'의 셋째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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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질하는 자들에게 내 등을,

수염을 잡아 뜯는 자들에게 내 뺨을 내맡겼고

모욕과 수모를 받지 않으려고 내 얼굴을 가리지도 않았다.(이사 50,6)

28. 빌라도에게 신문을 받으시다(마태 27,11-14)

12 그러나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이

당신을 고소하는 말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마태 27,12) [27,12] 이사 53,7

 

'주님의 종'의 넷째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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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받고 천대받았지만 그는 자기 입을 열지 않았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털 깎는 사람 앞에 잠자코 서 있는 어미 양처럼

그는 자기 입을 열지 않았다.(이사 53,7)

29. 군사들이 예수님을 조롱하다(마태 27,27-31)

30 또 그분께 침을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분의 머리를 때렸다.(마태 27,30) [27,30] 이사 50,6

 

'주님의 종'의 셋째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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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질하는 자들에게 내 등을,

수염을 잡아 뜯는 자들에게 내 뺨을 내맡겼고

모욕과 수모를 받지 않으려고 내 얼굴을 가리지도 않았다.(이사 50,6)

30. 묻히시다(마태 27,57-61)

57 저녁때가 되자

아리마태아 출신의 부유한 사람으로서 요셉이라는 이가 왔는데,

그도 예수님의 제자였다.(마태 27,57) [27,57] 이사 53,9

 

'주님의 종'의 넷째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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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을 저지르지도 않고 거짓을 입에 담지도 않았건만

그는 악인들과 함께 묻히고

그는 죽어서 부자들과 함께 묻혔다.(이사 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