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 한 처음에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드셨지만,"예전의 것들은 이제 기억되지도 않고마음에 떠오르지도 않으리라."(이사 65,17)라고 말씀하시니그간 하느님께서 사람들과 함께 해 오신 모든 것이당신께서 바라신 대로 되지 않아 참으로 언짢으심을완곡하게 표현하고 계신다. 과연 그렇다. 그간 인간들이 해 온 일들을 돌아보면참으로 민망할 뿐이다. 그로 인한 결과는 이사야와 예레미야 등의 예언자들에 의해가감 없이 여실히 드러났듯이이스라엘이 희생야 되어 멸망과 유배라는 극한의 종말론적인 형벌을 받고 회개하였기에이제는 새로운 약속으로 주어진 희망에 가득 차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세상을 새롭게 창조하셨다고 말씀하신다새로운 창조는 창세기의 물리적인 창조가 아닌새 계약의 시대에 어울리는 영적인 창조이다 그것은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