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영성

성경 왜곡에 대한 보편 교회 신앙인의 자세

좋은생각으로 2024. 3. 15. 15:58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 말씀은 하늘과 땅은 없어지지 않으므로,

하느님의 말씀을 기록한 모세의 율법서 원전(신명 31,26)은

언감생심 왜곡과 변조는 물론 

수정도 하지 말라는 참으로 강력한 금지 조항이다. 

 

 

1. 에즈라의 원문 변조

고대 히브리어(Paleo-Hebrew)로 작성된 모세의 율법서가 사라졌다가

BC 623년 무렵에 유다 임금 요시야에 의해 성전에서 발견되자(2열왕 22,8),

북 왕국 이스라엘이 멸망한 후 그곳에 남아 살고 있던 사람들도

이 율법서를 복사하여 가지게 되는데

이를 사마리아 오경(Samaritan Pentateuch, SP)이라 한다. 

 

사마리아에서 유배를 보낸 사제들 관련 성경 본문(2열왕 17,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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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아시리아 임금은 바빌론과 쿠타와 아와와 하맛과 스파르와임에서 사람들을 데려다가, 이스라엘 자손들을 대신하여 사마리아 성읍들에 살게 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사마리아를 차지하고 그 성읍들에서 살았다."(2열왕 17,24)

27 그러자 아시리아 임금이 이렇게 명령하였다. “너희가 사마리아에서 유배를 보낸 사제들 가운데 한 명을 그리로 보내라. 그가 그곳에 가 살면서 그 지방 신의 법을 가르치게 하여라.” (2열왕 17,27)

28 그리하여 그들이 사마리아에서 유배를 보낸 사제들 가운데 하나가 돌아와 베텔에 살면서, 그들에게 주님을 어떻게 경외해야 하는지 가르쳤다.(2열왕 17,28)

 

요시야가 발견한 율법서가

유다 멸망(BC 587) 후 에즈라서 시대(BC 536-445)에 이르른다.

BC  458년에 예루살렘에 도착한 에즈라는(에즈 7,8-9)

요시야의 고대 히브리어(Paleo-Hebrew) 본문을

아람 히브리어(Aramaic-hebrew)로 번역하여(느헤 8,1-12).

에즈라 14인역(Quattuordecim(XIV)으로 공포하는데

이 과정에서 원문에 의도적인 왜곡을 가하여

신명 27,4의 그리짐 산을 에발 산으로 수정한다.  

 

요한 복음의 본문에서 사마리아 여인의

"저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선생님네는 예배를 드려야 하는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고 말합니다.”(요한 4,20)에서

이 산은 그리짐 산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미국천주교주교회의 성경 주석은, 

그리짐 산은 기원전 4세기에 사마리아 인들이

예루살렘의 시온 산에 맞서기 위해 성전을 세운 산이며, 

성경 신명 27,4의 에발 산은 그리짐 산에 대한 유다인의 용어라고 설명하고 있다. 

 

▷ 그리짐 산(신명 27,4)과 관련된 요한 복음 4,20의 '이 산'에 대한 미국천주교주교회의 성경(RNAB)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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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요르단을 건너가거든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대로 돌들을 에발 산에 세우고,

거기에 석회를 발라야 한다.(신명 27,4)

 

"저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선생님네는 예배를 드려야 하는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고 말합니다.”(요한 4,20)

 

<요한 복음 4,20 주석> 그리짐 산은 기원전 4세기에 사마리아 인들이

예루살렘의 시온 산에 맞서기 위해 성전을 세운 산이며, 

신명 27,4의 "에발 산은 그리짐 산에 대한 유다인들의 용어"이다. 

신명 27:4(에발 산 = 그리짐 산에 대한 유다인들의 용어)

 

 

구약 성경 번역본 변천 도표

구약 성경의 시대적 변천은 모세 시나이 본문(BC 1446), 사무엘의 나욧 본문(BC 1050), 에즈라의 14인역(BC 458-445), 그리스 70인역(BC 282)으로 이어진다. 이 자료는 bible.ca의 자료를 인용한 바 자세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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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가 원문을 변조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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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아인들이

하느님의 성전은 예루살렘이 아니라

모세가 명령한 돌이 있는(신명 27,2) 그리짐 산이라 하자(☞<참고> 아래 "에즈라의 본문 변조에 대한 논거"),

에즈라는 요시야가 발견한 율법서의 신명 27,4에 있는

그리짐 산을 에발 산으로 고치는 등

고대 히브리어 본문에 거짓 철필을 댄다. 

