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여예언자들을 포함한 거짓 예언자들이란
제 마음대로 예언하는 자들(에제 13,1),
본 것 하나 없이 제 영을 따르는 어리석은 자들(에제 13,3),
거짓 환시를 보고 속임수 점괘를 말하는 자들(에제 13,7)이다.
이 거짓 예언자들은
하느님의 백성이 "담을 쌓으면 회칠이나 하는 자들"(에제 13,10ㄴ)로서
하느님의 백성을 잘못 이끄는(에제 13,10ㄱ) 눈먼 장님이요
하느님의 계명을 어기는 무법자에 불과하니
그들의 일탈된 행위는 백성들을 파멸의 구렁으로 빠지게 할 뿐이다.
이들 거짓 예언자들은 사악하게
거짓 영을 참된 영이라 속여
하느님의 거룩하신 존엄성을 침탈하고,
잘못된 교언 잡설로
사회 공동체에 필요한 윤리 도덕적 질서를 무너뜨린다.
따라서 거짓 예언자들의 이러한 사악함은
"속임수로 의인의 마음을 슬프게 하고"
결국에는 "악인의 손을 거들어 주는"(에제 13,22) 탈법으로 전개되니
'정의와 공정'(창세 18,19)을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을 거슬러
백성들이 죄를 짓도록 유혹하는 것이다.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하느님의 말씀을 어기는
거짓 예언자들의 이러한 모든 행위는,
이들을 추종하는 집단을 괴멸적 행태로 유도하여
하느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으시고(창세 15,18)
기억하시어(탈출 6,5),
시나이 산에서 백성과 체결한(탈출 24,8) 계약,
즉 '첫째 계약'이 파기되는 원인이 된다(히브 8,7).
그렇지만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종말적 파국을 막으시고자
백성들에게 당신의 종인 많은 예언자들을 끊임없이 보내시어(예레 7,25)
백성들이 당신께로 돌아오도록 말씀을 내리시지만,
하느님을 믿지도 순종하지도 않는 그들은 도대체
목이 뻣뻣할 뿐이다(예레 7,26).
23 '내 말을 들어라.
나는 너희 하느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길만 온전히 걸어라.
그러면 너희가 잘될 것이다.'
24 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지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제멋대로 사악한 마음을 따라 고집스럽게 걸었다.
그들은 앞이 아니라 뒤를 향하였다.
25 너희 조상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나는 내 모든 종들,
곧 예언자들을 날마다 끊임없이 그들에게 보냈다.
26 그런데도 그들은 나에게 순종하거나 귀를 기울이지 않고,
오히려 목을 뻣뻣이 세우고 자기네 조상들보다 더 고약하게 굴었다.
비유를 들어도 이해하지도 미혹에서 깨어나지도 못하는 백성을,
가르치고 이끌어 참된 하느님의 말씀으로 이끌어야 하건만,
거짓 예언자들과 같은 거짓 행위자들은
자신들의 잇속만을 생각하며
같잖은 제 영으로 남을 속이기만 한다.
이들 거짓 행위자들의 비행이
유다의 멸망과 바빌론 유배라는 종말로 치닫게 되는 원인이 되건만,
편협하고 귀먹고 눈먼 자들인(이사 42,18) 그들은
서로 넋 나간 듯 쳐다만 보면서(이사 13,8)
삿되게 만든 방울(탈출 28,34-35)을 흔들며
되잖은 노래나 불러 대고 있다(아모 6,5).
그런데도 우매한 백성들은 한술 더 떠,
부적(amulet 이사 3,20; 에제 13,18 RNAB)을 손에 들고,
폐허가 된 도성을 지나가는 사람들인 양
휘파람을 불며 흔들어(스바 2,15) 대고 있으니,
하느님의 계명에 복종하지 않는 참으로 목이 뻣뻣한 자들이다(느헤 9,16).
거짓 예언자들을 포함한 거짓 행위자들의 행태가
시대를 건너 뛰어 이 시대에도 그대로 전개되고 있으니 그들은 과연 누구인가?
