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 12장은
"주님께서 당신의 소유를 포기하시다"
"다른 민족들에 대한 경고"에 대해 이야기 한다.
나는 내 집을 버리고
내 소유를 포기하였다.
내가 사랑하던 이를
그 원수들의 손아귀에 넘겼다.
내 소유가 나에게
숲 속의 사자처럼 되고
나를 거슬러 소리를 높이니
내가 그를 미워할 수밖에.
하이에나가 나의 소유를 탐욕스레 바라보느냐?
맹금이 내 소유를 치려고 둘러싸고 있느냐?
가서 모든 들짐승을 불러 모으고
그것들을 데려와 내 소유를 삼켜 버리게 하여라.
수많은 목자들이 내 포도밭을 파괴하고
내 몫을 짓밟았다.
그들은 내 탐스런 몫을
폐허의 광야로 만들었다.
그들이 내 몫을 폐허로 만들자
폐허가 된 그곳이 나를 향해 통곡한다.
온 땅이 폐허가 되었는데도
그 일을 마음에 두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광야의 벌거벗은 모든 언덕을 넘어
파괴자들이 쳐들어왔다.
주님의 칼이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휩쓸고 지나가니
살아 있는 모든 목숨이 안전할 리 없다.
사람들은 밀씨를 뿌리고도 가시를 거두어들이며
지칠 때까지 일을 해도 아무런 소득이 없다.
너희의 수확을 두고
주님의 타오르는 분노에 부끄러워하여라.(예레 12,7-13)
▶예레미야서 12장 본문
12 1주님, 제가 당신과 소송을 벌일 때마다
당신께서는 정의로우십니다.
그럴지라도 당신께 공정성에 대해 여쭙겠습니다.
어찌하여 악인들의 길은 번성하고
배신자들은 모두 성공하여 편히 살기만 합니까?
2당신께서 그들을 심으시자 그들이 뿌리까지 내리고
자라서 열매마저 맺습니다.
그들은 입으로는 당신을 가까이 모시지만
속으로는 당신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3그러나 주님, 당신께서는 저를 알고 살피시며
당신에 대한 제 마음을 떠보십니다.
도살할 양처럼 그들을 끌어내시고
살해할 날을 위하여 그들을 떼어 놓으소서.
4언제까지나 땅이 통곡하고
온 들녘의 풀이 말라 가야 합니까?
그곳에 사는 자들의 악행 때문에
짐승과 새들이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그분께서 우리의 앞날에 관심을 두지 않으신다.”고 저들이 말합니다.
5네가 사람들과 달리기를 하다가 먼저 지쳤다면
어찌 말들과 겨루겠느냐?
네가 안전한 땅에만 의지한다면
요르단의 울창한 숲 속에서는 어찌하겠느냐?
6네 형제들과 네 아버지 집안조차도 너를 배신하고 너에게 마구 소리를 지르는구나. 그러니 그들이 너에게 좋은 말을 한다 해도 그들을 믿지 마라.
주님께서 당신의 소유를 포기하시다
7나는 내 집을 버리고
내 소유를 포기하였다.
내가 사랑하던 이를
그 원수들의 손아귀에 넘겼다.
8내 소유가 나에게
숲 속의 사자처럼 되고
나를 거슬러 소리를 높이니
내가 그를 미워할 수밖에.
9하이에나가 나의 소유를 탐욕스레 바라보느냐?
맹금이 내 소유를 치려고 둘러싸고 있느냐?
가서 모든 들짐승을 불러 모으고
그것들을 데려와 내 소유를 삼켜 버리게 하여라.
10수많은 목자들이 내 포도밭을 파괴하고
내 몫을 짓밟았다.
그들은 내 탐스런 몫을
폐허의 광야로 만들었다.
11그들이 내 몫을 폐허로 만들자
폐허가 된 그곳이 나를 향해 통곡한다.
온 땅이 폐허가 되었는데도
그 일을 마음에 두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12광야의 벌거벗은 모든 언덕을 넘어
파괴자들이 쳐들어왔다.
주님의 칼이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휩쓸고 지나가니 살아 있는 모든 목숨이 안전할 리 없다.
13사람들은 밀씨를 뿌리고도 가시를 거두어들이며
지칠 때까지 일을 해도 아무런 소득이 없다.
너희의 수확을 두고
주님의 타오르는 분노에 부끄러워하여라.
다른 민족들에 대한 경고
14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는 사악한 모든 이웃 민족들에 관한 말씀이다. “그들은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물려준 상속 재산을 건드렸다. 그러므로 이제 내가 그들의 땅에서 그들을 뽑아낸 뒤, 그들 가운데에 살던 유다 집안을 뽑아내 오겠다. 15그러나 그들을 뽑아냈다가 다시 그들을 가엾이 여겨, 그들을 모두 제 상속 재산, 곧 제 땅으로 돌려보내겠다 16그들이 내 백성의 길을 충실하게 배워 나가고, 전에는 그들이 내 백성에게 바알의 이름으로 맹세하도록 가르쳤지만 이제는 내 이름을 부르며 살아 계신 주님을 두고 맹세하면, 내 백성 가운데에 자리 잡게 될 것이다. 17그러나 그 민족이 순종하지 않으면, 나는 그들을 뽑아 없애 버리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예레미야서 본문 해당 연대(⮝)
예레 12장 (BC 597년: 치드키야가 다스릴 무렵, 예레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4장)
1주님, 제가 당신과 소송을 벌일 때마다
당신께서는 정의로우십니다.
