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는 에프라임을 아들처럼 생각하신다.
인정의 끈으로,
사랑의 줄로 그들을 끌어당기며
젖먹이처럼 들어 올려 볼을 비비고
몸을 굽혀 먹여 주신다.
하느님께서는
에프라임에게 걸음마를 가르쳐 주고 팔로 안아 주고
그들이 아플 때 병을 고쳐 주신다.
그렇지만 그러한 사실을 부정하는 에프라임은
하느님께서 부를수록 주님로부터 멀어져 간다.
오히려 그들은 바알들에게 희생 제물을 바치고
우상들에게 향을 피워 올린다.
이렇게 에프라임이 하느님을 배신하지만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신다.
"그들은 떨면서 이집트에서 새처럼 오고
아시리아 땅에서 비둘기처럼 오리라.
그리고 나는 그들을 다시 제집에 살게 하리라.
주님의 말씀이다."(호세 11,11)
배신당한 하느님의 사랑
When Israel Was a Child (NAB)
The Disappointment of a Parent(부모의 실망 RNAB)
[11,1-3 주석] 관련 본문 해설
[11,1-3] 호세아는 남편과 아내의 이미지(1-3장)에 이어 ,
부모와 자녀의 이미지(탈출 4,22; 이사 1,2; 예레 3,19)를 사용한다.
22 그러면 너는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고,
파라오에게 말하여라.
‘이스라엘은 나의 맏아들이다.(탈출 4,22)
2 하늘아, 들어라!
땅아, 귀를 기울여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내가 아들들을 기르고 키웠더니 그들은 도리어 나를 거역하였다.(이사 1,2)
19 나는 너를 어떻게 나의 아들들 가운데 하나로 내세워 탐스러운 땅,
뭇 민족 가운데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속 재산을 너에게 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였다.
나는 너희가 나를 ‘저의 아버지’라 하고
나를 따르던 길에서 돌아서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예레 3,19)
11 1이스라엘이 아이였을 때에 나는 그를 사랑하여
나의 그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다. [11,1] 신명 7,8; 10,15; 예레 2,1-9; 탈출 4,22; 마태 2,15
[11,1 주석]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다
[11,1]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다: 호세아는 이스라엘의 실제 시작을 탈출 때부터 시작한다.
마태 복음 2,15는 이 본문을 예수님께서 이집트에서 돌아온 것에 적용한다.
[11,1 관련 본문]
[11,1] 신명 7,8; 10,15; 예레 2,1-9; 탈출 4,22; 마태 2,15
8그런데도 주님께서는 너희를 사랑하시어,
너희 조상들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시려고,
강한 손으로 너희를 이끌어 내셔서,
종살이하던 집,
이집트 임금 파라오의 손에서 너희를 구해 내셨다.(신명 7,8)
15그런데도 주님께서는 너희 조상들에게만 마음을 주시어 그들을 사랑하셨으며,
오늘 이처럼 모든 백성 가운데에서도 그들의 자손들인 너희만을 선택하셨다.(신명 10,15)
1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가서 예루살렘이 듣도록 외쳐라.
─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네 젊은 시절의 순정과 신부 시절의 사랑을 내가 기억한다.
너는 광야에서,
씨 뿌리지 못하는 땅에서 나를 따랐다.”
3이스라엘은 주님께 성별된 그분 수확의 맏물이었다.
그를 삼키는 자들은 누구나 벌을 받아 그들에게 재앙이 닥쳤다.
주님의 말씀이다.
4야곱 집안아,
이스라엘 집안의 모든 족속들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5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 조상들이 나에게서 무슨 허물을 찾아냈기에
나에게서 멀어져 헛것을 따라다니다가
그들 자신도 헛것이 되었더란 말이냐?
6그들은 이렇게 묻지 않았다.
‘우리를 이집트 땅에서 이끌고 올라오신 분,
광야에서 우리를 인도하신 분께서는 어디 계신가?
사막과 구렁의 땅에서
가뭄과 암흑의 땅에서
어떤 인간도 지나다니지 않고 어떤 사람도 살지 않는 땅에서
우리를 인도하신 주님께서는 어디 계신가?’
7내가 너희를 이 기름진 땅으로 데려와
그 열매와 좋은 것을 먹게 하였다.
