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 7장은
"예레미야의 성전 설교"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성전 설교에서 예레미야는
'주님께서 더 이상 듣지 않으시다'
'백성이 듣지 않은 탓이다'
'불경의 비참한 결과'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그러니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마라.
그들을 위하여 탄원도 기도도 올리지 말고 나에게 조르지도 마라.
나는 너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너는 그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무슨 짓들을 하는지 보고 있지 않느냐?
하늘 여왕에게 과자를 만들어 바치려고 아이들은 나무를 주워 모으고,
아버지들은 불을 피우며 아낙네들은 밀가루를 반죽하고 있다.
또한 그들은 다른 신들에게 술을 부어 바쳐 내 화를 돋우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모욕한 것이 나인 줄 아느냐?
주님의 말씀이다.
오히려 그들 자신이 아니냐?
그들이 수치를 당하게 된 것이다.
- 그러므로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이제 나의 분노와 진노가 이곳에 쏟아져 사람과 짐승과 들판의 나무와 땅의 과일을 모두 태우리니,
아무도 끄지 못할 것이다.(예레 7,16-20)
▶예레미야서 7장 본문
예레미야의 성전 설교
7 1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 2주님의 집 대문에 서서 이 말씀을 외쳐라. “주님께 예배하러 이 문으로 들어서는 유다의 모든 주민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3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 길과 너희 행실을 고쳐라. 그러면 내가 너희를 이곳에 살게 하겠다. 4′이는 주님의 성전, 주님의 성전, 주님의 성전이다!′ 하는 거짓된 말을 믿지 마라. 5너희가 참으로 너희 길과 너희 행실을 고치고 이웃끼리 서로 올바른 일을 실천한다면, 6너희가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억누르지 않고 무죄한 이들의 피를 이곳에서 흘리지 않으며 다른 신들을 따라가 스스로 재앙을 불러들이지 않는다면, 7내가 너희를 이곳에, 예로부터 영원히 너희 조상들에게 준 이 땅에 살게 하겠다. 8그런데 너희는 아무 쓸모도 없는 거짓된 말을 믿고 있다. 9너희는 도둑질하고 살인하고 간음하고 거짓으로 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고, 너희 자신도 모르는 다른 신들을 따라간다. 10그러면서도 내 이름으로 불리는 이 집 안에 들어와 내 앞에 서서, ′우리는 구원받았다.′고 말할 수 있느냐? 이런 역겨운 짓들이나 하는 주제에! 11너희에게는 내 이름으로 불리는 이 집이 강도들의 소굴로 보이느냐? 나도 이제 그것을 지켜보고 있다. 주님의 말씀이다. 12내가 옛적에 내 이름을 자리 잡게 한 실로에 있는 나의 성소에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악행 때문에 내가 그들에게 무슨 일을 하였는지 보아라. 13너희가 이 모든 짓들을 했기 때문에, ─ 주님의 말씀이다. ─ 내가 너희에게 줄곧 일렀어도 듣지 않고 너희를 불렀어도 응답하지 않았기 때문에, 14내 이름으로 불리고 너희가 그토록 의지하는 이 집에,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준 이곳에 내가 실로에서 한 일과 같은 일을 하겠다. 15내가 모든 형제를, 곧 에프라임 후손을 모두 쫓아낸 것처럼 너희를 내 앞에서 쫓아내겠다.’”
주님께서 더 이상 듣지 않으시다
16그러니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마라. 그들을 위하여 탄원도 기도도 올리지 말고 나에게 조르지도 마라. 나는 너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17너는 그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무슨 짓들을 하는지 보고 있지 않느냐? 18하늘 여왕에게 과자를 만들어 바치려고 아이들은 나무를 주워 모으고, 아버지들은 불을 피우며 아낙네들은 밀가루를 반죽하고 있다. 또한 그들은 다른 신들에게 술을 부어 바쳐 내 화를 돋우고 있다.9 19그러나 그들이 모욕한 것이 나인 줄 아느냐? 주님의 말씀이다. 오히려 그들 자신이 아니냐? 그들이 수치를 당하게 된 것이다. 20- 그러므로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이제 나의 분노와 진노가 이곳에 쏟아져 사람과 짐승과 들판의 나무와 땅의 과일을 모두 태우리니, 아무도 끄지 못할 것이다.
