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 ISRAEL’S GUILT, PUNISHMENT, AND RESTORATION(RNAB)
이스라엘의 죄, 벌, 그리고 회복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단죄하시다
Crimes of Israel(NAB)
Indictment of Israel(이스라엘에 대한 고발 RNAB)
[4,1-3 주석] 관련 본문 해설: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4,1-3]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호세 4,1)로 시작하여 “주님의 말씀”(호세 11,11)으로 끝나는 신탁의 서론(호세 4 - 11장).
4 1이스라엘 자손들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주님께서 이 땅의 주민들을
고소하신다.
정녕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신의도 없으며
하느님을 아는 예지도 없다. [4,1] 이사 3,10-15; 미카 6,1-5
[4,1 관련 본문]
[4,1] 이사 3,10-15; 미카 6,1-5
10너희는 이렇게 말하여라.
“의인들은 잘되고 자기가 한 일의 성과를 누리리라.”
11악인은 불행하여라!
그는 잘못되리라.
제 손이 저지른 대로 되갚음을 받을 것이다.
12나의 백성을 아이들이 억누르고 여자들이 다스리는구나.
아, 내 백성아!
너희 지도자들이 너희를 잘못 이끌고 너희가 걸어야 할 길을 혼란하게 하는구나.
13주님께서 재판하러 일어서신다.
백성들을 심판하러 일어나신다.
14주님께서 당신 백성의 원로들과 고관들에 대한 재판을 여신다.
“바로 너희가 포도밭을 망쳐 놓았다.
너희의 집은 가난한 이에게서 빼앗은 것으로 가득하다.
15어찌하여 너희는 내 백성을 짓밟고 가난한 이들의 얼굴을 짓뭉개느냐?”
주 만군의 주님의 말씀이다.(이사 3,10-15)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고발하시다 1너희는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너희는 일어나 산들 앞에서 고소 내용을 밝히고 언덕들이 네 목소리를 듣게 하여라.”
2산들아 땅의 견고한 기초들아,
주님의 고소 내용을 들어라.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고소하시고 이스라엘을 고발하신다.
3내 백성아, 내가 너희에게 무엇을 하였느냐?
내가 무엇으로 너희를 성가시게 하였느냐?
대답해 보아라.
4정녕 나는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왔고
종살이하던 집에서 너희를 구해 내었으며
너희 앞으로 모세를, 아론과 미르얌을 보냈다.
5내 백성아, 기억해 보아라,
모압 임금 발락이 무슨 계략을 꾸몄는지
브오르의 아들 발라암이 그에게 무엇이라 대답하였는지
시팀에서 길갈에 이르기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러면 너희가 주님의 구원 업적을 알게 되리라.(미카 6,1-5)
2저주와 속임수와 살인
도둑질과 간음이
난무하고
유혈 참극이 그치지 않는다. [4,2] 탈출 20,13-17
[4,2 주석] 관련 본문 해설
[4,2] 십계명과 유사하다(탈출 20,1-17; <비교> 예레 7,9).
1 그때 하느님께서 이 모든 말씀을 하셨다.
2 “나는 너를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낸 주 너의 하느님이다.
3 너에게는 나 말고 다른 신이 있어서는 안 된다.
4 너는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든,
아래로 땅 위에 있는 것이든,
땅 아래로 물속에 있는 것이든 그 모습을 본뜬 어떤 신상도 만들어서는 안 된다.
5 너는 그것들에게 경배하거나,
그것들을 섬기지 못한다.
주 너의 하느님인 나는 질투하는 하느님이다.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는 조상들의 죄악을 삼 대 사 대 자손들에게까지 갚는다.
6 그러나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이들에게는 천대에 이르기까지 자애를 베푼다.
7 주 너의 하느님의 이름을 부당하게 불러서는 안 된다.
주님은 자기 이름을 부당하게 부르는 자를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 않는다.
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켜라.
9 엿새 동안 일하면서 네 할 일을 다 하여라.
10 그러나 이렛날은 주 너의 하느님을 위한 안식일이다.
그날 너와 너의 아들과 딸,
너의 남종과 여종,
그리고 너의 집짐승과 네 동네에 사는 이방인은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된다.