 

사마리아가 자신들의 땅에 있는 산을

거룩한 성전이 있는 곳이라 주장하더라도

에즈라 시대 이전부터

이미 유다의 역사 속에는 예루살렘에 하느님의 성전이 있음이

확실하였기에

에즈라의 의도는 사뭇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고

당시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민감한 대응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러한 변조는 사마리아 오경과 비교하면 밝혀진다. 

▷에즈라의 본문 변조에 대한 논거(인용 bibl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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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의 표를 보면 신명 27,4의 그리짐 산(Mt. Gerizim)이 에발 산(Mt. Ebal)으로 수정된 내용이 나온다. 

 

에즈라의 변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논외로 하더라도

이렇게 왜곡된 에즈라 번역문은 

칠십인역 시대(BC 282)를 거쳐

예수님 시대(BC 2 - AD 33)에 이른다.

 

에즈라는 페르시아 임금인 아르타크세르크세스가

"하늘의 하느님께서 내리신

법의 학자인 에즈라 사제"(에즈 7,21)라고 했던 사람이다. 

하늘의 하느님께서 내리신 그가 왜곡하였던 본문이 

예수님 시대 이후에 거짓 철필에 의해

또 다시 왜곡 및 변조되는 역사를 갖게 되니

 

에즈라의 행위는 

거룩하신 하느님의 말씀을

피조물에 불과한 사람이 자기 마음대로 바꾸는 

거짓에 거짓을 부르는 행위로써 

 

하느님의 말씀에 거짓으로 증언한 죄를 범한 것이니

그와 그를 따른 백성들의 죄업의 결과는

하느님 말씀 그대로 될 것이다(탈출 20,5; 레위 26,14-39). 

 

 

 

누구에게 2,401배의 벌인가?

사무엘이 나이가 많아지자 자기 아들들을 이스라엘 판관으로 내세웠지만, 그들이 사무엘의 길을 따라 걷지 않고, 잇속에만 치우쳐 뇌물을 받고는 판결을 그르치게 내렸다. 그러자 모든 이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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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의 사후(BC 445) 약 280여 년 뒤에 벌어진

유다의 역사에서 그대로 드러나는데(1마카),

"예루살렘 성소는 광야처럼 황폐해지고

축제일은 슬픔으로 변하였으며

안식일은 조롱거리가 되고

그 명예는 치욕이 되어 버렸다."(1마카 1,39)

 

결국,

"백사십오년 키슬레우 달 열닷샛날(BC 167년, RNAB),

안티오코스(Antiochus IV Epiphanes)는

번제 제단 위에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을 세웠다.

이어서 사람들이 주변의 유다 성읍들에 제단을 세우고,"(1마카 1,54)

"율법서는 발견되는 대로 찢어 불태워 버렸다."(1마카 1,56)

 

유다 임금 여호야킴(2열왕 23,34)이 하느님의 말씀이 기록된 두루마리를

화롯불에 던져 태워 버린 상황이(예레 36,23) 다시 벌어진 것이다. 

그 결과 그들은  멸망하고 바빌론으로 유배가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때 그 상황이 이민족에 의해 그대로 재현되니 

이 어찌 참담한 일이 아니겠는가? 

 

 

2. 반-그리스도 유다인의 원문 변조

성전에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이 세워지자

유다의 마타티아스가 BC 166년 경부터 투쟁을 시작하여(1마카 2,19)

독립을 맞은 뒤에 헤로데 시대로 넘어가면서(BC 30),

예수님께서 태어나신다.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들던 유다인들이 돌변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아 돌아가시게 한 뒤

반-그리스도 유다인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아들이지 않기 위해

성경에서 그리짐 산을 에발 산으로 변조한 에즈라의 잘못을 뉘우치기는 커녕

오히려 에즈라보다 과감하게

성경 인물들의 아들이 태어난 시기를 변조한다.  

 

▷반-그리스도 유다인들의 성경 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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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성경에서 드러나듯,

유다인들이 처음에는 호산나라고 외치면서(마태 21,9)

예수님을 메시아로 환영하지만,

자신들과 생각이 다르다고 예수님을 부정하고

결국에는 십자가 수난을 당하시게 한다. 