백성이 듣지 않은 탓이다
21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 번제물을 희생 제물에 섞어 그 고기를 먹어 치워라. 22내가 너희 조상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고 나올 때 그들에게 번제물과 희생 제물에 대하여 이야기하거나 명령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23오히려 그들에게 이런 명령을 내렸다. '내 말을 들어라. 나는 너희 하느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길만 온전히 걸어라. 그러면 너희가 잘될 것이다.' 24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지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제멋대로 사악한 마음을 따라 고집스럽게 걸었다. 그들은 앞이 아니라 뒤를 향하였다. 25너희 조상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나는 내 모든 종들, 곧 예언자들을 날마다 끊임없이 그들에게 보냈다. 26그런데도 그들은 나에게 순종하거나 귀를 기울이지 않고, 오히려 목을 뻣뻣이 세우고 자기네 조상들보다 더 고약하게 굴었다. 27네가 그들에게 이 모든 말씀을 전하더라도 그들은 네 말을 듣지 않을 것이고, 그들을 부르더라도 응답하지 않을 것이다. 28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이 민족은 주 그들의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훈계를 받아들이지 않은 민족이다. 그들의 입술에서 진실이 사라지고 끊겼다.'“
불경의 비참한 결과
29네 머리카락을 잘라 내던져라.
벌거벗은 언덕 위에서 애가를 높이 불러라.
주님께서는 당신 진노를 일으키게 한
이 세대를 내치고 버리셨다.
30참으로 유다 자손들이 내가 보기에 악을 저질렀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들은 역겨운 것들을 내 이름으로 불리는 집 안에 들여놓아 그 집을 더럽혔다. 31그들은 '벤 힌놈 골짜기'에 토펫의 산당을 세우고 저희 아들딸들을 불에 살라 바쳤는데, 이는 내가 명령한 적도 없고 내 마음에 떠오른 적도 없는 일이다. 32그러므로 이제 그날이 오고 있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때에는 그곳이 더 이상 토펫이나 벤 힌놈이 아니라 '살육의 골짜기'라 불릴 것이다. 그들이 묻힐 곳이 없어서 토펫에 시체를 묻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33이 백성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들 밥이 되어도 그것들을 쫓아내는 자 아무도 없을 것이다. 34내가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환호성과 즐거움에 찬 목소리와 신랑 신부의 목소리를 멈추게 하리니 그 땅이 황무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예레미야서 본문 해당 연대(⮝)
예레미야서
예레 7장 (BC 597년 : 치드키야가 다스릴 무렵, 예레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4장)
예레미야의 성전 설교(예레 7,1-14)
▷[7,1-15] 주석: 주님의 성전
[7,1-15] 주님의 성전은 적의 침입이나 그 어떤 재난에도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
1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 2주님의 집 대문에 서서 이 말씀을 외쳐라. “주님께 예배하러 이 문으로 들어서는 유다의 모든 주민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3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 길과 너희 행실을 고쳐라. 그러면 내가 너희를 이곳에 살게 하겠다. [7:3] 예레 18,11; 26,13. 4′이는 주님의 성전, 주님의 성전, 주님의 성전이다!′ 하는 거짓된 말을 믿지 마라. [7:4] 미카 3,11. 5너희가 참으로 너희 길과 너희 행실을 고치고 이웃끼리 서로 올바른 일을 실천한다면, 6너희가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억누르지 않고 무죄한 이들의 피를 이곳에서 흘리지 않으며 다른 신들을 따라가 스스로 재앙을 불러들이지 않는다면, [7:6] 탈출 22,21–24.
