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마카베오기

한 줄기 빛, 마카베오의 또 다른 승리(1마카 5)

좋은생각으로 2025. 1. 4. 14:23

 

프롤로그

혐오스러운 자가

황폐를 부르는 일을 꾸미고자

페르시아로 떠나면서(1마카 3,37),

예루살렘의 기억마저 지워버리라고 명령한다(1마카 3,35). 

 

혐오스러운 자의 사주를 받은 자들이

엠마오(1마카 4,3)와

벳추르로 쳐들어오나(1마카 4,29),

정의와 공정으로 뭉친(1마카 2,29) 백성들에게 격파당한다.

 

유다와 그 형제들이 말한다.

"이제 우리 적을 무찔렀으니

올라가서 성소를 정화하고 봉헙합시다." 

이에 온 군대가 시온산으로 올라간다(1마카 4,36-37).

 

황폐해진 성소와 더럽혀진 제단(1마카 4,38),

성소를 정화하고 제단을 새로 쌓아 봉헌하고서(1마카 4,43.47.54),

치욕의 흔적을 치우는 성공의 길로 이끌어 주신

하늘에 계신 하느님께 찬양을 드린다(1마카 4,55).

 

본문 개요(1마카 5장)

제단이 복구되고

성소가 봉헌되었다는 말을 들은 주변 민족들이

야곱의 후손들을 죽이고

제거하기 시작한다(1마카 5,1-2). 

 

그러자 유다 마카베오가

이두매아의 에사우 자손들(브온 자손들)과,

티모테오스가 지휘하는

암몬 자손들을 쳐부순다(1마카 5,3-8).

 

그 뒤,  유다 마카베오와 형제들은,

이민족들이 자신들 영토 안에 사는

이스라엘인들을 없애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을 도우러 간다(1마카 5,10).

 

마카베오의 형 시몬(타씨)은

갈릴래아와 프톨레마이스에서 싸워 이긴다(1마카 5,21-22). 

유다 마카베오와 그의 동생 요나탄(아푸스)은

길앗에서 유다인들을 구출한다(1마카 5,24-54).

 

또다시 유다와 그의 형제들은,

남쪽 땅에 있는 에사우 자손들과 싸워

헤브론을 쳐부수고(1마카 5,65),

필리스티아 아스돗에서도 싸워 이긴다(1마카 5,68).

 

이렇게 유다와 그의 형제들이,

북쪽의 갈릴래아와

남쪽의 이두매아와 필리스티아

그리고 요르단 강 건너 길앗과 암몬에서 승리를 쟁취하니,

 

유다 민족에 한 줄기의 빛이 스며든다.

일순간 생명의 바람이 불어든다.  

 

에필로그

그렇다.

무너져 내린 바위와 흙에

앞 뒤가 콱 막힌 컴컴한 터널.  

 

돌멩이 하나 빠져나온 틈으로

한 줄기 빛이 스며든다. 

후텁한 공기에 틀어막힌 폐부에도

한 숨의 생명의 바람이 밀려든다.  

 

하느님께서

빛과 생명의 숨결을 주시니,  

이제는 나아갈 수 있다.

이제는 승리할 수 있다. 

 


▶마카베오 연대기별 영토 확장

 

▶마카베오기 관련 주요 인물의 즉위 연대 

   유다 마카베오: BC 167-160

   요나탄 아푸스: BC 160-143

   시몬 타씨: BC 143-134

   요한 히르카누스: BC 134-104

   아리스토불루스 1세: 104-103

   알렉산터 야네우스: 103-76


▶마카베오기 상권 5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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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가 이두매아인들과 암몬인들과 싸우다

Punishment of Hostile Acts(NAB)

Victories over Hostile Neighbors.(RNAB)

5 1주변 민족들은 이전처럼 제단이 복구되고 성소가 봉헌되었다는 말을 듣고 몹시 화가 났다. [▶BC 163년]  2그래서 그들은 저희 가운데에 사는 야곱의 후손들을 없애기로 작정하고, 그 백성을 죽이고 제거하기 시작하였다.

 

3유다는 이스라엘인들을 포위한 이두매아의 에사우 자손들과 아크라바테네에서 싸워, 그들에게 큰 타격을 입히고 굴복시킨 다음 전리품을 빼앗았다.

 

4그리고 길목에 숨어 있다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올가미와 덫을 씌우곤 하던 브온 자손들 sons of Baean의 악행을 기억하고는, 5그들을 여러 탑에 가두고 에워쌌다. 유다는 그들을 완전히 없애 버리기로 맹세하고 탑과 그 안에 있는 자들을 모두 불태워 버렸다.

 

6그가 또 암몬 자손들 Ammonites에게 건너가 보니, 거기에는 강한 군대와 수많은 백성이 있었다. 그들의 지휘관은 티모테오스 Timothy였다. 7유다는 그들과 여러 번 맞서 싸웠는데 그들은 그때마다 그 앞에서 무너졌다. 이렇게 유다는 그들을 쳐부수었다. 8그는 또 야제르 Jazer와 거기에 딸린 마을들도 점령하고 유다로 돌아왔다.

 

길앗과 갈릴래아 유다인들이 핍박을 받다

Liberation of Galilean Jews(NAB)

Liberation of Jews in Galilee and Gilead.(RNAB)

9길앗의 이민족들 Gentiles in Gilead은 저희 영토 안에 사는 이스라엘인들을 없애 버리려고 집결하였다. 이스라엘인들은 다테마 Dathema 요새 stronghold로 달아나, 10유다와 그의 형제들에게 이러한 편지를 보냈다. “우리 주위의 이민족들이 우리를 없애 버리려고 집결하였습니다. 11그들은 우리가 피신해 있는 이 요새에 쳐들어와 점령할 준비를 하는데, 티모테오스 Timothy가 그 군대를 지휘하고 있습니다. 12그러니 어서 와 그들의 손에서 우리를 구해 주십시오. 우리 가운데 벌써 많은 이들이 쓰러지고, 13톱에 있던 우리 형제들 Tobiads도 모조리 살해되었습니다. 이민족들은 우리 형제들의 아내와 자식들을 잡아가고 재산을 빼앗아 갔으며, 그곳에서 장정을 천 명쯤 죽였습니다.”

