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제제를 만드는 과정은 <그림 1>과 같습니다.
용도에 따라 생산자가 적절하게 조합하여 출시하기 때문에 필요한 제품을 사용하면 되겠지요.
사용용도 및 방법은 미생물비료 제품의 매뉴얼에 따르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품질관리는 일반 공산품보다 더욱 철저하여야 합니다. 생물비료는 살아있는 제제이기 때문입니다.
(7-2 미생물 배양)
7-2-6 미생물 비료 사용방법
미생물비료 사용방법에는 종자침지, 종자코팅, 상토혼합, 토양관주, 엽면살포 등이 있지만 제품 종류에 따라 다르므로 미생물비료에 표기되어 있는 방법을 사용하여야 한다.
7-2-6-1 미생물 균체 회수
미생물 배양이 완료되면 배양액을 받아낸다. 원심분리기를 이용하여 배양액에서 미생물균체만 별도로 분리한다(그림 1의 두 번째 단계).
7-2-6-2 종자 침지법
살균된 0.03M 황산마그네슘 MgSO4 용액 또는 0.85% 소금물에 원심분리하여 모은 미생물 균체를 희석하여 종자를 담가 두었다가 이용하거나, 미생물배양액게 직접 종자를 일정 시간 담가 두었다가 파종하는 방법이다. 종자가 발아하여 발생한 뿌리털에 미생물 활착이 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무에 발근시킨 후 종자를 침지하여 사용할 수 있다<그림 2>.
7-2-6-3 종자 피복법
피복제를 이용하여 미생물균체를 종자에 피복하는 방법이다<그림 3>. 이렇게 피복 처리된 종자를 그대로 파종한다. 피복제 및 미생물의 종류에 따라 처리하는 균의 밀도 및 처리량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질소고정균인 근류균을 콩에 피복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피복제로 석회, 점토, 인광석, 숯, 백운석, 탄산칼슘, 활석 등의 분말을 이용할 수 있다. 피복제는 단순히 미생물을 종자에 피복한다는 목적 외에 종자가 파종되는 토양의 산도처럼 미생물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하여 적용하여야 한다.
미생물의 균체를 분리 회수하지 않고 미생물 배양액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생물 균체를 분리하기가 쉽지 않고,
배양액 자체에도 유용한 물질이 많기 때문입니다.
미생물비료의 기본 원리는 살아있는 미생물을 이용하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콩뿌리에 혹이 생기게 하는 근류균제는 근류균인 뿌리혹박테리아가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이 균을 배양한 후 근류균의 균체를 회수하고 남은 배양산물은 근류균제가 아닙니다.
배양산물도 양분이기 때문에 비료적인 효과는 어느 정도 있겠지요.
그러나 배양산물은 미생물 비료가 아닙니다.
비료로서 효과가 있다면 액비라고 할 수는 있겠지요.
7-2-6-4 상토혼합법
미생물 배양액 혹은 균체를 그대로 또는 희석하여 육묘상토에 섞은 후 종자를 파종한다. 희석배수는 작물 및 미생물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균근균의 경우에는 접종원을 육묘 포트 크기의 10% 비율로 섞은 후에 종자를 파종하기도 한다.
7-2-6-5 토양관주법
원심분리하여 모은 균체를 살균된 0.03M 황산마그네슘용액 또는 0.85% 소금물에 풀어 희석한 액이나 미생물배양액을 직접 토양에 넣어준다. 이때 미생물 종류에 따라 희석배수 및 관주량을 달리하여 준다.
7-2-6-6 엽면살포법
미생물 배양액 혹은 균체를 희석하여 정식 후, 15일 정도에 한 번, 그 이후에는 30~45일, 60~75일 간격으로 수확할 때까지 잎 표면에 뿌려준다. 희석배수와 살포간격은 미생물의 종류에 따라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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