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키아의 도시인 티로와 시돈에 대한 풍자인 이 신탁(이사 23,1-17)은
아마도 산헤립이 703년에
티로와 시돈이 포함된 바빌론 동맹을 정복한 후,
BC 701년에 페니키아 성읍에 대한 산헤립의 원정 시기일 것이다.
이사야서 제1부(1―39장)
1편. 이사야의 고발(1,1―5,30)
2편. 임마누엘서(6,1―12,6)
3편. 이방 민족에 대한 신탁(13,1―23,18)
4편. 이사야의 묵시(24,1―27,13)
5편. 주님을 경외하라(28,1―33,24)
6편. 시온의 복수자(34,1―35,10)
7편. 이사야서 부록(36,1―39,8)
11) 티로와 시돈에 대한 신탁(이사 23,1-18)
① 티로와 시돈에 내릴 심판
Tyre and Sidon
1 티로에 대한 신탁.
통곡하여라, 타르시스의 배들아.
집 하나 남김없이 파괴되었다.
키팀 땅에서 오는 길에
그들에게 이 소식이 전해졌다.(이사 23,1) [23,1] 예레 25,22; 에제 26; 아모 1,9; 9,2.4
[23,1 주석] 키팀
[23,1] 키팀: 키프로스. 히브리어 단어는 키프로스의 잘 알려진 도시인 키티온 Kition이라는 용어에서 파생되었다.
후세기에 키팀이라는 용어는 그리스인, 로마인 및 기타 먼 민족을 가리키는 데 사용되었다.
[23,1 관련 본문]
[23,1] 예레 25,22; 에제 26; 아모 1,9; 9,2.4
22티로의 모든 임금과 시돈의 모든 임금과 바다 건너 해안 지방의 임금들,(예레 25,22)
2“사람의 아들아, 티로가 예루살렘을 두고 이렇게 말하였다.
‘아하, 민족들의 관문이 부서져 나에게 활짝 열렸구나!
나는 풍부해지고 그것은 폐허가 되는구나!’(에제 26,2)
9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티로의 세 가지 죄 때문에,
네 가지 죄 때문에 나는 철회하지 않으리라.
그들이 형제 계약은 기억하지도 않고 사로잡은 이들을 모조리 에돔에게 넘겨 버렸기 때문이다.(아모 1,9)
2그들이 저승으로 파고들더라도 내 손이 거기에서 잡아끌어 올리고
그들이 하늘로 올라가더라도 내가 거기에서 끌어 내리리라.
4그들이 적군 앞에서 끌려가더라도 내가 칼에게 명령하여 거기에서 그들을 죽이게 하리라.
행복이 아니라 재앙을 겪도록 그들에게서 내 눈을 떼지 않으리라.”(아모 9,2.4)
2 바닷가 주민들아
시돈의 상인들아, 입을 다물어라.
너의 대리인들이
큰 바다를 오가곤 하였다.(이사 23,2)
3 시호르의 곡식과 나일 강의 수확이 그의 수입.
티로는 뭇 민족들의 장터였다.(이사 23,3) [23,3] 에제 27,3
[23,3 주석] 시호르
[23,3] 시호르: 나일에 대한 동의어.
[23,3 관련 본문]
[23,3] 에제 27,3
3바다 어귀에 자리 잡은 성읍,
수많은 섬으로 다니며 여러 민족과 장사하는 상인 티로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티로야, ′나는 더없이 아름다워.′ 하고 너는 말하였다.(에제 27,3)
4 시돈아, 바다가 말하였으니,
바다의 요새가 이렇게 말하였으니 부끄러워하여라.
“나는 산고를 겪지도 않았고 아이를 낳지도 않았다.
총각들을 기른 일도 없고
처녀들을 키운 일도 없다.”(이사 23,4)
[23,4 주석] 바다
[23,4] 바다: 여기에서 의인화된 바다는 시돈이 그녀의 자녀를 버려야 한다는 소식을 먼 해안까지 가져간다. 그녀의 사람들이 흩어졌다.
5 티로에 대한 소식이 이집트에 전해지면
사람들은 몸서리치리라.(이사 23,5)
6 타르시스로 건너가거라.
