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주님에 대한 독점적인 헌신을 거부하고,
외국과 동맹을 맺어 그들로부터 구원을 찾으려 한다.
이러한 시도는 배신과 정변으로 전개되어
에프라임은 동족 상잔의 고통을 겪게 된다.
따라서 에프라임의 이러한 계획은
한쪽 면은 다 타버리고
다른 면은 전혀 구워지지 않은 부꾸미처럼 가치가 전혀 없으며,
남는 것은 조롱거리가 될 뿐이다.
7 1이스라엘의 병을 고쳐 주려고 할 때마다
에프라임의 죄와
사마리아의 악행만 드러난다.
그들이 거짓을 일삼기 때문이다.
안에는 도둑이 들고
바깥에는 강도떼가 들끓는다.
2내가 그들의 악을 모두 기억하고 있음을
그들은 마음에 두지 않지만
이제 그들을 둘러싼 행실들이
내 앞에 펼쳐져 있다. [7, 2] 시편 10,11; 잠언 5,21-22
[7,2 관련 본문]
[7, 2] 시편 10,11; 잠언 5,21-22
11악인은 제 마음속으로 말합니다.
‘하느님은 잊고 있다.’
‘얼굴을 감추어 영영 보지 않는다.’(시편 10,11)
21사람의 길은 주님 눈앞에 펼쳐져 있고
그분께서는 그의 모든 행로를 지켜보신다.
22악인은 제 악행에 붙잡히고 제 죄의 밧줄에 얽매인다.(잠언 5,21-22)
배신과 정변
Failure of the Monarchy(NAB)
Israel’s Domestic Politics(이스라엘의 국내 정치 RNAB)
[7,3-7 주석] 관련 본문 해설
[7,3-7] 이 구절은 아마도 왕궁 내의 음모를 가리키는 것 같다.
예로보암 2세의 죽음(기원전 743년)과 사마리아의 함락(기원전 722/721년) 사이에
거의 모든 임금들이 살해되었다(2열왕 15,10.14.25.30).
10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그를 거슬러 모반하였다.
살룸은 이블르암에서 그를 쳐 죽이고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14 가디의 아들 므나헴이 티르차에서 사마리아로 올라가서,
야베스의 아들 살룸을 쳐 죽이고
그 뒤를 이어 사마리아의 임금이 되었다.
25 그의 무관,
르말야의 아들 페카가 그를 거슬러 모반하였다.
페카는 아르곱과 아르예와 길앗 사람 쉰 명과 더불어,
사마리아 왕궁 성채에서 프카흐야를 죽이고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30 그 뒤에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르말야의 아들 페카를 거슬러 모반을 일으켰다.
그는 페카를 쳐 죽이고,
우찌야의 아들 요탐 제이십년에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2열앙 15,10.14.25.30)
3그들은 악행으로 임금을,
거짓말로 대신들을 기쁘게 한다.
4그들은 모두 간음하는 자들
반죽을 하여 부풀 때까지
빵 굽는 이가 불을 키우지 않아도
저절로 타오르는 화덕과 같다.
[7,4 주석] 간음하는 자들
[7,4] 간음하는 자들: 임금을 죽이는 불성실한 귀족들. 그들의 열정은 가마의 불과 비교된다.
이 은유의 요점은, 불이 항상 다시 타오를 준비가 되어 있는 이 가마처럼, 공모자들은 항상 반란을 준비한다는 것이다.
5우리 임금의 날에
대신들은 포도주 열기로 병이 들고
임금은 빈정꾼들에게 손을 내민다.
6그렇지만 그들은 화덕처럼
마음을 음모로 가득 채우고 다가선다.
그들의 격정은 밤새 잠잠하다가
아침에 불꽃처럼 타오른다.
7그들은 모두 화덕처럼 뜨거워져서
저희 통치자들을 집어삼킨다.
이렇게 임금마다 죽어 가건만
아무도 나에게 부르짖지 않는다.
이스라엘이 외세에 의지하다가 벌을 받다
Foreign Alliances (NAB)
Israel’s Foreign Politics(이스라엘의 국외 정치 RNAB)
8다른 민족들과 뒤섞인 에프라임
그 에프라임은 뒤집지 않고 구운 부꾸미다.
[7,8 주석] 다른 민족들과 뒤섞인. 뒤집지 않고 구운 부꾸미
[7,8] 다른 민족들과 뒤섞인: 사람들은 주님에 대한 독점적인 헌신을 거부하고, 이제는 외국과의 동맹에서 구원을 찾으려 한다.
뒤집지 않고 구운 부꾸미: 한 면은 타버렸지만 다른 면은 전혀 구워지지 않아 가치가 없다.
9제 힘을 낯선 자들이 먹어 치우는데도
에프라임은 깨닫지 못한다.
백발이 번져 가는데도
깨닫지 못한다. [7,9] 예레 5,3; 묵시 3,17
[7,9 관련 본문]
[7,9] 예레 5,3; 묵시 3,17
3주님, 당신의 눈이 진실을 찾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당신께서 그들을 치셨으나 그들은 아파하지 않았고
그들을 멸하셨으나 그들은 훈계를 받아들이길 마다하였습니다.
그들은 자기네 얼굴을 바위보다 더 단단하게 만들고 돌아오기를 마다하였습니다.(예레 5,3)
17′나는 부자로서 풍족하여 모자람이 없다.′ 하고 네가 말하지만,
사실은 비참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벗은 것을 깨닫지 못한다.(묵시 3,17)
10이스라엘의 교만이 저희 자신을 거슬러 증언하지만
그들은 주 저희 하느님에게 돌아가지 않는다.