삿된 거짓 영에 속아 참된 영을 어둠에 숨기고
정의와 공정을 모르는 듯 부정과 부패에 연루되어
자신만의 안위를 챙기는 어둠에 속한 자들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백성들을 일탈하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는,
시대와 함께 똬리를 틀고있는 불의한 이들과
그들의 불공정한 행위에 대해,
시대를 거슬러 이 순간에도 분노와 진노의 말씀을 내리신다.
"내가 분노하여 폭풍을 일으키고
진노하여 비를 쏟으며,
분노하여 큰 우박을 내려
그 벽을 허물어뜨리겠다."(에제 13,13)
"불행하여라,
본 것 하나 없이 제 영을 따르는 어리석은 예언자들!"(에제 13,3)
"불행하여라,
사람 목숨을 사냥하려고 손목마다 띠(☞부적 amulet)를 두르고,
온갖 키에 맞추어 머리에 쓰는 너울을 만드는 여자들!"(에제 13,18ㄱ)
▶에제키엘서 13장 본문
거짓 예언자들
13 1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사람의 아들아, 예언한다고 하는 이스라엘의 예언자들을 거슬러 예언하여라. 제 마음대로 예언하는 자들에게 말하여라. ‘너희는 주님의 말을 들어라. 3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불행하여라, 본 것 하나 없이 제 영을 따르는 어리석은 예언자들! 4이스라엘아, 너희 예언자들은 폐허 속의 여우와 같다. 5너희는 성벽이 무너진 곳으로 올라가지 않았다. 주님의 날에 전쟁이 벌어졌을 때 굳게 서 있을 수 있도록, 이스라엘 집안을 위하여 성벽을 보수하지도 않았다. 6그들은 거짓 환시를 보고 속임수 예언을 하며, 주님이 보내지도 않았는데 주님의 말이라고 하면서, 그 말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린다. 7너희는 거짓 환시를 보고 속임수 점괘를 말하지 않았느냐? 그러면서도 주님의 말이라고 하는데, 나는 말한 적이 없다.
8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거짓을 이야기하고 속임수 환시를 보았으므로, 나는 너희를 대적하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9거짓 환시를 보고 속임수 점괘를 말하는 예언자들에게 나는 손을 대겠다. 그들은 내 백성의 모임에 들지 못하고, 이스라엘 집안의 명단에 오르지도 못하며,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지도 못할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 하느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10정녕, 평화가 없는데도 그들은 평화롭다고 말하면서, 내 백성을 잘못 이끌었다. 그들은 내 백성이 담을 쌓으면 회칠이나 하는 자들이다.’ 11그러므로 너는 회칠하는 자들에게, 담이 무너질 것이라고 말하여라. ‘비가 쏟아지고 큰 우박들이 떨어지며 폭풍이 일어날 것이다. 12그러면 벽이 무너질 때에, 너희가 칠한 회는 어디에 있느냐고 사람들이 비난하지 않겠느냐? 13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말한다. 내가 분노하여 폭풍을 일으키고 진노하여 비를 쏟으며, 분노하여 큰 우박을 내려 그 벽을 허물어뜨리겠다. 14나는 너희가 회칠한 그 벽을 허물고 땅바닥에 쓰러뜨려, 바탕까지 드러나게 하겠다. 그것이 무너지면 너희는 거기에 깔려 죽을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15나는 이렇게 그 벽과 거기에 회칠한 자들에게 내 화를 다 쏟고 나서, 너희에게 말하겠다. 벽도 없고 거기에 회칠한 자들도 없다고, 16곧 예루살렘을 두고 예언하며 평화가 없는데도 예루살렘에 관하여 평화의 환시를 보는 이스라엘의 예언자들도 없다고 말하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거짓 여예언자들
17“너 사람의 아들아, 네 동포 가운데 제 마음대로 예언하는 여자들을 주목하고 그들을 거슬러 예언하여라. 18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불행하여라, 사람 목숨을 사냥하려고 손목마다 띠를 두르고, 온갖 키에 맞추어 머리에 쓰는 너울을 만드는 여자들! 너희가 내 백성의 목숨을 사냥하면서 너희의 목숨은 부지할 듯싶으냐? 19너희는 거짓말을 곧이듣는 내 백성에게 거짓말을 하여, 죽어서는 안 될 사람들을 죽이고 살아서는 안 될 사람들을 살려, 보리 몇 줌과 빵 몇 조각 때문에 내 백성 앞에서 나를 욕되게 하였다.
