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서/시편집 151

시편 131장. 이스라엘아, 주님을 고대하여라

이스라엘아, 주님을 고대하여라 다윗 시편. 신뢰의 노래인 이 시편에서, 저자는 엄마의 무릎에서 즐거워하는 아이처럼 자기만족을 포기함으로써(시편 131,1), 이스라엘의 믿음을 위한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시편 131,3). 시편 131장 더보기 1 [순례의 노래. 다윗] 주님, 제 마음은 오만하지 않고 제 눈은 높지 않습니다. 저는 거창한 것을 따라나서지도 주제넘게 놀라운 것을 찾아 나서지도 않습니다. 2오히려 저는 제 영혼을 [131,1] 시편 139,6. 가다듬고 가라앉혔습니다. 어미 품에 안긴 젖 뗀 아기 같습니다. 저에게 제 영혼은 젖 뗀 아기 같습니다. 3이스라엘아, 주님을 고대하여라, [131,2] 이사 66,12–13. 이제부터 영원까지. 인용 본문 더보기 [131,1] 시편 139,6. 6저..

시서/시편집 2022.09.02

시편 130장. 주님, 깊은 곳에서 당신께 부르짖습니다

주님, 깊은 곳에서 당신께 부르짖습니다 참회 시편인 이 비가는 떨어져 나간 신자들에 대한 전례 기도로 사용되는데, 데 푸로푼디스(De profundis, “out of the depth” 구렁텅이에서, 구렁텅이에서의 절규)라고 한다. 특히 시편 130장을 이렇게 부른다. 깊은 슬픔 속에서 시편 저자는 하느님께 울부짖으며(시편 130,1-2), 자비를 요청한다(시편 130,3-4). 시편 저자의 믿음(시편 130,5-6)은 사람들에게 모범이 된다(시편 130,7-8). 시편 130장 더보기 1 [순례의 노래] I 주님, 깊은 곳에서 당신께 부르짖습니다. 2주님, 제 소리를 들으소서. 제가 애원하는 소리에 당신의 귀를 기울이소서. [130,2] 시편 5,2–3; 55,2–3; 86,6; 애가 3,55–56;..

시서/시편집 2022.09.02

시편 129장. 이스라엘은 이렇게 말하여라

이스라엘은 이렇게 말하여라 이스라엘의 오랜 역사 안에서 하느님께서 베풀어 주신 많은 구원에 대해 감사드리는 시편이다(시편 129,1-4). 시편에서 백성은 억압자들이 수확의 즐거움을 결코 알지 못하도록 기도한다(시편 129,5-8). 시편 129장 더보기 1 [순례의 노래] I 이스라엘은 이렇게 말하여라. 내가 젊어서부터 그들은 나를 많이도 괴롭혔네. [129,1] 시편 124,1. 2내가 젊어서부터 그들은 나를 많이도 괴롭혔네. 그러나 나를 이겨 내지는 못하였네. [129,2] 시편 118,13. 3밭 가는 자들이 내 등을 갈아 고랑을 길게 내었네. [129,3] 이사 51,23. 4주님은 의로우신 분 악인들의 밧줄을 자르셨다. II 5시온을 미워하는 자들은 모두 부끄러워하며 뒤로 물러가리라. 6그들은..

시서/시편집 2022.09.02

시편 128장. 주님께서는 시온에서 너에게 복을 내리시어

주님께서는 시온에서 너에게 복을 내리시어 항상 신뢰를 주시는 하느님께서는 경건한자들을 축복하실 것이라는 성명이다(시편 128,1). 하느님의 축복은 굳건하다. 만족과 번영, 자식을 많이 낳는 배우자와 많은 아이들(시편 128,2-4)에 관한다. 이러한 시각은 대체로 공동체에 대한 통치자와 집안 대표자인 성인 남자에 대한 것이다. 마지막 절은 축복을 다가올 세대를 위해 모든 사람들에게로 확장한다. 시편 128장 더보기 1 [순례의 노래] I 행복하여라, 주님을 경외하는 이 모두 그분의 길을 걷는 이 모두! [128,1] 시편 112,1. 2네 손으로 벌어들인 것을 네가 먹으리니 너는 행복하여라, 너는 복이 있어라. [128,2] 시편 112,3. 3네 집 안방에는 아내가 풍성한 포도나무 같고 네 밥상 둘레..

시서/시편집 2022.09.02

시편 127장. 주님께서 집을 지어 주지 않으시면

주님께서 집을 지어 주지 않으시면 시편은 주택 혹은 가족을 세우시는 하느님과 관련된 두 개의 잠언을(시편 127,1-2; 3-5) 하나로 합한다. 인간의 번영은 인간 자신들의 일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물이다. 시편 127장 더보기 1 [순례의 노래. 솔로몬] I 주님께서 집을 지어 주지 않으시면 그 짓는 이들의 수고가 헛되리라. 주님께서 성읍을 지켜 주지 않으시면 그 지키는 이의 파수가 헛되리라. 2일찍 일어남도 늦게 자리에 듦도 고난의 빵을 먹음도 너희에게 헛되리라.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이에게는 잘 때에 그만큼을 주신다. [127,2] 코헬 2,24. II 3보라, 아들들은 주님의 선물이요 몸의 소생은 그분의 상급이다. [127,3] 시편 115,14; 128,3; 신명 28,11; 잠언 17,6. 4젊..