 

성경에 계시된 '주님의 종'인 성자께서,

오실 때에 오셨는데도

메시아신 그분을 부정하고 죽이기까지 한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신 뒤에

당신께서 예언하신 대로,

서기 66년에 유다에서 반란과 함께 내전이 일어나고

성전에서 참혹한 사건들이 연이어 벌어지다가

마침내 서기 70년에 로마군에 의해 예루살렘이 점령된다.

 

유다인들은 그 뒤에 바르 코크바를 메시아로 내세우지만

그는 서기 136년에 전투에서 패하자 자결한다. 

이렇게 바르 코크바가 유다인들이 바라던 메시아가 아님이 확실해지자,

예수님을 부정하고

하느님께서 예수님의 청으로 보내신 성령에 대해 알지 못한 유다인들에게는

그들만의 또 다른 거짓 메시아가 필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서기 160년 경에 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메시아가 도래할 시대가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주장을 펼치며

메시아가 올 시기를 예수님의 시대가 아닌 다른 시대로 옮기려 한다.   

그래서 유다인들은 예수님을

그들이 주장하는 메시아 시대 이전에 태어나신 것으로

만들기로 한다. 

그렇게 해야 이미 오신 예수님을

그들이 바라는 메시아가 아니라고 변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방법은 전체 연대를 줄이는 방법으로,

아담과 노아의 자손들의 계보 연대를

원전이라 할 수 있는 아람-히브리아 본문을 번역한

칠십인역 그리스어 성경(LXX)보다

1466여 년을 줄여버린 마소라 본문(MT)을 만들어 버린다. 

 

<참조> 2024.03.08 - [성경 연대표] - 사순 시기에 생각해 보는 거짓 철필로 기록된 마소라 본문(창세 5; 11장)

 

이러한 방법으로 반-그리스도 유다인들은,

그들이 참으로 귀하게 여겨 온 모세 오경에 담겨있는

하느님의 말씀을 참으로 허투루 다룬 것이다.

그렇기에 그들에게는

"율법을 자랑하면서

왜 그대는 율법을 어겨 하느님을 모욕합니까?"(로마 2,23)라는 

사도 바오로의 일침이 심장을 꿰뚫고 들어갈 것이다.  

 

 

 

사순 시기, 거짓 행위자들의 종말

거짓이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꾸민 것이다. 신약 성경에는 거짓의 행위자들로서 거짓 사도(2코린 11,13), 거짓 교사(2베드 2,1), 거짓 형제(2코린 11,26), 거짓 예언자(1요한 4,1) 등이 나온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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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경 변조에 대한 보편 교회 신앙인의 자세

반-그리스도 유다인들의 거짓 행위가

그들의 후손들이 만들었던

사해 두루마리 사본 등을 통해 밝혀지고 있듯이

거짓은 어느 때가 되든 반드시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거짓으로 점철된 자들의 삶이 자명하듯,

거짓으로 죄를 지은 자들의 

종말적 파국은 

주님의 날에 들이닥칠 현상보다 엄혹할 것입니다(2베드 3,10).   

 

이때의 이 시대도, 

그때의 그 시절처럼 

그 시대의 거짓 철필이 이 시대에도 횡행합니다. 

 

하나의 거짓은 또 다른 거짓을 불러

결국에는 사람 간에 신뢰 할 수도 믿을 수도 없게 되니

세상은 부정과 부패가 가득하게 되어

정의와 공정은 간데없습니다.  

 

그렇지만,

"세상이 창조된 때부터,

하느님의 보이지 않는 본성 곧 그분의 영원한 힘과 신성을

조물을 통하여 알아보고 깨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변명할 수가 없습니다." (로마 1,20)

 

이 말씀의 뜻은 인간이라는 피조물이 저지른 죄를

그들 자신이 모르지도 덮을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거짓된 자들이

어둠 속에 감추며 저지른 죄악이라도

그들 자신이 죄를 짓고 있음을 스스로 알고 있기에

"하느님께서는 각자에게

그 행실대로 갚으실 것"(로마 2,6)이라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 참으로 많은 거짓된 책들이 

거룩한 책인 양 만들어져 퍼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수많은 어린양들이 어둠 속으로 끌려가

종국에는 돌이킬 수 없는 비참한 결과에 빠지게 됨이

동 서양의 각종 미디어에 의해

참으로 적나라하게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는 예수님의 말씀은(마태 24,42)

교언과 잡설로 만들어진 이러한 거짓 책들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로 가득찬 신앙인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와가 뱀의 간계에 속아 넘어간 것처럼, 

생각이 미혹되어 그리스도를 향한 

성실하고 순수한 마음을 저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2코린 11,3).

