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영성

회개의 삶으로 이끄는 모세의 노래

좋은생각으로 2024. 3. 25. 05:56

느보 산에서 바라보는 사해와 예루살렘 쪽

 

 

모세는 처음 마흔 해를 이집트의 왕자로(사도 7,23),

다음 마흔 해는 시나이 산 언저리에서 목자로(사도 7,30),

마지막 마흔 해는 목이 뻣뻣한 백성들과 함께 광야에서 살았다(탈출 7,7; 신명 34,7). 

백스무 해에 이르는 모세의 삶은 이렇게,

세 단계로 이루어진 참으로 역동적인 여정이다. 

 

마침내 그는,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이 보이는

요르단 강 건너편 모압에 있는 아바림 산맥의 느보 산에 오른다.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저것이 내가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너의 후손에게 저 땅을 주겠다.’ 하고 맹세한 땅이다.

이렇게 네 눈으로 저 땅을 바라보게는 해 주지만,

네가 그곳으로 건너가지는 못한다.”(신명 34,4)라고 말씀하신다. 

 

모세!

눈이 어둡지 않고 기력도 없지 않은 그이지만,

그저 바라보기만 할 뿐이다.

모세!

육신의 여정과 함께 해 온,

그의 영적 여정은 어디로 향하는가?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화두이지만, 

그에 대한 답은 명확하다. 

"그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그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마태 17,3)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20ㄴ)

 

모세의 여정과 관련된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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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마흔 [40] 살이 다 되었을 때, 그의 마음에 자기 동족 이스라엘 자손들을 찾아볼 생각이 떠올랐습니다.(사도 7,23)

30 사십 년이 다 찼을 때, 시나이 산 광야에서 천사가 떨기나무 불길 속에서 그에게 나타났습니다.(사도 7,30)

7그들이 파라오에게 말할 때, 모세는 여든 [80] 살, 아론은 여든세 살이었다. (탈출 7,7)

7모세는 죽을 때에 나이가 백스무 [120] 살이었으나, 눈이 어둡지 않았고 기력도 없지 않았다.(신명 34,7)

모세의 노래를 읽으면

그가 광야의 이스라엘이 아닌,

약속의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해온 듯한

아니, 현재의 우리들과 함께 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모세의 노래에는 자신의 삶에 대한 회한이 묻어 있지만

그에게 내재되어 있는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그를 다잡아 주고 있음은 분명하다.  

 

그가 이끌어온 백성들의 무지함이

그의 마음을 어둡게 하지만,

그는 모든 것을 하느님의 크고 넓은 자비에 의탁한다. 


'모세의 노래'로 들려주는 내용은

보편 교회 신앙인 개개인이 겪는 여정인 듯하다.

사순 시기는 물론 모든 시기에

통회와 회개로의 묵상을 이끄는 노래처럼 들린다. 

 

비록 노래에 대한 음조와 박자는 알 수 없지만

말씀을 가슴에 새겨주신 하느님께

당신의 헌신적인 종인 모세의 노래를

영적으로 나마 부를 수 있는 자비를 베풀어 주시길 간청드린다. 

 

이제 마음으로

'모세의 노래'를 부르면서,

하느님께 회개의 보속을 청하는

'나의 노래'를 시작한다.   


1. 너희는 우리 하느님께 영광을 드려라

<모세의 노래>

하늘아, 귀를 기울여라. 내가 말하리라.

땅아,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들어라.(신명 32,1)

나의 가르침은 비처럼 내리고

나의 말은 이슬처럼 맺히리라.

푸른 들에 내리는 가랑비 같고

풀밭에 내리는 소나기 같으리라.(신명 32,2)

내가 주님의 이름을 부르면

너희는 우리 하느님께 영광을 드려라.(신명 32,3)

바위이신 그분의 일은 완전하고

그분의 모든 길은 올바르다.

진실하시고 불의가 없으신 하느님

의로우시고 올곧으신 분이시다.(신명 32,4)

 

<나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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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 귀를 기울여라. 내가 말하리라.

땅아,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들어라.(신명 32,1)

나의 가르침은 비처럼 내리고

나의 말은 이슬처럼 맺히리라.

