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서 14장 본문
다니엘이 벨 신상을 부수다
Bel and the Dragon(NAB)
Bel and the Dragon.(RNAB)
14 1[메데] 아스티아게스[BC 585-550] 임금이 조상들 곁으로 가자, 페르시아인 키루스 [페르시아 임금 559-530, 메데 임금 549-530, 리디아 임금 547-530, 바빌론 임금 539-530]가 그의 나라를 이어받았다. 2다니엘은 임금의 벗으로서 임금의 어떤 친구보다도 존경을 받았다. [☞다니엘이 605년에 유배왔다. 이때를 536년으로 하면 유배온지 69년이 지났으므로 다니엘은 노인이었을 것이다] 3한편 바빌론인들에게는 벨 Bel이라고 하는 우상이 있었는데, 사람들은 날마다 고운 밀가루 열두 아르타바와 양 마흔 마리와 포도주 여섯 메트레테스를 바쳤다. 4임금도 그 우상을 숭배하여 날마다 그 앞으로 나아가 경배하였다. 그러나 다니엘은 자기의 하느님만 경배하였다. 5그래서 임금이 다니엘에게, “너는 어찌하여 벨께 경배하지 않느냐?” 하고 묻자, 다니엘이 대답하였다. “저는 손으로 만든 우상이 아니라,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모든 생물을 지배하시는 살아 계신 하느님을 숭배합니다.” 6임금이 다시, “너는 벨께서 살아 계신 신이 아니라고 생각하느냐? 벨께서 날마다 얼마나 많이 마시고 드시는지 보고 있지 않느냐?” 하고 물었다. 7다니엘이 웃으면서 말하였다. “임금님, 속지 마십시오. 그것은 속은 진흙이고 겉은 청동으로서 무엇을 먹거나 마신 적이 전혀 없습니다.” 8그러자 임금이 화를 내며 벨의 사제들을 불러 놓고 말하였다. “이 양식을 누가 먹는지 나에게 말하지 않으면 너희는 죽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그것을 벨께서 드신다는 것을 밝히면 다니엘이 죽을 것이다. 그가 벨을 모독하였기 때문이다.” 9다니엘은 “임금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고 임금에게 말하였다.
벨의 사제들은 일흔 명이나 되었고 그 밖에도 그들의 아내들과 자녀들이 있었다. 10임금은 다니엘과 함께 벨의 신전으로 갔다. 11그러자 벨의 사제들이 말하였다. “자, 저희는 나갑니다. 임금님, 임금님께서는 음식을 올려놓으시고 포도주를 차려 놓으신 다음, 문을 잠그시고 임금님의 옥새로 봉인하십시오. 내일 아침에 와 보시고, 벨께서 그것들을 모두 드시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 저희가 죽을 것입니다. 아니라면 저희에 관하여 거짓말을 하는 다니엘이 그렇게 될 것입니다.” 12그러면서 그들은 걱정하지 않았다. 제사상 밑으로 비밀 통로를 만들어 놓고, 늘 그 통로로 들어가서 음식을 먹곤 하였던 것이다. 13그들이 나간 다음에 임금은 벨에게 음식을 올려놓았다. 14그러자 다니엘은 자기 종들에게 분부하여 재를 가져오게 하고, 임금이 혼자 있는 앞에서 온 신전에 그 재를 뿌려 놓았다. 그런 다음, 그들은 밖으로 나가 문을 닫고 임금의 옥새로 봉인하고 나서 떠나갔다. 15그날 밤에도 사제들은 늘 하던 대로 아내들과 자녀들을 데리고 안으로 들어가 모든 것을 먹고 마셨다.
