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황폐를 부른 자인
안티오코스 IV 에피파네스(BC 175-164)의 뒤를 이어
그의 어린 아들인
안티오코스 V 에우파토르(BC 164-161)가 임금에 오른다.
그런데 로마의 인질로 있으며 기회를 엿보던
에우파토르의 동복형제인
데메트리오스 I 소테르(BC 162-150)가
로마에서 건너와 왕위를 주장하고 어린 임금을 죽인다. <☞ 아래 가계도 참조>
안티오코스 V 에우파토르와
데메트리오스 I 소테르는
누이인 라오디케 4세를 공유한 형제들의 아들이다.
근친혼으로 태어난 반인륜적 자손이다.
동복형제 간에 살인이 일어난 것이다.
데메트리오스 I 소테르가
"나에게 그의 얼굴을 보이지 마라."라고 하면서
동복 형제인 안티오코스 V 에우파토르를 죽여버린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한 데메트오스 I 소테르도
그의 누이 라오디케 5세와 근친혼을 한다.
그들에게서 데메트리오스 II 니카토르와
안티오코스 VII 시데테스가 태어난다.
이러한 근친혼을 눈여겨 본 사람이 있다.
그것은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국이니
시리아에 클레오파트라를 매개로 한 중복혼을 미끼로
셀레우코스 왕국의 분열을 꾀한다.
아무튼
이제 근친혼으로 태어난 데메트리오스 I 소테르가
바닷가 성읍에 도착하면서 마카베오기에 등장한다.
본문 개요(1마카 7)
데메트리오스 I 소테르가 임금이 되다
어찌보면 황폐를 부른 자인 안티오코스 IV 에피파네스가 아닌
데메트리오스 I 소테르가 왕위를 계승했어야 했다.
왜냐하면 데메트리오스 I 소테르는
자기 아버지인 셀레우코스 IV 필로파토르가 임금이 될 때
이미 로마의 인질로 가 있던 삼촌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를 대신하여
로마의 인질로 가 있었기 때문이다.
즉 셀레우코스 IV 필로파토르가 죽은 뒤에는 당연히
셀레우코스 IV 필로파토르의 아들인
데메트리오스 I 소테르가 즉위하여야 했던 것이다.
아무튼 황폐를 부른 자인
안티오코스 IV 에피파네스가 죽자,
데메트리오스 I 소테르가
로마의 눈을 피해 시리아로 들어와
그의 동복형제인 안티오코스 V 에우파토르를 죽이고
왕위에 오른다.
대사제직을 탐낸 사악한 알키모스가 자기 백성을 고발하다
황폐를 부른 자인
안티오코스 IV 에피파네스가 임금이 되기 전인
셀레우코스 IV 필로파토르 임금 시대에는[▷BC 187-175]
오니아스 Onias 3세가 대사제였다.
그런데 혐오스러운 자가 임금이 되자[▷BC 175-164]
오니아스의 동생 야손 Jason 이
돈으로 대사제직을 차지한다.
그런데 세 해 뒤에[▷BC 172] 혐오스러운 자는
돈을 더 주겠다는 메넬라오스 Menelaus를 대사제로 임명한다.
황폐를 부른 자의 아들인 안티오코스 V 에우파토르를[▷BC164-161] 살해하고
왕위에 오른 데메트리오스 I 소테르는[▷BC 161-150],
유다인인 자신의 백성을 고발한 알키모스 Alcimus를 대사제로 임명한다.
이 과정에서 대사제직을 탐낸 알키모스는
이스라엘의 무도한 자를 이끌고 임금에게 가서 말한다.
“유다와 그의 형제들은 임금님의 벗들을 모두 죽이고,
저희를 고향 땅에서 쫓아내어 흩어 버렸습니다."(1마카 7,6)
"그러니 이제 임금님께서 신임하시는 사람을 하나 보내시어,
그가 가서 유다가 저희와 임금님의 영토에 끼친 모든 파괴의 참상을 보고,
그들과 그 동조자들을 모두 벌하게 해 주십시오.”(1마카 7,7)
▶거짓 대사제들의 종말
대사제였지만 간악무도한 자들인
야손,
메넬라오스,
그리고 알키모스는
하느님의 백성을 잘못 이끈 사악하고 거짓된 사제였다.
그들로 인해 유다인들의 정체성마저 파괴당하니
그들의 잘못에 대한 벌은
그들의 최후로 증명된다.
야손은 이국 땅에서 장례식도 없이 묻혔고(2마카 5,5-10)
메넬라오스는 재 속에서 죽음을 맞이 했고(2마카 13,3-8)
알키모스는 입이 막히고 굳어져 죽었다(1마카 9,54-57).
이들이 바로 거짓 예언자,
거짓 교사,
거짓 사제인 것이다.
이들에 내린 마지막 형벌은
현 시대의 모든 거짓 행위자들에게도 내릴
바로 그 최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임금이 바키데스와 알키모스를 보내어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복하다.
소테르 임금은 바키데스와 알키모스과 함께 대군을 보내며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복하라고 명령한다.
그러자 하시드인들이 (1마카 7,13).
‘아론의 후손인 사제 한 사람이 군대와 함께 왔으니,
그가 우리를 해칠 리 없다.’(1마카 7,14)라고 말하면서 평화를 모색하였다.
그러나 대사제 알키모스는 그들 가운데 예순 명을 붙잡아
단 하루에 죽여버렸다.(1마카 7,16)
“당신께 충실한 이들의 살과 피가 예루살렘 주변에 쏟아졌어도
그들을 묻어 줄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1마카 7,17)라고
시편에 기록된 말씀 그대로였다(시편 79,2-3).
온 백성이 그들 때문에 두려움과 전율에 사로잡혀 이렇게 말하였다.
“저들에게는 진실도 공정도 없다.
저들은 자기들이 한 협약과 서약까지 어겼다.”(1마카 7,18)
바키데스는 병사들을 보내어 자기에게 넘어온
많은 이탈자들과 일부 백성을 잡아 죽이고
큰 우물에 던져 버렸다.(1마카 7,19)
이렇게 알키모스가 대사제직을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자,
동족을 괴롭히는 자들이 모두 그에게 모여들었다.
그들은 유다 땅을 장악하고 이스라엘에 큰 타격을 입혔다.(1마카 7,21-22)
▷유다 마카베오가 알키모스를 제압하다
유다 마카베오는 온 유다 영토를 두루 다니면서
이탈자들에게 보복하고,
그들이 이 지방을 돌아다니지 못하게 하였다.(1마카 7,24)
대사제 알키모스의 고발로 임금이 니카노르를 보내다
알키모스는 유다와 그의 군사들이 점점 강해지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맞설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임금에게 가서 그들을 두고 악의에 찬 고발을 하였다.(1마카 7,25)
임금은 자기의 훌륭한 장수들 가운데 하나인 니카노르를 보내며,
이스라엘 백성을 멸망시켜 버리라고 명령하였다.