그러나 너희는 여기 들어와 내 땅을 더럽히고
나의 상속 재산을 역겨운 것으로 만들었다.
8사제들도 ‘주님께서 어디 계신가?’ 하고 묻지 않았다.
율법을 다루는 자들이 나를 몰라보고
목자들도 나에게 반역하였다.
예언자들은 바알에 의지하여 예언하고
아무런 이익이 되지 않는 것들을 따라다녔다.
9그러므로 이제 내가 다시 너희를 고소하고
너희 자손의 자손들도 고소하겠다.
주님의 말씀이다.(예레 2,1-9)
22그러면 너는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고,
파라오에게 말하여라. ‘이스라엘은 나의 맏아들이다.(탈출 4,22)
15헤로데가 죽을 때까지 거기에 있었다.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내가 내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마태 2,15)
2그러나 내가 부를수록
그들은 나에게서 멀어져 갔다.
그들은 바알들에게 희생 제물을 바치고
우상들에게 향을 피워 올렸다.
3내가 에프라임에게 걸음마를 가르쳐 주고
내 팔로 안아 주었지만
그들은 내가 자기들의 병을 고쳐 준 줄을 알지 못하였다. [11,3] 신명 1,31; 8,5
[11,3 관련 본문]
[11,3] 신명 1,31; 8,5
31너희는 마치 사람이 제 아들을 업고 다니듯,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가 이곳에 다다를 때까지 걸어온 그 모든 길에서 줄곧
너희를 업고 다니시는 것을 광야에서 보았는데,
그 광야에서도 그렇게 싸워 주셨다.(신명 1,31)
5너희는 마치 사람이 자기 아들을 단련시키듯,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를 단련시키신다는 것을 마음 깊이 알아 두어야 한다.”(신명 8,5)
4나는 인정의 끈으로,
사랑의 줄로 그들을 끌어당겼으며
젖먹이처럼 들어 올려 볼을 비비고
몸을 굽혀 먹여 주었다. [11,4] 신명 8,16
[11,4 주석] 나는 인정의 끈으로, 사랑의 줄로 그들을 끌어당겼으며
[11,4] 나는 인정의 끈으로, 사랑의 줄로 그들을 끌어당겼으며: :
아마도 이전 장의 멍에 이미지의 반전,
즉, 짐을 끄는 동물처럼 강요하지 않고 친절과 애정으로 그들을 끌어당기는 것이다.
[11,4 관련 본문]
[11,4] 신명 8,16
16또 그 광야에서 너희 조상들이 몰랐던 만나를 너희가 먹게 해 주신 분이시다.
그것은 너희를 낮추고 시험하셔서 뒷날에 너희가 잘되게 하시려는 것이었다.(신명 8,16)
5그러나 그들은 이집트 땅으로 돌아가고
아시리아가 바로 그들의 임금이 되리니
그들이 나에게 돌아오기를 마다하였기 때문이다. [11,5] 신명 17,16
[11,5 관련 본문]
[11,5] 신명 17,16
16그렇지만 임금은 군마를 늘리거나,
그것을 늘리려고 백성을 이집트로 돌려보내서는 안 된다.
주님께서 너희에게
‘다시는 너희가 이 길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하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신명 17,16)
6그들의 계략 탓으로
칼이 그 성읍들에 들이닥쳐
성문 빗장들을 부수고 삼켜 버리리라.
7내 백성은 나를 배반하려고만 한다.
그들이 위를 향해 부르짖어도
누구 하나 일으켜 세워 주지 않으리라.
하느님의 극진한 사랑
End of the Exile(NAB)
But Love Is Stronger and Restores(그러나 사랑은 보다 강하고 회복한다 RNAB)
8에프라임아, 내가 어찌 너를 내버리겠느냐?
이스라엘아, 내가 어찌 너를 저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처럼 내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츠보임처럼 만들겠느냐?
내 마음이 미어지고
연민이 북받쳐 오른다. [11,8] 신명 29,22
[11,8 주석] 아드마 ... 츠보임
[11,8] 아드마…츠보임: 소돔과 고모라 주변의 성읍들(창세 14,2,8)과 함께 멸망됨(창세 19,24-25; 신명 29,22).