시서/시편집 2022.09.02

시편 126장. 주님께서 시온의 운명을 되돌리실 제

주님께서 시온의 운명을 되돌리실 제 이스라엘의 유배로부터의 귀환이 어느정도 지난 뒤에 불려진 비가일 것이다. 사람들은 시온에 있음을 즐거워하지만(시편 126,1-3), 단순히 거룩한 도성에 있다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들은 번영과 땅의 풍성함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시편 126,4). 마지막 절은 아마도 약속의 신탁일 것이다. 고통스러운 씨뿌리는 일은 곡식 단이라는 생명의 왕관으로 바뀔 것이다(시편 126,5-6). 시편 126장 더보기 1 [순례의 노래] I 주님께서 시온의 운명을 되돌리실 제 [126,1] 시편 14,7. 우리는 마치 꿈꾸는 이들 같았네. 2그때 우리 입은 웃음으로, 우리 혀는 환성으로 가득하였네. [126,2] 욥 8,21. 그때 민족들이 말하였네. “주님께서 저들에게 큰일을 하..

시서/시편집 2022.09.02

시편 125장. 주님을 신뢰하는 이들은 시온 산 같아

주님을 신뢰하는 이들은 시온 산 같아 시편 저자는 옛날의 약속인 구원과 관련된 유배자의 걱정에 대하여, 시온을 둘러싼 산들처럼 백성을 둘러싸실 것이라는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드러낸다. 공정은 악인들에 의해 오염되지 않을 것이다(시편 125,3). 시편 저자는 하느님께서 악인과 바른 이들을 심판하시길(시편 124,4-5) 바란다. 시편 125장 더보기 1 [순례의 노래] 주님을 신뢰하는 이들은 시온 산 같아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서 있으리라. [125,1] 잠언 10,25. 2산들이 예루살렘을 감싸고 있듯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을 감싸고 계시다, 이제부터 영원까지. [125,2] 신명 32,11. 3의인들이 나누어 받은 땅 위에 사악의 왕홀이 내리누르지 못하리니 의인들이 죄악에다 손을 내밀지 않게 되리라..

시서/시편집 2022.09.02

시편 124장. 이스라엘은 이렇게 말하여라

이스라엘은 이렇게 말하여라 다윗 시편. 이스라엘의 존재 자체가 그들을 구원하시는 하느님의 덕분임을 가르치는 감사의 시편이다. 첫 부분에서 이스라엘의 적들이 신화적인 바다 용(시편 124,2ㄴ-3ㄱ; 예레 51,34) 및 홍수(시편 124ㄴ-5; 이사 51,9-10)와 비교되고 있다. 시편은 인간의 적들을 하느님 창조의 태초의 적들과 연결하면서 인간의 적들의 악의를 고조시킨다. 이스라엘은 덫 사냥꾼의 올가미에서 풀려난 새로서, 원래는 파라오로부터 해방되었지만 지금은 현재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34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나를 잡아먹고 나를 무너뜨렸다. 그는 나를 빈 그릇으로 만들었다. 그가 용처럼 나를 삼켜 나를 진미로 삼아 자기 배를 채우더니 다시 뱉어 냈다.(예레 51,34) ▷9깨어나소서..

시서/시편집 2022.09.02

시편 123장. 하늘에 좌정하신 분이시여

하늘에 좌정하신 분이시여 한 개인의 기도로(시편 123,1) 시작하는 비가인데, 그는 하느님 안에서의 모범적인 믿음을 감동적인 비유로 표현하고 있다(시편 123,2). 시편은 하느님께서 거만한 자들의 손에서 백성의 굴욕을 덜어주실 것을 바라는 기도로 끝난다(시편 123,3-4). 시편 123장 더보기 1 [순례의 노래] 하늘에 좌정하신 분이시여 당신께 저의 눈을 듭니다. [123,1] 시편 25,15; 119,82; 141,8. 2보소서, 종들의 눈이 제 상전의 손을 향하듯 몸종의 눈이 제 여주인의 손을 향하듯 그렇게 저희의 눈이 주 저희 하느님을 우러릅니다,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실 때까지. 3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저희가 멸시만 실컷 받았습니다. [123,3] 시편 44,1..

시서/시편집 2022.09.02

시편 122장. 주님의 집으로 가세

주님의 집으로 가세 다윗 시편. 예루살렘을 세 번 방문하라는 율법을 따르는 순례자들이 여행길에서 부른 시온의 노래이다. 시편 저자는 도성으로 가는 과정에 사람들이 합류하리라는 것을 예상한다(시편 122,1-3). 예루살렘은 만남의 장소인데, 그곳에서 사람들은 하느님을 찬양하고(시편 122,4) 임금에 의해 중재되는 하느님의 정의를 듣는다(시편 122,6). 바로 그 건물들이 하느님의 힘을 보여준다( 시편 48,13-15). 이곳의 자비가 사람들의 삶에 옮겨지길(시편 122,6-9) 바란다. 13너희는 시온을 두루 돌며 그 탑들을 세어 보아라. 14장차 올 세대에게 일러 줄 수 있도록 그 성루를 살피고 그 궁궐들을 돌아다녀 보아라. 15이분께서 하느님이시다. 영원무궁토록 우리의 하느님이시다. 이분께서 우리..

시서/시편집 2022.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