니카노르는 이스라엘을 미워하고 싫어하는 자였다.(1마카 7,26)
니카노르가 죽다
니카노르가 예루살렘에서 나와 벳 호론에 진을 치자,
시리아 군대가 그와 합류하였다.(1마카 7,39)
유다도 병사 삼천 명과 함께 하다사에 진을 쳤다.
그러고 나서 이렇게 기도하였다.(1마카 7,40)
아다르 달 열사흗날에 양쪽 군대가 맞서 싸웠는데,
니카노르의 군대가 패배하고
니카노르 자신은 그 전투에서 가장 먼저 쓰러졌다.(1마카 7,43)
유다의 군대는 전리품과 노획물을 거둔 다음,
니카노르의 머리와 거만하게 내젓던 그의 오른손을 잘라 가지고 돌아와서
예루살렘 성 밖에 걸어 놓았다.(1마카 7,47)
유다 땅이 한 동안 평온해지다
해마다 아다르 달 열사흗날을
"니카로르의 날 Day of Nicanor"이라하며
경축일로 지내기로 결정하였다.(1마카 7,49)
유다 땅은 약 한달 정도 평온하였다.(1마카 7,50 RNAB 주석)
에필로그
반인륜적 관계에서 태어난 임금 소테르
스스로 임금이 되어 자신의 동복형제를 죽인다.
입발린 말을 얇은 귀로 듣고서
사악한 자를 대사제로 세운다.
아론의 후손이면서도
거룩함보다는 자신의 입신에 눈이 먼 알키모스,
대사제가 되었지만 평화를 바라는 백성을 속이고
살인과 수탈과 박해를 가한다.
외세를 끌어들여 백성을 죽이게 하니
어찌 이 말을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당신께 충실한 이들의 살과 피가 예루살렘 주변에 쏟아졌어도
그들을 묻어 줄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1마카 7,17)
그렇지만 소리쳐 탄원한다.
"임금이 보낸 자들이 불경을 저질렀을 때,
당신의 천사가 나와서
그들 가운데 십팔만 오천 명을 쳐 죽였습니다."(1마카 7,41)
"오늘도 저희 앞에서 저 군대를 치시어,
니카노르가 당신 성소를 두고 악한 말을 하였음을
살아남은 자들이 알게 하시고,
그의 악행에 따라 그를 심판하여 주십시오.”(마카 7,42)라는
기도와 함께 맞서 싸우니
적의 대군은 칼에 맞아 쓰러져 아무도 살아남지 못하였다.
성소를 모욕했던 자의 머리와
거만하게 내젓던 오른손이 잘려 성밖에 걸리니,
기쁨의 날이 아닐 수 없다.(1마카 7,48)
▶마카베오기 상권 7장 본문
데메트리오스 일세가 왕위에 오르다
Expedition of Bacchides and Alcimus(NAB)
Expedition of Bacchides and Alcimus.(RNAB)
7 1백오십일[▶BC 161]년에 셀레우코스 Seleuchus IV Philopator[BC 187-175]의 아들 데메트리오스 Demetrios I Soter [BC 161-150]가 로마에서 빠져나와, 얼마 되지 않는 병사들과 함께 바닷가 성읍으로 가 그곳에서 왕위에 올랐다. 2그가 자기 조상들의 왕궁으로 들어갈 때, 군사들이 안티오코스 Antiochus Ⅴ Eupator[BC 164-161]와 리시아스 Lysias를 잡아 그에게 데려가려고 하였다. 3그러나 그가 이 사실을 알고, “나에게 그들의 얼굴을 보이지 마라.” 하고 말하자, 4군사들이 그들을 죽여 버렸다. 그리하여 데메트리오스가 왕좌에 앉게 되었다.
5이스라엘에서 무도한 자들과 사악한 자들이 모두 그에게로 갔는데, 대사제직을 탐내는 알키모스 Alcimus가 그들을 이끌고 있었다. 6그들은 임금에게 백성을 고발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유다와 그의 형제들은 임금님의 벗들을 모두 죽이고, 저희를 고향 땅에서 쫓아내어 흩어 버렸습니다. 7그러니 이제 임금님께서 신임하시는 사람을 하나 보내시어, 그가 가서 유다가 저희와 임금님의 영토에 끼친 모든 파괴의 참상을 보고, 그들과 그 동조자들을 모두 벌하게 해 주십시오.”
바키데스가 유다를 공격하다
8임금 Demetrios I Soter [BC 161-150]은 자기의 벗들 가운데에서 바키데스 Bacchides를 뽑았는데, 그는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의 총독 governor of West-of-Euphrates으로서 나라의 큰 인물이며 임금에게 충실한 사람이었다. 9임금은 자기가 대사제 high priesthood로 세운 사악한 알키모스 Alcimus와 함께 그를 보내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복하라고 명령하였다. 10그들은 대군을 거느리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왔다. 바키데스는 유다와 그의 형제들에게 전령들을 보내어 거짓으로 평화의 말을 전하였다. 11그러나 유다인들은 그들이 대군을 거느리고 온 것을 보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12그런데 한 무리의 율법 학자들 A group of scribes이 알키모스 Alcimus와 바키데스 Bacchides에게 모여 가서 모든 것을 올바르게 처리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13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처음으로 그들과 평화를 모색한 사람들이 바로 이 하시드인들 Hasideans이다. 14그들은 ‘아론의 후손인 사제 한 사람이 군대와 함께 왔으니, 그가 우리를 해칠 리 없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15알키모스는 그들에게 평화의 말을 건네며, “우리는 당신들에게도 또 당신들의 벗들에게도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겠습니다.” 하고 맹세하였다. 16그래서 그들은 알키모스를 믿었으나, 알키모스는 그들 가운데 예순 명을 붙잡아 단 하루에 죽여 버렸다. 이는 기록된 말씀 그대로였다.
17“당신께 충실한 이들의 살과 피가
예루살렘 주변에 쏟아졌어도
그들을 묻어 줄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18그러자 온 백성이 그들 때문에 두려움과 전율에 사로잡혀 이렇게 말하였다. “저들에게는 진실도 공정도 truth or justice 없다. 저들은 자기들이 한 협약과 서약까지 어겼다.”
19바키데스는 예루살렘을 떠나 벳 자잇 Beth-zaith에 진을 쳤다. 그는 병사들을 보내어 자기에게 넘어온 많은 이탈자들과 일부 백성을 잡아 죽이고 큰 우물에 던져 버렸다. 20그러고 나서 이 고장을 알키모스에게 맡긴 다음, 그를 도울 군대를 남겨 두고 임금에게 돌아갔다.
