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서/시편집 151

시편 41장. 행복하여라, 가련한 이를 돌보아 주는 이

행복하여라, 가련한 이를 돌보아 주는 이 [시편 제1권의 마지막 시편] 다윗 시편. 질병으로부터의 구원에 대한 감사(시편 41,4.5.9) 시편이다. 많은 사람들, 심지어 친구까지도 그 질병을 죄에 대한 하느님의 형벌로 해석하고 시편 저자를 배척한다(시편 41,5-11). 치유는 하느님의 은혜가 돌아오는 것임을 보여주고, 시편 저자는자신을 비방하는 자들을 책망한다(시편 41,12-13). 시편 41장 더보기 1 [지휘자에게. 시편. 다윗] I 2행복하여라, 가련한 이를 돌보아 주는 이! 불행의 날에 주님께서 그를 구하시리라. [41,2] 토빗 4,7–11. 3주님께서 그를 보살피고 살려 주시어 그가 땅에서 복을 받으리라. 그를 원수들의 탐욕에 내주지 않으시리라. 4주님께서 그를 병상에서 받쳐 주시고 그가..

시서/시편집 2022.08.21

시편 40장. 주님께 바라고 바랐더니

주님께 바라고 바랐더니 다윗 시편. 감사(시편 40,2-13)가 시편 70장에도 나오는 비가(시편 40,14-17)와 합쳐 있다. 시편 저자는, 땅을 단단히 하여 밟고서 하느님께 찬양드릴 수 있게 늪이 많은 지하세계로부터 사람이 들어올려지고 있다는 공간적 용어로 구원을 묘사하고 있다(시편 40,2-4). 하느님을 신뢰하는 모든 사람은 보호받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할 것이다(시편 40,5-6). 시편은 감사를 드리는 정확한 방식을 규정하는데, 동물 제물이 아니라 방금 경험한 구원에 대한 공개적이고 열렬한 선포이다(시편 40,7-11). 보호를 위한 기도로 끝난다(시편 40,12-17). 시편 40장 더보기 1 [지휘자에게. 다윗. 시편] A 2주님께 바라고 바랐더니 나에게 몸을 굽히시고 내 외치는 소리를 들..

시서/시편집 2022.08.21

시편 39장. 내 혀로 죄짓지 않도록

내 혀로 죄짓지 않도록 다윗 시편. 처음에는 묵묵히 복종하기로 결심한 중병에 걸린 사람의 비가(시편 39,2-4)이다. 그러나 슬픔이 너무 커서 이제 시편 저자는 삶의 덧없음과 헛됨을 한탄하지만(시편 39,5-7) 여전히 희망을 가지고 있다(시편 39,8-10). 시편 저자는 시편 39,11-13에서 질병을 받아들이고 치유에 대한 희망을 계속 표현한다. 시편 39장 더보기 1 [지휘자에게. 여두툰. 시편. 다윗] [39,1] 1 Chr 16,41; 시편 62,1; 77,1. I 2나는 말하였네. “내 혀로 죄짓지 않도록 나는 내 길을 지키리라. 악인이 내 앞에 있는 동안 내 입에 재갈을 물리리라.” 3나는 행복에서 멀리 떨어진 채 벙어리 되어 말없이 잠자코 있었네. 그러나 내 아픔이 솟구쳐 오르고 4내 ..

시서/시편집 2022.08.21

시편 38장. 당신 진노로 저를 꾸짖지 마소서

당신 진노로 저를 꾸짖지 마소서 다윗 시편. 참회 시편(비교, 시편 6장) 중 하나인 이 비가에서 시편 저자는 육체 및 정신적 질병과 사회적 배척을 가져온 죄를 인정한다.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다. 오직 하느님께서만이 과거를 되돌리고 시편 저자를 회복하실 수 있다. 시편 38장 더보기 1 [시편. 다윗. 기념으로] I 2주님, 당신 진노로 저를 꾸짖지 마소서. 당신 분노로 저를 벌하지 마소서. [38,2] 시편 6,2. 3당신의 화살들이 제게 내리쏟아지고 당신의 손이 저를 누릅니다. [38,3] 욥 6,4; 애가 3,12; 시편 31,11; 64,7. 4당신의 노여움으로 제 살은 성한 데 없고 저의 죄로 제 뼈는 온전한 데 없습니다. [38,4] 이사 1,5–6. 5저의 죄악들이 제 머리 위로 넘쳐흐르..

시서/시편집 2022.08.21

시편 37장. 너는 악을 저지르는 자들 때문에 격분하지 말고

너는 악을 저지르는 자들 때문에 격분하지 말고 다윗 시편. 시편은 구약성경이 자주 질문 형식으로 표현하는 악의 문제인, 왜 악인은 번성하고 선인은 고난을 당하는가에 대해 대답한다. 시편은, 상황은 일시적일 뿐이라고 대답한다. 하느님께서는 이 땅에서 선한 자들에게 상을 주시고 악인들을 징벌하시어 상황을 역전시키실 것이다. 관점은 명확하고 현실적으로, 사람들이 행한 바로 그 행동들이 그들을 선인 또는 악인의 순위에 올려놓을 것이다. 각 집단 또는 각각의 "방법"에는 고유한 역동성이 있는데, 즉, 악인에게는 궁극적인 좌절이, 의인에게는 궁극적으로 보상이 있다. 시편은 이합체시로, 각 단락은 히브리어 알파벳의 연속 문자로 시작한다. 각 단락에는 고유한 표현과 논리가 있다. 시편 37장 더보기 1 [다윗] 알렙 ..