 

14이 편지를 읽고 있을 때, 갈릴래아 Galilee에서 다른 전령들이 옷이 찢어진 채 도착하여 이렇게 보고하였다. 15“프톨레마이스 Ptolemais와 티로 Tyre와 시돈 Sidon에서 온 자들과, ‘이민족들의 갈릴래아 Gentile Galilee’ 전 주민이 우리를 몰살하려고 집결하였습니다.” 16유다는 백성과 함께 이 보고를 듣고 큰 집회를 소집하여, 적에게 공격을 받아 고통을 겪는 동포들을 위하여 어떻게 할 것인지 의논하였다. 17유다가 자기 형 시몬 Simon에게 말하였다. “형님은 병사들을 골라 갈릴래아 Galilee로 가서 동포들을 구해 내십시오. 나는 동생 요나탄 Jonathan과 길앗 Gilead으로 가겠습니다.” 18그리고 그는 유다 Judea 땅을 지키기 위하여, 즈카르야 Zechariah의 아들 요셉 Joseph과 백성의 지도자 아자르야 Azariah에게 나머지 군대를 맡겨 그곳에 남겨 놓았다. 19그는 그들에게 이렇게 명령하였다. “너희는 이 백성 곁에 있어라. 우리가 돌아올 때까지 이민족들과 싸우려고 하지 마라.” 20갈릴래아로 가는 시몬에게는 병사 삼천이 배당되고, 길앗으로 가는 유다에게는 병사 팔천이 배당되었다.

 

길앗과 갈릴래아 유다인들을 구출하다

21시몬 Simon은 갈릴래아로 가서 이민족들과 여러 차례 맞서 싸웠다. 이민족들이 그 앞에서 무너지자, 22그는 프톨레마이스 Ptolemais 성문까지 뒤쫓아 갔다. 이민족들의 병사가 삼천 명쯤 쓰러지고, 시몬은 그들에게서 전리품을 거두었다. 23그는 갈릴래아 Galilee와 아르바타 Arbatta에 살던 동포들, 그리고 그 아내들과 아이들과 모든 재산을 되찾고, 크게 기뻐하며 그들을 유다 땅으로 데려왔다.

 

24유다 마카베오 Judas Maccabeus와 그의 동생 요나탄 Jonathan은 요르단 Jordan을 건넌 다음, 광야 desert에서 사흘 길을 진군하였다. 25그곳에서 그들은 나바태아인들 Nabateans을 만났는데, 그들은 유다의 군대를 평화롭게 맞이하면서 길앗의 유다 동포들에게 일어난 일을 낱낱이 일러 주었다. 26큰 요새 성읍들인 보소라[보츠라] Bozrah, 보소르, 알레마  in Bosor near Alema [☞ 알레마 근처 보소르]  , 카스포 Chaspho, 마켓 Maked, 카르나임 Carnaim에 동포들이 많이 갇혀 있고, 27길앗의 나머지 성읍들에도 더러 갇혀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적들은 그 이튿날 요새들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단 하루에 이들을 모두 없애 버리기로 하였다는 것이다.

 

28그러자 유다와 그의 군대는 재빨리 방향을 돌려, 광야를 가로질러 보소라 Bozrah로 가서 그 성읍을 점령하였다. 거기에서 그는 남자들을 모조리 칼로 쳐 죽이고 전리품을 모두 거둔 다음에 그 성읍을 불태워 버렸다. 29그러고 나서 밤중에 군대를 이끌고 그곳을 떠나 다테마 Dathema 요새에 이르는 곳까지 갔다. 30그들이 아침에 눈을 들어 보니, 수없이 많은 무리가 요새를 점령하려고 사다리와 공격 기구를 들고 쳐들어가는 것이었다. 31유다는 싸움이 이미 시작되어, 성읍에서 지르는 함성이 나팔 소리와 고함 소리와 함께 하늘까지 치솟는 것을 보고, 32자기 군대의 병사들에게 “오늘 우리 동포들을 위하여 싸워라!” 하고 격려하였다. 33그들은 세 부대로 나뉘어 나팔을 불고 큰 소리로 기도를 올리며 적의 뒤쪽으로 진군하였다. 34티모테오스의 군대가 마카베오를 보고서는 그 앞에서 달아나자, 마카베오가 그들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그날에 적군의 병사가 팔천쯤 쓰러졌다.

 

35유다는 마아파 Alema로 방향을 돌려, 그 성읍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그곳의 남자들을 모두 죽였다. 그리고 전리품을 거둔 다음에 그곳을 불태워 버렸다. 36그는 거기에서 더 나아가 카스포 Chaspho와 마켓 Maked과 보소르 Bosor와 길앗 Gilead의 나머지 성읍들도 점령하였다.

 

37이러한 일이 있은 뒤, 티모테오스Timothy는 다른 군대를 모아 강 건너 on the other side of the stream 라폰 Raphon 맞은쪽에 진을 쳤다. 38유다가 사람들을 보내어 적진을 살펴보게 하였더니, 그들이 이렇게 보고하였다. “우리 주위의 모든 이민족들이 티모테오스와 합세하여 매우 큰 군대를 조직하였습니다. 39그는 자기 군대를 돕게 하려고 아라비아인 Arabs까지 용병으로 고용하여 강 건너에 진을 치고, 당신과 싸우려고 진격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그러자 유다는 그들과 싸우러 나갔다.

 

40유다와 그의 군대가 강으로 다가가고 있을 때, 티모테오스는 자기 군대의 장수들에게 말하였다. “유다가 먼저 우리 쪽으로 건너오면 우리는 그를 당해 내지 못하여, 그가 틀림없이 우리를 이길 것이다. 41그러나 그가 겁을 먹고 강 건너에 진을 치면, 우리가 그에게로 건너가 그를 이길 수 있을 것이다.” 42유다는 강에 다가가 군대의 장교들을 강가에 배치하고 나서, “아무도 진을 치지 못하게 하여라. 모두 나가 싸워야 한다.” 하고 그들에게 명령하였다. 43이어서 유다가 적군을 치러 먼저 강을 건너자 모두 그의 뒤를 따라 건넜다. 그들 앞에서 이민족들은 무너져 무기를 내던지고 카르나임 Carnaim에 있는 신전으로 달아났다. 44유다의 군대는 그 성읍을 점령하고 신전과 그 안에 있던 모든 것을 불태워 버렸다. 이렇게 해서 카르나임이 굴복하여 더 이상 유다에게 맞설 수 없게 되었다.

 

Return to Jerusalem.(RNAB)

45유다는 길앗의 모든 이스라엘인을 낮은 사람에서 높은 사람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그 아내와 아이들과 재산을 모아 매우 큰 집단을 이루고 유다 땅으로 들어왔다. 46그들이 에프론 Ephron에 이르렀는데 그곳은 길목에 있는 크고 튼튼한 요새 성읍이었다. 그리고 그 성읍은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돌아가는 길이 없기 때문에, 그 가운데로 지나갈 수밖에 없었다. 47그러나 그 성읍 주민들은 그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돌로 성문을 막아 버렸다.