21알키모스가 대사제직을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자, 22동족을 괴롭히는 자들이 모두 그에게 모여들었다. 그들은 유다 땅을 장악하고 이스라엘에 큰 타격을 입혔다. 23유다 Judas Maccabeus는 알키모스와 그의 일당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저지르는 온갖 악행을 보았다. 그것은 이민족들이 저지른 것보다 더 심하였다. 24그래서 유다는 온 유다 영토를 두루 다니면서 이탈자들에게 보복하고, 그들이 이 지방을 돌아다니지 못하게 하였다. 25알키모스는 유다와 그의 군사들이 점점 강해지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맞설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임금에게 가서 그들을 두고 악의에 찬 고발을 하였다.
니카노르가 유다 땅으로 파견되다
Defeat of Nicanor(NAB)
Defeat of Nicanor.(RNAB)
26임금은 자기의 훌륭한 장수들 가운데 하나인 니카노르 Nicanor를 보내며, 이스라엘 백성을 멸망시켜 버리라고 명령하였다. 니카노르는 이스라엘을 미워하고 싫어하는 자였다. 27그리하여 그는 대군을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 유다와 그의 형제들에게 거짓으로 평화의 말을 전하였다. 28“우리 싸우지 맙시다. 나는 당신들과 평화롭게 만나기 위하여 병사 몇 명만 데리고 가겠습니다.”
29그리하여 니카노르가 유다에게 가서 서로 평화롭게 인사하였다. 그러나 적들은 유다를 납치해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30유다 Judas Maccabeus는 니카노르가 속임수를 품고 자기에게 왔다는 사실을 알고, 그가 두려워 다시는 그를 만나려고 하지 않았다. 31니카노르도 자기 계획이 탄로난 것을 알고 카파르살라마 Capharsalama 부근으로 나가 유다에게 맞서 싸웠다. 32니카노르 편에서 병사 오백 명가량이 죽고, 나머지는 다윗 성으로 달아났다.
33이러한 일이 있은 뒤에 니카노르는 시온 산으로 올라갔다. 몇몇 사제들이 성소에서 나와 백성의 원로 몇 사람과 함께 그에게 평화롭게 인사하고, 임금을 위하여 바치는 번제물을 보여 주었다. 34그러나 그는 그들을 비웃고 놀리고 모욕하면서 거만하게 말하였다. 35그러고 나서 화를 내며 맹세하였다. “만일 유다 Judas Maccabeus와 그의 군대를 당장 내 손에 넘겨주지 않으면, 내가 무사히 돌아올 때에 이 집을 불태워 버리겠다.” 그러고는 더 크게 화를 내며 나갔다. 36사제들은 안으로 들어가 제단과 성전 앞에 서서 울며 말하였다.
37“당신께서는 이 집을 선택하시어 당신의 이름으로 불리고
당신 백성이 기도하고 간청하는 집이 되게 하셨습니다.
38저자와 그 군대에게 원수를 갚으시고
저들을 칼로 쓰러뜨려 주십시오.
저들이 저지른 불경을 잊지 마시고
저들을 그대로 두지 마십시오.”
유다인들이 니카노르를 무찌르다
39니카노르 Nicanor가 예루살렘 Jerusalem에서 나와 벳 호론 Beth-horon에 진을 치자, 시리아 군대 Syrian army가 그와 합류하였다. 40유다도 병사 삼천 명과 함께 하다사 Adasa에 진을 쳤다. 그러고 나서 이렇게 기도하였다. 41“임금이 보낸 자들이 불경을 저질렀을 때, 당신의 천사가 나와서 그들 가운데 십팔만 오천 명을 쳐 죽였습니다. 42오늘도 저희 앞에서 저 군대를 치시어, 니카노르가 당신 성소를 두고 악한 말을 하였음을 살아남은 자들이 알게 하시고, 그의 악행에 따라 그를 심판하여 주십시오.”
43아다르 Adar 달 열사흗날에 양쪽 군대가 맞서 싸웠는데, 니카노르의 군대가 패배하고 니카노르 자신은 그 전투에서 가장 먼저 쓰러졌다. 44니카노르가 쓰러진 것을 본 그의 군대는 무기를 내던지고 달아났다. 45유다인들은 신호 나팔을 불며 그들을 뒤쫓아, 하다사 Adasa에서 가자라 Gazara에 이르기까지 하룻길을 추격하였다. 46게다가 주변의 모든 유다 마을에서 사람들이 나와 그들을 막았으므로, 그들은 다시 유다의 군대 쪽으로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모두 칼에 맞아 쓰러져 아무도 살아남지 못하였다. 47유다의 군대는 전리품과 노획물을 거둔 다음, 니카노르의 머리와 거만하게 내젓던 그의 오른손을 잘라 가지고 돌아와서 예루살렘 성 밖에 걸어 놓았다. 48백성은 몹시 기뻐하며 그날을 큰 기쁨의 날로 경축하였다. 49그리고 해마다 아다르 Adar 달 열사흗날을 경축일로 지내기로 결정하였다. [▶BC 160년 3월 27일] 50유다 땅은 한동안 평온하였다.
▶1마카 7장 상황: 그리스력 151년(BC 161년)
데메트리오스 일세가 왕위에 오르다 [7,1–7] 2마카 14,1–11
Expedition of Bacchides and Alcimus(NAB)
Expedition of Bacchides and Alcimus.(RNAB)
[7,1–7 관련 본문]
[7,1–7] 2마카 14,1–11
알키모스가 데메트리오스를 꾀어 대사제직을 얻다(2마카 14,1-11)
1 세 해 뒤에 [▶BC 162/161년] 유다와 그의 군사들에게 보고가 들어왔다.
셀레우코스의 아들 데메트리오스가 강력한 군대와 함대를 이끌고 트리폴리스 항구로 들어와,
2 안티오코스와 그의 후견인 리시아스를 살해하고 그 나라를 차지하였다는 것이다.
3 그때에 알키모스라는 자가 있었는데,
전에 대사제로 있으면서 항쟁이 일어났을 적에 스스로 자신을 부정하게 만든 자다.
그는 어떠한 일을 하여도 구제되거나 다시 거룩한 제단에 접근할 수 없음을 깨닫고,
4 백오십일년경에 데메트리오스 임금에게 가서 금관과 야자나무 가지,
또 거기에다 관례적으로 성전에 봉헌하는 올리브 나무 가지를 바쳤다.
그리고 그날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5 그러나 데메트리오스가 그를 의회에 초청하여 유다인들의 태도와 생각이 어떠한지 묻자,
알키모스는 자기의 어리석기 짝이 없는 계획을 추진할 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대답하였다.