20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새를 잡듯이 사람의 목숨을 잡는 데에 쓰는 너희의 띠들을 가만두지 않겠다. 내가 그것들을 너희 팔에서 찢어 내 버리고, 너희가 새를 잡듯이 사냥한 목숨들을 놓아 주겠다. 21또 너희의 너울을 찢어 버리고 너희 손에서 내 백성을 구해 내어, 그들이 다시는 너희 손에 사냥감이 되지 않게 하겠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22내가 의인을 괴롭히지 않았는데도 너희는 속임수로 의인의 마음을 슬프게 하고, 악인의 손을 거들어 그가 자기의 악한 길에서 돌아와 자기 목숨을 살리게 하지 않았다. 23그러므로 너희는 더 이상 거짓으로라도 환시를 보지 못하고, 어떤 점괘도 말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내 백성을 너희 손에서 구해 내겠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에제키엘서 연대 그림표
▶ 에제키엘서 본문별 연대표
거짓 예언자들
Against the Prophets of Peace.(NAB)
Against the Prophets of Peace.(RNAB)
13 1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사람의 아들아,
예언한다고 하는 이스라엘의 예언자들을 거슬러 예언하여라.
제 마음대로 예언하는 자들에게 말하여라.
‘너희는 주님의 말을 들어라. [13,2] 예레 23,16.21–22; 28,15
[13,2 관련 본문]
[13,2] 예레 23,16.21–22; 28,15
16 ─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너희에게 예언하는 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마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그들은 제 마음에서 나온 환시를 말하고 있을 뿐
주님의 입에서 나온 것을 말하고 있지 않다.
21 내가 예언자들을 보내지 않았는데도 그들은 달려 나가고
내가 그들에게 말하지 않았는데도 그들은 예언을 한다.
22 그러나 그들이 내 어전 회의에 참석했더라면
내 말을 내 백성에게 들려주어 백성이 악한 길에서,
악한 행실에서 돌아서게 하였으리라.(예레 23,16.21-22)
15 예레미야 예언자가 하난야 예언자에게 말하였다.
“하난야, 잘 들으시오.
주님께서 당신을 보내지 않으셨는데도,
당신은 이 백성을 거짓에 의지하게 하였소.(예레 28,15)
3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불행하여라,
본 것 하나 없이
제 영을 따르는 어리석은 예언자들! [13,3] 에제 14,9; 민수 16,28; 이사 32,6; 예레 23,1.16.25–40; 미카 2,11
[13,3 관련 본문]
[13,3] 에제 14,9; 민수 16,28; 이사 32,6; 예레 23,1.16.25–40; 미카 2,11
9 그런데 만일 예언자가 속아 넘어가서 무슨 말을 선포하였다면,
이는 나 주님이 그 예언자를 속인 것이다.
나는 그에게 손을 뻗어 그를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없애 버리겠다.(에제 14,9)
28 그때에 모세가 말하였다.
“너희는 이제 일어나는 일을 보고,
이 모든 일이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하게 하신 것이지,
내 마음대로 한 것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민수 16,28)
6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은 것을 말하고
마음으로 죄악을 지어 내어 불경한 짓을 저지르며
주님을 거슬러 배신을 말하고
굶주린 이의 속을 빈 채로 버려두며
목마른 이에게 마실 것을 주지 않는다.(이사 32,6)
1 불행하여라,
내 목장의 양 떼를 파멸시키고 흩어 버린 목자들!
주님의 말씀이다.
16 ─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너희에게 예언하는 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마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그들은 제 마음에서 나온 환시를 말하고 있을 뿐 주님의 입에서 나온 것을 말하고 있지 않다.
25 나는 예언자들이 하는 말을 들었다.
그들은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며 이렇게 말한다.
“나는 꿈을 꾸었네,
꿈을 꾸었네!”
26 언제까지나 이런 일이 계속되어야 하는가?
거짓을 예언한 저 예언자들의 마음속에는 도대체 무엇이 들어 있는가?
그들은 제 마음의 속임수를 예언할 뿐이다.