푸른 들에 내리는 가랑비 같고

풀밭에 내리는 소나기 같으리라.(신명 32,2)

 

내가 주님의 이름을 부르면

는 우리 하느님께 영광을 드려라.(신명 32,3)

바위이신 하느님의 일은 완전하고

하느님의 모든 길은 올바르다.

진실하시고 불의가 없으신 하느님

의로우시고 올곧으신 분이시다.(신명 32,4)

 

2. 대대로 지나온 세월을 생각해 보아라

<모세의 노래>

그분께 못된 짓을 하여

그 허물로 이제는 그분의 자녀가 아닌 그들,

비뚤어지고 뒤틀린 세대일 따름이다.(신명 32,5)

주님께 이렇게 보답하느냐?

어리석고 지혜롭지 못한 백성아!

그분은 너희를 내신 아버지가 아니시냐?

그분께서 너희를 만들고 세우시지 않았느냐?(신명 32,6)

옛날을 기억하고

대대로 지나온 세월을 생각해 보아라.

아버지에게 물어보아라. 알려 주리라.

노인들에게 물어보아라. 말해 주리라.(신명 32,7)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민족들에게 상속 재산을 나누어 주실 때

사람들을 갈라놓으실 때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에 따라

민족들의 경계를 정하셨다.(신명 32,8)

그러나 주님의 몫은 당신의 백성

그분의 소유는 야곱이었다.(신명 32,9)

 

<나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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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 못된 짓을 하여

그 허물로 이제는 하느님의 자녀가 아닌 ,

비뚤어지고 뒤틀린 일 따름이다.(신명 32,5)

하느님께 이렇게 보답하느냐?

어리석고 지혜롭지 못한 !

하느님를 내신 아버지가 아니시냐?

하느님께서 를 만들고 세우시지 않았느냐?(신명 32,6)

 

옛날을 기억하고

대대로 지나온 세월을 생각해 보아라.

아버지에게 물어보아라. 알려 주리라.

노인들에게 물어보아라. 말해 주리라.(신명 32,7)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민족들에게 상속 재산을 나누어 주실 때

사람들을 갈라놓으실 때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에 따라

민족들의 경계를 정하셨다.(신명 32,8)

그러나 하느님의 몫은 당신의 자손

하느님의 소유는 였다.(신명 32,9)

 

3. 너희를 세상에 내신 하느님을 잊어버렸다

<모세의 노래>

주님께서는 광야의 땅에서

울부짖는 소리만 들리는 삭막한 황무지에서

그를 감싸 주시고 돌보아 주셨으며

당신 눈동자처럼 지켜 주셨다.(신명 32,10)

독수리가 보금자리를 휘저으며

새끼들 위를 맴돌다가

날개를 펴서 새끼들을 들어 올려

깃털 위에 얹어 나르듯(신명 32,11)

주님 홀로 그를 인도하시고

그 곁에 낯선 신은 하나도 없었다.(신명 32,12)

주님께서는 그가 이 땅의 높은 곳을 달리게 하시고

들의 소출로 그를 먹이셨다.

바위에서 나오는 꿀을 빨아먹게 하시고

차돌 바위에서 나오는 기름을 먹게 하셨다.(신명 32,13)

엉긴 소젖과 양의 젖을

어린양들의 굳기름과 함께 먹게 하시고

바산의 숫양과 염소들을

기름진 밀과 함께 먹게 하셨다.

그리고 너희는 붉은 포도로 빚은 술을 마셨다.(신명 32,14)

여수룬은 살이 찌더니 불평을 늘어놓았다.

살이 찌고 몸이 불어나 기름기가 흐르더니

자기를 만드신 하느님을 저버리고

제 구원의 바위이신 분을 업신여겼다.(신명 32,15)

그들은 낯선 신들로 그분을 질투하시게 하고

역겨운 짓으로 그분을 분노하시게 하였다.(신명 32,16)

그들은 하느님이 아니라 잡신들에게 제물을 바쳤다.