11 이는 주님이 엿새 동안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들고,
이렛날에는 쉬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님이 안식일에 강복하고 그날을 거룩하게 한 것이다.
12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러면 너는 주 너의 하느님이 너에게 주는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13 살인해서는 안 된다.
14 간음해서는 안 된다.
15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16 이웃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17 이웃의 집을 탐내서는 안 된다.
이웃의 아내나 남종이나 여종,
소나 나귀 할 것 없이 이웃의 소유는 무엇이든 탐내서는 안 된다.”(탈출 20,1-17)
9 너희는 도둑질하고 살인하고 간음하고 거짓으로 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고,
너희 자신도 모르는 다른 신들을 따라간다.(예레 7,9)
[4,2 관련 본문]
[4,2] 탈출 20,13-17
13살인해서는 안 된다.
14간음해서는 안 된다.
15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16이웃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17이웃의 집을 탐내서는 안 된다.
이웃의 아내나 남종이나 여종,
소나 나귀 할 것 없이 이웃의 소유는 무엇이든 탐내서는 안 된다.”(탈출 20,13-17)
3그러므로 이 땅은 통곡하고
온 주민은 생기를 잃어 간다.
들짐승과 하늘의 새들
바다의 물고기들마저 죽어 간다. [4,3] 이사 24,4-7; 스바 1,2-3
[4,3 관련 본문]
[4,3] 이사 24,4-7; 스바 1,2-3
4땅은 말라 시들고 누리는 생기를 잃어 시들며
하늘도 땅과 함께 생기를 잃는다.
5땅은 그 주민들 밑에서 더럽혀졌으니
그들이 법을 어기고 명령을 거슬러 영원한 계약을 깨뜨렸기 때문이다.
6그러므로 저주가 땅을 집어삼키고
그 주민들은 죗값을 받는다.
그러므로 땅의 주민들은 소멸되어 사람들이 얼마 남지 않는다.
7햇포도주는 마르고 포도나무는 생기를 잃으며
마음에 기쁨이 넘치던 자들은 모두 한숨짓는다.(이사 24,4-7)
2나는 모든 것을 땅 위에서 말끔히 쓸어버리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3나는 사람도 짐승도 쓸어버리고
하늘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도 쓸어버리며
악인들을 비틀거리게 하리라.
사람도 땅 위에서 없애 버리리라. 주님의 말씀이다.(스바 1,2-3)
사제들의 죄
Guilt of the Priests (NAB)
Guilt of Priest and of People(RNAB) 사제와 백성의 죄
[4,4-6 주석] 관련 본문 해설
[4,4-6] 호세아는
하느님의 율법으로부터 전면적인 배교의 길로 이끈
북 왕국 사제들을 특히 엄하게 꾸짖는다.
여기서 사제들과 관련된 예언자들(5절)은
의심할 여지 없이 이교 예언자들이었다.
<비교>: 예레 2,8; 4,9-10; 6,13-14; 23,9-40.
8 사제들도 ‘주님께서 어디 계신가?’ 하고 묻지 않았다.
율법을 다루는 자들이 나를 몰라보고 목자들도 나에게 반역하였다.
예언자들은 바알에 의지하여 예언하고
아무런 이익이 되지 않는 것들을 따라다녔다.(예레 2,8)
9 그날에 ─ 주님의 말씀이다. ─
임금이 용기를 잃고 제후들도 용기를 잃으리라.
사제들이 깜짝 놀라고 예언자들도 아연실색하리라.
10 내가 여쭈었다.
“아, 주 하느님!
당신께서는 참으로 이 백성과 예루살렘을 완전히 속이셨습니다.
‘칼이 목에 닿아도 너희는 안전할 것이다.’ 하지 않으셨습니까?”(예레 4,9-10)
13 정녕 낮은 자부터 높은 자에 이르기까지
모두 부정한 이득만 챙긴다.
예언자부터 사제에 이르기까지 모두 거짓을 행하고 있다.
14 그들은 내 백성의 상처를 대수롭지 않게 다루면서
평화가 없는데도 “평화롭다, 평화롭다!” 하고 말한다.(예레 6,13-14)
예언자들의 과오
9 예언자들에 대하여.