16다음 날 아침에 임금은 일찍 일어났다. 다니엘도 그와 함께 있었다. 17임금이 “다니엘아, 봉인이 그대로 있느냐?” 하고 묻자, 다니엘이 “임금님, 그대로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8문들이 열리자마자 임금은 제사상 위를 살펴보고서는 큰 소리로 외쳤다. “벨이시여, 당신께서는 위대하십니다. 그리고 당신께는 거짓이 하나도 없습니다.” 19다니엘은 웃으면서 임금이 안으로 들지 못하게 하고서는, “바닥을 보십시오. 그리고 저것들이 누구 발자국인지 알아맞혀 보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0임금은 “남자들과 여자들과 아이들의 발자국이 보이는구나.” 하고 말하더니, 21분노를 터뜨리며 사제들과 그들의 아내들과 자녀들을 체포하게 하였다. 사제들은 자기들이 들어와서 제사상의 제물을 먹곤 하던 비밀 문들을 임금에게 보여 주었다. 22임금은 그들을 사형에 처하고 벨은 다니엘에게 넘겨주었다. 다니엘은 벨과 그 신전을 부수어 버렸다.
다니엘이 큰 뱀을 죽이다
23그곳에 큰 뱀 dragon이 하나 있었는데 바빌론인들은 그것을 숭배하였다. 24임금이 다니엘에게 “너는 이분께서 살아 계신 신이 아니라고는 말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이분께 경배하여라.” 하고 말하자, 25다니엘이 대답하였다. “저는 주 저의 하느님께만 경배합니다. 그분께서 살아 계신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임금님, 저에게 허락을 내려 주십시오. 제가 칼이나 몽둥이를 쓰지 않고서 저 뱀을 죽이겠습니다.” 26임금은 “너에게 허락을 내린다.” 하고 말하였다. 27다니엘은 역청과 굳기름과 머리털을 가져다가 한데 끓여 여러 덩어리로 만들고 나서, 그것들을 뱀의 입 쪽으로 던졌다. 뱀은 그것들을 먹더니 터져 죽었다. 그러자 다니엘이 말하였다. “보십시오, 여러분이 숭배하던 것을!”
28바빌론인들은 그 소식을 듣고 몹시 화가 나서 임금을 모반하여 말하였다. “임금은 유다인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벨을 부수고 뱀을 죽이고 사제들을 살해한 것이다.” 29그들은 임금에게 가서, “다니엘을 우리에게 넘겨주시오. 그러지 않으면 당신과 당신 가족을 죽여 버리겠소.” 하고 말하였다. 30임금은 그들이 자기를 세차게 다그치는 것을 보고, 다니엘을 그들에게 넘겨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다니엘이 사자 굴에서 살아 나오다
31사람들은 다니엘을 사자 굴 lions' den에 던져 버렸다. 다니엘은 그곳에서 엿새 동안 지냈다. 32그 굴에는 사자가 일곱 마리 있었는데, 날마다 사람 몸뚱이 두 개와 양 두 마리를 먹이로 주었다. 그러나 그때에는 사자들이 다니엘을 잡아먹게 하려고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33한편 유다에는 하바쿡 Habakkuk 예언자가 있었다. 그는 국을 끓이고 빵을 부수어 사발에 담아서 들에 있는 추수꾼들에게 가져가는 길이었다. 34그때에 주님의 천사가 하바쿡에게 말하였다. “네가 가지고 있는 그 음식을 바빌론으로 가지고 가서 사자 굴에 있는 다니엘에게 주어라.” 35하바쿡은 “주님, 저는 바빌론을 본 적도 없고 그 굴은 알지도 못합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6그러자 주님의 천사가 하바쿡의 정수리를 붙들더니, 머리채를 잡고 자기 영의 위력으로 바빌론에 있는 그 굴 위에 데려다 놓는 것이었다.[14:36] Ez 8:3 37하바쿡은 “다니엘, 다니엘! 하느님께서 그대에게 보내신 음식을 받으시오.” 하고 소리를 질렀다. 38다니엘은 “하느님, 당신께서 저를 기억해 주셨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을 저버리지 않으셨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9그러고 나서 다니엘은 일어나 음식을 먹었다. 하느님의 천사는 곧바로 하바쿡을 그의 고장으로 데려다 놓았다.