 

48유다가 그들에게 평화의 말을 전하였다. “우리는 우리 땅으로 가기 위하여 여러분의 땅을 지나려고 합니다. 우리는 결코 여러분에게 나쁜 짓을 하지 않겠습니다. 걸어서 지나가려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성문을 열어 주려고 하지 않았다. 49유다는 군대에 알려 저마다 서 있는 곳에 진을 치게 하라고 명령하였다. 50군대의 병사들이 진을 치고 그날 밤낮을 꼬박 싸운 끝에, 그 성읍이 유다의 손에 넘어갔다. 51그는 남자들을 모두 칼로 쳐 죽이고 성읍을 완전히 무너뜨린 다음, 전리품을 거두고는 죽은 자들을 밟으며 그 성읍을 지나갔다.

 

52그들은 요르단 Jordan을 건너 벳 스안 Beth-shan 맞은쪽 큰 평야에 이르렀다. 53유다는 길을 가는 동안 내내 낙오자들을 모으고 백성을 격려하면서, 마침내 유다 땅에 이르렀다. 54그들은 기쁘고 즐겁게 시온 산으로 올라가 번제물을 바쳤다. 그들 가운데 아무도 쓰러지지 않고 무사히 돌아왔기 때문이다.

 

요셉과 아자르야가 얌니아에서 패배하다

Joseph and Azariah DefeatedA(NAB)

Joseph and Azariah Defeated.(RNAB)

55유다와 요나탄이 길앗 땅에 있고, 그의 형 시몬이 프톨레마이스 맞은쪽 갈릴래아 땅에 있을 때였다. 56즈카르야의 아들 요셉 Joseph, 그리고 그와 함께 군대를 지휘하던 아자르야 Azariah는 마카베오 형제들의 용맹과 전공을 전해 듣고 57말하였다. “우리도 나가 주위의 이민족들과 싸워서 우리 이름을 떨칩시다.” 58그리하여 그들은 저희 군대 병사들에게 명령을 내려 얌니아 Jamnia로 진군하였다. 59그러자 고르기아스 Gorgias와 그의 병사들이 성읍에서 나와 그들을 맞아 싸웠다. 60그 결과 요셉과 아자르야는 패배하여 유다 경계까지 쫓기게 되었다. 그날에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이천 명가량이 쓰러졌다. 61이 백성이 크게 패배한 것은, 자기들도 용맹을 떨치려고 유다와 그의 형제들의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62사실 그들은 하느님을 대신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한 사람들의 후손이 아니었다.

 

유다가 이두매아와 필리스티아에서 승리를 거두다

Victories at Hebron and Azotus. (RNAB)

63유다라는 인물과 그의 형제들은, 그 이름을 들은 온 이스라엘과 모든 이민족들 앞에서 크게 존경을 받았다. 64사람들이 몰려들어 그들을 칭송하였다. 65유다와 그의 형제들은 더 나아가 남쪽 땅에 있는 에사우 Esau의 자손들과 싸워, 헤브론 Hebron과 거기에 딸린 마을들을 쳐부수고 요새들을 허물며 둘레에 있는 탑들을 불태워 버렸다. 66유다는 필리스티아인들 땅으로 더 나아가 마레사 Marisa를 지나갔다. 67그날 용맹을 떨치려 한 사제들이 싸우다가 쓰러졌다. 그들이 무모하게 싸우러 나갔기 때문이다. 68유다는 필리스티아인들의 땅 아스돗 Azotus으로 방향을 돌렸다. 거기에서 유다는 그들의 제단을 헐고 신상들을 불태워 버렸다. 그리고 여러 성읍에서 전리품을 거두어 가지고 유다 땅으로 돌아왔다.

▶1마카 5장 상황: 그리스력 149년(BC 163년)


유다가 이두매아인들과 암몬인들과 싸우다

Punishment of Hostile Acts(NAB)

Victories over Hostile Neighbors.(RNAB)

5 1주변 민족들은 이전처럼 제단이 복구되고

성소가 봉헌되었다는 말을 듣고 몹시 화가 났다. [▶BC 163년]

 

[5,1 주석] 5장의 사건 발생연도 ▶BC 16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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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이 장의 사건들은 기원전 163년에 일어났다.

2그래서 그들은 저희 가운데에 사는 야곱의 후손들을 없애기로 작정하고, 

그 백성을 죽이고 제거하기 시작하였다. [5,1–2] 1마카 13,6

 

[5,1–2 관련 본문] 1마카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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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1마카 13,6

6 모든 이민족들이 악의에 차서 우리를 멸망시키려고 모였습니다.

나는 반드시 내 민족과 성소와 여러분의 아내와 자식들의 원수를 갚겠습니다.”(1마카 13.6)

3유다는 이스라엘인들을 포위한 이두매아의 에사우 자손들아크라바테네 Akrabattene에서 싸워, 

그들에게 큰 타격을 입히고 굴복시킨 다음 전리품을 빼앗았다.

 

[5,3 주석] 에사우 자손들 ☞ 영문은 에돔 사람(Eomite)으로 표기되어 있음: 에돔인들. 아크라바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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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에돔인들: 문자적으로는 “에사우의 자손들”;

여기서는 이두매아 사람들을 폄하하는 용어이다. 또한 5,65 비교.

아크라바테네: 사해의 남서쪽 또는 유대와 사마리아의 동쪽 경계에 있는 지역이다.

 

3Then Judas attacked the Edomites at Akrabattene in Idumea, because they were blockading Israel; he dealt them a heavy blow, humbled and despoiled them.(1마카 5,3 RNAB)

 

☞그 후에 유다는 이두매아의 아크라바테네에서 에돔 사람들을 공격하였는데,

에돔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포위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그들에게 큰 타격을 입히고 굴복시킨다음 전리품을 빼앗았다.<의역>

 

65 유다와 그의 형제들은 더 나아가

남쪽 땅에 있는 에사우의 자손들과 싸워,

헤브론과 거기에 딸린 마을들을 쳐부수고

요새들을 허물며 둘레에 있는 탑들을 불태워 버렸다.(1마카 5,65)

4그리고 길목에 숨어 있다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올가미와 덫을 씌우곤 하던

브온 자손들 sons of Baean의 악행을 기억하고는, 

 

[5,4 주석] 브온 자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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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브온 자손들 ☞ 2마카 10,15-23은 그들을 단순히 이두매인이라고 부른다.

 

유다인들이 이두매아인들을 물리치다(2마카 10,14-23)

14 고르기아스는 이 지방의 총독이 되어 용병 부대를 두고 기회 있을 때마다 유다인들을 공격하였다.