이 모든 일을 겪고도 그를 찾지 않는다. [7,10] 이사 9,12; 아모 4,6
[7,10 관련 본문]
[7,10] 이사 9,12; 아모 4,6
12그러나 이 백성은 자기를 치신 분에게 돌아가지 않았고
만군의 주님을 찾지도 않았다.(이사 9,12)
6“나도 너희의 모든 성읍에 끼닛거리를 없애고
너희의 모든 동네에 먹을거리가 모자라게 하였다.
그런데도 너희는 나에게 돌아오지 않았다. 주님의 말씀이다.(아모 4,6)
11에프라임은 비둘기처럼
어리석고 지각이 없다.
그들은 이집트에 부르짖고
아시리아로 간다.
12그러나 나는 그들이 갈 때
그 위로 그물을 던져
하늘의 새를 잡듯 그들을 잡아채리라.
그들의 죄악을 내가 들은 대로 징벌하리라. [7,12] 에제 12,13; 32,3
[7,12 관련 본문]
[7,12] 에제 12,13; 32,3
13그러나 나는 그를 잡으려고 그물을 쳐 놓겠다.
내가 친 망에 걸리면,
나는 그를 칼데아인들의 땅 바빌론으로 끌어가겠다.
그러면 그는 거기에서 그 땅을 보지도 못하고 죽을 것이다.(에제 12,13)
3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많은 민족들이 모인 곳에서 내가 너에게 그물을 던지리니
그들이 내가 씌운 그 망으로 너를 끌어 올리리라.(에제 32,3)
13그들은 불행하여라, 나에게서 도망쳤으니.
그들은 망하리라, 나에게 거역하였으니.
내가 구해 주고 싶어도
그들은 나를 거슬러 거짓말만 한다.
14그들은 진실한 마음으로 나에게 부르짖지 않고
오히려 침상에 드러누워 울부짖는다.
곡식과 햇포도주를 달라고 제 몸에 상처를 내고 있으니
이 또한 나를 거스르는 것이다.
[7,14 주석] 제 몸에 상처를 내고
[7,14] 제 몸에 상처를 내고: 바알로부터 좋은 수확을 얻기 위한 의식(호세 2,7-10; 1열왕 18,28; 예레 16,6; 41,5).
이 관행은 금지되었다(레위 19,28; 신명 14,1).
7 그들의 어미가 불륜을 저지르고
그들을 배었던 그 여자가 부끄러운 짓을 저질렀다.
“양식과 물 양털과 아마 기름과 술을 주는
내 애인들을 쫓아가야지.” 하고 말한 것이다.
8 그러므로 내가 이제 가시나무로 그 여자의 길을 막고
담을 둘러쳐 길을 찾지 못하게 하리라.
9 그 여자가 애인들을 쫓아가도 그들을 따라잡지 못하고
그들을 찾아다녀도 찾아내지 못하리라.
그제야 그 여자는 말하리라.
“이제 가야지.
첫 남편에게 되돌아가야지.
그때가 지금보다 더 좋았는데 …….”
10 그 여자는 내가 곡식과 햇포도주와 햇기름을 주고
바알을 위하여 그들이 쓴 금과 은을 불려 주었음을 알지 못한다.(호세 2,7-10)
28 그러자 그들은 더 큰 소리로 부르며,
자기들의 관습에 따라 피가 흐를 때까지
칼과 창으로 자기들 몸을 찔러 댔다.(1열왕 18,25)
6 이 땅에서 높은 자 낮은 자 할 것 없이 다 죽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묻히지도 못하고,
그들을 위해 곡을 해 주는 자도 없을 것이다.
아무도 그들을 위해 제 몸에 상처를 내거나 머리를 밀지 않을 것이다.(예레 16,6)
5 스켐과 실로와 사마리아에서 여든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수염을 깎고 옷을 찢고 몸에 상처를 낸 채,
곡식 제물과 향료를 손에 들고 주님의 집에 바치러 왔다.(예레 41,5)
28 너희는 죽은 이를 위하여 너희 몸에 상처를 내서는 안 된다.
너희 몸에 문신을 새겨서도 안 된다.
나는 주님이다.(레위 19,28)
1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의 자녀들이다.
너희는 죽은 이를 위하여 제 몸에 상처를 내거나 앞머리를 밀어서는 안 된다.(신명 14,1)
Perversity of Israel (NAB)
15그들의 팔을 힘 있게 길러 준 이가 바로 나인데
그들은 나를 거슬러 악을 꾀한다.
16그들은 헛것을 향해 돌아서고
뒤틀린 활처럼 되어 버렸다.
그들의 대신들은 함부로 혀를 놀렸으니
칼에 맞아 쓰러지리라.
이집트 땅에서
이것이 조롱거리가 되리라. [7,16] 시편 78,57
[7,16 관련 본문]
57그들의 조상들처럼 배신하고 배반하여 뒤틀린 활처럼 되어 버렸다.(시편 78,57)
◀이전 파일
▶이후 파일
'호세아서(ca. BC 75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스라엘에 경고하다(호세 9장) (0) | 2024.08.12 |
---|---|
원수가 주님의 집에 들이닥친다(호세 8장) (0) | 2024.08.12 |
이스라엘이 불성실하게 회개하다(호세 6장) (0) | 2024.08.12 |
지도자들이 백성을 멸망으로 이끌다(호세 5장) (0) | 2024.08.12 |
주님께서 이스라엘의 사제들과 백성을 단죄하시다(호세 4장) (0) | 2024.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