▷[7,6] 주석: 이방인
[7,6] 이방인: 이스라엘 사회 내에서 특별히 보호받는다. <비교> 탈출 22,20; 민수 9,14; 15,14, 신명 5,14; 28,43
20 ‘너희는 이방인을 억압하거나 학대해서는 안 된다. 너희도 이집트 땅에서 이방인이었다.(탈출 22,20)
14 너희와 함께 사는 이방인이 주님을 위한 파스카 축제를 지내고자 하면, 파스카 규정과 법규에 따라 지내야 한다. 이방인이든 본토인이든 너희에게 규정은 한 가지뿐이다.’”(민수 9,14)
14 또 너희 곁에 머무르거나 대대로 너희 가운데에 사는 이방인도, 주님을 위한 향기로운 화제물을 바치려면, 너희가 하는 것처럼 해야 한다.(민수 15,14)
14 그러나 이렛날은 주 너의 하느님을 위한 안식일이다. 그날 너의 아들과 딸, 너의 남종과 여종, 너의 소와 나귀, 그리고 너의 모든 집짐승과 네 동네에 사는 이방인은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여 너의 남종과 여종도 너와 똑같이 쉬게 해야 한다.(신명 5,14)
43 너희 가운데에 있는 이방인은 너희보다 점점 높아지겠지만, 너희는 점점 낮아질 것이다.(신명 28,43)
7내가 너희를 이곳에, 예로부터 영원히 너희 조상들에게 준 이 땅에 살게 하겠다. [7:7] 신명 4:40. 8그런데 너희는 아무 쓸모도 없는 거짓된 말을 믿고 있다. 9너희는 도둑질하고 살인하고 간음하고 거짓으로 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고, 너희 자신도 모르는 다른 신들을 따라간다. [7:9] 예레 44:17. 10그러면서도 내 이름으로 불리는 이 집 안에 들어와 내 앞에 서서, ′우리는 구원받았다.′고 말할 수 있느냐? 이런 역겨운 짓들이나 하는 주제에! [7:10] 예레 32:34. 11너희에게는 내 이름으로 불리는 이 집이 강도들의 소굴로 보이느냐? 나도 이제 그것을 지켜보고 있다. 주님의 말씀이다. [7:11] 마태 21:13.
12내가 옛적에 내 이름을 자리 잡게 한 실로에 있는 나의 성소에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악행 때문에 내가 그들에게 무슨 일을 하였는지 보아라. [7:12] 여호 18:1.
▷[7,12] 주석: 실로
[7,12] 실로: 여호수아서, 판관기, 사무엘 상권에 따르면 계약 궤가 보관되어 있던 중요한 성소.
그곳에서 섬기는 사제들의 부패한 행동에 대응하여, 하느님께서는 필리스티아 사람들이 실로를 파괴하고 계약 궤를 빼앗도록 허락하셨습니다. <비교> 1사무 1,9; 4,3-4; 시편 78,60.68-69
9 실로에서 음식을 먹고 마신 뒤에 한나가 일어섰다. 그때 엘리 사제는 주님의 성전 문설주 곁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었다.(1사무 1,9)
3 군사들이 진영으로 돌아오자 이스라엘의 원로들이 말하였다. “주님께서 어찌하여 오늘 필리스티아인들 앞에서 우리를 치셨을까? 실로에서 주님의 계약 궤를 모셔 옵시다. 주님께서 우리 가운데에 오시어 원수들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도록 합시다.” 4 그리하여 백성은 실로에 사람들을 보내어, 거기에서 커룹들 위에 좌정하신 만군의 주님의 계약 궤를 모셔 왔다. 엘리의 두 아들 호프니와 피느하스도 하느님의 계약 궤와 함께 왔다.(1사무 4,3-4)
60 실로의 거처를, 사람들 사이에 치셨던 그 장막을 내버리셨다. 68 오히려 유다 지파를,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시온 산을 뽑으셨다. 69 당신 성전을 드높은 하늘처럼, 영원히 굳게 세우신 땅처럼 지으셨다.(시편 78,60.68-69)
13너희가 이 모든 짓들을 했기 때문에, ─ 주님의 말씀이다. ─ 내가 너희에게 줄곧 일렀어도 듣지 않고 너희를 불렀어도 응답하지 않았기 때문에, 14내 이름으로 불리고 너희가 그토록 의지하는 이 집에,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준 이곳에 내가 실로에서 한 일과 같은 일을 하겠다. [7:14] 예레 26:9. 15내가 모든 형제를, 곧 에프라임 후손을 모두 쫓아낸 것처럼 너희를 내 앞에서 쫓아내겠다.’” [7:15] 1열왕 9,7; 2열왕 17,23.