15 그와 동시에 요새들을 장악하고 있던 이두매아인들도 유다인들을 괴롭히곤 하였다.

그들은 예루살렘에서 도망쳐 나온 자들을 받아들이면서 줄곧 유다인들을 공격하려고 하였다.

16 마카베오와 그의 군사들은 기도를 드리며 주님께 자기들의 동맹군이 되어 주십사고 간청한 다음,

이두매아 요새들을 향하여 돌진하였다.

17 맹렬히 공격한 끝에 그곳들을 모두 장악하고,

벽 위에서 싸우는 자들을 물리쳤으며 마주치는 자마다 살해하였다.

그리하여 이만여 명의 적군을 죽였다.

18 그때에 적어도 구천 명이나 되는 적군이,

포위 공격에 대비하여 만반의 준비를 갖춘 두 개의 튼튼한 탑으로 달아났다.

19 마카베오는 시몬과 요셉에다 자캐오와 그의 군사들까지 충분히 남겨 두어 그 두 탑을 포위하게 하고,

자기는 더 긴박한 곳으로 떠났다.

20 그러나 시몬의 군사들은 돈을 좋아한 나머지,

탑에 있는 어떤 자들에게 매수를 당하여,

칠만 드라크마를 받고 몇 사람을 빠져나가게 하였다.

21 마카베오는 이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고 백성의 지도자들을 모아 놓은 다음,

적들을 풀어 주어 자기들과 싸우게 한 것은 돈을 받고 형제들을 팔아넘긴 행위라고 단죄하였다.

22 그러고 나서 반역을 저지른 그자들을 죽이고 곧바로 그 두 탑을 점령하였다.

23 작전마다 성공을 거둔 그는 그 두 요새에서 이만여 명을 섬멸하였다.(2마카 10,15-23)

5그들을 여러 탑에 가두고 에워쌌다. 

유다는 그들을 완전히 없애 버리기로 맹세하고

탑과 그 안에 있는 자들을 모두 불태워 버렸다. [5,3–5] 2마카 10,15–23

 

[5,3–5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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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2마카 10,15–23

 

☞ 위 [5,4] 브온 자손들 참조

6그가 또 암몬 자손들 Ammonites에게 건너가 보니, 

거기에는 강한 군대와 수많은 백성이 있었다. 

그들의 지휘관은 티모테오스 Timothy였다. 

7유다는 그들과 여러 번 맞서 싸웠는데 그들은 그때마다 그 앞에서 무너졌다. 

이렇게 유다는 그들을 쳐부수었다. [5,6–7] 2마카 8,30–33

 

[5,6–7 관련 본문] 2마카 8,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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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2마카 8,30–33  

 

티모테오스와 바키데스를 쳐 이기다(2마카 8,30-33)

30 유다인들은 티모테오스와 바키데스의 군대와 전투를 벌여,

이만 명 이상을 죽이고 매우 높은 곳에 자리 잡은 요새들을 점령하였다.

그리고 많은 노획물을 똑같이 갈라,

반은 자기들이 가지고

나머지는 고문을 당한 이들과 고아들과 과부들뿐 아니라 노인들에게도 나누어 주었다.

31 그들은 적군의 무기를 거두어 적당한 곳에 모두 조심스럽게 쌓아 두고,

나머지 전리품은 예루살렘으로 가져갔다.

32 그들은 또 티모테오스 군대의 수장을 죽였는데,

그는 극악무도한 사람으로서 유다인들을 많이 괴롭혔다.

33 그리고 고향 땅에서 승전 축제를 지낼 때,

거룩한 대문들을 불태운 칼리스테네스 일당을 화형에 처하였다.

칼리스테네스는 오두막으로 달아났다가

그 불경죄에 대한 응분의 대가를 치른 것이다.(2마카 8,30-33)

8그는 또 야제르 Jazer와 거기에 딸린 마을들도 점령하고 유다로 돌아왔다.

 

[5,6–8 주석] 관련 본문 해설: 사건의 순서를 예상하면 36절과 37절 사이에 더 잘 들어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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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이 본문은 사건의 순서를 예상하면 36절과 37절 사이에 더 잘 들어맞을 것이다.

이 본문의 내용은 2마카 12,17-23과 일치한다.

이 행동은 아마도 1마카 5,13에 언급된 학살에 대한 보복이었을 것이다.

티모테오스는 지역 통치자이거나

요르단 강 유역의 셀레우코스 총독이었을 수 있다.

 

야제르: 요르단에서 암만으로 가는 길에 있는 마을이다.

 

티모테오스를 쳐 이기다(2마카 12,17-25)

17 유다인들은 거기에서 칠백오십 스타디온을 가서,

톱인이라고도 하는 유다인들이 사는 카락스에 이르렀다.

18 그들은 티모테오스가 그곳에서 아무 짓도 하지 않고

즉시 떠난 뒤였기 때문에 그를 잡지 못하였다.

그러나 티모테오스는 한 곳에 매우 강력한 주둔군을 남겨 두었다.

19 마카베오 휘하의 지휘관 도시테오스와 소시파테르는 그곳으로 나가,

티모테오스가 요새에 남겨 둔 만 명이 넘는 병사들을 전멸시켰다.

20 한편 마카베오는 자기 군대를 여러 부대로 나누어 그 부대들을 지휘할 사람들을 세우고,

보병 십이만 명과 기병 이천오백 명을 거느린 티모테오스를 서둘러 쫓아갔다.

21 유다가 다가온다는 보고를 받고 티모테오스는

여자들과 아이들과 다른 짐들까지 카르나임이라고 하는 곳으로 미리 보냈다.

그 지방은 통로가 모두 좁아서 포위하기도 어렵고 다가가기도 어려운 곳이었다.

22 그러나 유다의 선봉 부대가 나타나자 적군은 공포와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모든 것을 보시는 분도 그들에게 나타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군은 서둘러 달아나다가 저희끼리 부상을 입히기도 하고 칼 끝에 찔리기도 하였다.

23 유다는 아주 맹렬히 추격하여 그 악한들을 칼로 쳐서 삼만 명가량 죽였다.(2마카 12,17-23)

 

길앗과 갈릴래아 유다인들이 핍박을 받다

Liberation of Galilean Jews(NAB)

Liberation of Jews in Galilee and Gilead.(RNAB)

9길앗의 이민족들 Gentiles in Gilead

저희 영토 안에 사는 이스라엘인들을 없애 버리려고 집결하였다. 

이스라엘인들은 다테마 Dathema 요새 stronghold로 달아나, 

 

[5,9 주석] 다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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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다테마: 정확한 위치는 불확실하다. 