40이렛날에 임금은 다니엘의 죽음을 애도하려고 그곳으로 갔다. 굴에 다다른 임금이 안을 들여다보니 다니엘이 앉아 있는 것이었다. 41임금이 큰 소리로 외쳤다. “주 다니엘의 하느님, 당신께서는 위대하십니다. 당신 말고 다른 분은 계시지 않습니다.” 42그러고 나서 임금은 다니엘을 끌어 올리고, 그의 파멸을 꾀한 책임자들을 굴속으로 던지게 하였다. 그들은 임금이 보는 앞에서 곧바로 사자들에게 먹히고 말았다.
▶다니엘서 관련 그림 연대표
다니엘이 벨 신상을 부수다
Bel and the Dragon(NAB)
Bel and the Dragon.(RNAB)
[14,1–22 주석] 관련 본문 해설
[14,1–22] 14장에서 칠십인역의 본문은 테오도티온 Theodotion 의 본문과 현저히 다르다.
1–3a, 10–11, 12–14, 15–17 및 21–22에 대한 내용은 아래의 각각의 주석을 참조한다.
번역은 Collins, Daniel, pp. 405ff의 것이며, 괄호는 Collins에 따른 칠십인역의 추가 사항을 나타낸다.
테오도티온(Theodotion 사망 AD 200년경)은 에페소에서 활동했던 그리스의 유다인 학자였으며, 그는 서기 150년경에 히브리어 성경을 그리스어로 번역했다.
[14,1–3a 주석] 관련 본문 해설
[14,1–3a] 칠십인역 그리스어 본문에 있는 이들 구절은 다음과 같다.
“레위 지파인 여호수아의 아들 하바쿡의 예언에서.
2아발의 아들이며 사제인 다니엘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바빌론 임금의 동료였다.
3바빌론 사람들이 우러러 공경하는 벨이라는 우상이 있었는데, …”
“From the prophecy of Habakkuk, son of Joshua, of the tribe of Levi.
2 There was a certain man, a priest, whose name was Daniel, son of Abal, a companion of the king of Babylon.
3 There was an idol, Bel, which the Babylonians revered,…”
이 본문은 다니엘서에 첨부되기 전의 초기 형태의 이야기를 나타낼 수 있다.
아스티아게스 임금: 기원전 550년 키루스에게 패배한 메디아의 마지막 임금
이 이야기는 메디아와 페르시아가 연이어 바빌론을 통치했다는 가설 fiction을 보존한다.
14 1 아스티아게스[BC 585-550] 임금이 조상들 곁으로 가자,
페르시아인 키루스[페르시아 임금 559-530, 메데 임금 549-530]가 그의 나라를 이어받았다.
▶아스티아게스 메디아 임금, 키루스 메디아 및 페르시아 암금
아스티아게스 임금 [메디아 임금, BC 585-550] 임금 :
키루스 임금 [메디아 임금 549-530, 페르시아 임금 559-530, 리디아 임금 547-530, 바빌론 임금 539-530]이
아스키아게스의 나라를 이어받았다.
2다니엘은 임금의 벗으로서 임금의 어떤 친구보다도 존경을 받았다.
▶이때의 다니엘의 나이
다니엘은 605년에 젊은 나이(Young man, 15-24세)로 유배왔다(다니 1,4).
그러므로 본문의 이때를
키루스가 메디아를 합병한 시기인 549년으로 하면
유배온 지 56년이 지났으므로
다니엘은 70이 넘은 노인이 되었을 것이다.
3한편 바빌론인들에게는 벨 Bel 이라고 하는 우상이 있었는데,
사람들은 날마다 고운 밀가루 열두 아르타바와 양 마흔 마리와 포도주 여섯 메트레테스를 바쳤다.
[14,3 주석]
[14,3] 벨: 다니 4,5 관련 주석 참조
4임금도 그 우상을 숭배하여 날마다 그 앞으로 나아가 경배하였다.
그러나 다니엘은 자기의 하느님만 경배하였다.
5그래서 임금이 다니엘에게,
“너는 어찌하여 벨께 경배하지 않느냐?” 하고 묻자,
다니엘이 대답하였다.
“저는 손으로 만든 우상이 아니라,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모든 생물을 지배하시는 살아 계신 하느님을 숭배합니다.”