6 “유다인들 가운데에서 마카베오가 이끄는 하시드인이라는 자들이
전쟁을 일삼고 폭동을 일으켜 왕국이 안정을 누리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7 그래서 저도 선조들의 영예,
다시 말하자면 대사제직을 빼앗기고 지금 이곳에 온 것입니다.
8 그 이유는 첫째로 임금님의 이익을 진심으로 생각하기 때문이고,
둘째로 제 동포들에 관해서도 염려하기 때문입니다.
저희의 온 민족은 앞에서 말씀드린 자들의 어리석음으로 적지 않은 불행을 겪고 있습니다.
9 임금님, 임금님께서 이러한 사정을 자세히 아셨으니,
모든 이에게 보여 주신 그 인자한 관용으로 저희 지방과 곤경에 빠진 저희 백성을 생각해 주십시오.
10 유다가 살아 있는 한 이 나라는 평화를 누릴 수 없습니다.”
11 알키모스가 이러한 말을 마치자마자,
유다에게 적의를 품고 있던 임금의 나머지 벗들도 데메트리오스의 화를 부추겼다.
12 데메트리오스는 곧바로 코끼리 부대의 장수 니카노르를
유다 지방 총독으로 임명하여 파견하면서,
13 유다를 살해하고 그의 부하들을 해산시킨 다음,
알키모스를 그 대성전의 대사제로 세우라는 명령을 내렸다.
14 유다를 피하여 달아났던 유다 지방의 이교도들은
유다인들의 불행과 재난이 곧 자기들의 번영이라고 생각하며,
떼를 지어 니카노르와 합세하였다.(2마카 14,1-11)
7 1백오십일 년에 [▶BC 161]
셀레우코스 Seleuchus IV Philopator[BC 187-175]의 아들
데메트리오스 Demetrios I Soter [BC 161-150]가 로마에서 빠져나와,
얼마 되지 않는 병사들과 함께 바닷가 성읍으로 가
그곳에서 왕위에 올랐다.
2그가 자기 조상들의 왕궁으로 들어갈 때,
군사들이 안티오코스 Antiochus Ⅴ Eupator[BC 164-161]와
리시아스 Lysias를 잡아
그에게 데려가려고 하였다.
3그러나 그가 이 사실을 알고,
“나에게 그들의 얼굴을 보이지 마라.” 하고 말하자,
[7,1–3 주석] 백오십일년. 왕궁
[7,1–3] 백오십일년: BC 161년 봄.
셀레우코스의 아들 데메트리오스는 왕국의 합법적 상속자였지만,
겨우 9살이었을 때,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의 이름으로 통치하는 그의 삼촌 대신 로마에 인질로 잡혔갔다.
데메트리우스는 25세의 나이에 로마에서 비밀리에 도망쳐,
시리아의 지원을 받아 라이벌인 안티오코스 5세 에우파토르를 물리치고 그를 죽였다.
왕궁: 안티오키아에 있다.
4군사들이 그들을 죽여 버렸다.
그리하여 데메트리오스가 왕좌에 앉게 되었다.
5이스라엘에서 무도한 자들과 사악한 자들이 모두 그에게로 갔는데,
대사제직을 탐내는 알키모스 Alcimus가 그들을 이끌고 있었다.
6그들은 임금에게 백성을 고발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유다와 그의 형제들은 임금님의 벗들을 모두 죽이고,
저희를 고향 땅에서 쫓아내어 흩어 버렸습니다.
[7,5–6 주석] 알키모스
[7,5-6] 알키모스
마카베오 가문에 적대적인 유다인으로,
메넬라오스가 죽은 후 대사제가 되었다(2마카 13,1.3).
그는 새 임금 데메트리오스 1세 소테르로부터 직책에 대한 확인을 받았고(1마카 7,9),
유다와 그의 형제들과 백성들을 악의적으로 고소했다(1마카 7,6).
1 백사십구년에 [▶BC 163/162년] 유다와 그의 군사들은
안티오코스 에우파토르가 군대를 거느리고 유다 땅에 쳐들어오는데,
3 그때에 메넬라오스도 그리스 군대와 어울려
매우 교활한 말로 안티오코스를 부추겼다.
그것은 조국을 구하려는 것이 아니라
대사제직에 재임명되려는 속셈에서 한 일이었다.(2마카 13,1.13)
9임금은 자기가 대사제로 세운 사악한 알키모스와 함께 그를 보내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복하라고 명령하였다.(1마카 7,9)
7그러니 이제 임금님께서 신임하시는 사람을 하나 보내시어,
그가 가서 유다가 저희와 임금님의 영토에 끼친 모든 파괴의 참상을 보고,
그들과 그 동조자들을 모두 벌하게 해 주십시오.”
바키데스가 유다를 공격하다
8임금 Demetrios I Soter [BC 161-150]은
자기의 벗들 가운데에서 바키데스 Bacchides를 뽑았는데,
그는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의 총독 governor of West-of-Euphrates으로서
나라의 큰 인물이며 임금에게 충실한 사람이었다.
9임금은 자기가 대사제 high priesthood로 세운
사악한 알키모스 Alcimus와 함께 그를 보내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복하라고 명령하였다.
10그들은 대군을 거느리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왔다.
바키데스는 유다와 그의 형제들에게 전령들을 보내어
거짓으로 평화의 말을 전하였다.
11그러나 유다인들은 그들이 대군을 거느리고 온 것을 보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12그런데 한 무리의 율법 학자들 A group of scribes이
알키모스 Alcimus와 바키데스 Bacchides에게 모여 가서
모든 것을 올바르게 처리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13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처음으로 그들과 평화를 모색한 사람들이 바로 이 하시드인들 Hasideans이다.
14그들은 ‘아론의 후손인 사제 한 사람이 군대와 함께 왔으니,
그가 우리를 해칠 리 없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7,13–14] 1마카 2,42
[7,13–14 관련 본문]
[7,13–14] 1마카 2,42
42그때에 한 무리의 하시드인들이 그들과 합류하였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용맹한 전사들이며 모두 율법에 헌신하는 이들이었다.(1마카 2,42)
15알키모스는 그들에게 평화의 말을 건네며,
“우리는 당신들에게도 또 당신들의 벗들에게도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겠습니다.” 하고 맹세하였다.
16그래서 그들은 알키모스를 믿었으나,
알키모스는 그들 가운데 예순 명을 붙잡아 단 하루에 죽여 버렸다.
이는 기록된 말씀 그대로였다.
[7,16] 이는 기록된 말씀 그대로였다
[7,16] 이는 기록된 말씀 그대로였다
시편 79,2-3에 근거한 것이다.
그런데 “그”는 누구인가?
다윗, 알키모스, 유다 또는 다른 사람인가?
