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 이사야서(ca. BC 740)/이사야서 부록

히즈키야의 감사 찬미가(이사 38,9-22)

좋은생각으로 2022. 12. 31. 10:27

 

무화과 잎과 열매(무화과는 항 세균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염증성 궤양 등에 사용된다)

 

히즈키야가 병이 들었다가 회복된 후 쓴 글이다. 

히즈키야는

"산 사람, 살아 있는 사람만이 당신을 찬송할 수 있습니다."(이사 38,19)라고 말하면서

매우 절망적인 모습을 보이며 치유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는 부활과 같은 믿음이 당시에는 없어,

한번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원전 2세기 부터는 

죽음 이후 하느님과 함께하는 삶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하기 시작한다(시편 6,6에 대한 RNAB 주석/ 참조 ☞ 다니 12,1-3; 지혜 3,1-19).

즈키야의 치료 방법은 

무화과 과자[☞ poultice 찜질제 NAB, RNAB]를 가져다가 종기 위에 바른 것이었다. 

 

이사야서에 대한 글은 게시자료 "이사야서 서언"에 설명된 순서에 따라 

이사야서 제1의 
7편 역사 부록(36,1―39,8)에 대해서는
    1) 산헤립의 침략
    2) 히즈키야의 발병과 치유
    3) 히즈키야의 감사 찬미가
    4) 바빌론의 므로닥 발아단의 사절단 등 4개 으로 구분하여 살펴볼 예정이다. 
  

    따라서 게재 번호는 부,편,항의 순서로 "1부-7편-1항"의 의미인 "1-7-1, 1-7-2" 등으로 나타내고자 한다. 

 

유다 연대표, 히즈키야 발병 연도 686+15 = BC 701년 경(히즈키야 사먕연도 BC 686년 +15년 수명 연장)

 

이사야서 제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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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편. 이사야의 고발(1,15,30)

      2편. 임마누엘서(6,1―12,6)

      3편. 이방 민족에 대한 신탁(13,123,18)

      4편. 이사야의 묵시(24,127,13)

      5편. 주님을 경외하라(28,133,24)

      6편. 시온의 복수자(34,135,10)

    7편. 이사야서 부록(36,139,8)


3) 히즈키야의 감사 찬미가

 

히즈키야의 찬미가

9 병이 들었다가 그 병에서 회복된 유다 임금 히즈키야의 글이다.(이사 38,9)

 

10 “나는 생각하였네. ‘내 생의 한창때에

나는 떠나야 하는구나.

남은 햇수를 지내러

나는 저승의 문으로 불려 가는구나.’ (이사 38,10) [38,10] 욥 17,11–13; 시편 102,25

 

[38,10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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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0] 욥 17,11–13; 시편 102,25

11나의 날들은 흘러가 버렸고 나의 계획들도,

내 마음의 소망들도 찢겨졌다네.

12저들은 밤을 낮이라 하고 어둠 앞에서 빛이 가까웠다 하건만

13나 무엇을 더 바라리오?

저승이 나의 집이요 암흑 속에 잠자리를 펴는데,(욥 17,11-13)

 

25내가 아뢰었네.

“저의 하느님 제 생의 한가운데에서 저를 잡아채지 마소서.

당신의 햇수는 대대로 이어집니다.(시편 102,25)

11 나는 또 생각하였네. ‘산 이들의 땅에서

주님을 뵙지 못하고

이제는 세상 주민들 가운데

한 사람도 보지 못하겠구나.’(이사 38,11)

 

12 목자들의 천막처럼

나의 거처가 뽑혀 내게서 치워졌으니

나는 베 짜는 이처럼 내 생을 감아 들여야 했네.

그분께서 나를 베틀에서 잘라 버리셨네.[38:12 ▷ 욥 7,6]

낮이나 밤이나 당신께서는 저를 막바지로 몰고 가시니 (이사 38,12)

 

13 저는 구해 달라 아침까지 부르짖습니다.

당신께서 사자처럼 저의 뼈들을 모두 부수십니다.

낮이나 밤이나 당신께서는 저를 막바지로 몰고 가십니다.(이사 38,13) [38,13] 욥 23,14 

 

[38,13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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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3] 욥 23,14 

6나의 나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게 희망도 없이 사라져 가는구려.(욥 7,6)

 

14나에 대해 결정하신 바를 마무리하시리니 이런 일들이 그분께는 많기도 하다네.(욥 23,14)

14 저는 제비처럼 두루미처럼 울고

비둘기처럼 탄식합니다.

위를 보느라 제 눈은 지쳤습니다.

주님, 곤경에 빠진 이 몸, 저를 돌보아 주소서.(이사 38,14)

 

15 나 무어라 말하리오?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고

그분께서 행하셨는데!

내 영혼의 쓰라림 때문에

내 잠이 모두 달아나 버렸다네.(이사 38,15)

 

16 주님, 사람들은 그것들로 해서 살아가고

제 목숨은 그러한 모든 것들에 달려 있습니다.