시서/시편집 2022.08.21

시편 36장. 악인은 그 마음 깊은 곳에서

악인은 그 마음 깊은 곳에서 다윗 시편. 지혜(시편 36,2-5), 찬송(시편 36,6-10), 비가(시편 36,11-13)의 요소들이 있는 시편이다. 악인에 대한 죄의 법칙(시편 36,2-5)은 하느님의 벗에 대한 당신의 사랑과 자비의 법칙(시편 36,6-10)과 대조된다. 시편은 하느님의 인도하심이 결코 멈추지 않기를 기도하면서 끝난다(시편 36,11-12). 시편 36장 더보기 1 [지휘자에게. 주님의 종 다윗] I 2악인은 그 마음 깊은 곳에서 죄악을 즐긴다. 그의 눈에는 하느님을 무서워하는 빛이 없다. [36,2] 로마 3,18. 3그는 오히려 죄거리를 찾아내고 미움을 일삼으려 자기 눈앞을 잘 닦아 놓았다. 4그 입에서 나오는 말은 죄와 간계. 그는 슬기롭고 착하게 행동하기를 그만두었다. 5그는..

시서/시편집 2022.08.21

시편 35장. 저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저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다윗 시편. 친구에게 배신당한 자의 비가이다. 시편 저자는, 악을 저지른 자가 불의한 자라고 공개적으로 드러날 수 있도록 기도하고(시편 35,1-8), 정당화되기를 기대하면서 감사드린다(시편 35,9-10). 오랜 친구가 원수이다(시편 35,11-16). 그들에게 형벌이 속히 내리기를 빈다(시편 35,17-21). 마지막 부분(시편 35,22-26)은 시편 저자를 박해하는 자들의 멸망을 위해 기도하는 시작 부분을 반영한다. 시편은 보복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시편 저자가 불의한 군중의 회개를 위해 기도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시편 35장 더보기 1 [다윗] I 주님, 저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저와 싸우는 자와 싸워 주소서. 2둥근 방패 긴 방패 잡으시고 저를 도우러 ..

시서/시편집 2022.08.21

시편 34장.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라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라 다윗 시편. 감사 시편이다. 본문에는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각 행은 히브리어 알파벳의 연속 문자로 시작된다. 이 시편에는 히브리어 알파벳 문자 하나가 없고 두 문자는 역순으로 되어 있다. 구원받았던 경험(시편 34,5.7)이 있는 시편 저자는, 스스로 방어할 수 없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오직 하느님만을 신뢰하도록 가르칠 수 있다(시편 34,4.12). 하느님께서는 그들을 강하게 하시고(시편 34,5-11) 보호해 주실 것이다(시편 34,12-22). 시편 34장 더보기 1 [다윗. 그가 아비멜렉 앞에서 정신이 나간 체하여 아비멜렉이 내쫓자 그가 떠나갈 때에] I 2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라. 내 입에 늘 그분에 대한 찬양이 있으리라. [34,2] 시편 145,2. 3내 영..

시서/시편집 2022.08.21

시편 33장. 의인들아, 주님 안에서 환호하여라

의인들아, 주님 안에서 환호하여라 오직 말씀만으로(시편 33,4-5) 하늘(heaven), 바다(cosmic waters), 그리고 땅(earth)의 삼중 우주(three-tiered universe)를(시편 33,6-9) 창조하신 하느님을 찬양하기 위해 의인을 초청하는(시편 33,1-3) 찬미가이다. 하느님의 말씀과는 반대로 사람의 말은 아무 효과가 없다(시편 33,10-11). 인간의 위대함은 하느님께서 그들을 특별한 백성으로 선택하시고, 사람들이 하느님의 부르심에 충실히 응답함으로써 이루어진다(시편 33,12-22). 시편 33장 더보기 I 1의인들아, 주님 안에서 환호하여라. 올곧은 이들에게는 찬양이 어울린다. [33,1] 시편 32,11; 147,1. 2비파로 주님을 찬송하며 열 줄 수금으로 그..

시서/시편집 2022.08.21

시편 32장. 주님께 저의 죄를 고백합니다

주님께 저의 죄를 고백합니다 다윗 시편. 개인의 감사 시편이며, 일곱 개의 참회 시편 중 두 번째 시편(참회시편: 시편 6; 32; 38; 51; 102; 130; 143장)이다. 용서받은 자는 복이 있는 자라고 시작하는 선언(시편 32,1-2)은 시편 저자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다. 한때 시편 저자는 완고하고 폐쇄적이었고 죄의 권세의 희생자였으나(시편 32,3-4), 나중에는 용서하시는 하느님께 마음을 열었다(시편 32,5-7). 여기에서 죄는 성경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하느님에 대한 개인적인 반항일 뿐만 아니라 좌절과 활력의 약화와 같은 행동의 결과이다. 구원된 시편 저자는 다른 사람들에게 정의의 기쁨과 죄의 어리석음을 가르칠 수 있게 된다(시편 32,8-11). 시편 32장 더보기 1 [다윗. 마스..

시서/시편집 2022.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