통곡하여라, 바닷가 주민들아!(이사 23,6)
7 이것이 너희의 흥겹던 성읍이냐?
그 기원이 먼 옛날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먼 곳까지 가서
식민지를 만들던 성읍이냐?(이사 23,7)
[23,6-7 주석] 타르시스. 먼곳
[23,6-7] 타르시스: 아마도 스페인의 타르테수스Tartessus.
먼 곳: 북아프리카, 스페인, 사르디니아를 포함하여 지중해 전역에 걸쳐 페니키아인들이 세운 멀리 떨어진 식민지를 가리킨다. 따라서 대양을 항해하는 배는 타르시스 선박이라 불렸다.
8 누가 왕관의 수여자 티로를 두고
이러한 결정을 내렸는가?
그 상인들은 제후들이며
그 무역상들은 세상에서 존경을 받는데.(이사 23,8)
9 모든 영화의 교만을 짓밟고
세상에서 존경받는 자들이 모두 망신당하도록
만군의 주님께서 이러한 결정을 내리셨다.(이사 23,9) [23,9] 이사 14,24–27; 22,11; 에제 28,7
[23,9 관련 본문]
[23,9] 이사 14,24–27; 22,11; 에제 28,7
24만군의 주님께서 맹세하여 말씀하셨다.
“내가 생각한 것은 그대로 실현되고
내가 결정한 것은 그대로 성사되리라.
25나는 아시리아를 내 땅에서 쳐부수고 내 산들 위에서 짓밟으리라.
그러면 내 백성에게서 그의 멍에가 벗겨지고 그들의 어깨에서 그의 짐이 벗겨지리라.”
26이것이 온 세상에 대하여 내려진 결정이며 이것이 모든 민족들 위로 뻗쳐진 손이다.
27만군의 주님께서 결정하셨는데 누가 그것을 꺾을 수 있으랴?
그분의 손이 뻗쳐 있는데 누가 그것을 돌릴 수 있으랴?(이사 14,24-27)
11옛 저수지의 물을 받아 놓으려고 두 성벽 사이에 저장소를 만들었다.
그러나 너희는 이 모든 것을 이루신 분을 찾아보지 않았고
이 모든 것을 멀리서 꾸미신 분을 살펴보지 않았다.(이사 22,11)
7그러므로 나 이제 이방인들을,
가장 잔혹한 민족들을 너에게 끌어들이리니
그들이 칼을 빼들어 네 지혜로 이룬 아름다운 것들을 치고
너의 영화를 더럽히며(에제 28,7)
10 딸 타르시스야
나일 강처럼 네 땅으로 건너가거라.
굴레가 벗겨졌다.(이사 23,10)
11 주님께서 바다 위로 당신 손을 뻗치시어
왕국들을 떨게 만드셨다.
주님께서 가나안을 거슬러
그 요새들을 파괴하라고 명령하셨다.(이사 23,11) [23,11] 이사 14,27; 시편 65,8
☞ The LORD commanded the destruction of Canaan’s strongholds [☞가나안의 요새들]:(이사 23,11 RNAB)
[23,11 주석] 가나안의 요새들
[23,11] 가나안의 요새들: 페니키아의 요새들.
[23,11 관련 본문]
[23,11] 이사 14,27; 시편 65,8
27만군의 주님께서 결정하셨는데 누가 그것을 꺾을 수 있으랴?
그분의 손이 뻗쳐 있는데 누가 그것을 돌릴 수 있으랴?(이사 14,27)
8바다의 노호를,
그 파도의 노호를,
민족들의 소요를 가라앉히시는 분.(시편 65,8)
12 그리고 말씀하셨다.
“짓밟힌 여자, 처녀 딸 시돈아
네가 다시는 기뻐 뛰지 못하리라.
일어나 키팀으로 건너가 보아라.
거기에서도 편안하지 못하리라.”(이사 23,12) [23,12] 에제 28,21–22
[23,12 관련 본문]
[23,12] 에제 28,21–22
21“사람의 아들아,
시돈으로 얼굴을 돌리고 그곳을 거슬러 예언하여라.
