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서(ca. BC 750)

에프라임이 주님의 화를 크게 돋우다(호세 12장)

좋은생각으로 2024. 8. 12. 08:52

 

북 왕국 이스라엘의 역사와

조상 야곱 이스라엘의 삶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비교한다. 

 

역사에 기록된 과거를 회상하면

혹여나 에프라임이 반성할까 하는

하느님의 기대이다.

 

그렇지만 그들의 귀는 귀지로 가득차고 

그들의 눈은 백태로 뒤덮히고

그들의 마음은 돌처럼 굳어져  

하느님의 바람이 무참히 깨진다. 

 

이렇게 에프라임이 주님의 화를 크게 돋우니,

이제 주님께서는

에프라임이 흘린 남의 피를 그 위에 쏟고

그가 준 치욕을 그에게 되돌리실 것이다(호세 12,15). 


이스라엘의 배신

Infidelity of Israel (NAB)

Infidelity of Israel(이스엘의 배신 RNAB) 

 

[12,1-15 주석] 관련 본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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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5] 이 장은 이스라엘의 역사와 조상 야곱 이스라엘의 삶에서 일어난 사건들 사이에서의 유사성 parallel을 묘사한다.

12 1에프라임은 거짓말로 나를 에워싸고

이스라엘 집안은 속임수로 나를 에워쌌다.

그러나 유다는 여전히 하느님과 함께 걸으며

거룩한 이’에게 성실하다.

 

[12,1 주석] 거룩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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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이스라엘과 유다 두 왕국의 우상숭배에 대한 공격. 

거룩한 이: 하급 신들, 하느님 의회의 구성원들.

2에프라임은 바람을 먹고

온종일 동풍을 쫓아다니며

거짓과 폭력을 늘려 간다.

그들은 아시리아와 계약을 맺고

이집트로 기름을 날라 간다.

 

[12,2 주석] 관련 본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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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호세아는 세계 강국인 아시리아와 이집트와의 동맹을 자주 비난한다(7,8-16).

 

야곱의 자손들아, 회개하여라

3주님께서 유다를 재판하시어

야곱을 그 걸어온 길에 따라 벌하시고

그 행실에 따라 갚으시리라.

 

[12,3 주석] 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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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야곱: 이름이 이스라엘로 바뀌었다(창세 35,10).

4그는 모태에서 제 형을 속이고

어른이 되어서는 하느님과 겨루었다. [12,4] 창세 25,26; 27,35-36

 

[12,4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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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창세 25,26; 27,35-36

26이어 동생이 나오는데,

그의 손이 에사우의 발뒤꿈치를 붙잡고 있어,

그의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다.

이들이 태어났을 때 이사악의 나이는 예순 살이었다.(창세 25,26)

 

35그러나 이사악이 말하였다.

“네 동생이 와서 나를 속이고 네가 받을 축복을 가로챘구나.”

36그러자 에사우가 말하였다.

“이제 저를 두 번이나 속였으니,

야곱이라는 그 녀석의 이름이 딱 맞지 않습니까?

저번에는 저의 맏아들 권리를 가로채더니, 보십시오,

이번에는 제가 받을 축복까지 가로챘습니다.”

그러고서는 “저를 위해선 축복을 남겨 두지 않으셨습니까?” 하고 묻자,(창세27,35-36)

5그는 천사와 겨루어 이기자

울면서 그에게 호의를 간청하였다.

그는 베텔에서 하느님을 만났고

하느님께서는 거기에서 그와 말씀하셨다. [12,5] 창세 32,25-30; 28,12-19; 35,15

 

[12,5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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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창세 32,25-30; 28,12-19; 35,15

25그러나 야곱은 혼자 남아 있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나타나 동이 틀 때까지 야곱과 씨름을 하였다.

26그는 야곱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야곱의 엉덩이뼈를 쳤다.

그래서 야곱은 그와 씨름을 하다 엉덩이뼈를 다치게 되었다.