16ㄷ이는 기록된 말씀 그대로였다.(1마카 7,16ㄷ)
☞ according to the words that he wrote(RNAB)
2 당신 종들의 주검을 하늘의 새들에게 먹이로 내주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의 살을 들짐승들에게 주었습니다.
3 그들의 피를 물처럼 예루살렘 주변에 쏟아부었건만
묻어 줄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시편 79,2-3)
17“당신께 충실한 이들의 살과 피가
예루살렘 주변에 쏟아졌어도
그들을 묻어 줄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7,17] 시편 79,2–3
[7,17 관련 본문]
[7,17] 시편 79,2–3
2 당신 종들의 주검을 하늘의 새들에게 먹이로 내주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의 살을 들짐승들에게 주었습니다.
3 그들의 피를 물처럼 예루살렘 주변에 쏟아부었건만
묻어 줄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시편 79,2-3)
18그러자 온 백성이 그들 때문에 두려움과 전율에 사로잡혀 이렇게 말하였다.
“저들에게는 진실도 공정도 truth or justice 없다.
저들은 자기들이 한 협약과 서약까지 어겼다.”
19바키데스는 예루살렘을 떠나 벳 자잇 Beth-zaith에 진을 쳤다.
그는 병사들을 보내어
자기에게 넘어온 많은 이탈자들과 일부 백성을 잡아 죽이고
큰 우물에 던져 버렸다.
[7,19 주석] 벳 자잇
[7,19] 벳 자잇
벳 추르에서 북쪽으로 약 3마일,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약 12마일 떨어진 곳.
20그러고 나서 이 고장을 알키모스에게 맡긴 다음,
그를 도울 군대를 남겨 두고 임금에게 돌아갔다.
21알키모스가 대사제직을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자,
22동족을 괴롭히는 자들이 모두 그에게 모여들었다.
그들은 유다 땅을 장악하고 이스라엘에 큰 타격을 입혔다.
23유다 Judas Maccabeus는 알키모스와 그의 일당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저지르는 온갖 악행을 보았다.
그것은 이민족들이 저지른 것보다 더 심하였다.
24그래서 유다는 온 유다 영토를 두루 다니면서 이탈자들에게 보복하고,
그들이 이 지방을 돌아다니지 못하게 하였다.
25알키모스는 유다와 그의 군사들이 점점 강해지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맞설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임금에게 가서 그들을 두고 악의에 찬 고발을 하였다.
니카노르가 유다 땅으로 파견되다
Defeat of Nicanor(NAB)
Defeat of Nicanor.(RNAB)
26임금은 자기의 훌륭한 장수들 가운데 하나인 니카노르 Nicanor를 보내며,
이스라엘 백성을 멸망시켜 버리라고 명령하였다.
니카노르는 이스라엘을 미워하고 싫어하는 자였다.
27그리하여 그 Nicanor는 대군을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
유다와 그의 형제들에게 거짓으로 평화의 말을 전하였다. [7,26–27] 1마카 3,38; 2마카 8,9; 14,12–13
☞ 니카노르는 유다 지방 총독으로 파견된다.(2마카 14,12) 12 데메트리오스는 곧바로 코끼리 부대의 장수 니카노르를 유다 지방 총독으로 임명하여 파견하면서,(2마카 14,12) |
[7,27] 관련 본문 해설
[7,27] 그 Nicanor는 대군을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 유다와 그의 형제들에게
니카노르는 유다의 개인적인 친구가 된 정직한 사람으로서
보다 호의적인 묘사가 2마카 14,17-25에 나와 있다.
그들의 우정은 알키모스의 책략으로 깨졌다(2마카 14,26-30).
유다와 니카노르와 조약을 맺다(2마카 14,15-25)
15 유다인들은 니카노르가 올뿐더러
이교도들까지 그와 합세하였다는 소식을 듣고는
머리에 흙을 뿌리고,
당신의 백성을 영원히 세워 주시고
친히 나타나시어 당신의 몫인 이 백성을 언제나 도와주시는 하느님께 간구하였다.
16 그러고 나서 지도자가 명령을 내리자,
그들은 바로 그곳을 떠나 데사우라는 마을에서 적군과 마주쳤다.
17 유다의 형 시몬은 니카노르와 맞서 싸우게 되었는데,
적군이 갑자기 들이닥치는 바람에 천천히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18 그러나 니카노르는 유다와 그의 병사들이
용감하고 조국을 위하여 맹렬히 싸운다는 말을 듣고,
혈전으로 결판내기를 꺼렸다.
19 그래서 그는 포시도니오스와 테오도토스와 마타티아스를 파견하여
유다인들과 화친을 맺게 하였다.
20 지도자가 이 일을 충분히 검토하여 병사들에게 알려 주자,
모두 찬성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조약에 동의하였다.
21 양쪽 지도자들은 단독으로 만날 날을 정하였다.
양쪽에서 수레가 한 대씩 나와 자리를 마련하였다.
22 유다는 적군이 갑자기 배신할 것에 대비하여
적절한 장소에 무장한 병사들을 준비시켜 두었다.
그러나 회담은 순조롭게 이루어졌다.
23 니카노르는 예루살렘에서 지내면서 부당한 일을 하지 않았으며,
제 주변에 떼지어 모여들었던 무리도 해산시켰다.
24 그리고 유다를 언제나 자기 앞에 있게 하였다.
이 사람에게 마음이 끌렸던 것이다.
25 그는 또 유다에게 혼인하여 자녀를 낳으라고 권고하였다.
그래서 유다는 혼인하여 자리를 잡고 평범한 삶을 살아갔다.(2마카 14,15-25)
알키모스의 모략으로 유다와 니카노르가 갈라지다(2마카 14,26-36)
26 니카노르와 유다가 서로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안 알키모스는
그들이 맺은 조약서를 들고 데메트리오스 임금에게 가서,
니카노르가 나라의 반역자인 유다를 후계자로 삼았으니
국책에 반대되는 일을 꾸민 것이라고 말하였다.
27 임금은 화가 났다.
이 간악한 자의 중상모략에 넘어가 흥분한 그는 니카노르에게 편지를 보내어,
그 조약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면서
마카베오를 결박하여 안티오키아로 즉시 보내라고 명령하였다.
28 이 명령이 니카노르에게 전해지자,
그는 아무 잘못도 저지르지 않은 사람과 맺은 협약을
무효로 하게 된 데에 당황하고 슬퍼하였다.
29 그러나 임금을 거역할 수도 없었기 때문에
그는 어떤 계략을 써서 그 명령을 이행할 기회를 엿보았다.
30 그런데 마카베오는 니카노르가 자기를 전보다 냉정하게 대하고
일상의 만남에서도 전보다 거칠게 행동하는 것을 보고서,
그렇게 냉정한 태도에는 별로 좋지 않은 까닭이 있으리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는 적지 않은 수의 군사들을 모아서 니카노르를 피하여 숨어 버렸다.