저를 낫게 해 주소서. 저를 살려 주소서.(이사 38,16)

 

[38,15-16 주석] 본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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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5-16] 이 구절의 히브리어 본문은 매우 문제가 많고, 그 의미가 불분명하다. (RNAB 주석)

 

17 보소서, 저의 쓰디쓴 쓰라림은 행복으로 바뀌었습니다.

당신께서는 멸망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게

제 목숨을 지켜 주셨습니다.

정녕 저의 모든 죄악을

당신의 등 뒤로 던져 버리셨습니다.(이사 38,17)

 

18 저승은 당신을 찬송할 수 없고

죽음은 당신을 찬양할 수 없으며

구렁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당신의 성실하심에 희망을 두지 못합니다.(이사 38,18) [38,18] 시편 6,6; 88,11–13

 

[3,18 주석] 저승은 당신을 찬송할 수 없고 죽음은 당신을 찬양할 수 없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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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8] 저승은 당신을 찬송할 수 없고 죽음은 당신을 찬양할 수 없으며: 
기원전 2세기에 성경들은 죽음 이후 하느님과 함께하는 삶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하기 시작한다(다니 12,1-3; 지혜 3장).(시편 6,6 RNAB 주석)

 

1“그때에 네 백성의 보호자 미카엘 대제후 천사가 나서리라.

또한 나라가 생긴 이래 일찍이 없었던 재앙의 때가 오리라.

그때에 네 백성은,

책에 쓰인 이들은 모두 구원을 받으리라.

2또 땅 먼지 속에 잠든 사람들 가운데에서 많은 이가 깨어나

어떤 이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어떤 이들은 수치를,

영원한 치욕을 받으리라.

3그러나 현명한 이들은

창공의 광채처럼 많은 사람을 정의로 이끈 이들은

별처럼 영원무궁히 빛나리라.(다니 12,1-3)


1의인들의 영혼은 하느님의 손안에 있어 어떠한 고통도 겪지 않을 것이다.

4사람들이 보기에 의인들이 벌을 받는 것 같지만 그들은 불사의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9주님을 신뢰하는 이들은 진리를 깨닫고

그분을 믿는 이들은 그분과 함께 사랑 속에 살 것이다.

은총과 자비가 주님의 거룩한 이들에게 주어지고

그분께서는 선택하신 이들을 돌보시기 때문이다.(지혜 3,1.4.9)

 

6 죽으면 아무도 당신을 기억할 수 없습니다.

저승에서 누가 당신을 찬송할 수 있겠습니까?(시편 6,6)

[38,18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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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8] 시편 6,6; 88,11–13 

6죽으면 아무도 당신을 기억할 수 없습니다.

저승에서 누가 당신을 찬송할 수 있겠습니까?(시편 6,6)

 

11죽은 이들에게 당신께서 기적을 이루시겠습니까?

그림자들이 당신을 찬송하러 일어서겠습니까? 셀라

12무덤에서 당신의 자애가, 멸망의 나라에서 당신의 성실이 일컬어지겠습니까?

13어둠에서 당신의 기적이,

망각의 나라에서 당신의 의로움이 알려지겠습니까?(시편 88,11-13)

19 오늘 제가 하듯이

산 사람, 살아 있는 사람만이 당신을 찬송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당신의 성실하심을 알립니다.(이사 38,19)

 

20 주님은 나를 구하시는 분.

우리 한평생 모든 날에

주님의 집에서

현악기 타며 노래 부르세.”(이사 38,20)

 

21 이사야가 무화과 과자 [☞ poultice 찜질(습포)제]를 가져다가 종기 위에 발라 드리면, 임금님께서 나으실 것이오.” 하고 말하였다.(이사 38,21)

 

[38,21-22 주석] 본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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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과자 a poultice of figs: 영문은 과자가 아니라 찜질(습포)제이다. 

 

이 구절들(38,21-22)은 분명 바른 위치에 있지 않다

논리적으로 이것들은 2열왕 20장의 유사한 설명처럼 이사 38장 6절 이후에 와야 하지만

두 기록은 동일하지 않으며 이사야서의 번역본은 열왕기의 번역본에서 축약된 것으로 보인다

만일 그렇다면 이사 38,21-22은 열왕기로부터  2차적으로 추가된 것으로

설명이 불완전하다고 생각한 후기 필사가 삽입하였을 것이다.(RNAB 주석)

22 히즈키야가 내가 주님의 집에 오를 수 있다는 표징은 무엇이오?” 하고 물었다.(이사 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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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즈키야의 발병과 치유(이사 38,1-8)

하느님께서는 이사야에게 히즈키야에 대해"너는 회복하지 못하고 죽을 것이다.’(이사 38,1ㄷ)라는 말씀을 내리게 하신다. 이에 히즈키야가 말한다.“아, 주님, 제가 당신 앞에서 성실하고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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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파일

 

모든 것이 바빌론으로 옮겨질 것이다(이사 39,1-8)

마음이 교만해진 히즈키야는 받은 은혜에 보답하지 않았다.  바빌론 대신들이 그에게 사절단을 보냈을 때에도,하느님께서는 히즈키야를 시험하시고 그의 마음을 다 알아보시려고 그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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