내 심장이 내 안에서 터지고 내 모든 뼈가 떨린다.
나는 술 취한 사람처럼 술에 전 인간처럼 되었으니
이는 주님 때문이요 그분의 거룩한 말씀 때문이다.
10 참으로 이 땅은 간음하는 자들로 가득하니
저주 때문에 땅이 슬퍼하고 광야의 풀밭이 메말라 간다.
그들의 행로는 악하고 그들의 권세는 옳지 못하다.
11 예언자도 사제도 불경스럽고
내 집에서조차 그들의 죄악이 보인다.
주님의 말씀이다.
12 그러므로 그들의 길은 미끄러운 통로와 같다.
그들은 어둠 속으로 떠밀려 그곳에서 넘어지리라.
징벌의 해에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릴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사마리아 예언자들보다 악한 예루살렘 예언자들
13 나는 사마리아 예언자들에게서 고약한 일을 보았다.
그들은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내 백성 이스라엘을 잘못 이끌었다.
14 나는 예루살렘의 예언자들에게서도 망측한 일을 보았다.
그들은 간음을 하고 거짓 속을 걷는다.
또 악을 저지르는 자들의 손을 거든다.
그리하여 아무도 제 악에서 돌아서지 않는다.
그들은 모두 나에게 소돔처럼 되고
그 주민들은 고모라처럼 되어 버렸다.
15 ─ 그러므로 저 예언자들을 두고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이제 내가 그들에게 쓴흰쑥을 먹이고
독이 든 물을 마시게 하리라.
불경죄가 예루살렘의 예언자들에게서
온 땅으로 번져 나갔기 때문이다.
16 ─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너희에게 예언하는 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마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그들은 제 마음에서 나온 환시를 말하고 있을 뿐
주님의 입에서 나온 것을 말하고 있지 않다.
17 그들은 나를 업신여기는 자들에게 줄곧 말한다.
“주님께서는 너희가 평화를 누릴 것이라고 하신다.”
제 고집스러운 마음을 따르는 모든 자들에게도 말한다.
“재앙이 너희에게 닥칠 리 없다.”
18 누가 주님의 어전 회의에 참석하여
그분의 말씀을 보고 들었느냐?
누가 그분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들었느냐?
주님의 분노
19 보라,
주님의 폭풍이,
그 노여움이 터져 나온다.
회오리치는 폭풍이 사악한 자들의 머리 위로 휘몰아친다.
20 주님께서는 마음속에 뜻하신 바를
이행하고 이루시기까지
주님의 분노를 거두지 않으시리라.
훗날에야 너희는 그것을 분명히 깨달으리라.
21 내가 예언자들을 보내지 않았는데도 그들은 달려 나가고
내가 그들에게 말하지 않았는데도 그들은 예언을 한다.
22 그러나 그들이 내 어전 회의에 참석했더라면
내 말을 내 백성에게 들려주어
백성이 악한 길에서,
악한 행실에서 돌아서게 하였으리라.
온 우주에 계시는 주님
23 내가 가까운 곳의 하느님이기만 하고
먼 곳의 하느님은 아닌 줄 아느냐?
주님의 말씀이다.
24 사람이 은밀한 곳에 숨는다고
내가 그를 보지 못할 줄 아느냐?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하늘과 땅을 가득 채우고 있지 않느냐?
주님의 말씀이다.
쭉정이와 알곡
25 나는 예언자들이 하는 말을 들었다.
그들은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며 이렇게 말한다.
“나는 꿈을 꾸었네,
꿈을 꾸었네!”
26 언제까지나 이런 일이 계속되어야 하는가?
거짓을 예언한 저 예언자들의 마음속에는
도대체 무엇이 들어 있는가?
그들은 제 마음의 속임수를 예언할 뿐이다.
27 그들은 자기네 조상들이 바알 때문에 내 이름을 잊었듯이,
서로 주고받는 꿈 이야기들로
내 백성이 내 이름을 잊도록 흉계를 꾸미고 있다.
28 꿈을 꾼 예언자는 꿈 이야기를 하도록 버려두고,
내 말을 받은 이는 충실하게 그 말씀을 전하게 하여라.