27 그들은 자기네 조상들이 바알 때문에 내 이름을 잊었듯이,
서로 주고받는 꿈 이야기들로 내 백성이 내 이름을 잊도록 흉계를 꾸미고 있다.
28 꿈을 꾼 예언자는 꿈 이야기를 하도록 버려두고,
내 말을 받은 이는 충실하게 그 말씀을 전하게 하여라.
쭉정이가 알곡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
주님의 말씀이다.
29 나의 말이 불과 같고 바위를 부수는 망치와 같지 않으냐?
주님의 말씀이다.
30 그러므로 이제 내가 저희끼리 서로 내 말을 도둑질하는 예언자들에게 맞서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31 내가 “주님의 말씀이다.” 하면서 제 혀를 놀려 대는 예언자들에게 맞서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32 이제 내가 거짓 꿈을 예언하고 거짓말과 허황된 말로 내 백성을 잘못 인도하는 예언자들에게 맞서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결코 그들을 보낸 적이 없으며 그들에게 명령한 적도 없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 백성에게 아무런 이익도 주지 못한다.
주님의 말씀이다.
33 이 백성이,
또는 어떤 예언자나 사제가 너에게 “무엇이 주님의 짐이오?” 하고 물으면,
너는 이렇게 대답하여라.
“너희가 그 짐이다.
그러니 내가 너희를 내던져 버리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34 또한 “말씀은 주님의 짐이다.” 하고 말하는 예언자나 사제나 백성이 있으면,
내가 그와 그의 집안에 벌을 내리겠다.
35 너희는 이웃이나 동기간에 서로 "주님께서 무엇이라고 대답하셨는가?"
또 "주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가?" 하고 말해야지
36 더 이상 “주님의 짐이다.” 하고 말해서는 안 된다.
저마다 그 말이 자신에게 짐이 되기 때문이다.
─ 너희는 살아 계신 하느님, 만군의 주 우리 하느님의 말씀을 왜곡하였다. ─
37 그러므로 너는 예언자에게 물을 때
“주님께서 당신에게 무엇이라고 대답하셨소?”
또 “주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소?” 하고 말하여라.
38 그러나 너희가 “주님의 짐이다.” 하고 말하면,
─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내가 너희에게 사람을 보내어
“너희는 ‘주님의 짐이다.’ 하고 말해서는 안 된다.”고 일렀는데도
너희가 “주님의 짐이다.”라는 이 말을 하였기 때문에,
39 나는 반드시 너희를 들어 올렸다가,
너희를 그리고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준 이 도성을 내 앞에서 내던져 버리겠다.
40 내가 너희에게 잊지 못할 영원한 수치와 영원한 수모를 가져다주겠다.(예레 23,1.16.25-40)
11 누가 바람을 쫓아다니며 거짓말을 퍼뜨리고
“나는 너에게 포도주와 독주에 관하여 설교할 것이다.” 한다면
그자야말로 이 백성의 설교자가 되리라.(미카 2,11)
4이스라엘아,
너희 예언자들은 폐허 속의 여우와 같다.
5너희는 성벽이 무너진 곳으로 올라가지 않았다.
주님의 날에 전쟁이 벌어졌을 때 굳게 서 있을 수 있도록,
이스라엘 집안을 위하여 성벽을 보수하지도 않았다.
6그들은 거짓 환시를 보고 속임수 예언을 하며,
주님이 보내지도 않았는데 주님의 말이라고 하면서,
그 말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린다. [13,6] <비교> 이사 30,10
[13,6 관련 본문]
[13,6] <비교> 이사 30,10
10 이자들은 선견자들에게 “계시를 보지 마시오.” 하고
예언자들에게 “우리에게 올바른 것은 예언하지 말고
솔깃한 말이나 하고 환상 같은 것들이나 예언해 주시오.(이사 30,10)
7너희는 거짓 환시를 보고 속임수 점괘를 말하지 않았느냐?
그러면서도 주님의 말이라고 하는데,
나는 말한 적이 없다.
8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거짓을 이야기하고 속임수 환시를 보았으므로,
나는 너희를 대적하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9거짓 환시를 보고 속임수 점괘를 말하는 예언자들에게 나는 손을 대겠다.