6임금이 다시,
“너는 벨께서 살아 계신 신이 아니라고 생각하느냐?
벨께서 날마다 얼마나 많이 마시고 드시는지 보고 있지 않느냐?” 하고 물었다.
7다니엘이 웃으면서 말하였다.
“임금님, 속지 마십시오.
그것은 속은 진흙이고 겉은 청동으로서 무엇을 먹거나 마신 적이 전혀 없습니다.”
8그러자 임금이 화를 내며 벨의 사제들을 불러 놓고 말하였다.
“이 양식을 누가 먹는지 나에게 말하지 않으면 너희는 죽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그것을 벨께서 드신다는 것을 밝히면 다니엘이 죽을 것이다.
그가 벨을 모독하였기 때문이다.”
9다니엘은 “임금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고 임금에게 말하였다.
벨의 사제들은 일흔 명이나 되었고 그 밖에도 그들의 아내들과 자녀들이 있었다.
[14,10–11 주석] 관련 본문 해설
[14,10-11] 칠십인역 그리스어 본문의 이 구절은 다음과 같다.
“(자, 여자와 아이들을 제외하고, 일흔 명의 사제가 있었다.)
그들은 임금을 우상 신전으로 인도했다.
11 왕과 다니엘 앞에 음식을 차리고, 혼합된 포도주를 가져와 벨 앞에 두었다.
다니엘이 말했다. ‘당신께서는 이런 것들이 놓여 있음을 직접 보고 계십니다. 임금님.
그러므로 성전의 문을 닫을 때는 봉인해 주십시오.’ [그말이 임금을 기쁘게 했다.]”
“(Now, there were seventy priests of Bel, apart from women and children.) They led the king to the idol shrine.
11 The food was set out in the presence of the king and of Daniel, and mixed wine was brought in and set before Bel. Daniel said, ‘You yourself see that these things are laid out, O king. You, therefore, seal the door of temple when it is closed.’ [The word pleased the king.]”
10임금은 다니엘과 함께 벨의 신전으로 갔다.
11그러자 벨의 사제들이 말하였다.
“자, 저희는 나갑니다.
임금님,
임금님께서는 음식을 올려놓으시고 포도주를 차려 놓으신 다음,
문을 잠그시고 임금님의 옥새로 봉인하십시오.
내일 아침에 와 보시고,
벨께서 그것들을 모두 드시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 저희가 죽을 것입니다.
아니라면 저희에 관하여 거짓말을 하는 다니엘이 그렇게 될 것입니다.”
[14,12–14 주석] 관련 본문 해설
[14,12-14] 테오도티온의 12-13절과 14절의 “그들이 떠난 후에 임금은 벨 앞에 음식을 차려 놓았다”는
70인역 그리스어 본문에는 빠져 있는데,
11절에서 15-17절까지 다음과 같이 이어진다:
“그러자 다니엘은 그의 시종들에게 명령하여 모든 사람이 성전에서 나가게 하고 나서 성전 전체에 재를 뿌리게 하였는데, 외부의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게 하였다. 그러고 나서 그는 그들에게 임금의 반지 [그리고 몇몇 저명한 사제들의 인장을 찍으라고 명령하니, 그렇게 되었다].”
“Then Daniel commanded his attendants to make everyone go out from the temple and sprinkle the whole temple with ashes, unknown to anyone outside. Then he ordered them to apply the seal with the king’s ring [and the seals of certain illustrious priests, and so it was done]
12그러면서 그들은 걱정하지 않았다.
제사상 밑으로 비밀 통로를 만들어 놓고,
늘 그 통로로 들어가서 음식을 먹곤 하였던 것이다.
13그들이 나간 다음에 임금은 벨에게 음식을 올려놓았다.
14그러자 다니엘은 자기 종들에게 분부하여 재를 가져오게 하고,
임금이 혼자 있는 앞에서 온 신전에 그 재를 뿌려 놓았다.
그런 다음,
그들은 밖으로 나가 문을 닫고 임금의 옥새로 봉인하고 나서 떠나갔다.