31 마카베오가 자기를 감쪽같이 속였다는 사실을 깨달은 니카노르는
거룩한 대성전에 가서,
일상의 제물을 바치고 있는 사제들에게 유다를 넘기라고 명령하였다.
32 그러나 사제들은 맹세를 하며
니카노르가 찾고 있는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고 하였다.
33 그러자 니카노르는 성전을 향하여 오른손을 쳐들고 이렇게 맹세하였다.
“너희가 유다를 결박하여 넘기지 않으면,
나는 이 하느님의 성역을 땅바닥까지 무너뜨리고 제단을 허문 다음,
여기에 디오니소스를 위하여 찬란한 신전을 짓겠다.”
34 이러한 말을 하고 그는 떠났다.
그러자 사제들은 하늘을 향하여 두 손을 쳐들고,
우리 민족의 항구하신 보호자께 탄원하였다.
35 “주님, 당신께서는 아무것도 필요 없는 분이신데도,
당신께서 머무르실 성전이 저희 가운데에 있는 것을 좋아하셨습니다.
36 그러니 이제 거룩하신 분,
모든 거룩함의 근원이신 주님,
정화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 집이
영원히 더럽혀지지 않도록 지켜 주십시오.”(2마카 14,26-36)
[7,26–27 관련 본문]
[7,26–27] 1마카 3,38; 2마카 8,9; 14,12–13
38 리시아스는 도리메네스의 아들 프톨레마이오스,
그리고 니카노르와 고르기아스를 뽑았는데,
이들은 임금의 벗들 가운데에서도 유력한 사람들이었다.(1마카 3,38)
9 마카베오가 조금씩 기반을 확보하고 더욱 자주 성공을 거두며 세력을 넓혀 가는 것을 보고,
필리포스는 코일레 시리아와 페니키아의 총독인 프톨레마이오스에게 편지를 써서
임금의 일을 도우러 와 달라고 하였다.(2마카 8,9)
12 데메트리오스는 곧바로 코끼리 부대의 장수 니카노르를 유다 지방 총독으로 임명하여 파견하면서,
13 유다를 살해하고 그의 부하들을 해산시킨 다음,
알키모스를 그 대성전의 대사제로 세우라는 명령을 내렸다.(2마카 14,12-13)
28“우리 싸우지 맙시다.
나는 당신들과 평화롭게 만나기 위하여 병사 몇 명만 데리고 가겠습니다.”
29그리하여 니카노르가 유다에게 가서 서로 평화롭게 인사하였다.
그러나 적들은 유다를 납치해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30유다 Judas Maccabeus는 니카노르가 속임수를 품고 자기에게 왔다는 사실을 알고,
그가 두려워 다시는 그를 만나려고 하지 않았다. [7,30] 2마카 14,30
[7,30 관련 본문]
[7,30] 2마카 14,30
30 그런데 마카베오는 니카노르가 자기를 전보다 냉정하게 대하고
일상의 만남에서도 전보다 거칠게 행동하는 것을 보고서,
그렇게 냉정한 태도에는 별로 좋지 않은 까닭이 있으리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는 적지 않은 수의 군사들을 모아서
니카노르를 피하여 숨어 버렸다.(2마카 14,30)
31니카노르도 자기 계획이 탄로난 것을 알고
카파르살라마 Capharsalama 부근으로 나가 유다에게 맞서 싸웠다.
[7,31] 카파르살라마
[7,31] 카파르살라마 Capharsalama
예루살렘 북쪽에 있는 마을로 정확한 위치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32니카노르 편에서 병사 오백 명가량이 죽고,
나머지는 다윗 성으로 달아났다.
[7,32] 다윗 성
[7,32] 다윗 성: 예루살렘에 있는 셀레우코스 수비대가 점령한 성채.
33이러한 일이 있은 뒤에 니카노르는 시온 산으로 올라갔다.
몇몇 사제들이 성소에서 나와
백성의 원로 몇 사람과 함께 그에게 평화롭게 인사하고,
임금을 위하여 바치는 번제물을 보여 주었다.[7,33–38] 2마카 14,31–36
[7,33–38 관련 본문]
[7,33–38] 2마카 14,31–36
알키모스의 모략으로 유다와 니카노르가 갈라지다(2마카 14,25-36)
31 마카베오가 자기를 감쪽같이 속였다는 사실을 깨달은 니카노르는 거룩한 대성전에 가서,
일상의 제물을 바치고 있는 사제들에게 유다를 넘기라고 명령하였다.
32 그러나 사제들은 맹세를 하며
니카노르가 찾고 있는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고 하였다.
33 그러자 니카노르는 성전을 향하여 오른손을 쳐들고 이렇게 맹세하였다.
“너희가 유다를 결박하여 넘기지 않으면,
나는 이 하느님의 성역을 땅바닥까지 무너뜨리고 제단을 허문 다음,
여기에 디오니소스를 위하여 찬란한 신전을 짓겠다.”
34 이러한 말을 하고 그는 떠났다.
그러자 사제들은 하늘을 향하여 두 손을 쳐들고,
우리 민족의 항구하신 보호자께 탄원하였다.
35 “주님, 당신께서는 아무것도 필요 없는 분이신데도,
당신께서 머무르실 성전이 저희 가운데에 있는 것을 좋아하셨습니다.
36 그러니 이제 거룩하신 분, 모든 거룩함의 근원이신 주님,
정화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 집이
영원히 더럽혀지지 않도록 지켜 주십시오.”(2마카 14,31-36)
34그러나 그는 그들을 비웃고 놀리고 모욕하면서 거만하게 말하였다.
[7,34] 그들을 ... 모욕하면서
[7,34] 그들을 모욕하면서: 사제들에게 침을 뱉는 것은 법적으로 더럽혀지는 일이 되었다.
34But he mocked and ridiculed them, defiled them, and spoke arrogantly.(1마카 7,34)
35그러고 나서 화를 내며 맹세하였다.
“만일 유다 Judas Maccabeus와 그의 군대를 당장 내 손에 넘겨주지 않으면,
내가 무사히 돌아올 때에 이 집을 불태워 버리겠다.”
그러고는 더 크게 화를 내며 나갔다.
36사제들은 안으로 들어가
제단과 성전 앞에 서서 울며 말하였다.
37“당신께서는 이 집을 선택하시어 당신의 이름으로 불리고
당신 백성이 기도하고 간청하는 집이 되게 하셨습니다.
38저자와 그 군대에게 원수를 갚으시고
저들을 칼로 쓰러뜨려 주십시오.