27그가 “동이 트려고 하니 나를 놓아 다오.” 하고 말하였지만,

야곱은 “저에게 축복해 주시지 않으면 놓아 드리지 않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8그가 야곱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묻자,

“야곱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9그러자 그가 말하였다.

“네가 하느님과 겨루고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으니,

너의 이름은 이제 더 이상 야곱이 아니라 이스라엘이라 불릴 것이다.”

30야곱이 “당신의 이름을 알려 주십시오.” 하고 여쭈었지만,

그는 “내 이름은 무엇 때문에 물어보느냐?” 하고는,

그곳에서 야곱에게 복을 내려 주었다.(창세 32,25-30)

 

12꿈을 꾸었다.

그가 보니 땅에 층계가 세워져 있고 그 꼭대기는 하늘에 닿아 있는데,

하느님의 천사들이 그 층계를 오르내리고 있었다.

13주님께서 그 위에 서서 말씀하셨다.

“나는 너의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느님이며 이사악의 하느님인 주님이다.

나는 네가 누워 있는 이 땅을 너와 네 후손에게 주겠다.

14네 후손은 땅의 먼지처럼 많아지고,

너는 서쪽과 동쪽 또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 나갈 것이다.

땅의 모든 종족들이 너와 네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15보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면서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켜 주고,

너를 다시 이 땅으로 데려오겠다.

내가 너에게 약속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않겠다.”

16야곱은 잠에서 깨어나,

“진정 주님께서 이곳에 계시는데도 나는 그것을 모르고 있었구나.” 하면서,

17두려움에 싸여 말하였다.

“이 얼마나 두려운 곳인가!

이곳은 다름 아닌 하느님의 집이다.

여기가 바로 하늘의 문이로구나.”

18야곱은 아침 일찍 일어나,

머리에 베었던 돌을 가져다 기념 기둥으로 세우고

그 꼭대기에 기름을 부었다.

19그러고는 그곳의 이름을 베텔이라 하였다.

그러나 그 성읍의 본 이름은 루즈였다.(창세 28,12-19)

15야곱은 하느님께서 자기와 말씀을 나누신 그곳의 이름을 베텔이라 하였다.(창세 35,15)

6주님은 만군의 하느님

그 이름 주님이시다! [12,6] 탈출 3,15; 아모 4,13

 

[12,6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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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탈출 3,15; 아모 4,13

15하느님께서 다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

곧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신 야훼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여라.

이것이 영원히 불릴 나의 이름이며,

이것이 대대로 기릴 나의 칭호이다.”(탈출 3,15)

 

13보라,

산을 빚으시고 바람을 창조하신 분

당신의 뜻을 사람에게 알려 주시는 분

아침노을을 어둠으로 만드시는 분

땅의 높은 곳을 밟고 가시는 분

그 이름 주 만군의 하느님이시다.(아모 4,13)

7그러니 너는 네 하느님께 돌아와

신의와 공정을 지키고

네 하느님께 늘 희망을 두어라.

 

탐욕스러운 이스라엘

 

8속임수 저울을 손에 든 장사꾼

속이기를 좋아하는 자

9에프라임은 말한다.

나는 정말 부자가 되었다.

한재산 얻었다.

내가 벌어들인 그 모든 것에서

죄가 되는 잘못을

아무도 찾아내지 못할 것이다.” [12,9] 묵시 3,17

 

[12,9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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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묵시 3,17

17′나는 부자로서 풍족하여 모자람이 없다.′ 하고 네가 말하지만,

사실은 비참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벗은 것을 깨닫지 못한다.(묵시 3,17)

 

새로운 미래

 

10나는 이집트 땅에서부터

주 너의 하느님이다.

축일 때처럼

나는 다시 너를 천막에서 살게 하리라. [12,10] 탈출 20,2

 

[12,10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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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 탈출 20,2

2“나는 너를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낸 주 너의 하느님이다.(탈출 20,2)

11나는 예언자들에게 말하리라.