그들이 알지도 못하던 신들

갓 들어온 새 신들

너희의 조상들은 두려워하지도 않던 신들이다.(신명 32,17)

너희는 너희를 낳으신 바위를 무시하고

너희를 세상에 내신 하느님을 잊어버렸다.(신명 32,18)

 

<나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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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는 광야의 땅에서

울부짖는 소리만 들리는 삭막한 황무지에서

를 감싸 주시고 돌보아 주셨으며

당신 눈동자처럼 지켜 주셨다.(신명 32,10)

독수리가 보금자리를 휘저으며

새끼들 위를 맴돌다가

날개를 펴서 새끼들을 들어 올려

깃털 위에 얹어 나르듯(신명 32,11)

하느님  홀로 를 인도하시고

그 곁에 낯선 신은 하나도 없었다.(신명 32,12)

 

하느님께서는 가 이 땅의 높은 곳을 달리게 하시고

들의 소출로 를 먹이셨다.

바위에서 나오는 꿀을 빨아 먹게 하시고

차돌 바위에서 나오는 기름을 먹게 하셨다.(신명 32,13)

엉긴 소젖과 양의 젖을

어린양들의 굳기름과 함께 먹게 하시고

바산의 숫양과 염소들을

기름진 밀과 함께 먹게 하셨다.

그리고 는 붉은 포도로 빚은 술을 마셨다.(신명 32,14)

 

는 살이 찌더니 불평을 늘어놓았다.

살이 찌고 몸이 불어나 기름기가 흐르더니

를 만드신 하느님을 저버리고

제 구원의 바위이신 하느님을 업신여겼다.(신명 32,15)

거짓 행위자들하느님을 질투하시게 하고

역겨운 짓으로 하느님을 분노하시게 하였다.(신명 32,16)

는 하느님이 아니라  거짓 행위자들에게 예물을 바쳤다.

가 알지도 못하던 거짓 행위자들

공동체에 갓 들어온 새로운 거짓 행위자들

조상들은 두려워하지도 않던 거짓 행위자들이다.(신명 32,17)

를 낳으신 하느님을 무시하고

를 세상에 내신 하느님을 잊어버렸다.(신명 32,18)

 

4. 진실이라고는 전혀 없는 자식들이다

<모세의 노래>

주님께서는 그것을 보시고 분노하시어

당신 아들딸들을 물리치셨다.(신명 32,19)

그리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그들에게서 나의 얼굴을 감추고

그들의 끝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리라.

그들은 타락한 세대

진실이라고는 전혀 없는 자식들이다.(신명 32,20)

그들은 신도 아닌 것들로 나를 질투하게 하고

헛것들로 나를 분노하게 하였다.

나 또한 내 백성이 아닌 자들로 그들을 질투하게 하고

어리석은 민족으로 그들을 분노하게 하리라.(신명 32,21)

나의 진노로 불이 타올라

저승 밑바닥까지 타 들어가며

땅과 그 소출을 삼켜 버리고

산들의 기초까지 살라 버리리라.(신명 32,22)

나는 그들에게 재앙을 퍼붓고

나의 화살을 모조리 쏘리라.(신명 32,23)

그들은 굶주려 쇠약해지고

열병과 모진 괴질로 죽어 가리라.

나는 그들에게 짐승들의 이빨을

먼지 위를 기는 것들의 독과 함께 보내리라.(신명 32,24)

밖에서는 칼이 아이들을 앗아 가고

안에서는 공포가 난무하여

총각도 처녀도

젖먹이도 백발노인도 같은 꼴을 당하리라.(신명 32,25)

‘나는 그들을 산산조각 내고

사람들에게서 그들의 기억을 지워 버리리라.’ 생각하였지만 (신명 32,26)

원수가 뽐낼까 두려워서

또 그들의 적대자들이 착각하여

‘우리의 손이 더 강하였다.

이 모든 것을 한 이는 주님이 아니다.’ 할까 보아

그렇게 하지 않았다.”(신명 32,27)

 

<나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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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는 내가 거짓 행위자들에게 하는 짓을 보시고 분노하시어

를 물리치셨다.(신명 32,19)

그리고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느님은  에게서 의 얼굴을 감추고

의 끝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리라.

는 타락한 세대

진실이라고는 전혀 없는 자식이다.(신명 32,20)

는 신도 아닌 거짓 행위자들로 하느님 질투하게 하고

거짓 행위자들이라는 헛것들로 하느님 분노하게 하였다.