주님께서 더 이상 듣지 않으시다(에레 7,16-20)
16그러니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마라. 그들을 위하여 탄원도 기도도 올리지 말고 나에게 조르지도 마라. 나는 너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7:16] 예레 11,14; 14,11. 17너는 그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무슨 짓들을 하는지 보고 있지 않느냐? 18하늘 여왕에게 과자를 만들어 바치려고 아이들은 나무를 주워 모으고, 아버지들은 불을 피우며 아낙네들은 밀가루를 반죽하고 있다. 또한 그들은 다른 신들에게 술을 부어 바쳐 내 화를 돋우고 있다. [7:18] 예레 44,17.19.
▷[7,18] 주석: 하늘 여왕
[7,18] 하늘 여왕: 아마도 다산의 여신(<비교> 1사무 31,10; 1열왕 11,5)인 아스타롯 Astarte 은 특히 여성들에게 숭배를 받았을 것이다(<비교>, 예레 44,15-19). 그러한 숭배는 므나쎄 임금 통치 중에(2열왕 21,3-7) 분명히 강화된 것 같으며 요시야가 죽은 후에 다시 부활되었다.
10그러고 나서 그들은 그의 갑옷을 아스타롯 Astarte 신전에 보관하고, 시체는 벳 산 성벽에 매달아 놓았다.(1사무 31,10)
5솔로몬은 시돈인들의 신 아스타롯 Astarte 과 암몬인들의 혐오스러운 우상 밀콤을 따랐다.(1열앙 11,5)
15 제 아내가 다른 신들에게 향을 피운다는 사실을 아는 모든 남자, 큰 무리를 지어 그곳에 서 있던 모든 여자, 그리고 이집트 땅 파트로스에 사는 모든 백성이 예레미야에게 대답하였다. 16 “당신이 주님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하든 우리는 당신의 말을 듣지 않겠소. 17 우리는 우리가 결정한 것을 모두 실천하겠소. 우리는 우리와 우리 조상들과 임금들과 대신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들에서 했던 대로, 하늘 여왕에게 향을 피우고 그 여신에게 술을 부어 바치겠소. 이제껏 우리는 양식도 넉넉하고 잘 지냈으며 재앙도 겪지 않았소. 18 그런데 우리가 하늘 여왕에게 향을 피우는 일과 술을 부어 바치는 일을 그치자, 모든 것이 부족해지고 칼과 굶주림으로 망하게 된 것이오.” 19 여자들도 말하였다. “우리가 하늘 여왕에게 향을 피우고 그 여신에게 술을 부어 바칠 때에, 남편들 모르게 그 여신의 모습대로 과자를 만들고 술을 부어 바쳤겠습니까?”(예레 44,15-19)
3 그는 자기 아버지 히즈키야가 헐어 버린 산당들을 다시 짓고, 바알 제단들을 세웠다. 또 이스라엘 임금 아합이 하던 대로,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하늘의 모든 군대를 경배하고 섬겼다. 4 그리고 주님께서 일찍이 “내가 예루살렘에 나의 이름을 두겠다.” 하고 말씀하신 주님의 집 안에도 제단들을 세웠다. 5 그는 주님의 집 두 뜰에 하늘의 모든 군대를 위하여 제단들을 지었다. 6 또 자기 아들을 불 속으로 지나가게 하고 요술과 마술을 하였으며, 영매와 점쟁이들을 두었다. 이렇게 그는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많이 저질러 주님의 분노를 돋우었다. 7 그는 자기가 새겨 만든 아세라 목상을 주님의 집 안에 세웠다. 이 집을 두고 주님께서는 일찍이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집, 그리고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가운데에서 선택한 이 예루살렘에 나의 이름을 영원히 둔다.(2열왕 21,3-7)
19그러나 그들이 모욕한 것이 나인 줄 아느냐? 주님의 말씀이다. 오히려 그들 자신이 아니냐? 그들이 수치를 당하게 된 것이다. [7:19] 욥 35,6. 20- 그러므로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이제 나의 분노와 진노가 이곳에 쏟아져 사람과 짐승과 들판의 나무와 땅의 과일을 모두 태우리니, 아무도 끄지 못할 것이다. [7:20] 예레 36,29; 2열왕 22,17.