요단 강 동쪽(길앗)이며 보소라에서 하룻밤 거리에 있었다(29절).

10유다와 그의 형제들에게 이러한 편지를 보냈다.

우리 주위의 이민족들이 우리를 없애 버리려고 집결하였습니다. 

11그들은 우리가 피신해 있는 이 요새에 쳐들어와 점령할 준비를 하는데, 

티모테오스 Timothy가 그 군대를 지휘하고 있습니다. 

12그러니 어서 와 그들의 손에서 우리를 구해 주십시오. 

우리 가운데 벌써 많은 이들이 쓰러지고, 

13톱에 있던 우리 형제들 Tobiads도 모조리 살해되었습니다. 

이민족들은 우리 형제들의 아내와 자식들을 잡아가고 재산을 빼앗아 갔으며, 

그곳에서 장정을 천 명쯤 죽였습니다.” [5,13] 2마카 12,17

 

[5,13 주석] 톱에 있던 우리 형제들 ☞토비아드(Tobia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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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토비아드: 요르단 강 동쪽에 정착한 저명한 유대인 가문.

[5,13 관련 본문] 2마카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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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2마카 12,17

17 유다인들은 거기에서 칠백오십 스타디온을 가서,

톱인 Toubians 이라고도 하는 유다인들이 사는 카락스 Charax 에 이르렀다.(2마카 12,17)

14이 편지를 읽고 있을 때,

갈릴래아 Galilee에서 다른 전령들이 옷이 찢어진 채 도착하여 이렇게 보고하였다. 

15프톨레마이스 Ptolemais 티로 Tyre 시돈 Sidon에서 온 자들과,

‘이민족들의 갈릴래아 Gentile Galilee’ 전 주민이 우리를 몰살하려고 집결하였습니다.” 

 

[5,15 주석] 프톨레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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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프톨레마이스: 히브리어 아코(판관 1,31), 하이파 북쪽 해안에 있는 현대 아크레  Acre.

 

31 아세르 지파도 아코 주민들, 시돈 주민들, 그리고 아흘랍, 악집, 헬바, 아픽, 르홉에 사는 주민들을 쫓아내지 않았다.(판관 1,31)

16유다는 백성과 함께 이 보고를 듣고 큰 집회를 소집하여, 

적에게 공격을 받아 고통을 겪는 동포들을 위하여 어떻게 할 것인지 의논하였다. 

17유다가 자기 형 시몬 Simon에게 말하였다.

“형님은 병사들을 골라 갈릴래아 Galilee로 가서 동포들을 구해 내십시오. 

나는 동생 요나탄 Jonathan 길앗 Gilead으로 가겠습니다.” 

18그리고 그는 유다 Judea 땅을 지키기 위하여, 

즈카르야 Zechariah의 아들 요셉 Joseph과 백성의 지도자 아자르야 Azariah에게

나머지 군대를 맡겨 그곳에 남겨 놓았다.

19그는 그들에게 이렇게 명령하였다.

너희는 이 백성 곁에 있어라. 

우리가 돌아올 때까지 이민족들과 싸우려고 하지 마라.” 

20갈릴래아로 가는 시몬에게는 병사 삼천이 배당되고, 

길앗으로 가는 유다에게는 병사 팔천이 배당되었다.

 

길앗과 갈릴래아 유다인들을 구출하다

21시몬 Simon은 갈릴래아로 가서 이민족들과 여러 차례 맞서 싸웠다. 

이민족들이 그 앞에서 무너지자, 

22그는 프톨레마이스 Ptolemais 성문까지 뒤쫓아 갔다. 

이민족들의 병사가 삼천 명쯤 쓰러지고, 

시몬은 그들에게서 전리품을 거두었다. 

23그는 갈릴래아 Galilee 아르바타 Arbatta에 살던 동포들, 

그리고 그 아내들과 아이들과 모든 재산을 되찾고, 

크게 기뻐하며 그들을 유다 땅으로 데려왔다.

 

[5,23 주석] 아르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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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아르바타 Arbatta: (또는 나르바타 Narbatta) 아마도 카르멜산 남쪽에 위치할 것으로 추정됨.

24유다 마카베오 Judas Maccabeus와 그의 동생 요나탄 Jonathan은 요르단 Jordan을 건넌 다음, 

광야 desert에서 사흘 길을 진군하였다. 

25그곳에서 그들은 나바태아인들 Nabateans을 만났는데, 

그들은 유다의 군대를 평화롭게 맞이하면서

길앗의 유다 동포들에게 일어난 일을 낱낱이 일러 주었다. 

 

[5,25 주석]  나바태아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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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나바태아인들:

기원전 마지막 두 세기 동안에 대상 상인들로서 부와 권력을 얻은 아랍 민족.

그들은 페트라를 수도로 삼았고,

얼마 동안 다마스쿠스까지 이르는 트랜스 요르단 전역을 지배했다.

바오로가 다마스쿠스의 나바테아 총독으로부터 탈출한 것도

바로 그 사람들이었다(2코린 11,32-33).

 

32 다마스쿠스에서는,

아레타스 임금의 총독이 나를 잡으려고 그 성을 지키고 있었지만,

33 사람들이 나를 광주리에 담아 성벽에 난 창문으로 내려 주어서

그의 손아귀를 벗어난 일도 있습니다.(2코린 11,32-33)

26큰 요새 성읍들인 보소라 Bozrah,

보소르, 알레마  in Bosor near Alema [☞ 알레마 근처 보소르], 

카스포 Chaspho, 마켓 Maked, 카르나임 Carnaim에 동포들이 많이 갇혀 있고, 

27길앗의 나머지 성읍들에도 더러 갇혀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적들은 그 이튿날 요새들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단 하루에 이들을 모두 없애 버리기로 하였다는 것이다.

 

28그러자 유다와 그의 군대는 재빨리 방향을 돌려, 

광야를 가로질러 보소라 Bozrah로 가서 그 성읍을 점령하였다. 

거기에서 그는 남자들을 모조리 칼로 쳐 죽이고

전리품을 모두 거둔 다음에 그 성읍을 불태워 버렸다. 

29그러고 나서 밤중에 군대를 이끌고 그곳을 떠나 

다테마 Dathema 요새에 이르는 곳까지 갔다. 

 

[5,29 주석] 관련 본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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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비교 1마카 5,9

9 길앗의 이민족들은 저희 영토 안에 사는 이스라엘인들을 없애 버리려고 집결하였다.

이스라엘인들은 다테마 요새로 달아나,(1마카 5,9)

30그들이 아침에 눈을 들어 보니, 

수없이 많은 무리가 요새를 점령하려고

사다리와 공격 기구를 들고 쳐들어가는 것이었다. 