그럴지라도 당신께 공정성에 대해 여쭙겠습니다.
어찌하여 악인들의 길은 번성하고
배신자들은 모두 성공하여 편히 살기만 합니까? [12:1] 욥 21,7; 말라 3,15.
2당신께서 그들을 심으시자 그들이 뿌리까지 내리고
자라서 열매마저 맺습니다.
그들은 입으로는 당신을 가까이 모시지만
속으로는 당신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12:2] 이사 29,13.
3그러나 주님, 당신께서는 저를 알고 살피시며
당신에 대한 제 마음을 떠보십니다.
도살할 양처럼 그들을 끌어내시고
살해할 날을 위하여 그들을 떼어 놓으소서. [12:3] 예레 17,18; 욥 23,10.
▷[12,3] 주석: 예레미야의 청원
[12,3] 예레미야는 주님의 사명에 대한 충실함으로 인해 자신이 박해를 받는 동안 악인들이 번성하도록 허용한 것에 대해 주님께 책임을 묻는다. <비교> 예레 20,12. 예수님의 심판을 보라(마르 9,42). 비유를 보면 예레미야 앞에는 훨씬 더 큰 시련이 놓여 있음을 알 수 있다.
12 의로운 이를 시험하시고 마음과 속을 꿰뚫어 보시는 만군의 주님 당신께 제 송사를 맡겨 드렸으니 당신께서 저들에게 복수하시는 것을 보게 해 주소서.(예레 20,12)
42 “나를 믿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자는,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던져지는 편이 오히려 낫다.(마르 9,42)
4언제까지나 땅이 통곡하고
온 들녘의 풀이 말라 가야 합니까?
그곳에 사는 자들의 악행 때문에
짐승과 새들이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그분께서 우리의 앞날에 관심을 두지 않으신다.”고 저들이 말합니다.
5네가 사람들과 달리기를 하다가 먼저 지쳤다면
어찌 말들과 겨루겠느냐?
네가 안전한 땅에만 의지한다면
요르단의 울창한 숲 속에서는 어찌하겠느냐?
6네 형제들과 네 아버지 집안조차도 너를 배신하고 너에게 마구 소리를 지르는구나. 그러니 그들이 너에게 좋은 말을 한다 해도 그들을 믿지 마라. [12:6] 예레 9,4.
주님께서 당신의 소유를 포기하시다(예레 12,7-13)
7나는 내 집을 버리고
내 소유를 포기하였다.
내가 사랑하던 이를
그 원수들의 손아귀에 넘겼다. [12:7] 시편 78,62; 애가 2,1–2.
8내 소유가 나에게
숲 속의 사자처럼 되고
나를 거슬러 소리를 높이니
내가 그를 미워할 수밖에. [12:8] 시편 106,40.
9하이에나가 나의 소유를 탐욕스레 바라보느냐?
맹금이 내 소유를 치려고 둘러싸고 있느냐?
가서 모든 들짐승을 불러 모으고
그것들을 데려와 내 소유를 삼켜 버리게 하여라. [12:9] 2열왕 24,2; 이사 56,9.
10수많은 목자들이 내 포도밭을 파괴하고
내 몫을 짓밟았다.
그들은 내 탐스런 몫을
폐허의 광야로 만들었다. [12:10] 예레 6,3; 이사 63,18.
11그들이 내 몫을 폐허로 만들자
폐허가 된 그곳이 나를 향해 통곡한다.
온 땅이 폐허가 되었는데도
그 일을 마음에 두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12광야의 벌거벗은 모든 언덕을 넘어
파괴자들이 쳐들어왔다.
주님의 칼이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휩쓸고 지나가니
살아 있는 모든 목숨이 안전할 리 없다. [12:12] 이사 42,25; 57,21.
13사람들은 밀씨를 뿌리고도 가시를 거두어들이며
지칠 때까지 일을 해도 아무런 소득이 없다.
너희의 수확을 두고
주님의 타오르는 분노에 부끄러워하여라.
다른 민족들에 대한 경고(예레 12,14-17)
14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는 사악한 모든 이웃 민족들에 관한 말씀이다. “그들은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물려준 상속 재산을 건드렸다. 그러므로 이제 내가 그들의 땅에서 그들을 뽑아낸 뒤, 그들 가운데에 살던 유다 집안을 뽑아내 오겠다. [12:14] 2열왕 24,2.
▷[12,4] 주석: 사악한 모든 이웃
[12,14] 사악한 모든 이웃: 이스라엘 주변 나라들, 주님께 속하는 땅.