백성이 듣지 않은 탓이다(예레 7,21-28)
21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 번제물을 희생 제물에 섞어 그 고기를 먹어 치워라. 22내가 너희 조상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고 나올 때 그들에게 번제물과 희생 제물에 대하여 이야기하거나 명령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7,22] 주석: 명령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7,22] 명령한 적이 없기: 공식적인 예식이 아닌 올바른 행동이 그의 백성에 대한 하느님의 뜻이었다.(23절)
'내 말을 들어라. 나는 너희 하느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길만 온전히 걸어라. 그러면 너희가 잘될 것이다.'(예레 7,23)
23오히려 그들에게 이런 명령을 내렸다. '내 말을 들어라. 나는 너희 하느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길만 온전히 걸어라. 그러면 너희가 잘될 것이다.' [7:23] 예레 11,4; 레위 26,3.12. 24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지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제멋대로 사악한 마음을 따라 고집스럽게 걸었다. 그들은 앞이 아니라 뒤를 향하였다. [7:24] 예레 17,23. 25너희 조상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나는 내 모든 종들, 곧 예언자들을 날마다 끊임없이 그들에게 보냈다. [7:25] 2역대 36,15–16; 바룩 1,19. 26그런데도 그들은 나에게 순종하거나 귀를 기울이지 않고, 오히려 목을 뻣뻣이 세우고 자기네 조상들보다 더 고약하게 굴었다. [7:26] 예레 19,15; 2역대 30,8. 27네가 그들에게 이 모든 말씀을 전하더라도 그들은 네 말을 듣지 않을 것이고, 그들을 부르더라도 응답하지 않을 것이다. 28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이 민족은 주 그들의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훈계를 받아들이지 않은 민족이다. 그들의 입술에서 진실이 사라지고 끊겼다.'"
불경의 비참한 결과(예레 7,29-34)
29네 머리카락을 잘라 내던져라.
벌거벗은 언덕 위에서 애가를 높이 불러라.
주님께서는 당신 진노를 일으키게 한
이 세대를 내치고 버리셨다. [7:29] 예레 9,17–21.
▷[7,29] 주석: 머리카락
[7,29] 머리카락: 나지르인의 깎지 않은 머리카락. 머리털을 자르거나 깎는 일을 일시적으로나 영구적으로 삼가하겠다는 서원 때문에 신성한 것으로 간주된다. 나지르인들은 또한 시체와 포도나무의 모든 생산물과의 접촉을 피했다. <비교> 민수 6,4-8.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은 극도의 애도의 표시였다.