 

거짓이 가득찬 입에는

죽음으로 이끄는 독침이 있습니다(1코린 15,56).   

그러하기에 이러한 거짓된 행위를 저지른 자들에게는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것보다,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내던져지는 편이 낫다."(루카 17,2)라는

상상할 수도 없는 예수님의 강력한 경고 말씀이 제격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보편 교회 신앙인들은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라.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여라."(루카 17,3)라는 말씀에 따라

 

그릇된 길로 가는 형제들에게는

준엄한 훈계와 질책을 하고  

잘못을 뉘우치는 형제들에게는 용서와 함께

하느님의 자비를 청해야 할 것입니다.   

 

 

4. 이 시대 보편 교회 신앙인들에게 전하는 하느님 말씀

이 시대는 참으로 역동적이고 다변화된 사회입니다.

그러므로 보편교회 신앙인들은 

어린아이들처럼 받아만 들이려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하느님의 말씀을 스스로 공부하고 실행하는

능동적인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능동적인 신앙인이 된 우리는

참되고 보편된 성경 말씀을 전하는 

깨어있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는 곧 "사람들의 속임수나 간교한 계략에서 나온 가르침의

온갖 풍랑에 흔들리고 이리저리 밀려"(에페 4,14) 다니지 말라는

이천여 년 전의 사도 바오로의 말과 같습니다.  

 

오늘 날 우리 앞에 서서 직접 말하고 있는

사도 바오로의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하느님 아버지에 의해 이 땅에,

"내려오셨던 그분이 

바로 만물을 충만케 하시려고

가장 높은 하늘로 올라가신 분이십니다.(에페 4,10)

그분은 수난 당하시고 하늘에 오르신 예수님입니다. 

 

바로 예수님 "그분께서 어떤 이들은 사도로,

어떤 이들은 예언자로,

어떤 이들은 복음 선포자로,

어떤 이들은 목자 교사로 세워 주셨습니다."(에페 4,11)

 

예수님께서 이렇게 

사람을 각자의 직무 대로 세워주신 것은,

"성도들이 직무를 수행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성장시키는 일을 하도록,

그들을 준비시키시려는 것이었습니다."(에페 4,12)

 

예수님께서 맡기신 직무를 위한 준비는

하느님께 복을 달라는 이기적인 청원이 아니라,

지금도 십자가에 매달려 계신 예수님께서

빨리 내려오시도록 하느님께 간구하는

이타적인 청원을 할 수 있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타적인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변해야 합니다. 

달라고 보채는 어린아이가 아니라

어린아이를 품에 안고 달래는 어른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을 통해 교회에 속한 우리는

"모두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과 지식에서 일치를 이루고

성숙한 사람이 되며

그리스도의 충만한 경지에 다다르게 됩니다."(에페 4,13)

 

이렇게 그리스도의 충만한 경지에 다다른 우리는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므로

어린이들처럼 사람들의 속임수나

간교한 계략에서 나온 가르침의 온갖 풍랑에

흔들리고 이리저리 밀려다니지 않을 것입니다 (에페 4,14)

 

과연 믿음으로 가득하고 성령으로 충만한 보편 교회 신앙인들은 

더이상 거짓 혀뿌리로 만들어진 거짓 문서에 속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러한 거짓된 행위를 하는 자들에 대하여

참된 말씀을 전하기 위해

"앞에 서서 강을 건너는"(신명 3,18) 하느님의 용사가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고

모든 면에서 성장하여

머리이신 그리스도께  이르러야 합니다(에페 4,15).  

 

그렇습니다!

"여러분의 몸이 여러분 안에 계시는 성령의 성전임을 모릅니까?

그 성령을 여러분이 하느님에게서 받았고,

또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님을 모릅니까?(1코린 6,19)라는

사도 베드로의 말처럼,

 

우리는 우리 몸 안의 성전에 계시는

삼위일체의 한 분이신 성령께 이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 값을 치르고

우리를 속량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몸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하십시오."(1코린 6,20ㄴ)

 

 

사순 시기에 생각해 보는 거짓 철필로 기록된 마소라 본문(창세 5; 11장)

프롤로그: 거짓을 만들어 내는 거짓 철필 "사실은 서기관들의 거짓 철필이 거짓을 만들어 낸 것이다."(예레 8,8)라는 예레미야의 말처럼 성경은 물론 각종 문서에 기록된 내용은 사람들의 손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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