저들이 저지른 불경을 잊지 마시고
저들을 그대로 두지 마십시오.” [7,36–38] 1열왕 8,29–30.33–34.43
[7,36–38 관련 본문]
[7,36–38] 1열왕 8,29–30.33–34.43
솔로몬의 기도(1열왕 8,22-53)
29 그리하여 당신의 눈을 뜨시고 밤낮으로 이 집을,
곧 당신께서 ‘내 이름이 거기에 머무를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이곳을 살피시어,
당신 종이 이곳을 향하여 드리는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30 또한 당신 종과 당신 백성 이스라엘이
이곳을 향하여 드리는 간청을 들어 주십시오.
부디 당신께서는 계시는 곳 하늘에서 들어 주십시오.
들으시고 용서해 주십시오.
33 당신 백성 이스라엘이 당신께 죄를 지어 적에게 패배하였다가도,
당신께 돌아와 이 집에서 당신의 이름을 고백하며 당신께 기도하고 간청하면,
34 당신께서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당신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하시어,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으로 돌아가게 해 주십시오.
43 당신께서는 계시는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그 이방인이 당신께 호소하는 것은 무엇이나 이루어 주십시오.
그렇게 하시면 이 세상 모든 민족들이 당신의 이름을 알아 모시고,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당신을 경외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제가 지은 이 집이
당신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1열왕 8,29-30)
유다인들이 니카노르를 무찌르다
39니카노르 Nicanor가 예루살렘 Jerusalem에서 나와
벳 호론 Beth-horon에 진을 치자,
시리아 군대 Syrian army가 그와 합류하였다.
40유다도 병사 삼천 명과 함께 하다사 Adasa에 진을 쳤다.
그러고 나서 이렇게 기도하였다.
[7,40] 하다사 Adasa
[7,40] 하다사: 예루살렘과 벳 호론 사이에 있는 마을.
41“임금이 보낸 자들이 불경을 저질렀을 때,
당신의 천사가 나와서 그들 가운데
십팔만 오천 명을 쳐 죽였습니다. [7,41] 2열왕 19,35–36; 이사 37,36–37
[7,41 주석] 임금이 보낸 자들이. 당신의 천사
[7,41] 임금이 보낸 자들이
2열왕 18,19-25.29-35; 19,10-13은
아시리아 임금 산헤립이 사절을 통해 한 자랑스러운 위협을 자세히 설명한다.
당신의 천사
유다 임금 히즈키야 시대에
예루살렘을 포위한 아시리아 군대의 운명을 설명하는 2열왕 19,35 참조.
아시리아 임금 산헤립이 유다를 치다(2열왕 18,13-37)
19 랍 사케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히즈키야에게 전하여라.
대왕이신 아시리아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무엇을 믿고 이렇게 자신만만하단 말이냐?
20 너는 전쟁 계획과 능력이 고작 입술에서 나오는 말뿐이라고 생각하느냐?
네가 지금 누구를 믿고 나에게 반역하느냐?
21 지금 너는 저 부러진 갈대 지팡이에 지나지 않는 이집트를 믿는다마는,
그것에 기대는 사람마다 손바닥만 찔리게 된다.
이집트 임금 파라오는 자기를 믿는 모든 자에게 바로 그러하다.
22 너희는 나에게 ′우리는 주 우리 하느님을 믿소.′ 하고 말한다.
그러나 그분은,
히즈키야가 그의 산당들과 제단들을 치워 버리고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에게
′너희는 예루살렘에 있는 이 제단 앞에서만 경배드려라.′ 하고 말한 그런 하느님이 아니냐?’
23 자, 이제 아시리아의 임금님이신 나의 주군과 내기를 해 보아라.
네가 기수들을 마련할 수만 있다면,
내가 너에게 말 이천 마리를 주겠다.
24 병거와 기병 때문에 이집트를 믿고 있는 네가,
어떻게 내 주군의 하찮은 신하들 가운데에서 총독 하나라도 물리칠 수 있겠느냐?
25 그리고 내가 주님의 분부도 없이 이곳을 멸망시키려고 올라왔겠느냐?
바로 주님께서 나에게 ‘저 땅으로 올라가서 그곳을 멸망시켜라.’ 하고 분부하셨다.”
29 이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히즈키야에게 속지 마라.
그자는 너희를 내 손에서 구해 내지 못한다.
30 히즈키야가
′주님께서 우리를 반드시 구해 내신다.
이 도성은 아시리아 임금의 손에 넘어가지 않는다.′ 하면서,
너희가 주님을 신뢰하게 하는 일이 없게 하여라.
31 히즈키야의 말을 곧이듣지 마라.’
아시리아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나와 화친하고 나에게로 나와라.
그러면 너희는 저마다 제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따 먹고,
제 저수 동굴에서 물을 마시게 될 것이다.
32 때가 되면 내가 와서 너희를 너희 땅과 다름없는 땅으로,
곧 곡식과 새 포도주의 땅,
빵과 포도밭의 땅,
새 올리브 기름과 꿀이 나는 땅으로 너희를 데려가겠다.
그러면 너희는 죽지 않고 살 것이다.
히즈키야가 ‘주님께서 우리를 구해 내신다.’ 하면서 너희를 부추길 때,
그의 말을 듣지 마라.
33 뭇 민족의 신들 가운데 누가 제 나라를 아시리아 임금의 손에서 구해 낸 적이 있더냐?
34 하맛과 아르팟의 신들은 어디에 있느냐?
스파르와임과 헤나와 아와의 신들은 어디에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구해 냈더냐?
35 이 나라들의 모든 신 가운데 누가 자기 나라를 내 손에서 구해 낸 적이 있기에,
주님이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구해 낼 수 있다는 말이냐?’”(2열왕 18,19-25.29-35)
35 그날 밤 주님의 천사가 나아가 아시리아 진영에서 십팔만 오천 명을 쳤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그들이 모두 죽어 주검뿐이었다.(2열왕 19,35)
[7,41 관련 본문]
[7,41] 2열왕 19,35–36; 이사 37,36–37
산헤립의 말로(2열왕 19,35-37)
35 그날 밤 주님의 천사가 나아가 아시리아 진영에서 십팔만 오천 명을 쳤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그들이 모두 죽어 주검뿐이었다.
36 아시리아 임금 산헤립은 그곳을 떠나 되돌아가서 니네베에 머물렀다.(2열왕 19,35-36)
산헤립의 말로(이사 37,36-38)
36 그런 다음 주님의 천사가 나아가 아시리아 진영에서 십팔만 오천 명을 쳤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그들이 모두 죽어 주검뿐이었다.
37 아시리아 임금 산헤립은 그곳을 떠나 되돌아가서 니네베에 머물렀다.
38 그런데 그가 그의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예배드리고 있을 때,
그의 두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르에체르가 그를 칼로 쳐 죽이고는 아라랏 땅으로 도망쳤다.