4 봉헌 기간 내내 그는 씨에서 껍질에 이르기까지, 포도나무 열매로 만든 것은 어떤 것도 먹어서는 안 된다. 5 서원한 봉헌 기간 내내 그는 머리에 면도칼을 대서는 안 된다. 주님에게 자신을 봉헌한 기간이 다 찰 때까지 그는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머리털이 길게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야 한다. 6 그는 자신을 주님에게 봉헌한 기간 내내 죽은 이에게 다가가서는 안 된다. 7 아버지나 어머니, 형제나 누이가 죽었을 때에도, 그들의 주검으로 자신을 부정하게 해서는 안 된다. 하느님에게 봉헌한 표를 머리에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8 봉헌 기간 내내 그는 주님에게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민수 6,4-8)
30참으로 유다 자손들이 내가 보기에 악을 저질렀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들은 역겨운 것들을 내 이름으로 불리는 집 안에 들여놓아 그 집을 더럽혔다. [7:30] 예레 32,34. 31그들은 '벤 힌놈 골짜기'에 토펫의 산당을 세우고 저희 아들딸들을 불에 살라 바쳤는데, 이는 내가 명령한 적도 없고 내 마음에 떠오른 적도 없는 일이다.
▷[7,29] 주석: 벤 힌놈 골짜기, 토펫
[7:31] 벤 힌놈 골짜기: 이 계곡은 예루살렘 남쪽일 것이다. 토펫: “불 구덩이”일 것이다.
32그러므로 이제 그날이 오고 있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때에는 그곳이 더 이상 토펫이나 벤 힌놈이 아니라 '살육의 골짜기'라 불릴 것이다. 그들이 묻힐 곳이 없어서 토펫에 시체를 묻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7:32] 예레 19,6; 32,35. 33이 백성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들 밥이 되어도 그것들을 쫓아내는 자 아무도 없을 것이다. [7:33] 예레 16,4; 34,20. 34내가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환호성과 즐거움에 찬 목소리와 신랑 신부의 목소리를 멈추게 하리니 그 땅이 황무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7:34] 예레 16,9.
▶인용 본문◀
[7:3] 예레 18,11; 26,13.
11그러니 이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일러 주어라.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내릴 재앙을 마련하고 있고 너희를 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니 제발 너희는 저마다 악한 길에서 돌아와 너희의 길과 행실을 고쳐라.′’(예레 18,11)
13그러니 이제 여러분의 길과 행실을 고치고, 주 여러분의 하느님 말씀을 들으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내리겠다고 말씀하신 재앙을 거두실 것입니다.(예레 26,13)
[7:4] 미카 3,11.
11그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받아 판결을 내리고 사제들은 값을 받아 가르치며 예언자들은 돈을 받고 점을 친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주님을 의지하여 “주님께서 우리 가운데에 계시지 않느냐? 우리에게는 재앙이 닥칠 리 없다.” 하고 말한다.(미카 3,11)
[7:6] 탈출 22,21–24.
21너희는 어떤 과부나 고아도 억눌러서는 안 된다. 22너희가 그들을 억눌러 그들이 나에게 부르짖으면, 나는 그 부르짖음을 들어줄 것이다. 23그러면 나는 분노를 터뜨려 칼로 너희를 죽이겠다. 그러면 너희 아내들은 과부가 되고, 너희 아들들은 고아가 될 것이다. 24너희가 나의 백성에게, 너희 곁에 사는 가난한 이에게 돈을 꾸어 주었으면, 그에게 채권자처럼 행세해서도 안 되고, 이자를 물려서도 안 된다.(탈출 22,21-24)
[7:7] 신명 4:40.
40너희는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그분의 규정과 계명들을 지켜라. 그래야 너희와 너희 자손들이 잘되고,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영원토록 주시는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신명 4,40)
[7:9] 예레 44:17.
17우리는 우리가 결정한 것을 모두 실천하겠소. 우리는 우리와 우리 조상들과 임금들과 대신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들에서 했던 대로, 하늘 여왕에게 향을 피우고 그 여신에게 술을 부어 바치겠소. 이제껏 우리는 양식도 넉넉하고 잘 지냈으며 재앙도 겪지 않았소.(예레 44,17)
[7:10] 예레 32:34.
34오히려 그들은 내 이름으로 불리는 집 안에 역겨운 것들을 세워 그 집을 더럽혔다.(예레 32,34)3
[7:11] 마태 21:13.