31유다는 싸움이 이미 시작되어, 

성읍에서 지르는 함성이

나팔 소리와 고함 소리와 함께 하늘까지 치솟는 것을 보고, 

32자기 군대의 병사들에게

“오늘 우리 동포들을 위하여 싸워라!” 하고 격려하였다. 

33그들은 세 부대로 나뉘어

나팔을 불고 큰 소리로 기도를 올리며 적의 뒤쪽으로 진군하였다. 

34티모테오스의 군대가 마카베오를 보고서는 그 앞에서 달아나자, 

마카베오가 그들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그날에 적군의 병사가 팔천쯤 쓰러졌다.

 

35유다는 마아파 [☞ Alema]로 방향을 돌려, 

그 성읍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그곳의 남자들을 모두 죽였다. 

그리고 전리품을 거둔 다음에 그곳을 불태워 버렸다. 

 

[5,35 주석] 마아파 ☞ 알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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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Alema: see v. 26; other manuscripts read Maapha, which may be Mizpah of Gilead (Jgs 11,29).

 

[5,35] 알레마: 26절 참조;

다른 사본에서는 마아파 Maapha 로 읽히는데,

이는 길앗의 미츠파 Mizpah일 수 있다(판관 11,29).

 

29 주님의 영이 입타에게 내렸다. 그리하여 그는 길앗과 므나쎄를 가로질렀다.

그리고 길앗 미츠파로 건너갔다가,

길앗 미츠파를 떠나 암몬 자손들이 있는 곳으로 건너갔다.(판관 11,29)

36그는 거기에서 더 나아가 카스포 Chaspho 마켓 Maked 

보소르 Bosor와 길앗 Gilead의 나머지 성읍들도 점령하였다. [5,24–36] 2마카 12,10–16

 

[5,24–36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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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36] 2마카 12,10–16

 

아라비아인들과 화친을 맺다(2마카 12,10-12)

10 유다인들이 거기에서 티모테오스를 치려고 행군을 계속하여 아홉 스타디온을 갔을 때였다.

오천 명이 넘는 아라비아인들이 기병 오백 명과 함께 유다를 기습하였다.

11 유다와 그의 군사들은 격전 끝에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패배를 당한 그 유목민들은 가축을 내어 주고,

그 밖의 여러 방법으로 유다인들을 돕겠다고 약속하며 유다에게 화친을 청하였다.

12 유다는 그들이 여러모로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하여 그들과 화평을 이루는 데 동의하였다.

이렇게 화친을 맺은 그들은 저희 천막으로 돌아갔다.(2마카 12,10-12)

 

카스핀을 함락하다(2마카 12,13-16)

13 그 뒤에 유다는 흙 보루와 성벽으로 견고하게 방비된 한 성읍을 공격하였다.

온갖 민족이 섞여 사는 그곳의 이름은 카스핀  Caspin이었다.

14 그 안에 있는 자들은 튼튼한 성벽과 비축해 둔 양식을 믿고,

유다와 그의 군사들에게 몹시 무례한 행동을 하며 모욕할 뿐만 아니라,

하느님을 모독하고 입에 담지 못할 말을 지껄여 댔다.

15 유다와 그의 군사들은 여호수아 시대에

성벽 분쇄기와 공격 기구도 없이 예리코를 함락시키신

온 세상의 위대하신 지배자께 간청을 올리고 나서,

성벽을 향하여 맹렬히 돌진하였다.

16 하느님의 뜻에 따라 그 성읍을 점령한 그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을 죽였다.

그리하여 너비가 두 스타디온이나 되는 부근 호수

흘러드는 피로 가득 찬 것처럼 보였다.(2마카 12,13-16)

37이러한 일이 있은 뒤, 

티모테오스Timothy는 다른 군대를 모아

강 건너 on the other side of the stream 라폰 Raphon 맞은쪽에 진을 쳤다. 

38유다가 사람들을 보내어 적진을 살펴보게 하였더니, 

그들이 이렇게 보고하였다.

“우리 주위의 모든 이민족들이

티모테오스와 합세하여 매우 큰 군대를 조직하였습니다.

 39그는 자기 군대를 돕게 하려고

아라비아인 Arabs까지 용병으로 고용하여 강 건너에 진을 치고, 

당신과 싸우려고 진격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그러자 유다는 그들과 싸우러 나갔다.

 

40유다와 그의 군대가 강으로 다가가고 있을 때, 

티모테오스는 자기 군대의 장수들에게 말하였다.

“유다가 먼저 우리 쪽으로 건너오면 우리는 그를 당해 내지 못하여, 

그가 틀림없이 우리를 이길 것이다. [5,40] 1사무 14,9–10

 

[5,40 관련 본문] 1사무 1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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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1사무 14,9–10

9 그들이 만일 우리한테,

‘우리가 갈 때까지 꼼짝 마라.’ 하고 소리치면,

그 자리에 선 채 그들에게 올라가지 말고,

10 ‘어디 올라와 봐라.’ 하면,

주님께서 그들을 우리 손에 넘기신 것이니 우리가 올라가자.

바로 이것이 우리에게 주시는 표징이다.”(1사무 14,9-10)

41그러나 그가 겁을 먹고 강 건너에 진을 치면, 

우리가 그에게로 건너가 그를 이길 수 있을 것이다.” 

42유다는 강에 다가가 군대의 장교들을 강가에 배치하고 나서,

“아무도 진을 치지 못하게 하여라. 

모두 나가 싸워야 한다.” 하고 그들에게 명령하였다. 

43이어서 유다가 적군을 치러 먼저 강을 건너자 모두 그의 뒤를 따라 건넜다. 

그들 앞에서 이민족들은 무너져 무기를 내던지고 

카르나임 Carnaim에 있는 신전으로 달아났다. 

44유다의 군대는 그 성읍을 점령하고

신전과 그 안에 있던 모든 것을 불태워 버렸다. 

이렇게 해서 카르나임이 굴복하여 더 이상 유다에게 맞설 수 없게 되었다. [5,37–44] 2마카 12,17–25

 

[5,37–44] 2마카 12,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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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44] 2마카 12,17–25

 

티모테오스를 쳐 이기다(2마카 12,17-25)

17 유다인들은 거기에서 칠백오십 스타디온을 가서,

톱인이라고도 하는 유다인들이 사는 카락스에 이르렀다.

18 그들은 티모테오스가 그곳에서 아무 짓도 하지 않고 즉시 떠난 뒤였기 때문에 그를 잡지 못하였다.

그러나 티모테오스는 한 곳에 매우 강력한 주둔군을 남겨 두었다.