그들은 내 백성의 모임에 들지 못하고,
이스라엘 집안의 명단에 오르지도 못하며,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지도 못할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 하느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13,9] 탈출 32,32
[13,9 관련 본문]
[13,9] 탈출 32,32
32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부디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시지 않으려거든,
당신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제발 저를 지워 주십시오.”(탈출 32,32)
10정녕, 평화가 없는데도 그들은 평화롭다고 말하면서,
내 백성을 잘못 이끌었다.
그들은 내 백성이 담을 쌓으면 회칠이나 하는 자들이다.’
[13,10 주석] 본문 해설: 거짓 예언자의 잘못
[13,10] 거짓 예언자들은 결함을 감추기 위해
벽에 회칠을 하는 자들처럼 평화에 대한 예언으로 안전에 대한 대중의 환상을 조장했다.
11그러므로 너는 회칠하는 자들에게,
담이 무너질 것이라고 말하여라.
‘비가 쏟아지고 큰 우박들이 떨어지며
폭풍이 일어날 것이다. [13,11] <비교> 시편 18,7–15; 77,17–18
[13,11 관련 본문]
[13,11] <비교> 시편 18,7–15; 77,17–18
7 이 곤경 중에 내가 주님을 부르고
내 하느님께 도움을 청하였더니
당신 궁전에서 내 목소리 들으셨네.
도움 청하는 내 소리 그분 귀에 다다랐네.
8 이에 땅이 흔들리며 떨고 산의 뿌리까지 소스라쳐 흔들렸으니
그분께서 진노하신 까닭이네.
9 그분 코에서는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는 삼킬 듯 불길이 치솟았으며
그분에게서 숯불이 타올랐네.
10 그분께서 하늘을 기울여 내려오시니
먹구름이 그분 발밑을 뒤덮었네.
11 커룹 위에 올라 날아가시고 바람 날개 타고 떠가셨네.
12 어둠을 가리개 삼아 당신 주위에 둘러치시고
시커먼 비구름과 짙은 구름을 덮개로 삼으셨네.
13 그분 앞의 빛에서 뿜어 나오는 것 우박과 불타는 숯덩이들이었네.
14 주님께서 하늘에 우렛소리 내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당신 소리 울려 퍼지게 하셨네.
우박과 불타는 숯덩이들을 내리셨네.
15 당신 화살들을 쏘시어 그들을 흩으시고
수많은 번개로 그들을 혼란에 빠뜨리셨네.(시편 18,7-15 )
17 하느님, 물들이 당신을 보았습니다.
물들이 당신을 보고 요동치며 해심마저 떨었습니다.
18 비구름은 물을 퍼붓고 먹구름은 소리를 지르며
당신의 화살들도 흩날렸습니다.(시편 77,17-18)
12그러면 벽이 무너질 때에,
너희가 칠한 회는 어디에 있느냐고 사람들이 비난하지 않겠느냐?
13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말한다.
내가 분노하여 폭풍을 일으키고 진노하여 비를 쏟으며,
분노하여 큰 우박을 내려 그 벽을 허물어뜨리겠다. [13,13] 묵시 11,19; 16,21
[13,13 관련 본문]
[13,13] 묵시 11,19; 16,21
19 그러자 하늘에 있는 하느님의 성전이 열리고
성전 안에 있는 하느님의 계약 궤가 나타나면서,
번개와 요란한 소리와 천둥과 지진이 일어나고 큰 우박이 떨어졌습니다.(묵시 11,19)
21 하늘에서는 무게가 한 탈렌트나 되는 엄청난 우박들이 사람들에게 떨어졌습니다.
그 우박 재앙이 너무나 컸기 때문에 사람들은 하느님을 모독하였습니다.(묵시 16,21)
14나는 너희가 회칠한 그 벽을 허물고 땅바닥에 쓰러뜨려,
바탕까지 드러나게 하겠다.
그것이 무너지면 너희는 거기에 깔려 죽을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15나는 이렇게 그 벽과 거기에 회칠한 자들에게 내 화를 다 쏟고 나서,
너희에게 말하겠다.