13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라 불릴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너희는 이 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드는구나.”(마태 21,13)
[7:12] 여호 18:1.
1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가 실로에 모여, 그곳에 만남의 천막을 쳤다. 땅은 이미 그들 앞에서 점령되었다.(여호 18,1)
[7:14] 예레 26:9.
9어찌하여 네가 주님의 이름으로 이 집이 실로처럼 되고, 이 도성이 아무도 살 수 없는 폐허가 되리라고 예언하느냐?” 그러면서 온 백성이 주님의 집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몰려들었다.(예레 26,9)
[7:15] 1열왕 9,7; 2열왕 17,23.
7나는 내가 준 땅에서 이스라엘을 잘라 버리고, 내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별한 이 집을 내 앞에서 내버리겠다. 그러면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들 사이에서 속담거리와 웃음거리가 되고 말 것이다.(1열왕 9,7)
23마침내 주님께서는 당신 종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당신 앞에서 물리치셨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자기들의 땅에서 아시리아로 유배를 떠나 오늘에 이르렀다.(2열왕 17,23)
[7:16] 예레 11,14; 14,11.
14그러므로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마라. 그들을 위하여 탄원도 기도도 올리지 마라. 그들이 재앙의 때에 나에게 부르짖어도 나는 듣지 않으리라.”(예레 11,14)
11그런 다음 주님께서 나에게 명령하셨다. "이 백성을 위하여 행복을 빌지 마라.(예레 14,11)
[7:18] 예레 44,17.19.
17우리는 우리가 결정한 것을 모두 실천하겠소. 우리는 우리와 우리 조상들과 임금들과 대신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들에서 했던 대로, 하늘 여왕에게 향을 피우고 그 여신에게 술을 부어 바치겠소. 이제껏 우리는 양식도 넉넉하고 잘 지냈으며 재앙도 겪지 않았소. 19여자들도 말하였다. “우리가 하늘 여왕에게 향을 피우고 그 여신에게 술을 부어 바칠 때에, 남편들 모르게 그 여신의 모습대로 과자를 만들고 술을 부어 바쳤겠습니까?”(예레 44,17.19)
[7:19] 욥 35,6.
6당신이 죄지었다 한들 그분께 무슨 해를 끼치며 당신의 죄악이 많다 한들 그분께 무엇을 어찌하겠습니까?(욥 35,6)
[7:20] 예레 36,29; 2열왕 22,17.
29그리고 너는 유다 임금 여호야킴에 관하여 말하여라.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어찌하여 바빌론 임금이 반드시 와서 이 땅을 파괴하고 사람과 짐승을 이 땅에서 없애 버릴 것이라는 말을 두루마리에 썼느냐고 하면서 그것을 태워 버렸다.′(예레 36,29)
17그들이 나를 저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향을 피워, 자기들 손으로 저지른 그 모든 짓으로 나의 화를 돋우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의 진노가 이곳을 거슬러 타오를 터인데, 그 진노는 꺼지지 않을 것이다.’(2열왕 22,17)
[7:23] 예레 11,4; 레위 26,3.12.
4이 계약의 말씀은 내가 너희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곧 쇠를 녹이는 도가니에서 끄집어내던 날, 그들에게 이렇게 내린 명령이었다. ′내 말을 듣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일을 하여라. 그러면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예레 11,4)
3‘너희가 나의 규칙들을 따르며 나의 계명들을 지키고 실천하면, 12나는 너희와 함께 살아가면서 너희 하느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레위 26,3.12)
[7:24] 예레 17,23.
23그러나 너희 조상들은 내게 순종하지 않았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들은 목을 뻣뻣이 한 채 내 훈계를 듣지도 않고 받아들이지도 않았다.(예레 17,23)
[7:25] 2역대 36,15–16; 바룩 1,19.