쭉정이가 알곡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
주님의 말씀이다.
29 나의 말이 불과 같고 바위를 부수는 망치와 같지 않으냐?
주님의 말씀이다.
30 그러므로 이제 내가
저희끼리 서로 내 말을 도둑질하는 예언자들에게 맞서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31 내가
“주님의 말씀이다.” 하면서
제 혀를 놀려 대는 예언자들에게 맞서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32 이제 내가 거짓 꿈을 예언하고
거짓말과 허황된 말로 내 백성을 잘못 인도하는 예언자들에게 맞서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결코 그들을 보낸 적이 없으며
그들에게 명령한 적도 없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 백성에게 아무런 이익도 주지 못한다.
주님의 말씀이다.
짐이 되는 주님의 말씀
33 이 백성이,
또는 어떤 예언자나 사제가 너에게 “무엇이 주님의 짐이오?” 하고 물으면,
너는 이렇게 대답하여라.
“너희가 그 짐이다.
그러니 내가 너희를 내던져 버리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34 또한 “말씀은 주님의 짐이다.” 하고 말하는
예언자나 사제나 백성이 있으면,
내가 그와 그의 집안에 벌을 내리겠다.
35 너희는 이웃이나 동기간에 서로
"주님께서 무엇이라고 대답하셨는가?"
또 "주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가?" 하고 말해야지
36 더 이상 “주님의 짐이다.” 하고 말해서는 안 된다.
저마다 그 말이 자신에게 짐이 되기 때문이다.
─ 너희는 살아 계신 하느님,
만군의 주 우리 하느님의 말씀을 왜곡하였다. ─
37 그러므로 너는 예언자에게 물을 때
“주님께서 당신에게 무엇이라고 대답하셨소?”
또 “주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소?” 하고 말하여라.
38 그러나 너희가
“주님의 짐이다.” 하고 말하면,
─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내가 너희에게 사람을 보내어
“너희는 ‘주님의 짐이다.’ 하고 말해서는 안 된다.”고 일렀는데도
너희가 “주님의 짐이다.”라는 이 말을 하였기 때문에,
39 나는 반드시 너희를 들어 올렸다가,
너희를 그리고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준 이 도성을
내 앞에서 내던져 버리겠다.
40 내가 너희에게
잊지 못할 영원한 수치와
영원한 수모를 가져다주겠다.(예레 23,9-40)
4그러나 아무도 고소하지 말고
아무도 고발하지 마라.
사제야, 바로 내가 너를 고소한다.
5낮에는 네가 비틀거리고
밤에는 예언자가
너와 함께 비틀거리리라.
내가 너의 어미를 망하게 하리라.
[4,5 주석] 너희 어머니
[4,5] 너희 어미: 사제에게 생명을 준 사람으로, 여기서는 사제의 온 가족에 대한 형벌의 확장이거나(아모 7,17),
혹은 사제가 속한 이스라엘 공동체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어머니"로 이해된다(호세 2,4).
17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 아내는 이 성읍에서 창녀가 되고
네 아들딸들은 칼에 맞아 쓰러지며
네 땅은 측량줄로 재어 나누어지고
너 자신은 부정한 땅에서 죽으리라.
그리고 이스라엘은 제 고향을 떠나 유배를 가리라.’”(아모 7,17)
4 고발하여라.
너희 어미를 고발하여라.
너희 어미는 내 아내가 아니고 나는 그의 남편이 아니다.
그 얼굴에서 불륜을,
그 젖가슴 사이에서 간음을 치워 버리라고 하여라.(호세 2,4)
6나의 백성은
예지 knowledge가 없어 망하리라.
네가 예지를 배척하니
나도 너를 배척하여 사제직을 수행하지 못하게 하리라.
네가 네 하느님의 가르침을 잊었으니
나도 너의 자녀들을 잊으리라.
7그들이 많아질수록 이렇듯 나에게 죄를 지었으니
나도 그들의 영광 glory을 수치 shame로 바꾸어 버리리라. [4,7] 예레 2,11; 시편 106,20
[4,7 주석] 그들의 영광. 수치
[4,7] 그들의 영광: 아마도 “그들의 자녀들”을 의미한다. <참조> 호세 9,11: 이사 22,24.
