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벨의 딸 아탈야의 아들이 아하즈야이다.
그는 아합 집안 사람들을 고문관으로 세우고
그 집안처럼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지른다.
아하즈야는,
라못 길앗 전투의 부상으로 이즈르엘에 있는 요람을 보러 가서 예후의 칼에 살해된다.
아하즈야가 요람에게 가서 패망하게 된 것은
하느님의 뜻이라고 본문이 말하고 있듯이,
아직 아탈야가 남아있으나 그 집안의 끝은 자명하다.
아하즈야
아하즈야는 마흔두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한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탈야인데 오므리의 손녀였다.(2역대 22,2)
어머니가 고문관이 되어 악을 저지르게 하였기 때문에,
아하즈야도 아합 집안의 길을 따라 걸었다.(2역대 22,3)
요람은 라마에서 아람 임금 하자엘과 싸울 때에 아람인들에게 입은 부상을 치료하려고,
이즈르엘로 돌아갔다.
이렇게 아합의 아들 요람이 아팠으므로,
유다 임금 여호람의 아들 아하즈야가 그를 보려고 이즈르엘로 내려갔다.(2역대 22,6)
아하즈야가 요람에게 가서 패망하게 된 것은 하느님의 뜻이었다.
아하즈야가 도착하여 요람과 함께 님시의 손자 예후를 만나러 나갔다.
이 예후는 주님께서 아합의 집안을 제거하시려고 기름을 부으신 자였다.(2역대 22,7)
예후는 아합 집안에 내린 심판을 수행하는 가운데,
유다의 대신들과 아하즈야를 시중드는 그 형제들의 아들들을 발견하고서 그들까지 살해하였다.(2역대 22,8)
그러고 나서 예후가 아하즈야를 찾자
사람들이 사마리아에 숨어 있던 아하즈야를 잡아 예후에게 끌고 갔다.
그들은 아하즈야를 죽인 다음,
“그래도 그는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찾은 여호사팟의 손자이다!” 하며,
그를 묻어 주었다.(2역대 22,9ㄱ)
그런 다음에 예후는 거기에서 떠나 사마리아로 가는 도중에
벳 에켓 로임에 이르러,(2열왕 10,12)
유다 임금 아하즈야의 형제들과 마주쳤다.
예후가 “그대들은 누구요?” 하고 물었다.
그들이 “우리는 아하즈야의 형제들이오.
왕자들과 대비의 자손들에게 인사하러 내려왔소.” 하고 대답하자,(2열왕 10,13)
예후는 “저자들을 사로잡아라.” 하고 일렀다.
부하들이 그들을 사로잡아,
벳 에켓의 구덩이 곁에서 그 마흔두 명을 죽였다.
예후는 그들 가운데 한 사람도 남기지 않았다.(2열왕 10,14)
여호람이 무고한 아우들을 죽인 벌로, 아들들이 약턀대에 의해 살해되고 남은 아들 아하즈야, 예후에 의해 아하즈야와 그의 시중드는 형제들까지 죽임을 당한다. 아직 아탈야가 남아있지만, 이제벨과 아탈야를 통해 뿌려진 바알의 핏자국이 거의 씼겨 나갔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 본문은 "아하즈야가 요람에게 가서 패망하게 된 것은 하느님의 뜻"(2역대 22,7)이라고 밝힌다. 하느님께서는 그에게 준 1년도 아까우셨나 보다. |
[유다-06 아하즈야]
① 아하즈야의 유다 통치(2열왕 8,25-29) [▶고고학적 성경 연대 BC 841]
25이스라엘 임금, 아합의 아들 요람 제십이년에 유다 임금 여호람의 아들 아하즈야가 임금이 되었다. 26아하즈야는 스물두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한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이름은 아탈야인데 이스라엘 임금 오므리의 손녀였다. 27그는 아합 집안의 사위가 되었기 때문에, 아합 집안의 길을 걸어 아합 집안처럼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다.(2열왕 8)
1예루살렘의 주민들은 여호람의 막내아들 아하즈야를 그 뒤를 이어 임금으로 세웠다. 아하즈야의 형들은 아라비아인들과 함께 진영에 쳐들어온 약탈대에게 학살당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여호람의 아들 아하즈야가 유다의 임금이 되어 다스렸다. 2아하즈야는 마흔두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한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탈야인데 오므리의 손녀였다. 3어머니가 고문관이 되어 악을 저지르게 하였기 때문에, 아하즈야도 아합 집안의 길을 따라 걸었다.(2역대 22)
② <아하즈야가 요람과 함께 하자엘과 싸우러 라못 길앗으로 가다>
