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리코는 작은 성읍이지만 성경에 자주 나오는 곳이다. 예리코는 물이 풍부하기 때문에 일찍부터 사람들이 거주해 왔다. 예리코는 성경에서 야자나무 성읍(신명 34,3)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곳에 모세의 장인의 자손들이 살았었다(판관 1,16). 예리코는 가나안 정복할 때 첫 번째로 점령 된 곳이다. 6장. 예리코를 점령하다 예리코 점령 과정을 보면, 숫양 뿔 나팔을 하나씩 든 사제 일곱 명이 주님의 궤 앞에 서서 가며 줄곧 나팔을 불었다. 그리고 무장을 갖춘 이들이 그들 앞에 서서 걸어가고 후위대가 주님의 궤 뒤를 따라가는데, 뿔 나팔 소리는 계속 울려 퍼졌다. 이렇게 엿새 동안 하루에 한 번씩 돌았다. 이렛날에는 동이 틀 무렵부터 같은 방식으로 성읍을 일곱 번 돌았다. 일곱 번째가 되어 사제들이 뿔 나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