또는 “영광”은 바알과 대조되는 주님을 가리킬 수 있다..
히브리어로 수치를 의미하는 보셋 bosheth은 종종 성경적 이름에서 바알 대신 사용된다.
<참조> 이스바알 Ishbaal (히브리어로 이스보셋 Ishbosheth , 2사무 2,8.10.12.15)과 므리바알 Meribaal (히브리어로 므피보셋 Mephibosheth, 2사무 9,6.10-13)
11 에프라임의 영광은 새처럼 날아가 버려
더 이상 출산도 임신도 수태도 없으리라.(호세 9,11)
24 그러면 그 집안의 온갖 것들 곧 새싹과 이파리들,
온갖 작은 그릇과 대접에서 온갖 항아리들에 이르기까지
모두 그에게 매달릴 것이다.(이사 22,24)
8 사울 군대의 장수이며 네르의 아들인 아브네르가
사울의 아들 이스 보셋을 데리고 마하나임으로 건너갔다.
10 사울의 아들 이스 보셋이 이스라엘의 임금이 된 것은 마흔 살 때였다.
그는 두 해 동안 다스렸다. 한편,
유다 집안은 다윗을 따랐다.
12 네르의 아들 아브네르와,
사울의 아들 이스 보셋의 부하들은 마하나임에서 기브온으로 출정하였다.
15 그래서 부하들이 일어나 정한 수대로 나갔는데,
사울의 아들 이스 보셋 쪽에서 벤야민 사람 열둘,
다윗의 부하들 가운데에서 열둘이 나갔다.(2사무 2,8.10.12.15)
6 사울의 손자이며 요나탄의 아들인 므피보셋은
다윗에게 와서 엎드려 절하였다.
다윗이 “므피보셋아!” 하고 부르자,
“예, 당신 종이 여기 있습니다.” 하고 므피보셋이 대답하였다.
10 너는 그를 위해서 네 자식들과 종들을 거느리고 그 밭을 갈고 거두어들여,
네 상전의 아들이 먹을 수 있도록 음식을 마련하여라.
그러나 네 상전의 아들 므피보셋은 늘 나의 식탁에서 음식을 먹을 것이다.”
치바에게는 아들 열다섯 명과 종 스무 명이 있었다.
11 치바가 임금에게 말하였다.
“당신 종은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께서 이 종에게 분부하신 대로 다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므피보셋은 왕자들 가운데 하나처럼 다윗의 식탁에서 음식을 먹었다.
12 므피보셋에게는 미카라는 어린 아들이 있었다.
치바의 집에 사는 사람은 모두 므피보셋의 종이 되었다.
13 므피보셋은 예루살렘에서 살며 늘 임금의 식탁에서 음식을 먹었다.
그는 두 다리를 절었다.(2사무 9,6.10-13)
[4,7 관련 본문]
[4,7] 예레 2,11; 시편 106,20
11도대체 어떤 민족이 제 신들을 바꾼 적이 있더냐?
비록 그것들이 신이 아닐지라도 말이다.
그런데 내 백성은 아무런 이익이 되지 않는 것과 제 영광을 바꾸었다.(예레 2,11)
20그들의 영광을 풀 먹는 소의 형상과 바꾸었다.(시편 106,20)
8그들은 내 백성의 속죄 제물을 먹고 살며
내 백성이 죄짓기만 간절히 바란다.
[4,8 주석] 관련 본문 해설
[4,8] 사제는 속제 제물의 일부를 받는다.(레위 6,19, 7,7)
19 속죄 제물 purification offering 을 바치는 사제가 그것을 먹는데,
거룩한 곳,
곧 만남의 천막 뜰에서 먹는다.(레위 6,19)
7 ‘속죄 제물 purification offering은 보상 제물 reparation offering과 같아,
같은 법을 이 두 제물에 적용한다.
그 제물은 속죄 예식을 거행하는 사제의 것이 된다.(레위 7,7)
9백성도 사제도 똑같이 되리라.