[14,15–17 주석] 관련 본문 해설
[14,15-17] 칠십인역 그리스어 본문의 이 구절은 다음과 같다.
“15 이튿날 그들은 그 곳에 갔다.
그러나 벨의 사제들은 거짓 문으로 들어와 벨을 위해 내놓은 모든 것을 먹고 포도주를 마셨다.
다니엘이 말했다. ‘사제장들이여, 당신의 봉인이 남아 있는지 보시고,
임금이시여, 당신께는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일이 하나도 일어나지 않았는지 보십시오.’
그들은 봉인이 그대로 있는 것을 보고 봉인을 제거했다.”
“15 On the next day they came to the place. But the priests of Bel had entered through false doors and had eaten all that was set forth for Bel and drunk the wine. Daniel said, ‘See whether your seals remain, O priests, and you, O king, see that nothing has happened that seems improper to you.’ They found the seal as it had been, and they removed the seal.”
15그날 밤에도 사제들은 늘 하던 대로
아내들과 자녀들을 데리고 안으로 들어가 모든 것을 먹고 마셨다.
16다음 날 아침에 임금은 일찍 일어났다.
다니엘도 그와 함께 있었다.
17임금이
“다니엘아, 봉인이 그대로 있느냐?” 하고 묻자,
다니엘이
“임금님, 그대로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8문들이 열리자마자 임금은 제사상 위를 살펴보고서는 큰 소리로 외쳤다.
“벨이시여,
당신께서는 위대하십니다.
그리고 당신께는 거짓이 하나도 없습니다.”
19다니엘은 웃으면서 임금이 안으로 들지 못하게 하고서는,
“바닥을 보십시오.
그리고 저것들이 누구 발자국인지 알아맞혀 보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14,19 주석] 관련 본문 해설
[14,19] Note that here the king seems unaware of Daniel’s ruse.
[14,19] 이 문장에서, 임금이 다니엘의 계략을 모른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임금은
“남자들과 여자들과 아이들의 발자국이 보이는구나.” 하고 말하더니,
[14,21–22 주석] 관련 본문 해설
[14,21-22] 칠십인역 그리스어 본문의 이 구절은 다음과 같다.
“21 그는 사제들이 왔던 집으로 가서, 그는 벨의 음식과 포도주를 발견하였고, 다니엘은 사제들이 들어와 벨 앞에 놓인 것을 먹은 거짓 문을 임금에게 보여주었다.
22 임금은 그들을 벨의 신전에서 나오게 하여 다니엘에게 보냈다.
그는 다니엘에게 그에게 소모된 것을 주고 벨을 파괴했다.”
“21And he went to the house where the priests had come, and he found Bel’s food and the wine, and Daniel showed the king the false doors through which the priests entered and consumed what had been set before Bel. 22The king led them out of the temple of Bel and gave them over to Daniel. He gave Daniel what was expended on him and destroyed Bel.”
21분노를 터뜨리며 사제들과 그들의 아내들과 자녀들을 체포하게 하였다.
사제들은 자기들이 들어와서 제사상의 제물을 먹곤 하던
비밀 문들을 임금에게 보여 주었다.
22임금은 그들을 사형에 처하고 벨은 다니엘에게 넘겨주었다.
다니엘은 벨과 그 신전을 부수어 버렸다.
다니엘이 큰 뱀을 죽이다
23그곳에 큰 뱀 dragon이 하나 있었는데 바빌론인들은 그것을 숭배하였다.
[14,23 주석] 큰 뱀
[14,23] 큰 뱀: 또는 “용”, 27절 참조.
신성한 뱀은 고대 세계에서 잘 입증되었지만(예: 에피다우로스 Epidaurus 의 치유의 신인 아스클레피오스 Asclepius 의 신전), 바빌론에서 뱀을 숭배했다는 증거는 의심스럽다.
24임금이 다니엘에게
“너는 이분께서 살아 계신 신이 아니라고는 말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이분께 경배하여라.” 하고 말하자,
25다니엘이 대답하였다.
“저는 주 저의 하느님께만 경배합니다.