15주 그들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과 당신의 처소를 불쌍히 여기셨으므로, 당신의 사자들을 줄곧 그들에게 보내셨다. 16그러나 그들은 하느님의 사자들을 조롱하고 그분의 말씀을 무시하였으며, 그분의 예언자들을 비웃었다. 그러다가 마침내 주님의 진노가 당신 백성을 향하여 타올라 구제할 길이 없게 되었다.(2역대 36,15-16)
19주님께서 우리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신 날부터 이날까지 우리는 주 우리 하느님을 거역하고, 그분의 말씀을 듣지 않는 것을 예사로 여겼습니다.(바룩 1,19)
[7:26] 예레 19,15; 2역대 30,8.
15“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라, 이제 내가 이 도성과 부근의 성읍마다 그 위에 이미 선포한 모든 재앙을 내리겠다. 그들이 내 말을 듣기를 마다하고 목을 뻣뻣하게 한 까닭이다.’”(예레 19,15)
8이제 여러분은 여러분의 조상들처럼 목을 뻣뻣하게 하지 말고 주님께 손을 내미시오. 그리고 그분께서 영원히 성별하신 그분의 성소로 와서 주 여러분의 하느님을 섬기시오. 그래야만 그분께서 당신의 타오르는 분노를 여러분에게서 돌리실 것이오.(2역대 30,8)
[7:29] 예레 9,17–21.
17그들이 우리를 두고 서둘러 곡을 올리도록 해 다오. 그리하여 우리 눈에 눈물이 흘러내리고 눈꺼풀이 눈물에 젖게 해 다오. 18과연 곡소리가 시온에서 들린다. “어쩌다가 우리가 이렇게 황폐해지고 이처럼 큰 수치를 당하게 되었는가? 우리가 그 땅을 저버렸기 때문이지. 그들이 우리 거처를 짓밟았기 때문이지.” 19아낙네들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너희 귀로 그분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받아들여라. 너희 딸들에게 곡을 가르치고 그들도 저마다 이웃에게 애가를 가르치게 하여라. 20죽음이 우리 창문을 넘어 들어오고 있다. 죽음은 우리 궁궐에까지 들어오고 거리에서 어린아이들을, 광장에서 젊은이들을 쓰러뜨린다. 21너는 말하여라. ─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사람의 시체가 들판의 거름처럼 수확하는 사람 뒤에 남은 곡식 단처럼 쓰러져 있는데 아무도 거두려 하지 않으리라.(예레 9,17-21)
[7:30] 예레 32,34.
34오히려 그들은 내 이름으로 불리는 집 안에 역겨운 것들을 세워 그 집을 더럽혔다.(예레 32,34)
[7:32] 예레 19,6; 32,35.
6그러므로 이제 그날이 오고 있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때에는 이곳이 더 이상 토펫이나 벤 힌놈 골짜기가 아니라 살육의 골짜기라 불릴 것이다.(예레 19,6)
35또한 그들은 ‘벤 힌놈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들을 짓고, 저희 아들딸들을 몰록에게 제물로 바쳤다. 이런 일은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적도 없다. 유다에게 이따위 역겨운 일을 저질러 죄짓게 할 생각은 내 마음에 떠오른 적도 없다.”(예레 32,35)
[7:33] 예레 16,4; 34,20.
4그들은 죽을 병에 걸려 죽겠지만, 아무도 그들을 위해 곡을 해 주지도 묻어 주지도 못할 것이다. 그들은 땅 위의 거름이 될 것이다. 그들은 칼과 굶주림으로 죽어 가리니, 그들의 시체는 하늘의 새들과 땅의 짐승들 밥이 될 것이다.”(예레 16,4)
20원수들 손에,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 손에 넘기겠다. 그렇게 되면 그들의 시체는 하늘의 새들과 땅의 짐승들의 먹이가 될 것이다.(예레 34,20)
[7:34] 예레 16,9.
9─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이제 내가 너희 당대에 너희가 보는 앞에서 기쁜 목소리와 즐거운 목소리, 그리고 신랑 신부의 목소리를 이곳에서 그치게 하겠다.(예레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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