나는 그들이 걸어온 길에 따라 벌하고
그들의 행실에 따라 갚으리라. [4,9] 이사 24,2
[4,9 관련 본문]
[4,9] 이사 24,2
2서민도 사제도 종도 상전도 여종도 안주인도
사는 이도 파는 이도 빌려 주는 이도 빌리는 이도 빚 준 이도 빚진 이도 마찬가지다.(이사 24,2)
[4,10-11 주석] 불륜
[4,10-11] 불륜(☞ 매춘 prostitution): 종종 우상 숭배의 동의어.
계약의 구속은 남편과 아내 사이의 관계로 상징되었다(1-2장 참조).
따라서 이방신 때문에 주님을 버리는 것은 매춘 혹은 간음이라 불렸다.
10그들은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불륜을 저질러도 자손이 불어나지 않으리라.
그들이 주님을 저버리고 [4,10] 미카 6,14
[4,10 관련 본문]
[4,10] 미카 6,14
14너는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배고픔이 네 안에서 없어지지 않으리라.
네가 무엇을 따로 떼어 놓아도 그것을 보존할 수 없고
무엇을 보존하더라도 내가 그것을 칼에 넘겨 버리리라.(미카 6,14)
11불륜에 빠졌기 때문이다.
백성의 죄
그들은 포도주와 햇포도주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 [4,11] 이사 28,7
[4,11 관련 본문]
[4,11] 이사 28,7
7이자들마저 포도주에 취해 휘청거리고 술에 취해 비틀거린다.
사제와 예언자가 술에 취해 휘청거리고 포도주로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술로 비틀거리고 환시 중에도 휘청거리며 판결을 내릴 때에도 비척거린다.(이사 28,7)
12내 백성이
저마다 제 나무에게 묻고
그 가지가 대답을 하니
창녀기가 그들을 그릇 이끌어
자기 하느님을 버리고 불륜을 저지르게 하였다.
[4,12 주석] 나무. 가지
[4,12] 나무 Piece of wood : 우상을 비하하는 용어.
가지 Wand : 신성한 나무 물건, 아마도 지팡이의 일종으로, 점을 치는 데 사용됨.
13그들은 산꼭대기에서 희생 제물을 바치고
언덕 위에서 분향하며
그늘이 좋다고
참나무와 은백양과 향엽나무 아래에서도 분향한다.
너희 딸들은 불륜을 저지르고
너희 며느리들은 간음을 한다.
[4,13 주석] 관련 본문 해설
[4:13] “산당 high places ”에 있는 사당 shrines에는
일반적으로 제단 an altar 과 나무 숲 a grove of trees
그리고 신을 상징하는 돌기둥 a stone pillar 이 있었다.(신명 12,2; 예레 2,20)
2 너희는,
너희가 쫓아낼 민족들이 높은 산 위에서든,
언덕 위에서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든,
자기들의 신들을 섬기던 곳은 모조리 없애 버려야 한다.(신명 12,2)
20 나는 오래전에 네 멍에를 부러뜨리고 그 줄을 끊었다.
그런데도 너는 “더 이상 섬기지 않겠다!” 하고는
온갖 높은 언덕 위에서 온갖 푸른 나무 밑에서 드러누워 불륜을 저질렀다.(예레 2,20)
14너희 딸들이 불륜을 저지른다고
너희 며느리들이 간음을 한다고
내가 그들을 벌하지는 않으리라.
남자들이 창녀들과 함께 빗나가고
신전 창녀들과 함께 희생 제물을 바치기 때문이다.
철없는 백성은 망하고 만다.
[4,14 주석] 신전 창녀들
[4,14] 신전 창녀들 Temple women : 히브리어 qedesha의 복수형. 이 용어의 정확한 의미에 대해서 논란이 있다. 창세 38,21과 신명 23,18-19에 대한 주석 참조.