그분께서 살아 계신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임금님, 저에게 허락을 내려 주십시오.
제가 칼이나 몽둥이를 쓰지 않고서 저 뱀을 죽이겠습니다.”
26임금은 “너에게 허락을 내린다.” 하고 말하였다.
27다니엘은 역청과 굳기름과 머리털을 가져다가 한데 끓여
여러 덩어리로 만들고 나서,
그것들을 뱀의 입 쪽으로 던졌다.
뱀은 그것들을 먹더니 터져 죽었다.
그러자 다니엘이 말하였다.
“보십시오, 여러분이 숭배하던 것을!”
28바빌론인들은 그 소식을 듣고 몹시 화가 나서
임금을 모반하여 말하였다.
“임금은 유다인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벨을 부수고 뱀을 죽이고 사제들을 살해한 것이다.”
29그들은 임금에게 가서,
“다니엘을 우리에게 넘겨주시오.
그러지 않으면 당신과 당신 가족을 죽여 버리겠소.” 하고 말하였다.
30임금은 그들이 자기를 세차게 다그치는 것을 보고,
다니엘을 그들에게 넘겨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다니엘이 사자 굴에서 살아 나오다
31사람들은 다니엘을 사자 굴 lions' den에 던져 버렸다.
다니엘은 그곳에서 엿새 동안 지냈다.
[14,31 주석] 사자 굴
[14,31] 사자 굴: 이 이야기는 다니엘이 사자 굴과 연관이 있었던 이유에 대해, 6장과는 다른 설명을 제공한다.
32그 굴에는 사자가 일곱 마리 있었는데,
날마다 사람 몸뚱이 두 개와 양 두 마리를 먹이로 주었다.
그러나 그때에는 사자들이 다니엘을 잡아먹게 하려고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33한편 유다에는 하바쿡 Habakkuk 예언자가 있었다.
그는 국을 끓이고 빵을 부수어 사발에 담아서
들에 있는 추수꾼들에게 가져가는 길이었다.
34그때에 주님의 천사가 하바쿡에게 말하였다.
“네가 가지고 있는 그 음식을 바빌론으로 가지고 가서
사자 굴에 있는 다니엘에게 주어라.”
35하바쿡은
“주님,
저는 바빌론을 본 적도 없고
그 굴은 알지도 못합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6그러자 주님의 천사가 하바쿡의 정수리를 붙들더니,
머리채를 잡고 자기 영의 위력으로
바빌론에 있는 그 굴 위에 데려다 놓는 것이었다. [14,36] 에제 8,3
[14,36 관련 본문]
[14,36] 에제 8,3
3 그 형상이 손 같은 것을 내밀어 내 머리채를 잡았다.
그러자 하느님께서 보여 주시는 환시 속에서,
영이 나를 땅과 하늘 사이로 들어 올리셔서 예루살렘으로,
곧 북쪽으로 난 안뜰 대문 어귀로 데려가셨다.
그곳은 질투를 일으키는 우상이 놓여 있는 자리였다.(에제 8,3)
37하바쿡은
“다니엘, 다니엘!
하느님께서 그대에게 보내신 음식을 받으시오.” 하고 소리를 질렀다.
38다니엘은
“하느님,
당신께서 저를 기억해 주셨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을 저버리지 않으셨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9그러고 나서 다니엘은 일어나 음식을 먹었다.
하느님의 천사는 곧바로 하바쿡을 그의 고장으로 데려다 놓았다.
40이렛날에 임금은 다니엘의 죽음을 애도하려고 그곳으로 갔다.
굴에 다다른 임금이 안을 들여다보니 다니엘이 앉아 있는 것이었다.
41임금이 큰 소리로 외쳤다.
“주 다니엘의 하느님,
당신께서는 위대하십니다.
당신 말고 다른 분은 계시지 않습니다.”
42그러고 나서 임금은 다니엘을 끌어 올리고,
그의 파멸을 꾀한 책임자들을 굴속으로 던지게 하였다.
그들은 임금이 보는 앞에서 곧바로 사자들에게 먹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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