2 그들은 소돔 임금 베라,
고모라 임금 비르사,
아드마 임금 신압,
츠보임 임금 세므에베르,
벨라 곧 초아르 임금과 전쟁을 벌였다.
8 그러자 소돔 임금, 고모라 임금,
아드마 임금, 츠보임 임금, 벨라 곧 초아르 임금이 마주 나와,
시띰 골짜기에서 그들에 맞서 전열을 가다듬었다.(창세 14,2.8)
24 그때 주님께서 당신이 계신 곳 하늘에서
소돔과 고모라에 유황과 불을 퍼부으셨다.
25 그리하여 그 성읍들과 온 들판과 그 성읍의 모든 주민,
그리고 땅 위에 자란 것들을 모두 멸망시키셨다.(창세 19,24-25)
22 ‘온 땅이 유황과 소금으로 불타 버려 씨를 뿌리지도 못하고 뿌린 씨가 나오지도 못하는구나.
이곳은 어떤 풀도 돋아나지 않아,
마치 주님께서 당신의 분노와 진노로 멸망시키신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츠보임의 처지와 같구나.’(신명 29,22)
[11,8 관련 본문]
[11,8] 신명 29,22
22‘온 땅이 유황과 소금으로 불타 버려
씨를 뿌리지도 못하고 뿌린 씨가 나오지도 못하는구나.
이곳은 어떤 풀도 돋아나지 않아,
마치 주님께서 당신의 분노와 진노로 멸망시키신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츠보임의 처지와 같구나.’(신명 29,22)
9나는 타오르는 내 분노대로 행동하지 않고
에프라임을 다시는 멸망시키지 않으리라.
나는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이다.
나는 네 가운데에 있는 ‘거룩한 이’
분노를 터뜨리며 너에게 다가가지 않으리라. [11,9] 민수 23,19; 이사 31,3; 에제 28,2
[11,9 관련 본문]
[11,9] 민수 23,19; 이사 31,3; 에제 28,2
19하느님은 사람이 아니시어 거짓말하지 않으시고
인간이 아니시어 생각을 바꾸지 않으신다.
그러니 말씀만 하시고 실천하지 않으실 리 있으랴?
이야기만 하시고 실행하지 않으실 리 있으랴?(민수 23,19)
3이집트인들은 인간일 뿐 하느님이 아니다.
그들의 군마는 고깃덩어리일 뿐 영이 아니다.
주님께서 손을 뻗치시면 돕는 자는 비틀거리고
도움을 받는 자는 쓰러져 모두 함께 망하리라.(이사 31,3)
2“사람의 아들아,
티로의 군주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는 마음이 교만하여
′나는 신이다.
나는 신의 자리에,
바다 한가운데에 앉아 있다.′ 하고 말한다.
너는 신이 아니라 사람이면서도 네 마음을 신의 마음에 비긴다.(에제 28,2)
유배에서 돌아오리라
10그들이 주님을 따라오리라.
주님이 사자처럼 포효하리니
그가 포효하면
그의 자녀들이 떨면서 서쪽에서 오리라. [11,10] 요엘 4,16; 아모 1,2; 예레 25,30
[11,10 관련 본문]
[11,10] 요엘 4,16; 아모 1,2; 예레 25,30
16주님께서 시온에서 호령하시고
예루살렘에서 큰 소리를 치시니 하늘과 땅이 뒤흔들린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에게 피난처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요새가 되어 주신다.(요엘 4,16)
2아모스가 말하였다.
“주님께서 시온에서 호령하시고
예루살렘에서 큰 소리를 치시니
목자들의 풀밭이 시들고
카르멜 꼭대기가 말라 버린다.”(아모 1,2)
30그러므로 너는 이 모든 말로 그들을 거슬러 예언하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주님께서 높은 곳에서 고함치시고
거룩한 처소에서 소리를 지르신다.
그분께서 당신의 목장을 향해 큰 소리로 고함치시고
포도를 밟는 자들처럼 땅의 모든 주민에게 호령하신다.(예레 25,30)
11그들은 떨면서 이집트에서 새처럼 오고
아시리아 땅에서 비둘기처럼 오리라.
그리고 나는 그들을 다시 제집에 살게 하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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