19 마카베오 휘하의 지휘관 도시테오스와 소시파테르는 그곳으로 나가,

티모테오스가 요새에 남겨 둔 만 명이 넘는 병사들을 전멸시켰다.

20 한편 마카베오는 자기 군대를 여러 부대로 나누어 그 부대들을 지휘할 사람들을 세우고,

보병 십이만 명과 기병 이천오백 명을 거느린 티모테오스를 서둘러 쫓아갔다.

21 유다가 다가온다는 보고를 받고 티모테오스는

여자들과 아이들과 다른 짐들까지 카르나임이라고 하는 곳으로 미리 보냈다.

그 지방은 통로가 모두 좁아서 포위하기도 어렵고 다가가기도 어려운 곳이었다.

22 그러나 유다의 선봉 부대가 나타나자 적군은 공포와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모든 것을 보시는 분도 그들에게 나타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군은 서둘러 달아나다가 저희끼리 부상을 입히기도 하고 칼 끝에 찔리기도 하였다.

23 유다는 아주 맹렬히 추격하여 그 악한들을 칼로 쳐서 삼만 명가량 죽였다.

24 티모테오스 자신은 도시테오스와 소시파테르의 군사들에게 붙잡혔다.

그러나 그는 그들 대부분의 부모와 형제들이 자기 밑에 붙잡혀 있어서

그 사람들이 무시를 당하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매우 교묘한 말로 자신을 산 채로 풀어 주도록 요청하였다.

25 티모테오스가 갖은 말로 그 사람들을 무사히 돌려보내겠다고 확실히 맹세하였으므로,

유다인들은 저희 동포들을 구하려고 그를 놓아주었다.(2마카 12,17-25)

 

Return to Jerusalem.(RNAB)

45유다는 길앗의 모든 이스라엘인을 낮은 사람에서 높은 사람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그 아내와 아이들과 재산을 모아

매우 큰 집단을 이루고 유다 땅으로 들어왔다.

46그들이 에프론 Ephron에 이르렀는데

그곳은 길목에 있는 크고 튼튼한 요새 성읍이었다. 

그리고 그 성읍은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돌아가는 길이 없기 때문에, 

그 가운데로 지나갈 수밖에 없었다. [5,46] 민수 20,17–21; 21,21–25

 

[5,46 주석] 에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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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에프론:

벳 스안(52절) 맞은편 트랜스요르단에 있는 도시,  요르단 강에서 동쪽으로 약 9마일 떨어져 있음.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요르단 강의 두 지류의 계곡보다 우뚝 솟아 있었다. 

[5,46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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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민수 20,17–21; 21,21–25

 

에돔이 이스라엘의 통과 요청을 거절하다(민수 20,14-21)

17 이제 임금님의 땅을 지나가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밭이나 포도원을 지나가지 않고 우물물도 마시지 않겠습니다.

‘임금의 큰길’만 따라가겠습니다.

임금님의 영토를 다 지나갈 때까지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벗어나지 않겠습니다.”

18 그러나 에돔은 그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당신은 내 땅을 지나가지 못하오.

그랬다가는 내가 칼을 들고 당신을 치러 나갈 것이오.”

19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에게 다시 부탁하였다.

“우리는 길만 따라 올라가겠습니다.

우리와 우리 가축이 임금님의 물을 마시게 되면,

그 값을 드리겠습니다.

별것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걸어서 지나가게만 해 주십시오.”

20 그러나 그는 “지나가지 못하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런 다음에 에돔은 중무장한 큰 군대를 거느리고 그들을 치러 나왔다.

21 이렇게 에돔은 이스라엘이 자기 영토를 지나가는 것을 거절하였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에돔에게서 물러났다.(민수 20,17-21)

 

요르단 동쪽을 점령하다(민수 21,21-35)

21 이스라엘은 아모리인들의 임금 시혼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청하였다.

22 우리가 임금님의 땅을 지나가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밭이나 포도원으로 들어가지 않고 우물물도 마시지 않겠습니다.

임금님의 영토를 다 지나갈 때까지 ‘임금의 큰길’만 따라가겠습니다.”

23 그러나 시혼은 이스라엘이 자기 영토를 지나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스라엘을 치려고 모든 군대를 모아 광야로 나왔다.

그는 야하츠에 이르러 이스라엘과 싸웠으나,

24 이스라엘이 도리어 그를 칼로 쳐 죽이고, 아르논에서 야뽁까지,

곧 암몬 자손들의 영토에 이르기까지 그의 땅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암몬 자손들의 경계는 굳건하였다.

25 이스라엘은 그곳의 모든 성읍을 점령하고,

헤스본과 거기에 딸린 모든 마을을 포함한 아모리인들의 모든 성읍에 자리를 잡았다.(민수 21,21-25)

47그러나 그 성읍 주민들은 그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돌로 성문을 막아 버렸다.

 

48유다가 그들에게 평화의 말을 전하였다.

“우리는 우리 땅으로 가기 위하여 여러분의 땅을 지나려고 합니다. 

우리는 결코 여러분에게 나쁜 짓을 하지 않겠습니다. 

걸어서 지나가려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성문을 열어 주려고 하지 않았다. 

49유다는 군대에 알려 저마다 서 있는 곳에 진을 치게 하라고 명령하였다. 

50군대의 병사들이 진을 치고 그날 밤낮을 꼬박 싸운 끝에, 

그 성읍이 유다의 손에 넘어갔다. 

51그는 남자들을 모두 칼로 쳐 죽이고 성읍을 완전히 무너뜨린 다음, 

전리품을 거두고는 죽은 자들을 밟으며 그 성읍을 지나갔다.

 

52그들은 요르단 Jordan을 건너 벳 스안 Beth-shan 맞은쪽 큰 평야에 이르렀다. 

53유다는 길을 가는 동안 내내 낙오자들을 모으고 백성을 격려하면서, 

마침내 유다 땅에 이르렀다. 

54그들은 기쁘고 즐겁게 시온 산으로 올라가 번제물을 바쳤다. 

그들 가운데 아무도 쓰러지지 않고 무사히 돌아왔기 때문이다. [5,45–54] 2마카 12,26–31

 

[5,45–54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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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54] 2마카 12,26–31  

 

유다가 계속하여 승리하다(2마카 12,26-37)

26 그 뒤에 유다는 카르나임 Karnion아타르가티스 신전 shrine of Atargatis으로 진군하여,

그곳에서 적 이만 오천 명을 죽였다.

27 이렇게 그들을 쳐 이겨 부순 다음,

온갖 민족이 사는 견고한 성읍 에프론으로 행군하였다.