그의 아들 에사르 하똔이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이사 37,36-38)
42오늘도 저희 앞에서 저 군대를 치시어,
니카노르가 당신 성소를 두고 악한 말을 하였음을
살아남은 자들이 알게 하시고,
그의 악행에 따라 그를 심판하여 주십시오.” [7,41–42] 2마카 8,19; 15,22–24
[7,41–42 관련 본문]
[7,41–42] 2마카 8,19; 15,22–24
19 이어서 그는 선조들이 도움을 받은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곧 산헤립 시대에 적군 십팔만 오천 명이 패망할 때의 이야기,(2마카 8,19)
22 그는 이렇게 탄원하였다.
“주님, 당신께서는 유다 임금 히즈키야 때에 당신의 천사를 보내시어,
산헤립의 군대에서 십팔만 오천 명가량을 죽이셨습니다.
23 하늘의 지배자님,
이제 다시 선한 천사를 보내시어 저희 앞에 서서 공포와 전율을 일으키게 해 주십시오.
24 당신을 모독하며 당신의 거룩한 백성에게 다가오는 자들을 당신의 위대하신 팔로 무찔러 주십시오.”
이러한 말로 그는 기도를 마쳤다.(2마카 15,22-24)
43아다르 Adar 달 열사흗날에 양쪽 군대가 맞서 싸웠는데,
니카노르의 군대가 패배하고
니카노르 자신은 그 전투에서 가장 먼저 쓰러졌다.
44니카노르가 쓰러진 것을 본 그의 군대는 무기를 내던지고 달아났다.
45유다인들은 신호 나팔을 불며 그들을 뒤쫓아,
하다사 Adasa에서 가자라 Gazara에 이르기까지 하룻길을 추격하였다.
46게다가 주변의 모든 유다 마을에서 사람들이 나와 그들을 막았으므로,
그들은 다시 유다의 군대 쪽으로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모두 칼에 맞아 쓰러져 아무도 살아남지 못하였다.
47유다의 군대는 전리품과 노획물을 거둔 다음,
니카노르의 머리와 거만하게 내젓던 그의 오른손을 잘라 가지고 돌아와서
예루살렘 성 밖에 걸어 놓았다.
48백성은 몹시 기뻐하며 그날을 큰 기쁨의 날로 경축하였다.
49그리고 해마다 아다르 Adar 달 열사흗날을 [▶BC 160년 3월 27일]
경축일로 지내기로 결정하였다.
[7,49] 아다르 Adar 달 열사흗날
[7,49] 아다르 달 열사흗날: 기원전 160년 3월 27일.
이날은 유대력으로 '니카노르의 날'(2마카15,36)이라고 불렸으나,
이 날은 유대인들에게 오랫동안 기념되지 않았다.
36 그들은 모두 이날을 결코 그냥 지나치지 말고 기념일로 지내자고 공적인 결의에 따라 정하였다.
그날은 열두 번째 달,
아람 말로는 아다르 달 열사흗날이며 모르도카이의 날 하루 전 날이었다.(2마카 15,36)
50유다 땅은 한동안 평온하였다.
[7,50 주석] 한동안 ☞ 니카노르가 죽은 후 약 한 달 정도
[7,50] 한동안: 니카노르가 죽은 후 약 한 달 정도.
그 후 바키데스의 공격이 시작되어 유다가 죽었다(1마카 9,1-18).
유다 마카베오가 베렛에서 전사하다(1마카 9,1-18)
1 데메트리오스는 니카노르와 그의 군사들이 전장에서 쓰러졌다는 보고를 받고,
우익군과 더불어 바키데스와 알키모스를 다시 유다 땅으로 보냈다.
2 그들은 길갈로 가는 길로 행군하여 아르벨라의 매살롯을 향하여 진을 치고,
그곳을 점령하여 많은 사람을 죽였다.
3 백오십이년 첫째 달에 [▶BC 160년 4/5월] 그들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진을 쳤다가,
4 보병 이만과 기병 이천을 거느리고 그곳을 떠나 베렛으로 행군하였다.
5 그때에 유다는 이미 정병 삼천을 이끌고 엘라사에 진을 치고 있었다.
6 그런데 그들은 적군의 수가 많은 것을 보고 몹시 두려워하여,
많은 병사가 진지를 이탈하고 팔백 명만 남았다.
7 유다는 싸움이 임박하였는데 자기 군대가 흩어지는 것을 보고,
군사들을 다시 모을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
8 그는 낙담하였지만,
“일어나 적들을 치러 올라가자.
우리는 그들을 대적할 수 있을 것이다.” 하고 남은 이들에게 말하였다.
9 그러자 그들이 유다를 말리며 말하였다.
“우리는 그럴 힘이 없습니다.
그러니 지금은 우리의 목숨을 구하고,
나중에 우리 동포들과 함께 다시 와서 싸웁시다.
우리는 수가 적습니다.”
10 그러나 유다는 이렇게 말하였다.
“저들 앞에서 달아나다니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에게 죽어야 할 때가 닥쳤다면,
동포들을 위해서 용감하게 죽어 우리의 명예에 오점을 남기지 말자.”
11 그때에 적군이 진지를 떠나 유다인들과 맞섰다.
적의 기병대는 두 편으로 나뉘었는데,
투석병들과 궁수들이 군대의 선봉에 서고,
강력한 돌격대도 모두 앞에 나섰다.
12 바키데스는 우익군에 있었다.
적의 양 전열이 나팔을 불며 진격해 오자,
유다의 병사들도 나팔을 불었다.
13 양쪽 군대에서 터지는 함성으로 땅이 흔들리고,
전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되었다.
14 유다는 바키데스와 그 군대의 주력 부대가 오른쪽에 있는 것을 보고,
담력과 용기가 있는 모든 군사와 함께 진격하여,
15 적군의 오른쪽 부대를 무너뜨리고 아스돗 산까지 그들을 추격하였다.
16 좌익군은 우익군이 무너진 것을 보고,
발길을 돌려 유다와 그의 병사들을 바짝 뒤쫓았다.
17 싸움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여기저기에서 많은 이가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18 유다도 쓰러졌다.
그러자 남은 병사들이 달아났다.
19 요나탄과 시몬은 자기들의 형제 유다의 주검을 거두어,
모데인에 있는 조상들의 무덤에 묻고,
20 그의 죽음을 애도하였다.
온 이스라엘도 크게 통곡하고 여러 날을 슬퍼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21 “이스라엘을 구한 분이,
그 용맹한 분이 어쩌다 쓰러졌는가?”
22 유다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이끈 전쟁과 그의 용맹,
그리고 그의 위대함에 관한 이야기는 너무 많아 다 기록할 수가 없다.(1마카 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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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30 - [역사서/마카베오기] - 황폐를 부른 자가 비참하게 죽다(1마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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