21 그가 그곳 사람들에게 “에나임 길 가에 있던 신전 창녀가 어디 있습니까?” 하고 묻자,
“여기에는 신전 창녀가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창세 38,21)
[☞ 창세 38,21 주석] 창녀 prostitute: 문자적으로 “성별된 여자”를 뜻하는 히브리어 단어 qedesha는 매춘도 포함할 수 있는 성소와 관련된 여자를 지칭한다. 같은 히브리어 단어가 사용된 신명 23,18; 호세 4,14 참조. 창세 38,15.24에서는 매춘부를 의미하는 일반적인 단어인 zona가 사용된다. 15 유다가 그를 보았을 때, 얼굴을 가리고 있었으므로 창녀려니 생각하였다. 24 석 달쯤 지난 뒤, 유다는 “그대의 며느리 타마르가 창녀 노릇을 했다네. 더군다나 창녀질을 하다 임신까지 했다네.” 하는 말을 전해 들었다. 유다가 명령하였다. “그를 끌어내어 화형에 처하여라.” (창세 38,15.24) |
18 “이스라엘의 딸은 신전 창녀가 되어서는 안 되고,
이스라엘의 아들은 신전 남창이 되어서는 안 된다.
19 너희는 창녀의 해웃값이나 남창의 몸값을,
주 너희 하느님의 집에 어떤 서원 제물로도 가져와서는 안 된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둘 다 역겨워하신다.”(신명 23,18-19)
15이스라엘아, 너희는 불륜을 저지른다 하여도
유다만은 잘못을 저지르지 말게 하여라.
너희는 길갈로 가지도 말고
벳 아웬으로 올라가지도 마라.
“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 하며 맹세하지도 마라. [4,15] 아모 4,4; 아모 8,14
[4,15 주석] 길갈. 벳 아웬. 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4,15] 길갈: 예리코 근처(여호 4,19-20; 5,2-9).
벳 아웬: (문자적으로는 "불법의 집") 호세아가 베텔 성소(문자적으로는 "하느님의 집")를 폄하하는 용어로,
북왕국(호세 10,5.8; <비교> 아모 5,5)의 주요 성지이다.
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합법적인 맹세 공식(1사무 26,10.16)이지만,
이스라엘이 종교적 혼합주의와 다른 신에 대한 우상 숭배의 죄를 지었기 때문에 여기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
19 첫째 달 초열흘날,
백성은 요르단에서 올라와 예리코 동쪽 변두리에 있는 길갈에 진을 쳤다.
20 여호수아는 사람들이 요르단에서 가져온 돌 열두 개를 길갈에 세우고,(여호 4,19-20)
2 그때에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돌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두 번째로 할례를 베풀어라.”
3 그래서 여호수아는 돌칼을 만들어,
아랄롯 언덕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베풀었다.
4 여호수아가 할례를 베푼 까닭은 이러하다.
이집트에서 나온 모든 백성 가운데 남자들,
곧 군사들은 이집트에서 나와 도중에 광야에서 모두 죽었다.
5 그때에 나온 백성은 모두 할례를 받았지만,
이집트에서 나와 도중에 광야에서 태어난 백성은 아무도 할례를 받지 못하였다.
6 이집트에서 나온 이 온 겨레 가운데에서
군사들이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탓으로 다 죽을 때까지,
이스라엘 자손들은 사십 년 동안 광야를 걸었다.
주님께서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우리에게 주시기로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을
그들이 보지 못하리라고 맹세하셨던 것이다.
7 주님께서는 그들 대신에 그들의 자손들을 일으켜 주셨는데,
바로 그 자손들에게 여호수아가 할례를 베푼 것이다.
그 자손들이 이렇게 할례 받지 못한 자로 남아 있었던 것은,
도중에 할례를 받을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8 할례를 다 받고 나서 아물 때까지,
온 겨레가 진영 안 자기 자리에 머물렀다.
9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오늘 너희에게서 이집트의 수치를 치워 버렸다.”
그래서 그곳의 이름을 오늘날까지 길갈이라고 한다.(여호 5,2-9)
5 벳 아웬의 송아지 때문에 사마리아 주민들이 떤다.
정녕 그 송아지 때문에 그 백성이 통곡하고
그 우상을 숭배하던 사제들도 통곡하리라.
그들을 기뻐 뛰게 하였던 그 송아지의 영광이 그곳에서 사라졌기 때문이다.
8 이스라엘의 죄악인 아웬의 산당들은 무너지고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그 제단들 위까지 올라가리라.
그때에 그들은 산들에게 “우리를 덮쳐 다오!”,
언덕들에게 “우리 위로 무너져 다오!” 하고 말하리라.(호세 10,5.8)
5 너희는 베텔을 찾지 말고 길갈로 가지 마라.