하느님 또한 내 백성이 아닌 자들로를 질투하게 하고

어리석은 거짓 행위자들로  를 분노하게 하리라.(신명 32,21)

 

하느님의 진노로 불이 타올라

저승 밑바닥까지 타 들어가며

땅과 그 소출을 삼켜 버리고

산들의 기초까지 살라 버리리라.(신명 32,22)

하느님은 너에게 재앙을 퍼붓고

하느님 화살을 모조리 쏘리라.(신명 32,23)

는 굶주려 쇠약해지고

열병과 모진 괴질로 죽어 가리라.

하느님에게 짐승들의 이빨을

먼지 위를 기는 것들의 독과 함께 보내리라.(신명 32,24)

밖에서는 칼이 아이들을 앗아 가고

안에서는 공포가 난무하여

총각도 처녀도

젖먹이도 백발노인도 같은 꼴을 당하리라.(신명 32,25)

 

하느님 를 산산조각 내고

사람들에게서 의 기억을 지워 버리리라.’ 생각하였지만 (신명 32,26)

원수인 거짓 행위자들이 뽐낼까 두려워서

의 적대자들이 착각하여

‘우리의 손이 더 강하였다.

이 모든 것을 한 이는 하느님이 아니다.’ 할까 보아

그렇게 하지 않았다.”(신명 32,27)

 

5. 주님께서 그들을 넘겨주지 않으신다면

<모세의 노래>

정녕 그들은 소견이 없는 백성이며

슬기가 없는 자들이다.(신명 32,28)

그들이 지혜롭다면 이것을 이해하고

자기들의 끝이 어떠할지 깨달을 터인데.(신명 32,29)

그들의 바위께서 그들을 팔아 버리지 않으신다면

주님께서 그들을 넘겨주지 않으신다면

어찌 한 사람이 천 명을 쫓을 수 있으며

두 사람이 만 명을 도망치게 할 수 있으랴?(신명 32,30)

 

우리 원수들이 스스로 판단을 내린다 하더라도

정녕 그들의 바위는 우리의 바위와 같지 않다.(신명 32,31)

그들의 포도나무는 소돔의 포도나무이며

고모라의 밭에서 나온 것.

그들의 포도는 독 포도여서

송이마다 쓰기만 하다.(신명 32,32)

그들의 포도주는 뱀의 독

독사의 무서운 독이다.(신명 32,33)

 

“그것은 나에게 간직되어 있지 않느냐?

나의 보고 안에 밀봉되어 있지 않느냐?(신명 32,34)

그들의 발이 비틀거릴 때

복수와 보복은 내가 할 일,

멸망의 날이 가까웠고

그들의 재난이 재빨리 다가온다.”(신명 32,35)

 

<나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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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녕 거짓 행위자들은 소견이 없는 자들이며

슬기가 없는 자들이다.(신명 32,28)

거짓 행위자들이 지혜롭다면 이것을 이해하고

자기들의 끝이 어떠할지 깨달을 터인데.(신명 32,29)

 

바위께서 를 팔아 버리지 않으신다면

하느님께서 를 넘겨주지 않으신다면

어찌 거짓 행위자들 한 사람이 천 명을 쫓을 수 있으며

거짓 행위자들 두 사람이 만 명을 도망치게 할 수 있으랴?(신명 32,30)

 

 원수들이 스스로 판단을 내린다 하더라도

정녕 거짓 행위자들의 바위는 의 바위와 같지 않다.(신명 32,31)

 

거짓 행위자들의  포도나무는 소돔의 포도나무이며

고모라의 밭에서 나온 것.

거짓 행위자들의  포도는 독 포도여서

송이마다 쓰기만 하다.(신명 32,32)

거짓 행위자들의  포도주는 뱀의 독

독사의 무서운 독이다.(신명 32,33)

 

“그것은 하느님에게 간직되어 있지 않느냐?