그 성벽 앞에는 건장한 젊은이들이 배치되어 그곳을 든든하게 지켰으며,

또 거기에는 많은 전쟁 기구와 투석기가 갖추어져 있었다.

28 그러나 유다인들은 어떠한 적군의 병력도 큰 힘으로 부수어 버리시는 지배자께 간청을 올리고 나서 그 성읍을 장악하고,

그 안에 있는 이만 오천 명가량을 쓰러뜨렸다.

29 유다인들은 다시 그곳을 떠나 예루살렘에서 육백 스타디온 떨어진 스키토폴리스 Scythopolis로 서둘러 이동하였다.

30 그러나 그곳에 사는 유다인들은

스키토폴리스인들이 자기들에게 호의를 베풀고 불행할 때에도 친절히 대해 주었다고 증언하였다.

31 그래서 유다인들은 그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도 자기 민족에게 잘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그러고 나서 주간절 축제가 가까웠을 때에 예루살렘에 이르렀다.)2마카 12,26-31)

 

요셉과 아자르야가 얌니아에서 패배하다

Joseph and Azariah DefeatedA(NAB)

Joseph and Azariah Defeated.(RNAB)

55유다와 요나탄이 길앗 땅에 있고, 

그의 형 시몬이 프톨레마이스 맞은쪽 갈릴래아 땅에 있을 때였다. 

56즈카르야의 아들 요셉 Joseph, 

그리고 그와 함께 군대를 지휘하던 아자르야 Azariah

마카베오 형제들의 용맹과 전공을 전해 듣고 

57말하였다.

“우리도 나가 주위의 이민족들과 싸워서 우리 이름을 떨칩시다.” 

58그리하여 그들은 저희 군대 병사들에게 명령을 내려

얌니아 Jamnia로 진군하였다.

 

[5,58 주석]  얌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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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얌니아:

야브네 Yavneh (10,69 참조), 아조투스 Azotus (아스돗 Ashdod) 지방의 수도.

 

69 데메트리오스가 아폴로니우스를 코일레 시리아의 총독으로 세웠다.

아폴로니우스는 대군을 모아 얌니아에 진을 치고,

대사제 요나탄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러한 말을 전하였다.(1마카 10,69)

59그러자 고르기아스 Gorgias와 그의 병사들이

성읍에서 나와 그들을 맞아 싸웠다. 

60그 결과 요셉과 아자르야는 패배하여 유다 경계까지 쫓기게 되었다. 

그날에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이천 명가량이 쓰러졌다.

 61이 백성이 크게 패배한 것은, 

자기들도 용맹을 떨치려고 유다와 그의 형제들의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62사실 그들은 하느님을 대신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한 사람들의 후손이 아니었다.

 

유다가 이두매아와 필리스티아에서 승리를 거두다

Victories at Hebron and Azotus. (RNAB)

63유다라는 인물과 그의 형제들은, 

그 이름을 들은 온 이스라엘과 모든 이민족들 앞에서 크게 존경을 받았다. 

64사람들이 몰려들어 그들을 칭송하였다. 

65유다와 그의 형제들은 더 나아가

남쪽 땅에 있는 에사우 Esau의 자손들과 싸워, 

헤브론 Hebron과 거기에 딸린 마을들을 쳐부수고

요새들을 허물며 둘레에 있는 탑들을 불태워 버렸다.

66유다는 필리스티아인들 땅으로 더 나아가 마레사 Marisa를 지나갔다. 

67그날 용맹을 떨치려 한 사제들이 싸우다가 쓰러졌다. 

그들이 무모하게 싸우러 나갔기 때문이다.

68유다는 필리스티아인들의 땅 아스돗 Azotus으로 방향을 돌렸다. 

거기에서 유다는 그들의 제단을 헐고 신상들을 불태워 버렸다. 

그리고 여러 성읍에서 전리품을 거두어 가지고 유다 땅으로 돌아왔다. [5,65–68] 2마카 12,36–46

 

[5,65–68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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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68] 2마카 12,36–46

 

36 에즈리와 그의 군사들이 오랜 싸움 끝에 몹시 지쳤으므로,

유다는 주님께 자기들의 동맹군이며 전투의 지휘자로 나타나 주십사고 간청하였다.

37 그러고 나서 조상들의 언어로 찬미가를 부르고 함성을 지르며 고르기아스의 군대를 기습하여 패주시켰다.

 

전사자들을 위하여 속죄 제물을 바치다(2마카 12,38-46)

38 그 뒤에 유다는 군대를 모아 아둘람 성으로 갔다.

일곱째 날이 다가오자 그들은 관습대로 몸을 정결하게 하고 그곳에서 안식일을 지냈다.

39 다음 날,

장사 지내는 일이 시급해졌으므로,

유다와 그의 군사들은 전사자들의 주검을 거두어 조상들의 무덤에 친족들과 나란히 묻어 주려고 갔다.

40 그런데 죽은 자들마다 그 옷 속에서 율법으로 유다인들에게 금지된 얌니아 우상들의 패가 발견되었다.

그래서 그들이 전사한 이유가 바로 그것 때문이라는 사실이 모든 이에게 분명히 드러났다.

41 그들은 모두 숨겨진 일들을 드러내시는 의로운 심판관이신 주님의 방식을 찬양하였다.

42 또 그렇게 저질러진 죄를 완전히 용서해 달라고 탄원하며 간청하였다.

고결한 유다는 백성에게, 전사자들의 죄 때문에 그러한 일이 일어난 것을 눈으로 보았으니 죄를 멀리하라고 권고하였다.

43 그런 다음 각 사람에게서 모금을 하여 속죄의 제물을 바쳐 달라고 은 이천 드라크마를 예루살렘으로 보냈다.

그는 부활을 생각하며 그토록 훌륭하고 숭고한 일을 하였다.

44그가 전사자들이 부활하리라고 기대하지 않았다면,

죽은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 쓸모없고 어리석은 일이었을 것이다.

45 그러나 경건하게 잠든 이들에게는 훌륭한 상이 마련되어 있다고 내다보았으니,

참으로 거룩하고 경건한 생각이었다.

그러므로 그가 죽은 이들을 위하여 속죄를 한 것은 그들이 죄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것이었다.(2마카 12,38-45)

 

☞ 영문 성경 RNAB는 성경 45절을 45절과 46절로 나누고 있다

45 But if he did this with a view to the splendid reward that awaits those who had gone to rest in godliness, it was a holy and pious thought.

46 Thus he made atonement for the dead that they might be absolved from their sin.(2마카 12,45-46 RN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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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마카베오, 성전을 정화하고 봉헌하다(1마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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