브에르 세바로 건너가지도 마라.
길갈은 반드시 포로로 잡혀가고 베텔은 폐허가 되리라.(아모 5,5)
10 다윗은 다시 말을 이었다.
“살아 계신 주님을 두고 맹세하는데,
주님께서 그분을 치실 것이다.
그래서 그분은 자기 때가 되어서 돌아가시거나 싸움터에 내려가 사라지실 것이다.
16 너는 이번에 책임을 다하지 못하였다.
살아 계신 주님을 두고 맹세하는데,
너희는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인 너희 주군을 지켜 드리지 못하였으니 죽어 마땅하다.
그분의 머리맡에 있던 창과 물병이 어디 있는지 당장 찾아보아라.”(1사무 26,10.16)
[4,15 관련 본문]
[4,15] 아모 4,4; 아모 8,14
4“너희는 베텔로 오너라.
그리고 죄를 지어라.
길갈로 오너라.
그리고 더욱더 죄를 지어라.
아침에 너희의 희생 제물을 바치고
셋째 날에 너희의 십일조를 바쳐라.(아모 4,4)
14사마리아의 죄악을 두고 맹세하는 자들,
“단아, 살아 계신 너의 신을 두고 맹세한다.”
“브에르 세바로 가는 길을 두고 맹세한다.” 하는 자들은
쓰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리라.(아모 8,14)
16고집 센 암소처럼
정녕 이스라엘은 고집이 세다.
그러니 주님이 어찌
그들을 어린 양처럼 넓은 곳에 놓아 기를 수 있겠느냐?
17에프라임은 우상들과 한패가 되었으니
그대로 버려두어라.
[4,17 주석] 에프라임
[4,17] 에프라임: 야곱의 아들 요셉의 아들 중 한 명의 이름(창세 41,52)으로
북 왕국 중심부에 사는 지파 중 하나를 지칭하는 데에도 사용되었다.
호세아는 종종 북 왕국 이스라엘 전체와 관련하여 에프라임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호세아의 직무 후반, 아시리아인들이 갈릴래아를 점령한 후에, 에프라임은 이스라엘에 남은 유일한 지파였다.
52 그리고 “하느님께서 내 고난의 땅에서 나에게 자식을 낳게 해 주셨구나.” 하면서,
둘째 아들의 이름을 에프라임이라 하였다.(창세 41,52)
18술잔치가 끝나고 나면
그들은 언제나 불륜을 저지르면서
자기들의 자랑스러운 분보다 수치를 더 좋아한다. [4,18] 아모 2,8
[4,15 주석] 관련 본문 해설
[4,15] 11절 비교
11 불륜에 빠졌기 때문이다.
그들은 포도주와 햇포도주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호세 4,11)
[4,18 관련 본문]
[4,18] 아모 2,8
8제단마다 그 옆에 저당 잡은 옷들을 펴서 드러눕고
벌금으로 사들인 포도주를 저희 하느님의 집에서 마셔 댄다.(아모 2,8)
19바람이 날개를 펴서 그들을 에워싸면
그들은 자기들의 희생 제물 때문에 부끄러워하리라. [4,19] 예레 4,11-12; 이사 1,29
[4,19 주석] 바람
[4,19] 바람: (히브리어로 ruah), 바알 숭배에 대한 이스라엘의 중독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바알 숭배는 “매춘의 영( ruah)”인 바람에 불과 하다(12절).
[4,19 관련 본문]
[4,19] 예레 4,11-12; 이사 1,29
11그때에 이 백성과 예루살렘을 두고 이런 말씀이 들려오리라
. “벌거벗은 언덕의 열풍이 내 딸 내 백성의 길을 향해 광야에서 불어온다.
그 열풍은 키질을 위한 것도,
쓰레질을 위한 것도 아니다.
12이보다 드센 바람이 나를 위해 분다.
이제는 나도 그들을 거슬러 심판을 선언하리라.”(예레 4,11-12)
9너희가 좋아하는 그 참나무들 때문에 너희는 정녕 수치를 당하리라.
너희가 선택한 그 정원들 때문에 너희는 창피를 당하리라.(이사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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