하느님의 보고 안에 밀봉되어 있지 않느냐?(신명 32,34)

거짓 행위자들의  발이 비틀거릴 때

복수와 보복은 하느님 할 일,

멸망의 날이 가까웠고

거짓 행위자들의  재난이 재빨리 다가온다.”(신명 32,35)

 

 

사순 시기, 거짓 행위자들의 종말

거짓이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꾸민 것이다. 신약 성경에는 거짓의 행위자들로서 거짓 사도(2코린 11,13), 거짓 교사(2베드 2,1), 거짓 형제(2코린 11,26), 거짓 예언자(1요한 4,1) 등이 나온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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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당신의 종들을 가없이 여기시리라

<모세의 노래>

당신 백성의 힘이 다함을,

노예도 자유인도 남아 있지 않음을 보시고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의 권리를 옹호하시며

당신의 종들을 가엾이 여기시리라.(신명 32,36)

 

<나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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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힘이 다함을,

노예도 자유인도 남아 있지 않음을 보시고

하느님께서는 의 권리를 옹호하시며

를 가엾이 여기시리라.(신명 32,36)

 

7. 나 말고는 하느님이 없다

<모세의 노래>

주님께서 말씀하시리라. “그들의 신들은 어디 있느냐?

그들이 피신처로 삼던 바위는 어디 있느냐?(신명 32,37)

그들이 바친 희생 제물의 굳기름을 먹고

그들이 따라 바친 제주를 마시던 것들이 아니냐?

그것들에게 일어나 너희를 도와 달라고,

너희의 피난처가 되어 달라고 하여라.(신명 32,38)

이제 너희는 보아라! 나, 바로 내가 그다.

나 말고는 하느님이 없다.

나는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

나는 치기도 하고 고쳐 주기도 한다.

내 손에서 빠져나갈 자 하나도 없다.(신명 32,39)

나는 하늘로 손을 들어

나의 영원한 삶을 두고 맹세한다.(신명 32,40)

내가 번뜩이는 칼을 갈아

내 손으로 재판을 주관할 때

나의 적대자들에게 복수하고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되갚으리라.(신명 32,41)

내 화살들이 피를 취하도록 마시고

내 칼이 살코기를 먹게 하리라.

살해당한 자들과 포로들의 피를 마시고

적장들의 머리를 먹게 하리라.”(신명 32,42)

 

<나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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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말씀하시리라.

거짓 행위자들 어디 있느냐?

네가 피신처로 삼던 거짓 행위자들은 어디 있느냐?(신명 32,37)

네가 바친 희생 제물의 굳기름을 먹고

네가 따라 바친 제주를 마시던 것들이 아니냐?

거짓 행위자들에게 일어나 를 도와 달라고,

의 피난처가 되어 달라고 하여라.(신명 32,38)

 

이제 는 보아라! 나, 바로 내가 주님이다.

주님 말고는 하느님이 없다.

하느님은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

하느님은 치기도 하고 고쳐 주기도 한다.

하느님 손에서 빠져나갈 자 하나도 없다.(신명 32,39)

하느님은 하늘로 손을 들어

하느님의 영원한 삶을 두고 맹세한다.(신명 32,40)

하느님이 번뜩이는 칼을 갈아

하느 손으로 재판을 주관할 때

하느님의 적대자들에게 복수하고

하느님을 미워하는 거짓 행위자들에게 되갚으리라.(신명 32,41)

하느님의 화살들이 피를 취하도록 마시고

하느님의 칼이 살코기를 먹게 하리라.

살해당한 거짓 행위자들의 피를 마시고

거짓 행위자들의 머리를 먹게 하리라.”(신명 32,42)

 

8. 당신 땅과 당신 백성의 죄를 풀어 주신다

<모세의 노래>

민족들아, 그분의 백성에게 환호하여라.

그분께서는 당신 종들이 흘린 피를 갚아 주시고

당신의 적대자들에게 복수하시며

당신 땅과 당신 백성의 죄를 풀어 주신다.(신명 32,43)

 

<나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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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아, 하느님의 백성에게 환호하여라.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이 흘린 피를 갚아 주시고

하느님의 적대자인 거짓 행위자들에게 복수하시며

하느님 땅과 하느님 백성 죄를 풀어 주신다.(신명 32,43)


 

 

신명기 개요

신명기 개요 신명기는 창세기, 탈출기, 레위기, 민수기를 이은 다섯 번째 정경으로 모세 오경을 구성한다. 신명기 내용 가운데 이스라엘 유배에 관한 내용으로 인해 저술 연대에 대한 여러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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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 32장. 모세의 노래(3차 설교)

모세의 노래 하늘아, 귀를 기울여라. 내가 말하리라. 땅아,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들어라. 나의 가르침은 비처럼 내리고 나의 말은 이슬처럼 맺히리라. 푸른 들에 내리는 가랑비 같고 풀밭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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