22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시돈아, 나 이제 너를 대적하여 네 가운데에서 내 영광을 드러내리라.
내가 그 성읍에 벌을 내려 내 거룩함을 드러내면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에제 28,21-22)
13 칼데아인들의 땅을 보아라.
이제 그 백성은 없다.
아시리아가 그곳을 사막 짐승들이나 사는 곳으로 만들었다.
그들은 공격 축대를 세워
그 궁궐들을 허물어뜨리고
그곳을 폐허로 만들어 버렸다.(이사 23,13) [23,13] 이사 13,21; 34,14; 예레 50,39
[23,13 주석] 본문 해설. 공격 축대를 세워 ... 궁궐들을 허물어뜨리고 ... 만들어 버렸다
[23,13] 여기에 언급된 것은 기원전 703년에 아시리아가 바빌론을 정복한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해안 도시인 페니키아와 유다는 기원전 701년에 산헤립의 침공에 노출되었다.
공격 축대를 세워 ... 궁궐들을 허물어뜨리고 ... 만들어 버렸다: 바빌론의 도시.
[23,13 관련 본문]
[23,13] 이사 13,21; 34,14; 예레 50,39
21오히려 사막의 짐승들이 그곳에 깃들이고
그들의 집들은 부엉이로 우글거리리라.
타조들이 그곳에서 살고 염소 귀신들이 그곳에서 춤추며 놀리라.(이사 13,21)
14그곳에서는 사막 짐승들이 늑대들과 만나고 염소 귀신들이 서로를 부르리라.
도깨비도 그곳에 쉬면서 안식을 얻으리라.(이사 34,14)
39그러므로 그곳에는 사막 짐승들이 늑대들과 더불어 살고 타조들도 살게 되리라.
그러나 사람은 영영 다시는 그곳에 살지 않을 것이요
세세 대대로 거주하는 사람이 없으리라.(예레 50,39)
14 통곡하여라, 타르시스의 배들아.
너희의 요새가 파괴되었다.(이사 23,14)
15 그날에 이러한 일이 일어날 것이다.
티로는 한 임금의 수명과 같은 일흔 해 동안 잊힐 것이다.
일흔 해가 지난 뒤에 티로는 창녀에 대한 이 노래처럼 될 것이다.(이사 23,15)
[23,15 주석] 일흔 해
[23,15] 일흔 해: 여기서는 장기간에 대한 관례적인 표현. <비교> 예레 25,11 및 29,10.
11이 땅은 온통 황무지와 폐허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 땅의 민족들은 일흔 해 동안 바빌론 임금을 섬길 것이다.(예레 25,11)
10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바빌론에서 일흔 해를 다 채우면 내가 너희를 찾아,
너희를 이곳에 다시 데려오리라는 은혜로운 나의 약속을 너희에게 이루어 주겠다.(예레 29,10)
16 수금을 들고
성읍을 돌아다녀라,
너 잊어진 창녀야.
사람들이 너를 다시 생각하도록
수금을 멋지게 뜯으며
마냥 노래 불러라.(이사 23,16)
17 일흔 해가 지난 뒤에 주님께서는 티로를 돌보아 주실 것이다.
그러면 그는 다시 해웃값을 받게 되어,
땅 위에 있는 세상의 모든 왕국들에게 몸을 팔 것이다.(이사 23,17) [23,17] 묵시 17,5; 18,3.11.13
[23,17 관련 본문]
[23,15] 묵시 17,5; 18,3.11.13
5그리고 이마에는 ‘땅의 탕녀들과 역겨운 것들의 어미, 대바빌론’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의 신비였습니다.(묵시 17,5)
3그 여자의 난잡한 불륜의 술을 모든 민족들이 마시고
땅의 임금들이 그 여자와 불륜을 저질렀으며
땅의 상인들이 그 여자의 사치 덕분에 부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11땅의 상인들도 그 여자 때문에 슬피 울 것이다.
더 이상 자기들의 상품을 살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13또 계피, 향료, 향, 몰약, 유향, 포도주, 올리브 기름, 고운 밀가루, 밀, 소, 양, 말, 마차, 노예, 포로 따위다.(묵시 18,3.11.13)
18 그러나 그 벌이와 해웃값은 쌓이거나 모이지 않고
주님께 봉헌될 것이다.