28그는 아합의 아들 요람과 함께 아람 임금 하자엘과 싸우려고 라못 길앗으로 갔다. 그런데 거기에서 아람인들이 요람에게 부상을 입혔다.[8,28–29] 2열왕 9,14–15.(2열왕 8)
4아버지가 죽은 뒤에 아합 집안 사람들이 그의 고문관이 되었으므로, 그는 그 집안처럼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러 망하고 말았다. 5그는 그들의 조언에 따라 이스라엘 임금, 아합의 아들 요람과 함께 아람 임금 하자엘과 싸우려고 라못 길앗으로 갔다. 그런데 거기에서 아람인들이 요람에게 부상을 입혔다.(2역대 22)
③ <아하즈야가 부상을 입은 요람을 보러 이즈르엘로 내려가다>
29요람 임금은 라마에서 아람 임금 하자엘과 싸울 때에 아람인들에게 입은 부상을 치료하려고, 이즈르엘로 돌아갔다. 이렇게 아합의 아들 요람이 아팠으므로, 유다 임금 여호람의 아들 아하즈야가 그를 보려고 이즈르엘로 내려갔다.(2열왕 8)
6요람은 라마에서 아람 임금 하자엘과 싸울 때에 아람인들에게 입은 부상을 치료하려고, 이즈르엘로 돌아갔다. 이렇게 아합의 아들 요람이 아팠으므로, 유다 임금 여호람의 아들 아하즈야가 그를 보려고 이즈르엘로 내려갔다.(2역대 22)
④ 예후가 유다 임금 아하즈야를 죽이다(2열왕 9,27-29) [▶고고학적 성경 연대 BC 841]
23 요람은 손에 쥔 말고삐를 돌려 도망치며, 아하즈야 임금에게 “아하즈야 임금, 반역이오!” 하고 소리쳤다.. 24예후는 활을 당겨 요람의 두 어깨 사이를 겨누고 쏘았다. 화살이 요람의 심장을 뚫고 나오자, 그는 병거 바닥에 쓰러졌다. 27유다 임금 아하즈야는 그것을 보고 벳 간 길로 도망쳤다. 예후는 그의 뒤를 쫓으며 “저자도 쏘아라.” 하고 일렀다. 병사들은 병거를 타고 가는 아하즈야를 이블르암 근처의 구르 오르막길에서 쏘았다. 아하즈야는 므기또로 도망쳤으나 거기에서 죽었다.[9,27–28] 2역대 22,7–9.(2열왕 9)
28그의 신하들이 그를 병거에 실어 예루살렘으로 옮겨다가, 다윗 성에 있는 무덤에 그의 조상들과 함께 묻었다. 29아합의 아들 요람 제십일년에 아하즈야가 유다의 임금이 되었다.(2열왕 9)
7아하즈야가 요람에게 가서 패망하게 된 것은 하느님의 뜻이었다. 아하즈야가 도착하여 요람과 함께 님시의 손자 예후를 만나러 나갔다. 이 예후는 주님께서 아합의 집안을 제거하시려고 기름을 부으신 자였다. 8예후는 아합 집안에 내린 심판을 수행하는 가운데, 유다의 대신들과 아하즈야를 시중드는 그 형제들의 아들들을 발견하고서 그들까지 살해하였다. 9ㄱ그러고 나서 예후가 아하즈야를 찾자 사람들이 사마리아에 숨어 있던 아하즈야를 잡아 예후에게 끌고 갔다. 그들은 아하즈야를 죽인 다음, “그래도 그는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찾은 여호사팟의 손자이다!” 하며, 그를 묻어 주었다.(2역대 22)
⑤ 예후가 유다 임금 아하즈야의 형제들을 죽이다(2열왕 10,12ㄴ-14)
12그런 다음에 예후는 거기에서 떠나 사마리아로 가는 도중에 벳 에켓 로임에 이르러, 13유다 임금 아하즈야의 형제들과 마주쳤다. 예후가 “그대들은 누구요?” 하고 물었다. 그들이 “우리는 아하즈야의 형제들이오. 왕자들과 대비의 자손들에게 인사하러 내려왔소.” 하고 대답하자, 14예후는 “저자들을 사로잡아라.” 하고 일렀다. 부하들이 그들을 사로잡아, 벳 에켓의 구덩이 곁에서 그 마흔두 명을 죽였다. 예후는 그들 가운데 한 사람도 남기지 않았다.(2열왕 10)
9ㄴ그러고 나니, 아하즈야의 집안에는 나라를 다스릴 힘이 있는 사람이 없었다.(2역대 22)
[10,13] 우리는 아하즈야의 형제들이오. |
유다 임금의 대비인 아탈야가 북 왕국 이스라엘 왕실에 속하므로(8,18.26), “왕자들”(문자 그대로: “임금의 아들들“)과 왕 대비의 ”가족“(문자 그대로, 그녀의 ”아들들“) 모두 두 왕국의 왕실에 속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2열왕 10,1-7절에서 살해된 70명의 “아합의 아들들”로 계산될 수 있을 것이다. “아들들”은 좀 먼 자손과 관련될 수 있으므로, 왕 대비의 “아들들”은 아하즈야의 형제들, 아들들, 조카는 물론 이 장면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아하즈야의 “친척들” (문자 그대로, “형제들”)을 포함할 수 있다.(RNAB 주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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