8그리하여 강물은 유다로 밀려들어 와 목까지 차게 되리라. 그 날개를 활짝 펴서 너의 땅을 온통 뒤덮으리라, 아, 임마누엘!(이사 8,8)
15그러나 그들을 뽑아냈다가 다시 그들을 가엾이 여겨, 그들을 모두 제 상속 재산, 곧 제 땅으로 돌려보내겠다. [12:15] 아모 9,14. 16그들이 내 백성의 길을 충실하게 배워 나가고, 전에는 그들이 내 백성에게 바알의 이름으로 맹세하도록 가르쳤지만 이제는 내 이름을 부르며 살아 계신 주님을 두고 맹세하면, 내 백성 가운데에 자리 잡게 될 것이다. [12:16] 신명 6,13.
17그러나 그 민족이 순종하지 않으면, 나는 그들을 뽑아 없애 버리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12:17] 이사 60,12.
▶인용 본문◀
[12:1] 욥 21,7; 말라 3,15.
7어째서 악인들은 오래 살며
늙어서조차 힘이 더하는가?(욥 21,7)
15오히려 이제 우리는 거만한 자들이 행복하다고 말해야 한다.
악을 저지르는 자들이 번성하고
하느님을 시험하고도 화를 입지 않는다.”(말라 3,15)
[12:2] 이사 29,13.
13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에게 다가오고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고
나에 대한 그들의 경외심은
사람들에게서 배운 계명일 뿐이니(이사 29,13)
[12:3] 예레 17,18; 욥 23,10.
18저의 박해자들은 수치를 당하게 하시되
저는 수치를 면하게 해 주소서.
그들은 두려움에 떨게 하시되
저만은 두려움을 면하게 해 주소서.
재앙의 날이 그들에게 닥치게 하시고
그들을 부수시되 갑절로 부수어 주소서.(예레 17,18)
10그분께서는 내 길을 알고 계시니
나를 시금해 보시면 내가 순금으로 나오련마는.(욥 23,10)
[12:6] 예레 9,4.
4모두 제 이웃을 속이고 아무도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그들은 거짓을 말하도록 제 혀를 길들이고
죄에 무디어져 잘못을 뉘우치지도 못한다.(예레 9,4)
[12:7] 시편 78,62; 애가 2,1–2.
62당신 백성을 칼에 넘기시고
당신 소유에게 격노하셨다.(시편 78,62)
1아, 주님께서 진노하시어
딸 시온을 먹구름으로 뒤덮으셨다.
이스라엘의 영광을 하늘에서 땅으로 내던지시고
당신 진노의 날에 당신의 발판을 기억해 주지 않으셨다.
2야곱의 모든 거처를 주님께서 사정없이 쳐부수시고
딸 유다의 성채들을 당신 격노로 허무시고
나라와 그 지도자들을 땅에 쓰러뜨려 욕되게 하셨다.(애가 2,1-2)
[12:8] 시편 106,40.
40주님의 분노가 당신 백성을 거슬러 타오르고
당신의 소유를 혐오하게 되셨다.(시편 106,40)
[12:9] 2열왕 24,2; 이사 56,9.
2주님께서는 칼데아 약탈대와 아람 약탈대와
모압 약탈대와 암몬 자손들의 약탈대를 여호야킴에게 보내셨다.
주님께서 당신의 종 예언자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대로,
유다를 멸망시키시려고 그들을 유다에 보내신 것이다.(2열왕 24,2)
9들짐승들아, 숲의 짐승들아 모두 와서 잡아먹어라.(이사 56,9)
[12:10] 예레 6,3; 이사 63,18.
3목자들이 자기네 양 떼를 몰고 그에게 다가가리라.
그 주변에 천막을 치고 저마다 제자리에서 양 떼를 치리라.(예레 6,3)
18당신의 거룩한 백성이 당신 성소를 잠시밖에 차지하지 못하였는데
이제 저희의 원수들이 그것을 짓밟습니다.(이사 63,18)
[12:12] 이사 42,25; 57,21.
25그래서 그분께서 당신 분노의 열기와 전쟁의 폭력을
그들 위에 퍼부으시어 그것이 그들 주위에 타올랐지만
그들은 깨닫지 못하고
그것이 그들을 태웠지만
그들은 알아듣지 못하였다.(이사 42,25)
21악인들에게는 평화가 없다.” 나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이사 57,21)
[12:14] 2열왕 24,2.
2주님께서는 칼데아 약탈대와 아람 약탈대와
모압 약탈대와 암몬 자손들의 약탈대를 여호야킴에게 보내셨다.
주님께서 당신의 종 예언자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대로,
유다를 멸망시키시려고 그들을 유다에 보내신 것이다.(2열왕 24,2)
[12:15] 아모 9,14.
14나는 내 백성 이스라엘의 운명을 되돌리리니
그들은 허물어진 성읍들을 다시 세워 그곳에 살면서
포도밭을 가꾸어 포도주를 마시고 과수원을 만들어 과일을 먹으리라.(아모 9,14)
[12:16] 신명 6,13.
13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을 섬기며,
그분의 이름으로만 맹세해야 한다.(신명 6,13)
[12:17] 이사 60,12.
12너를 섬기지 않는 민족과 나라는 망하리라.
그런 민족들은 완전히 멸망하리라.(이사 6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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