바로 내가 환시를 많이 보여 주고

예언자들을 통하여 비유로 말하리라. [12,11] 시편 74,9

 

[12,11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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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 시편 74,9

9이제 저희의 표지는 볼 수 없고

예언자도 더 이상 없으며

언제까지일지 아는 이도 저희 가운데에는 없습니다.(시편 74,9)

 

이스라엘의 죄와 그 벌

 

12길앗에 불의가 자리 잡고 있으니

그들은 진정 헛것이 되고 말리라.

그들이 길갈에서 황소들을 잡아 바치니

그들의 제단도

밭고랑의 돌무더기처럼 되리라. [12,12] 창세 31,45-54; 여호 4 - 5장

 

[12,12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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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창세 31,45-54; 여호 4 - 5

45그래서 야곱이 돌 하나를 가져다 기념 기둥으로 세웠다.

46그리고 야곱이 친족들에게 “돌을 모아 오십시오.” 하자,

그들이 돌들을 가져다 돌무더기를 만들었다.

그들은 그 돌무더기 위에서 음식을 먹었다.

47라반은 그 돌무더기를 여가르 사하두타라 불렀고,

야곱은 갈엣이라 불렀다.

48그런 다음 라반이 말하였다.

“오늘 이 돌무더기가 나와 자네 사이의 증인일세.”

그리하여 그 이름을 갈엣이라 하였다.

49그곳은 또 미츠파라고도 하는데,

그것은 그가 이렇게 말하였기 때문이다.

“우리가 서로 볼 수 없는 동안 주님께서 우리를 살피시기를 바라네.

50자네가 내 딸들을 구박하거나 내 딸들을 두고 다른 아내들을 맞아들일 경우,

우리 곁에 아무도 없다 하더라도,

하느님께서 나와 자네 사이의 증인이심을 명심하게.”

51라반이 야곱에게 다시 말하였다.

“이 돌무더기를 보게.

그리고 내가 나와 자네 사이에 세워 놓은 이 기념 기둥을 보게.

52내가 이 돌무더기를 넘어 자네 쪽으로 건너가지 않고,

자네가 나쁜 뜻을 품고 이 돌무더기와 이 기념 기둥을 넘어오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서

이 돌무더기가 증인이고 이 기념 기둥이 증인일세.

53아브라함의 하느님과 나호르의 하느님께서

우리 사이의 심판자가 되어 주시기를 바라네.”

그래서 야곱은 자기 아버지 이사악의 두려우신 분을 두고 맹세하였다.

54야곱은 그 산악 지방에서 제사를 지내고,

자기 친족들에게 음식을 함께 나누자고 청하였다.

그들은 음식을 함께 나누고 그 산악 지방에서 밤을 지냈다.(창세 31,45-54)

 

돌 열두 개로 기념비를 세우다(여호 4,1-24)

이스라엘 백성이 길갈에서 할례를 받다(여호 5,2-9)

가나안에서 첫 파스카 축제를 지내다(여호 5,10-12)

주님 군대의 장수가 나타나다(여호 5,13-15)

13야곱은 아람 땅으로 달아났다.

이스라엘은 아내를 얻으려고 종살이하고

또 아내를 얻으려고 양 떼를 돌보았다. [12,13] 창세 28,5; 29,15-30; 30,31

 

[12,13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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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창세 28,5; 29,15-30; 30,31

5이사악이 야곱을 떠나보내자,

그는 파딴 아람에 있는 아람 사람 브투엘의 아들 라반에게 갔다.

라반은 야곱과 에사우의 어머니 레베카의 오빠였다.(창세 28,5)

 

15하루는 라반이 야곱에게 물었다.

“네가 내 혈육이기는 하지만,

내 일을 거저 해 줄 수야 없지 않으냐?

네 품값이 얼마면 되겠는지 나에게 말해 보아라.”

16라반에게는 딸이 둘 있었는데,

큰딸의 이름은 레아였고 작은딸의 이름은 라헬이었다.