벽도 없고 거기에 회칠한 자들도 없다고,
16곧 예루살렘을 두고 예언하며 평화가 없는데도
예루살렘에 관하여 평화의 환시를 보는 이스라엘의 예언자들도 없다고 말하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13,16] 예레 6,14
[13,16 관련 본문]
[13,16] 예레 6,14
14 그들은 내 백성의 상처를 대수롭지 않게 다루면서 평화가 없는데도
“평화롭다, 평화롭다!” 하고 말한다.(예레 6,14)
거짓 여예언자들
Against False Prophetesses(NAB)
Against Witches.(RNAB)
17“너 사람의 아들아,
네 동포 가운데 제 마음대로 예언하는 여자들을 주목하고
그들을 거슬러 예언하여라. [13,17] 묵시 2,20
[13,17 관련 본문]
[13,17] 묵시 2,20
20 그러나 너에게 나무랄 것이 있다.
너는 이제벨이라는 여자를 용인하고 있다.
그 여자는 예언자로 자처하면서,
내 종들을 잘못 가르치고 속여 불륜을 저지르게 하고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먹게 한다.(묵시 2,20)
18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불행하여라, 사람 목숨을 사냥하려고 손목마다 띠 [amulet 부적, RNAB]를 두르고,
온갖 키에 맞추어 머리에 쓰는 너울을 만드는 여자들!
너희가 내 백성의 목숨을 사냥하면서 너희의 목숨은 부지할 듯싶으냐?
[13,18 주석] 손목마다 띠를 두르고, 온갖 키에 맞추어 머리에 쓰는 너울을 만드는
[13,18] 손목마다 띠를 두르고, 온갖 키에 맞추어 머리에 쓰는 너울을 만드는:
마법사가 개인의 생명 또는 죽음을 표시하기 위해 사용한다.
이 여자들은 적은 댓가(19절)를 받으며,
주님이 보시기에 “살지 못할”(19절) 악인들을 보호해 주겠다고 약속했고,
“죽임을 당하지 않을”(19절) 의인들은 죽음을 약속했다.(19 절).
두 가지 결정 모두 주님의 것이다.
19너희는 거짓말을 곧이듣는 내 백성에게 거짓말을 하여,
죽어서는 안 될 사람들을 죽이고 살아서는 안 될 사람들을 살려,
보리 몇 줌과 빵 몇 조각 때문에 내 백성 앞에서 나를 욕되게 하였다.
[13,19 주석] 보리 몇 줌과 빵 몇 조각
[13,19] 보리 몇 줌과 빵 몇 조각: 부적과 너울에 대한 지불 금액.
20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새를 잡듯이 사람의 목숨을 잡는 데에 쓰는 너희의 띠들 amulets을 가만두지 않겠다.
내가 그것들을 너희 팔에서 찢어 내 버리고,
너희가 새를 잡듯이 사냥한 목숨들을 놓아 주겠다. [13,20] 시편 124,7
[13,20 관련 본문]
[13,20] 시편 124,7
7 우리는 사냥꾼의 그물에서 새처럼 벗어났네.
그물은 찢어지고 우리는 벗어났네.(시편 124,7)
21또 너희의 너울을 찢어 버리고 너희 손에서 내 백성을 구해 내어,
그들이 다시는 너희 손에 사냥감이 되지 않게 하겠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22내가 의인을 괴롭히지 않았는데도
너희는 속임수로 의인의 마음을 슬프게 하고,
악인의 손을 거들어 그가 자기의 악한 길에서 돌아와
자기 목숨을 살리게 하지 않았다. [13,22] 에제 18,21; 33,14–16
[13,22 관련 본문]
[13,22] 에제 18,21; 33,14–16
21 그러나 악인도 자기가 저지른 모든 죄를 버리고 돌아서서,
나의 모든 규정을 준수하고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면,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에제 18,21)
14 그러나 내가 악인에게 ′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하였어도,
그가 자기 죄악을 버리고 돌아서서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여,
15 담보로 받은 것을 돌려주고 강도 짓으로 뺏은 것을 배상하고,
생명의 규정들을 따르면서 불의를 저지르지 않으면,
그는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
16 그가 저지른 죄악은 하나도 기억되지 않는다.
그 대신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였으니 반드시 살 것이다.’(에제 33,14-16)
23그러므로 너희는 더 이상 거짓으로라도 환시를 보지 못하고,
어떤 점괘도 말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내 백성을 너희 손에서 구해 내겠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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