그 벌이는 주님 앞에서 사는 이들이
넉넉한 음식과 값진 의복을 장만하도록 바쳐질 것이다.(이사 23,18)
[23,17-18 주석] 그는 다시 해웃값을 받게 되어
[23,17–18] 그는 다시 해웃값을 받게 되어: 티로가 행한 국제 무역은 하느님의 백성에게 부의 원천이 될 것이다.
<비교> 이사 45,14; 60,4~14; 즈카 14,14.
14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집트의 재산과 에티오피아의 소득과 키 큰 족속 스바인들이
너에게 건너와서 너의 것이 되고 너의 뒤를 따르리라.
그들은 사슬에 묶여 건너와서 네 앞에 엎드려 빌며 말하리라.
‘과연 당신에게만 하느님이 계십니다.
다른 이가 없습니다.
다른 신이 없습니다.’”(이사 45,14)
4네 눈을 들어 주위를 둘러보아라.
그들이 모두 모여 네게로 온다.
너의 아들들이 먼 곳에서 오고 너의 딸들이 팔에 안겨 온다.
5그때 이것을 보는 너는 기쁜 빛으로 가득하고
너의 마음은 두근거리며 벅차오르리라.
바다의 보화가 너에게로 흘러들고
민족들의 재물이 너에게로 들어온다.
6낙타 무리가 너를 덮고
미디안과 에파의 수낙타들이 너를 덮으리라.
그들은 모두 스바에서 오면서 금과 유향을 가져와
주님께서 찬미받으실 일들을 알리리라.
7케다르의 양 떼가 모두 너에게로 모여들리라.
느바욧의 숫양들이 너에게서 제물로 쓰여
그것들이 내 제단에서 합당한 제물로 바쳐지고
나는 내 영화로운 집을 더욱 영화롭게 하리라.
8구름처럼 날아드는 저들,
제 보금자리로 돌아오는 비둘기처럼 날아드는 저들은 누구냐?
9정녕 섬들이 나를 기다리고
타르시스의 배들이 앞장서서
먼 곳에서 너의 아들들을 데려오는데
주 너의 하느님의 이름을 위하여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을 위하여
은과 금을 함께 싣고 오니
내가 너를 영화롭게 하였기 때문이다.
10이방인들이 너의 성벽을 쌓고
그들의 임금들이 너에게 시중들리니
내가 진노하여 너를 쳤지만
내 호의로 너를 가엾이 여겼기 때문이다.
11너의 성문들은 늘 열려 있는 채
낮에도 밤에도 닫히지 않으리니
임금들의 인도 아래 민족들의 재물을 들여오기 위함이다.
12너를 섬기지 않는 민족과 나라는 망하리라.
그런 민족들은 완전히 멸망하리라.
13레바논의 영광이,
방백나무와 사철가막살나무와 젓나무가 다 함께 너에게 와서
내 성전 터를 영화롭게 하고
나는 내 발이 놓여 있는 곳을 영광스럽게 하리라.
14너를 억누르던 자들의 자손들이 몸을 굽혀 너에게 오고
너를 멸시하던 자들이 모두 너의 발아래 엎드려
너를 ‘주님의 도성’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의 시온’이라 부르리라.(이사 60,4-14)
14유다도 예루살렘에서 싸울 것이다.
그리고 주변 모든 민족들의 재물,
곧 매우 많은 금과 은과 옷가지들이 모일 것이다.(즈카 14,14)
◀이전 파일
▶이후 파일
'제1 이사야서(ca. BC 740) > 이방 민족에 대한 신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루살렘, 환시의 계곡에 대한 신탁(이사 22,1-25) (0) | 2023.01.12 |
---|---|
드단족과 케다르족에 대한 신탁(이사 21,13-17) (0) | 2023.01.12 |
두마에 대한 신탁(이사 21,11-12) (0) | 2023.01.12 |
이집트에 대한 신탁(이사 19,1-25; 20,1-6) (0) | 2023.01.12 |
에티오피아에 대한 신탁(이사 18,1-7; 20,1-6 ) (0) | 2023.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