17레아의 눈은 생기가 없었지만,

라헬은 몸매도 예쁘고 모습도 아름다웠다.

18야곱은 라헬을 사랑하고 있었으므로,

“외삼촌의 작은딸 라헬을 얻는 대신 칠 년 동안 외삼촌 일을 해 드리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19라반이 말하였다.

“그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보다 너에게 주는 것이 낫겠다.

그러면 내 집에 머물러라.”

20야곱은 라헬을 얻으려고 칠 년 동안 일을 하였다.

이것이 그에게는 며칠로밖에 여겨지지 않았다.

그가 그만큼 라헬을 사랑하였던 것이다.

21마침내 야곱이 라반에게 말하였다.

“기한이 찼으니 제 아내를 주십시오. 같이 살겠습니다.”

22그러자 라반은 그곳 사람들을 모두 청해 놓고 잔치를 베풀었다.

23저녁이 되자 그는 딸 레아를 야곱에게 데려다 주었다.

그래서 야곱은 그와 한자리에 들었다.

24라반은 자기의 여종 질파를 딸 레아에게 몸종으로 주었다.

25그런데 아침에 보니,

레아가 아닌가!

야곱이 라반에게 말하였다.

“저에게 이러실 수가 있습니까?

제가 라헬을 얻는 대신 외삼촌 일을 해 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왜 저를 속이셨습니까?”

26라반이 대답하였다.

“우리 고장에서는 작은딸을 맏딸보다 먼저 주는 법이 없다.

27이 초례 주간을 채워라.

그리고 네가 다시 칠 년 동안 내 일을 해 준다면 작은애도 우리가 너에게 주겠다.”

28야곱은 그렇게 하기로 하고 초례 주간을 채웠다.

그러자 라반은 자기의 딸 라헬을 그에게 아내로 주었다.

29라반은 자기의 여종 빌하를 딸 라헬에게 몸종으로 주었다.

30야곱은 라헬과도 한자리에 들었다.

그는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하였다.

그는 다시 칠 년 동안 라반의 일을 하였다.(창세 29,15-30)

 

31그래서 라반이 “내가 자네에게 무엇을 주면 좋겠나?” 하고 묻자,

야곱이 대답하였다.

“아무것도 안 주셔도 좋습니다.

다만 이것만 해 주신다면,

장인어른의 양과 염소를 제가 다시 먹이며 돌보겠습니다.(창세 30,31)

14주님은 예언자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오고

이스라엘은 그 예언자를 통하여 보호를 받았다. [12,14] 탈출 3,7-10; 신명 18,18

 

[12,14 주석] 예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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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예언자: 모세

[12,14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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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탈출 3,7-10; 신명 18,18

7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이집트에 있는 내 백성이 겪는 고난을 똑똑히 보았고,

작업 감독들 때문에 울부짖는 그들의 소리를 들었다.

정녕 나는 그들의 고통을 알고 있다.

8그래서 내가 그들을 이집트인들의 손에서 구하여,

그 땅에서 저 좋고 넓은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족과 히타이트족과 아모리족과

프리즈족과 히위족과 여부스족이 사는 곳으로 데리고 올라가려고 내려왔다.

9이제 이스라엘 자손들이 울부짖는 소리가 나에게 다다랐다.

나는 이집트인들이 그들을 억누르는 모습도 보았다.

10내가 이제 너를 파라오에게 보낼 터이니,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어라.”(탈출 3,7-10)

 

18나는 그들을 위하여 그들의 동족 가운데에서 너와 같은 예언자 하나를 일으켜,

나의 말을 그의 입에 담아 줄 것이다.

그러면 그는 내가 그에게 명령하는 모든 것을 그들에게 일러 줄 것이다.(신명 18,18)

15그러나 에프라임이 주님의 화를 크게 돋우었으니

주님은 그가 흘린 남의 피를 그 위에 쏟고

그가 준 치욕을 그에게 되돌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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